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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주 경제, 이제는 확장해야 산다...인근 시군과 묶는 전략 필요”

전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장이 "전주의 경제는 이제 확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원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주가 자체 규모만으로 경쟁력을 만들기엔 한계가 뚜렷하다"며 "완주·익산·김제 등 인근 시군과 산업·관광·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경제 흐름을 만드는 것이 전주가 살아남는 현실적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가장 명확히 드러난 그의 핵심 메시지다. 그는 현재 전주의 성장 정체를 지적하며 "행정 경계만 보고 산업과 관광을 나누던 방식으로는 앞으로 버티기 어렵다"며 "전주는 중심 도시 역할을 하면서 주변 지역 자산을 함께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원장은 지역 기업과 산업 현장을 오래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가 혼자 움직이는 시대는 끝났다. 경제권을 확장해야 기회와 일자리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관광전략에서도 기존의 반복적 방식 대신 '결합형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전주만의 스토리를 기술·서비스와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주변 시군의 관광 자원과 합쳐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단순히 시설을 짓는 방식이 아니라 산업과 콘텐츠를 함께 엮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현 시정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조 전 원장은 전주천과 덕진공원 나무 제거 논란을 언급하며 "문제의 핵심은 나무가 아니라 시민의 시간과 정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된 행정은 시민 존중을 놓친 것"이라며 "도시를 운영하는 기본은 시민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비판하면서도 더 이상의 공방은 자제했다. 정치적 연대에 대한 질문에는 "정책 연대는 가능하다"며 복지·문화·산업 분야 협력 여지를 남겼다. 그는 "누가 시장이 되든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원장은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마 선언에서 "외연 확장 전략과 전주 경제 체질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라며 "전주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시민께 차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5:43:19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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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기공식 개최

광주시는 26일 목현동 249-37 일원에서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 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는 국산 목재 이용 확대와 산림교육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광주시의 대표 친환경 전략사업으로, 총 45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는 교육시설 3동, 100명 규모의 생활관 1동,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입지 선정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공공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진입도로 공사를 우선 착공했으며, 지난 17일에는 교육센터 건축공사에 착수했다. 이어 19일에는 생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며 '교육·숙박·체험' 기능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목재 교육 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교육센터를 2027년 6월, 생활관을 같은 해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 프로그램, 목재 문화 콘텐츠 등과 연계해 연간 수만 명이 찾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림·목재 문화 복합 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국산 목재 수요 확대, 목재 문화 관광 활성화, 산림교육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공공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미래세대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국산 목재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라며 "광주시가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시설로, 안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시설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5:42: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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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FREE 건축상담실', 시민 호응 속 민원 해결 실효성 강화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운영 중인 '프리(FREE) 건축상담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흥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불법건축물 해소 방안 ▲건축 인허가 절차 ▲관련 법규 해석 등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건축사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민들의 건축 민원 이해도와 해결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5일 첫 시행 이후 11월 24일까지 총 1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주로 소규모 건축주와 고령층 등 건축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이용했으며, 상담을 받은 시민들은 "전문가의 명확한 설명과 안내로 막막했던 절차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민들이 겪는 건축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대표적인 적극 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건축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프리 건축상담실을 통해 시민이 겪는 건축 관련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1-26 15:42: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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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통장 대상 '외국인 주민 인식 개선 교육' 개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1월 25일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정왕3동은 시흥시 내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시 전체 외국인 주민의 87.3%가 남부권에 집중돼 있다. 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통장단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과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우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제 이주 동향 ▲국내 이민 정책 ▲지방자치단체별 인구 및 외국인 주민 현황 ▲시흥시 내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등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교육은 각 지역 특성과 급변하는 인구 구조를 반영해 지역사회 이해와 통합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석한 한 통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이해가 크게 높아졌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주 외국인주민과장은 "외국인 주민도 정왕3동 공동체의 중요한 일원"이라며, "이번 교육과 통장 네트워크 활성화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주민 간 이해와 신뢰를 쌓고,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6 15:41: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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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건의문 제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6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에 '화성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요청 건의문'을 제출했다.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남부권 핵심 주거·생활거점으로, 진안지구 34,089세대(약 78,405명), 봉담3지구 18,306세대(약 42,105명) 등 총 5만 2천여 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봉담·진안 일대 도로 여건을 고려할 때, 추가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광역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이 크게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의문에는 ▲사업 총사업비 최소 20% 이상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우선 확보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자사업 반영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광역철도망 반영을 중점 요청했다. 특히, '선(先) 교통대책, 후(後) 입주' 원칙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광역교통대책 구체적 이행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개선대책 확정을 유보할 것을 명확히 했다. 이번 건의문은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와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으며, 시는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공동 건의, 추가 대책 발굴 등을 통해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서남부 교통체계와 도시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광역교통대책이 수립·이행되도록 국토부, LH,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5:41: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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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효행구 임시청사 현장 점검

화성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5일, 2026년 2월 1일 출범 예정인 효행구의 임시 구청사 조성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봉담읍 분천리 일원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조성계획(연면적 4,392.8㎡, 지하 1층/지상 4층, 주차 98면)과 공정 현황을 보고받고, 민원실·상담실·회의실·구내식당 등 주요 기능별 배치가 시민 이용 편의성과 행정서비스 효율성을 충족하는지 집중 확인했다. 또한 위원들은 사전 협약 체결(2025.7.3),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2025.10.2), 건축용도 변경 접수(2025.11.6), 공사 착공(2025.11.10) 등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2026년 1월 15일 공사 완료 후 즉시 입주 준비에 들어간다는 향후 계획도 확인했다. 위원들은 현장을 살피며 "민원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한 설비·전산·동선 확보, 다부서 민원 동선 효율적 배치, 주차장 편의성 및 접근성 확보" 등을 주문했다. 장철규 위원장은 "효행구 임시청사는 새롭게 출범할 4개 구청 체제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편의 중심의 행정 환경 조성을 위해 공정별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보완 사항을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구청 체제 전환에 따른 조직·예산·시스템 준비 등 전반을 지속 점검하며,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1-26 15:41: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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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3회 연속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수원시는 2021년(시범인증),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면서 스마트도시로서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응모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서비스·기반 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수원시의 제안서를 인증평가위원회가 1차 서면 평가한 후 11월 11일에는 2차 현장 평가를 했다. 수원시는 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구축과 도시안전통합센터의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등 교통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블루투스 장치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에 보행안전앱을 설치하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하는 중에는 모든 앱이 작동되지 않는다. 통화는 할 수 있다. 11개 초등학교 스쿨존 내에 블루투스 단말기를 설치했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예산을 활용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한 후 고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1만여 건의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효율적으로 신호를 운영하고, 도로소통정보를 제공한다. 혁신성 부문에서는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협업한 '파란학기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가 아주대학교에 지역사회 문제점을 제시하면, 학생들이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수원시에 정책 제안을 한다. 거버넌스·제도 부문에서는 모바일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2023년 새빛톡톡을 출시했고, 현재 회원은 13만 3000명을 넘어섰다. 시민 제안 3508건, 정책 제안 댓글은 80만 3414건에 이른다. 서비스·기술인프라 부문에서는 '인파 밀집 인공지능(AI) 카메라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4개 지역 16개소에 인공지능 카메라 28대를 설치했다. 긴급상황(일정 공간 임계치 이상 인파 밀집한 경우)이 발생하면 시청 재난상황실 관제 피시(PC)로 알람을 자동 송출하고, 현장에 설치된 스피커로 위험 상황을 알린다. 수원시 관계자는 "교통, 안전, 관광 등 시민 생활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5:32: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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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김경숙 의원, "선제적 지하 안전 관리 필요"

안양시의회 김경숙 의원(국민의힘, 석수1·2동·충훈동)이 제307회 정례회에서 발의한 '안양시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4일 도시건설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최근 신안산선 붕괴와 고덕동 싱크홀 참사 등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철도·도로·재개발 사업이 집중된 안양 지역에서도 지하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안에는 '공동(空洞)'의 정의를 명확히 규정해 지하 안전관리 관련 법령과 연계성을 높이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한, 지하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현장과 인근 도로에 대해 안양시가 효과적인 주기와 범위를 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지반침하나 공동 발생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강화해 지하개발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하 구조물 및 지반 변화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김경숙 의원은 "도시개발이 활발할수록 지하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11-26 15:31: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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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원예광역브랜드 ‘예담채’ 전국 최고 브랜드 입증

전북 대표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가 소비자가 직접 뽑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9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농협이 공동 개발한 이 브랜드는 이제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농협은 26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예담채'가 2017년부터 9년 동안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 농협 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이 함께 사용하는 광역브랜드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꾸준한 마케팅이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예담채'는 이미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장관상 3년 연속(2014~2016년)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3년 연속(2015~2017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까지 9년 연속 소비자 브랜드 대상을 더하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관리해 전북 농산물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해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예담채' 인지도 확대를 위해 전국 농협유통센터,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중소형마트에서 전북농산물 통합 판촉 행사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각종 박람회 참가로 유통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며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담채의 지속적인 성장과 브랜드 신뢰는 전북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북 농업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전략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5:11:22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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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협의회, 제22기 민주평통 출범식 및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송군협의회가 제22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지역 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6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2023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2년간 활동하며,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목표로 정책 건의, 여론 수렴, 통일 기반 조성 등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출범식은 활동방향 보고를 시작으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선서식, 개회식과 축사, 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 주요 사업계획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지역 내 통일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사업 추진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신선희 청송군협의회장은 "제22기 협의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축사를 통해 "청송이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따라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국내외 여론 수렴과 정책 건의를 통해 국민적 통일 의지를 모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11-26 15:11: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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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양숙리서 돌무지덧널무덤 첫 확인… 고대사 해석 새 단서

청송군이 지역 최초로 확인된 삼국시대 돌무지덧널무덤을 포함한 고분 발굴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오는 27일 예정된 현장공개회에서는 조사 현장과 함께 다수의 출토 유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개회는 삼국시대 묘제에 대한 지역 내 첫 중대한 고고학적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숙리 고분은 당초 봉토분 1기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발굴조사에서 청송지역 최초로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이 확인되면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분은 6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에서는 금동 대관편과 관장식, 발형기대, 장경호 등 토기류와 함께 철촉, 대도, 철겸, 소도자 등 다양한 철기류가 출토됐다. 현장공개회에서는 발굴 현장의 주요 지점과 함께 출토 유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고대 묘제 연구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지역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발굴은 청송의 고대사 해석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으며, 삼국시대 묘제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문화의 역사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관한 국비지원사업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으로, 청송군과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11-26 15:09:3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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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해양안전 체험 콘텐츠로 시민 참여 확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금규)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시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해양안전을 익힐 수 있도록 ▲해양안전 디지털 교육 ▲해양안전 체험 안내 등 고객상담 ▲'나는야 생존왕' 퀴즈 이벤트 ▲'SOS 나만의 팔찌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나는야 생존왕' 퀴즈 이벤트는 해양사고 발생 시 필요한 대처 요령과 기본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SOS 나만의 팔찌 만들기' 체험 역시 색상별 구조신호 의미를 이해하고 직접 팔찌를 제작해보는 활동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교육성과 체험의 재미를 모두 갖추며 방문객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김금규 사장 직무대행은 "해양안전은 누구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해양안전 인식 확산과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5:0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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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겨울 온정 전해

청송군새마을회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과 이재민 가정에 전달돼 겨울을 앞둔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청송군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읍·면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협의회, 새마을문고지부 등 4개 회원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김장 담그기까지 전 과정을 손수 진행하며 정성을 더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청송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와 더불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가정에 전달됐다. 나눔의 손길은 겨울을 앞두고 더욱 절실한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위로가 됐다. 권동준 새마을회장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는 분들께 위로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새마을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김치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11-26 15:08: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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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5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상’ 수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5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해당 부분 장려상을 수상했고, 올해 최우수상까지 받으면서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2월 4일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환경부가 진행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폐수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성 ▲수질관리 ▲안전관리 ▲민원대응 ▲시설 유지관리 등 공공환경기초시설의 종합 역량을 평가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용인특례시는 이 평가에서 법적 수질기준 준수율 100% 달성을 비롯해 ▲시설 운영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노력 우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과 사고 대응체계의 신속성 ▲정기적 시설점검·보수 기록의 체계성 ▲운영전문 인력 역량 강화 교육 등 주요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성과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선 사업을 진행한 결과 폐수 처리 효율 향상과 악취 민원 감소, 시설 가동 안정성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상일 시장은 "2030년까지 친환경 기반 시설 현대화를 통해 '스마트 그린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환경기초시설의 유지관리비와 전문인력 확충, 노후시설 개보수 예산 편성, 기술 고도화 사업 등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5:07: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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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동 지원 공백 최소화 위해 기관 간 협력 강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 아동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아동복지기관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아동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드림스타트, 광명시교육지원청, 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0개 기관 관계자와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차 회의에서 마련한 교육지원청 연계 강화, 위기 아동 사례 의뢰 확대 등 협력 방향을 바탕으로, 위기 아동 발굴 강화와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2차 회의에서는 ▲드림스타트 공정여행 등 신규 사업 추진 결과 ▲청솔라이온스클럽 상담비 후원사업 ▲기관별 협력 성과 등이 공유됐으며, 2026년 추진할 신규 아동복지사업 방향도 함께 검토됐다. 특히 영유아·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효성 높은 신규 사업 발굴, 아동발굴 통합 캠페인 추진, 공동사업 확대 등 기관 간 협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제시됐다. 드림스타트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2026년 사업계획과 아동통합사례관리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동복지 향상은 여러 기관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광명시는 기관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5:07: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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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민이 추모의 예를 올렸다...김언륜 장군 추향제 거행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물리친 김언륜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추향제를 지난 25일 북면 흥부만세공원에서 봉행했다. 장군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자 지역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정성을 모았다. '쇠도리깨 장군'으로 불리는 김언륜 장군을 기리는 추향제가 울진군 북면 흥부만세공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제례는 음력 10월 6일에 맞춰 열렸으며,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언륜 장군은 1565년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때 쇠도리깨 하나로 왜적을 물리친 인물이다. 스물여덟의 나이에 전사한 그는 울진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로, 1998년 묘역이 성역화된 이후 매년 음력 10월이면 추향제를 통해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번 추향제에서는 손병복 울진군수가 초헌관을 맡았고, 아헌관과 종헌관에는 각각 성균관 유도회 장인열 회장과 전시몬 청년회장이 나섰다. 북면 청년회의 주관 아래, 새마을부녀회는 제물과 제사상을 정성껏 준비해 전통 의식의 의미를 더했다. 제례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제사 음식을 나누며 장군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손병복 군수는 "김언륜 장군의 용맹과 애국정신은 울진의 자랑이자 후세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울진군은 그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4:46:2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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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민, RE100 산단 유치 범군민 총궐기·상경 투쟁 준비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군산·김제로 기우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부안군민이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지역사회 전반에서 "30년 소외의 역사를 이번에 끝내야 한다"며 범군민 궐기대회와 상경 투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부안군민들은 RE100 산단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부안이 또다시 배제될 가능성이 거론되자 즉각 반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군민들은 "해상풍력도 부안 앞바다, 전기도 부안에서 만들지만 혜택은 군산·김제가 가져가는 구조가 30년째 반복됐다"며 "이번에도 부안이 빠지면 새만금 전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부안군민·사회단체·청년단체들은 'RE100 국가산단 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구성 논의에 공식 착수했다. 이들은 조만간 대규모 군민 궐기대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새만금개발청 항의 방문 상경 투쟁으로 행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민들은 "부안이 만든 전기를 다른 지역이 독식하는 불공정 구조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RE100 국가산단이 부안에 반영될 때까지 집단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민들은 이번 요구가 단순한 민원 수준이 아니라 "새만금 개발의 구조적 차별을 바로잡는 문제"라고 규정했다. 군민들은 "새만금 개발 초기부터 기반시설·산업용지 조성에서 부안만 배제돼 왔다"며 "RE100 산단마저 빼앗기면 부안은 새만금에서 영구히 밀려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군민사회는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부안 7공구의 산업연구용지 반영, 해상풍력·수상태양광을 활용한 국내 최초 친환경 RE100 산단 구축, 전력공급망 우선 배치 등을 정부가 즉각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부안군의회는 지난 회기에서 RE100 산단의 부안 반영을 촉구하는 공식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부안군민의 요구는 정당하고 명확하다"며 "부안의 오랜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의회도 군민과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민들은 정치권에도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윤덕 국토부 장관, 이원택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 부의장, 김홍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에게 RE100 산단의 부안 배치를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또 부안군은 정치권과 부안군민, 사회단체들을 하나로 규합해 RE100 산단유치 범군민 추진위를 발족해 규탄 기자회견, 국회 앞 결의대회, 정당사 항의 방문 등 실질적인 압박 행동도 검토 중이다. 군민들 사이에서는 "부안 RE100 산단은 지역 이익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문제"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한 주민은 "대통령이 직접 부안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 이 문제는 중앙부처의 판단에 맡길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11-26 14:45:10 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