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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크라 체류 국민 출국지원 노력 지속해달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 상태가 고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원활한 출국 지원을 위해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안전한 대피와 철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 중심으로 현지 상황을 참모회의에서 보고 받은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를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관계부처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숫자가 64명이고, 이들의 대피 및 철수 계획을 보고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외교부의 우크라이나 남동북지역 여행경보 3단계 발령 이후 500명대였던 체류 국민이 이달 13일 우크라이나 전역 여행경보 4단계 격상, 대피 노력까지 기울이면서 같은 달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 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을 제외하고, 64명만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지 우리 국민의 원활한 출국 지원을 위해 국경지역까지 임차 버스를 준비해뒀고, 우크라이나 르비브와 폴란드 프셰미실 지역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했고, 인접국 등 관련국과도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국경지역 검문소인 루마니아와 폴란드 등과 현장 협조 체계도 구축해 뒀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청와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현지에 거주한 모든 교민과 매일 연락이 이뤄지는 한편, 수시로 대피처 안내 등 안전 공지, 대피용 비상키트 배포 등과 함께 다양한 철수 계획과 인접국 내 임시 체류시설 확보가 이뤄진 점도 밝혔다. 공관 측이 계속 체류하길 희망하는 교민도 끝까지 보호할 것이라는 방침도 전했다. 다만 청와대는 서방 국가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러시아 제재를 예고한 상황과 관련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다"면서 "향후 우크라이나 정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로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가지 대비를 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금 검토하는 것은 외교적 조치 사항들이 중심"이라며 "우리가 희망하는 바는 더 많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적 해결이 되길 바라는 것이고 거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청와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제 대응 상황도 전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은 품목 등에 대한 침착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석유화학, 가스 에너지, 곡물류 등은 아직 충분한 재고가 있고 확보도 돼 있어 당장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태 장기화 시 수출시장, 금융 거시 (경제) 부문, 원료, 광물 등 원자재 조달 충격 가능성이 있고 어려움이 작용할 수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뤄지면, 유럽과 미국의 제재도 현실화되는 만큼 청와대가 다방면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천연가스 부족 사태 발생 시 원자력발전소나 석탄 등 대체 연료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 곡물류의 경우 공급량이 부족해지면 다른 나라로부터 지원 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시장이나 수출 등 기업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긴급 프로그램이나 별도의 전담창구 등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 차원에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해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2022-02-23 16:52:31 최영훈 기자
국방부-부산시, 역대최대 '2022드론쇼 코리아' 공동 주최

국방부는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드론쇼 코리아' 행사를 주최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방위사업청 등 산하기관들과 함께 민·군용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2022 드론쇼 코리아'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 138개사가 참석한다. 전시장의 규모는 1만7600㎡이다. 스위스, 독일, 덴마크, 일본, 한국의 44명이 연사, 좌장으로 참여하는 대형 콘퍼런스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Connected By Drone)' 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드론쇼 코리아에는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가 소개되고, 최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날개길이만 26m에 달하는 중고도무인기가 전시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무인기 플랫폼, 유무인복합운용 및 메타버스 솔루션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콘시스템은 드론통합관제기술 및 PAV 기반기술을 전시하고, 대한항공은 전시를 통해 모빌리티 선도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LIG넥스원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고중량(200㎏) 화물운송용 드론(KCD-200)을 전시하고, SK텔레콤은 비도심지역에서도 원활하게 드론관제가 가능한 최신 통신장비를 선보인다. 이 밖에 에이치앤에이치스트럭쳐, 네스앤텍, 그리폰다이나믹스, DJI 등 국내외 드론 관련 기업도 전시에 참여한다. 드론을 수요로 하는 정부 및 공공기관도 전시관을 조성한다. 육군은 다영역 동시통합작전의 중심인 드론봇전투체계를 선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은 드론 자율주행 플랫폼 전시하고 시연하게 된다. 한편, 드론이 일상 속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체험하는 이벤트로 '드론딜리버리(택배)체험', 드론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팝드론배틀경기', '3:3드론스카이볼대회', 참가업체 제품체험 등이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이니만큼,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하여 백신패스를 적용하고, 입장을 위한 2차례 발열체크, 실내 환기, 주기적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으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안전한 방역체계 하에 산업계의 마케팅 및 최신기술 공유로 미래드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2-02-23 16:07:1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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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추가 의혹에 민주 '총공세' VS 국민의힘 "혐의와 무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에 대한 추가 의혹이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8일 촬영한 도이치 모터스 서울 성동구 본사 사진.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에 대한 추가 의혹이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전날(22일) 보도된 SBS 보도를 기반으로 "김 씨가 검찰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심 시기인 2010년부터 2011년 초 사이 수십 차례의 주식 거래를 통해 9억원 대 차익을 올렸다"며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작전 기간으로 인위적 매집을 통한 주가 부양 시기와 상당 부분 겹친다. 김 씨가 주가 조작으로 개미들의 고혈을 짜내서 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1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 모 씨에게 2010년 1~5월까지 계좌를 맡겼으나 손해를 보고 관계를 끊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난 21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선 김 씨가 2010년 5월 이후에도 추가 주식 거래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김 씨는 주가조작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고, 검찰이 2년간 수사하고도 증거가 없어 기소하지 못했다"며 "당초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김 씨를 고발한 내용은 '전주로서 주가조작 선수인 이 모 씨에게 계좌를 맡겨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다. 그 외 거래들은 주가조작 혐의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주가가 낮았던 기간에도 손해를 보면서 상당한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도했다. 주가조작 공범이라면 굳이 주가가 떨어졌을 때 주식을 손절매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것이 김건희 대표가 공범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인데, 왜 하필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의 구간의 내역만 따진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수석대변인은 "대선 직전에 사정당국의 출처 불명 자료가 외부로 유출된 것은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로 자료가 발췌돼 유출되다 보니 내용이 왜곡됐다. 법적 조치를 통해 유출 경로와 자료의 진위를 가리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존에 알려진 이 모 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진 김 씨 명의의 증권 계좌 이외에도 김 씨 명의의 다른 계좌를 다른 주가 조작 가담자에게 맡겼다는 보도들에 윤 후보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김 씨의 매수금액은 40억700만원으로 주가 조작 관여자 중 4위, 거래 액수는 53억2000만원으로 주가 조작 관여자 중 3위로 확인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보도의 출처가 불법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주가조작부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김남국 민주당 의원으로 부터 익명 처리한 권 모 씨(도이치 모터스 전 회장)의 '공소장 범죄일람표'를 받아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 씨 수사 중에 함께 고발된 권 씨의 공소장을 유출한 것은 '피의사실 공표죄'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보도에서 자료 해석의 오류와 보도 간 모순이 있다며 구체적 분석이 끝난 뒤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김 씨의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다.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후보는 친구의 권유로 작전주에 몰빵 투자하여 3배 넘게 올라 큰돈을 벌었다며 주가 조작 경험을 스스로 털어놨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주가조작부터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2-02-23 15:51: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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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김대중의 고향 ‘목포’ 찾은 윤석열, “민주당보다 더 DJ 정신에 가까워”

【목포=박태홍기자】 "유달산아 네게 넋이 있다면, 삼학도야 네게 정신이 있으면, 영산강아 네게 뜻이 있으면 이 김대중을 보호해 달라." 1967년 6월 4일 오후 2시 전남 목포역전 광장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 합동정견발표회에서 김민찬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만 43세의 젊은 정치인 '김대중' 신민당 후보가 내뱉은 연설 중 일부다. 김대중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은 김민찬 후보에 승리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목포에서 나고 자란 김대중은 민주당 계열 대표 정치인으로, 독재 정권에 맞선 야당 대선 후보로, IMF 경제위기를 종식한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대한민국 국가 지도자로,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정치인으로 정치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틀째 호남을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목포역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대중 정신을 잇고 영호남의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1967년 목포 유세 발언과 '썩은 정치 못 참겠다. 갈아보자',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 등 김 전 대통령의 명언을 강조하며 지지자와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선 탁월한 현실 인식을 갖고 외교도 현실주의 관점에서 국익 우선으로 추구해 나갔다"며 "경제 역시 마찬가지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개인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시장과 민간 그리고 기업의 자유를 존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IMF 경제위기도 극복하고 인터넷 고속도로를 깔아서 우리가 지금 4차 산업혁명에 올라타고 있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보다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전날(22일) 충남, 전북 유세에서 민주당의 일부를 좌파 사회혁명이론에 경도된 이들이라고 표현했었으나, 이날 목표 유세에선 '좌파', '혁명', '운동권' 등의 용어들이 나오지 않았다. '국민 통합'을 연설 내내 강조한 윤 후보는 "오는 3월 9일 부패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해주신다면, 저와 국민의힘은 양식 있고 존경받는 민주당 정치인과 함께 협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 이 나라의 경제 발전과 목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앞서 지지연설에 나서 "제가 10년 전에 정치권 들어왔을 때 부산, 경남에 김대중 대통령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제가 '김대중 빨갱이 아니다', '욕했던 것 사과해야 한다'고 설득해 지금은 그런 사람 아무도 없다"고 윤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유세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윤 후보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영업자 송모 씨(58)는 윤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전남 해남에서 올라왔다. 송 씨는 "나는 좌우에 치우치지 않은 사람"이라면서 "윤 후보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한다고 했지만 객관적으로 10% 중반만 받아도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다. 윤 후보를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포천에서 목포로 왔다는 김모 씨(68)는 "우리 세대가 나라를 이렇게 키웠는데 일단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 후보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서 전라도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호남에 인센티브를 주면 국민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15:27: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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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캐스팅보트 충청 찾아…"'충청 사위'는 사드 안 들고 다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꼽히는 충청 민심을 파고 들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 유세에 돌입했다. 이재명 후보는 23일 충남 당진 유세를 시작으로 천안 집중유세, 세종, 청주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당진어시장에서 "제가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를 되게 좋아하는데, 청둥산 박달재 밑이 바로 제 처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발언을 겨낭해 "충청의 사위 이 서방은 사드 이런 거 안 들고 다닌다"며 "이 서방은 정말 처가집에 도움 되는 보일러라든지, 냉장고라든지, 먹고 살길이라든지, 경제를 살린다든지, 균형발전 같은 걸 들고 다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청 사위 이재명, 충청 사위 이 서방이 뭔(무슨) 보따리를 갖고 왔는지 한번 볼텨(보겠나)"라고 충청 사투리를 쓰자 지지자들은 "이 서방 최고"라고 화답했고, 이 후보는 "감사합니다. 우리 처가집 최고, 충청 최고"라고 호응을 이끌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충청은 통합의 도시다. 우리 같이 살아야 하지 않겠슈, 같이 살아야쥬"라며 "그런데 자꾸 동서남북으로 편 가르고, 남녀 편 가르고 되겠나. 분열된 나라가 성공한 나라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경제가 살려면 사회가 안정돼야 한다. 민주주의가 발전해야 하고, 분열과 갈등이 없어야 하고 전쟁의 위협이 없어야 한다"며 "사드 배치한다고 '충청도에 갖다 놔불 겨' 이런다든지, 가만히 있는 데 선제타격한다고 겁을 준다든지 이러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의 지정학적 위기라고 하는 게 경제를 더 어렵게 하는데 점점 더 어렵게 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위기에 대한민국 주가가 떨어진다고 언급하며 "(윤 후보가) 사드 배치한다고 충청도에다 놓느니, 강원도에 놓느니, 경기도에 놓느니 하니까 지금 중국에 투자하는 기업들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왜 우리 국민에게 이런 경제적 피해를 입히느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북한에) 선제타격한다니까 미국에서 걱정한다. 한반도 전쟁 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있다. 4가지 이유 중 하나가 윤 모 후보다"라며 "위기의 시대에 경제를 살리려면 안정돼도, 평화가 정착돼도 부족할 판에 왜 불안을 조장하냐. 이게 바로 안보 포퓰리즘. 북풍, 총풍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당진화력발전소를 신재생에너지제철소로 전환하고, 균형발전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당진 시민께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 여러분들은 석탄 연기 마시면서 고생하고 있고, 그 전기로 덕 보면서 행복하게 사람들이 수도권"이라며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 특별한 보상을 하는 것이 바로 정의이고 공평 아니겠나. 그게 바로 국토 균형발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으면 수출이 안 되는 시대가 온다"며 "누구는 RE100(재생에너지 100%)를 잘 모르지만, 석탄발전소를 최대한 빨리 폐쇄해 거기에 맞춰 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 산업의 전환을, 정의로운 전환으로 노동자들도 새롭게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다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성남에서 이재명 시장일 때가 가장 시장다웠다. 경기도에서 이재명이 도지사 할 때 가장 도지사다웠다"라며 "이재명이 대통령일 때 대한민국 대통령 가장 대통령다웠다. 이렇게 할 수 있게 해주시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시면 국토 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 지방에 대한 인프라 투자, 농어촌 기본소득, 지방으로의 권한 이양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며 "지방도 수도권과 함께 사는 균형 발전된 나라, 이재명이 확실하게 만들어 놓겠다"고 약속했다.

2022-02-23 15:26: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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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이준석, 이달 초 안철수 사퇴 전제로 합당 제의"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월 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퇴 후 합당 제의가 있었던 점을 밝혔다. 핵심은 안철수 후보 사퇴 전제로 국민의힘과 합당하면, 대통령선거 이후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권 보장을 해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월 초 이 대표를 만나 (국민의힘과) 합당 제안을 받았다. 취지는 안 후보가 깔끔하게 사퇴하고, 이를 전제로 합당하면 선거 후 국민의당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특례조항을 만들어 공천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2월 11일 첫 열정열차(가 충남 천안역에서 출발한 뒤 12일) 도착하는 여수역에서 윤석열·안철수 후보가 함께 내리면서 단일화 선언하는 빅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안 후보가 여기에 응하면 정치적 기반을 닦는 획기적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이 대표 제안"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안 후보가 추후)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면 공천할 수 있고,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문제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가 비면, 안 후보 정치를 위해 도움 되지 않겠냐는 견해도 (이 대표가)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이 본부장은 이 대표가 제안한 취지에 대해 "(대선 후보) 단일화 목표를 공동정부가 아닌 합당, (이 대표) 자신과 하자는 제안으로 받아들였다"며 "구체적인 사람을 거명 안 하겠지만 총리를 노리는 사람이 많아 국민의당이나 안 후보가 생각하는 공동정부는 쉽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또 이 대표가 같은 날 오전 '국민의당에 배신자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누구인지 밝히라. 사실이 아니거나 무의미한 인사의 발언을 침소봉대했다면 정치공작, 얄팍한 이간질, 정치적 책임 외에 더 큰 책임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 대표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안 대표 의사와 관계없이 우리측에 안철수를 접게 만들겠다는 등의 제안을 해온 것도 있다"며 밝힌 데 따른 반박 차원의 메시지다. 이 밖에 이 본부장은 이 대표가 윤 후보 측근을 조심하라는 취지의 조언이 있었던 점도 언급했다. 다만 그는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이 대표가 말해줬는데 그건 제가 공당 대표임을 존중해 그것까지 밝히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 본부장은 "이 대표의 제안을 우리가 묵살한 데 대한 감정적인건지, 이중 플레이인지, 윤 후보와 굿캡, 배드캅인지 이 대표와 그 당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도 말했다.

2022-02-23 15:17: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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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앞세워 지역 민심 청취 이어가는 安…수도권 챙기는 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유권자와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이 네거티브 공방에 열중하는 가운데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이에 안철수·심상정 후보는 23일 현장에서 유권자와 만나 자신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울산과 경북 포항에 방문한 안철수 후보는 지역 민심을 챙기고 유권자에게 지지도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진행한 지역 기자간담회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권한 이양 통한 지역균형 발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만든 동그라미 재단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연구 과제 지원 사례도 소개했다. 안 후보는 "수도권과 많은 격차가 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싶은 생각들, 문제의식들이 굉장히 많았다. 왜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비정상을 극복하기는커녕 자꾸만 더 비정상적인 나라가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균형 발전을 하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 지자체가 민간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재정적인, 법적인 권한을 가지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안 후보는 울산이 실험 중인 풍력발전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평가한 뒤 지역 먹거리 산업 우선순위를 '원전산업'으로 꼽았다. 안 후보는 바이오·수소·항공우주 산업 등도 울산의 미래 먹거리로 평가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에 필요한 교통 인프라 구축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후 안 후보는 울산 중앙전통시장과 디자인거리, 롯데백화점 광장 등에서 시민과 만나 지지를 호소한 뒤 경북 포항으로 이동한다. 안 후보는 포항 구룡포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유세를 이어간다. 이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만나 재차 지지를 호소한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진행한 장애인 이동권 지하철 시위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수도권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지하 서울역 4호선 역사 내에서 이날 오전 진행된 장애인 이동권 지하철 시위 현장에 방문한 심 후보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예산 확보나 관련 법안 개정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심 후보는 현장에서 "사실 교통이 어려운 분들부터 먼저 서비스가 진행돼야 하는 게 상식"이라며 "이렇게 10위권 선진국에 불행한 시민이 너무 많다는 것, 시민이 최소한의 인권·기본권 보장에 대해 우리 사회가 너무 둔감하다는 것, 그래서 우리 민주주의는 아직 멀었다는 점을 명심하며 왜 정의당이 필요하고, 왜 힘을 가져야 하나, 그것을 국민께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심 후보는 서울 마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경기 지역으로 이동, 안양중앙시장, 시흥 삼미시장 등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부천 남부역 광장에서 경기 집중 유세도 한다.

2022-02-23 14:15:2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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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安 의견 좁히는 사람 아냐...安 접게 만들겠다 제안도 있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지 협상 과정에서 의견을 좁혀나가는 분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카페에서 지역 소상공인·청년과 대형 복합쇼핑몰 광주 유치 간담회에 참석 및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지 협상 과정에서 의견을 좁혀나가는 분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 후보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행보에 대해서 항상 비판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준석이 처음에 안철수한테 왜 저런지 몰랐다고 하는데, 최근에 '(안 후보가) 행동하는 것을 보니까 알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 후보와 같이 일했던 국민의힘의 김철근 당대표실 정무실장, 김경진 선거대책본부 공보특보단장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평가를 하고 있다"며 "안 후보의 의사소통 경로 또는 의사결정 구조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고 (지난해 4.7 재보궐 선거 당시) 합당 협상 때도 마찬가지 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합당 당시 협상단으로 나섰는데 결국엔 어떤 벽에 부딪혔다"며 "그때도 '당명 변경 빼놓고 전부를 받아주겠다'라고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명을 바꿔야겠다고 해서, 나중엔 답답해서 (안 후보 측에) 혁신위원장을 안 후보 쪽이 맡으라고 했더니 안 하고 탈당해 버렸다"고 부연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이 안 후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이 대표에 대한 책임론도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에 "나중에 단일화가 안 돼도 대선 승리를 이끌었을 때, 이준석 역할론 또는 이준석 올려치기를 해줄 분들은 아니다"라며 "예를 들어 계절별로 저를 비판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결렬된 단일화에 대해 "책임 있고 권한을 가진 사람이 양쪽에서 협상을 한 것은 아니고 윤석열 후보가 '협상 전권을 가져서 해보라'로 지정해준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안 후보 의사와 관계없이 국민의힘 관계자에게 '안 대표를 접게 만들겠다'"는 등의 제안을 해온 것도 있다"며 "안 후보가 아는지 모르겠으나 삼국지에 보면 미방과 부사인, 범강과 장달 같은 분들이 있다"고 예를 들었다. 삼국지에서 미방과 부사인은 촉의 장수 관우를, 범강과 장달은 촉의 장수 장비를 배신해 죽음에 이르게 한 인물이다.

2022-02-23 11:20: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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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윤석열 부친 집, 부동산 1곳에만…尹측 부탁받고 구입한 듯"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화천대유 김만배 씨 누나가 매입한 것에 대해 "윤 후보 측 누군가의 부탁으로 이 집을 구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밝혔다. 우상호 본부장은 23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아무리 봐도 김만배 일당이 누나의 집을 거래하거나 돈을 빌려주는 일이 반복된 것을 보면 우연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김 씨와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서 윤 후보 부친의 연희동 주택 구입과 관련된 방법 등을 논의하며 김 씨의 누나가 언급된 내용에 대해 "실소유주인 (김 씨) 누나는 꼭두각시고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주택을 매입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제 지역구라 처음부터 윤 후보 측이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고 계속 얘기했다"며 "10군데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1군데만 내놨다"고 반박했다. 우 본부장은 "왜 거짓말을 했을까 궁금했는데 어제 보도 내용을 보니 김 씨 누나가 김만배 일당의 여러 사건에 깊게 개입돼있는 게 확인됐다"며 "상갓집에서 눈인사 한번 하는 정도로 이렇게 집 사주고 팔고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윤 후보와 김만배 씨의 관계를 별거 아닌 것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윤 후보에 대한 김 씨의 거듭된 증언, 그리고 이 주택 매입 정황을 보면 보통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 윤 후보는 계속 피해가는데 본격적으로 해명해야 한다. 너무 많은 사건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압박했다. 이 외에도 우 본부장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누가 봐도 주가조작에 김건희 씨가 개입한 정황과 증거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이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제사범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2022-02-23 11:04:57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