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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 인사 발표, 강권찬·김정회·김이탁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왼쪽부터) 현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희 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 청와대 청와대가 24일 비서관 인사를 발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현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권찬 신임 시민참여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오고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김정회 신임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미주통상과장, 자동차조선과장,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자원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비서관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주택정책과장, 주택정비과장, 주택건설공급과장, 항공정책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정책기획관으로 경력을 쌓았다. 신임 비서관들은 오는 25일 자로 발령될 예정이다 .

2021-08-24 15:57: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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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련 찾아온 이준석...현직 의원 5명 '탈당 권유'·1명 '출당 조치'·

국민의힘에 새로운 시련이 찾아왔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발표한 부동산 보유·거래 과정에서 위법성 소지가 있는 12명 중 5명에게 탈당 을 요구하고 비례대표 1명은 제명 조치하기로 했다. 당권유는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10일 뒤 제명되지만, 탈당요구는 강제력이 없는 최고위 차원의 선언이다. 23일 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 12명은 ▲농지법 위반(6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4건) ▲편법 증여 등 세금탈루(2건) ▲부동산 명의신탁(1건)에 연루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현역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강기윤·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한무경 의원이 포함됐다. 이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먼저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투기)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의원은 만장일치로, 모두의 뜻을 모아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무경 의원에 대해서는 "다음 의총에 제명안을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불거진 소속 의원 12명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했으나 우상호·김수흥·김한정·김회재·오영훈 5명의 의원은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탈당하기로 한 의원 5명도 현재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24일 오전 8시부터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명단에 오른 의원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소명을 들었다. 최고위는 소명절차가 끝난 이후에 처분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 도중 기자에게 "권익위 자료에 불명확한 부분도 있어 최대한 확인하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캠프엔 탈당 조치와 출당 조치를 받은 현직 의원 3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각각 이철규 조직본부장, 정찬민 국민소통위원장, 한무경 산업정책본부장 등 직책을 맡고 있다.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이 대표가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그는 "이 대표가 공언한 대로 민주당보다 강한 조치가 있어야 도덕성, 선명성 경쟁에서 앞서 나갈텐데 (의원들의) 소명을 들으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가 강한 조치를 하려 해도 최고위원이 반대하면 밀어붙이기도 어렵고, 제명 조치는 의원 70명이 찬성해야해서 이 대표 입장에선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 대표의 지난 실책도 있었고 대선 캠프가 꾸려지면서 당대표 힘이 약해지는 측면에서 탄력을 잃었다"며 "강한 조치를 밀어붙이자니 리더십이 벽에 부딪힐 것 같고, 두루뭉술하게 가자니 이 대표도 문제가 생기고 당의 지지율도 떨어지는 이중고에 시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윤 전 총장 캠프의 포함된 현직 의원도 억울할 수 있지만 무죄를 받아서 복당하면 되는 거고, 당의 조치엔 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8-24 15:54: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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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청년 신혼부부에 최대 3억원 무이자 대출 지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1인 가구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세 번째 주택 국가 찬스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양극화 실태와 중소기업 현안 과제를 주제로 열린 '원희룡 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1인 가구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세 번째 주택 국가 찬스 공약을 발표했다. 원 전 지사는 첫 번째 주택 국가 찬스 공약에서 반반주택 도입과 임대차 3법 폐지를, 두 번째 공약에서 문재인 정부의 재건축 규제 폐지를 약속했다. 원 전 지사는 1인 가구와 주거취약 계층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라며 "현재 616만에 달하는 1인 가구 중, 39세 이하 청년 1인 가구가 210만 가구, 65세 이상 노년 1인 가구는 159만 가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차 3법은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소형 주거시설의 전세 가격을 급등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실천 방향으로 ▲청년 주거안정 주춧돌 사업 실시 ▲신혼부부 원더풀 무이자 대출 ▲실버하우스 공간연금사업 등을 내놨다. 먼저 청년 주거안정 주춧돌 사업은 소득이 낮은 만39세 이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국가가 전·월세보증금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제도다. 원 전 지사는 "사회에 첫발걸음을 내딛는 청년과 사회초년생들에게 국가가 안정적인 주거와 기초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신혼부부 원더풀 무이자 대출은 청년 신혼부부에게 2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자녀 1명 출산 시 5000만원, 2자녀 출산 시 5000만원을 추가로 대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대 3억원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원 전 지사는 "예산은 시행 첫 해 약 100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경우, 연간 4조원이면 충분하다"며 "10년 후에 상환해야 하며, 용도는 주택구입자금과 전월세보증금으로 한정된다"고 밝혔다. 노년 주거안정을 위한 실버하우스 공간연금사업은 국민연금이 3기 신도시 내 택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구입해 무주택 노인가구가 원할 경우 연금 대신 제공하는 방식이다. 원 전 지사는 "현재 노인들의 노후대비 연금 수준은 국민연금 포함 월 65만원 수준인데 반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2020년 기준 118만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노인가구는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고, 국민연금은 주거라는 서비스로 연금을 대체할 수 있어 연금의 지속가능성도 제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원 전 지사는 발표 후 취재진에게 "현재 30%를 넘는 1인 가구에 대해서 정부는 물론이고 대선 후보들까지도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오늘 별도로 공약을 제시하게 됐다"며 "신혼부부와 청년의 내 집 마련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줘야만 우리 저출생의 문제, 인구 소멸 추세를 다시 돌려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이상 늦기 전에 반드시 채택해야 할 정책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24 15:50: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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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언론중재법 철폐 1인 시위 찾아 文·여당 비판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4일 국회 정문 앞에서 언론 중재법 개정안 철폐 시위 현장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했다. /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4일 언론 중재법 개정안 철폐 1인 시위가 열린 국회 정문 앞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허성권 KBS 노동조합 위원장과 나란히 서서 약 10분간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유 전 의원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언론재갈법, 탄압법 이렇게 말하는데 국민들이 표현의 자유를, 우리 헌법의 자유를 얼마나 제약하는지 아직 실감을 못하고 계신다"며 "언론중재법의 징벌적 손해 배상을 가지고 언론이 보도를 못하도록 하는데 이게 무슨 잘하는 것 같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이 이를 악용해서 (의원) 수로 밀어붙이면 야당이 지금 수가 모자라 막을 수가 없다"며 "임대차 3법 통과시키듯 날치기 해버리면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하더라도 안건조정위도 무산이 돼버리고 하니까 야당도 답답한 상황"이라고 여당을 비판했다. 허 위원장은 "세계신문협회라든지 세계 저널리즘 단체들도 비난하고 있고 특파원까지 찾아와 (이에 대해) 취재를 하고 있다"며 "우라니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대한 수치"라고 표현했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스스로 인권 변호사를 하셨다고 말씀하셨고, 언론 자유에 대해서 난리를 치던 사람들이 지금 와가지고 언론에 대해 재갈을 물리고 이런 법을 만든다"며 "대선을 앞두고 이런 법을 만들어서 언론사들이 함부로 보도도 못 하게 하는 건 정말 악랄한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기본적으로 인권 문제고 표현의, 언론의, 사상의 자유 이것은 기본권중에 우리 헌법의 가치에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언론 탄압의 목적이 분명한 이상 헌법 소원을 꼭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나 오보나 이런 것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은 현재 언론중재위원회가 담당하고, 민형사상 현재 있는 법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권 대선 주자들은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지난 23일 국회 앞을 찾아 1인 시위 중인 허 위원장을 찾아 격려했다. 최 전 원장은 같은 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언론중재법 개정안 저리를 위한 공동 투쟁을 제안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24 15:35: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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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각별한 주의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한반도 상륙 관련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가 내리고 있는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한반도 상륙 예보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특별한 대응과 함께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태풍이니 특별히 긴장해서 침수 피해와 산사태에 대비해 주기 바란다"면서 "관계기관은 중대본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확고히 유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임시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등 방역과 접종 관련 시설의 피해를 예방해 방역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중대본은 23일 오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근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23 15:24: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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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갈등에 흔들리는 경선 버스...다른 주자들은 윤석열 때리기

단 한 명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을 경선 버스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나흘만에 공개행보를 시작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단 한 명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을 경선 버스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경선 주도권을 둘러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노리는 다른 후보들은 '윤석열 때리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입당 전후 윤 전 총장은 이 대표와 경선준비위원회가 마련한 토론회 불참, 녹취록 유출 파문 등을 겪으며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2일엔 민영삼 국민통합특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표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서 본인 맘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든지 대표직을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수행 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이 대표를 저격한 것이 논란을 일으켰다. 윤석열 캠프는 같은 날 기자들에게 "민 특보가 사의를 표명해 왔다"며 "국민캠프에선 이를 수용해 특보직에서 해촉했다"고 진화에 나섰다. 지지율 답보 상태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 다른 대선 주자들도 '윤 전 총장 흔들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에게 '당대표 흔들기'를 멈출 것을 요구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당대표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입당한 것이 예의가 아니었다"며 "(윤 전 총장이) 정권을 잡으러 온 것인지, 당권을 잡으러 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지난 21일 윤석열 캠프가 '비대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것에 윤 전 총장을 "꼰대 정치"로 꼬집은 최 전 원장 캠프도 한 번 더 비판에 나섰다. 최재형 전 원장 캠프 천하람 언론 특보는 23일 논평을 내고 "나뭇가지가 많이 흔들리는데, 바람이 없다는 말을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근본적으로, 윤석열 후보는 정치신인인데 왜 구태정치를 답습하려 하는가. 측근정치, 전언정치를 줄이고, 본인의 캠프부터 다잡기를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석열 캠프 인사가 경찰대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캠프 인력 채용 공고를 올린 것을 걸고넘어졌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윤석열 후보의 정치하는 이유가 결국 더 압도적인 권력기관 사유화였습니까. 윤 후보의 권력관은 문재인 정권의 그것과 하등 다를 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지금 국민들은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될 자질과 준비를 갖추었는지 커다란 회의에 빠져 있다"며 "그런데,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서의 준비를 하기는커녕 권력기관의 한 축인 경찰 조직의 핵심이랄 수 있는 경찰대 총동문회를 캠프로 끌어들일 생각이나 하고 있있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주자의 공격이 계속되자 윤석열 캠프는 23일 "터무니없는 가짜뉴스, 황당무계한 허위보도를 근거로 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단결된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의 길에 모두 함께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3일 본지와 통화한 신율 명지대 교수는 다른 후보들이 윤 전 총장을 비판하는 것은 "정치는 센 사람이랑 붙어야 그 정도 수준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아직 압도적 1위는 아니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다. 신 교수는 "본선 후보가 정해지면 이낙연 후보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1+1은 아니어도 1.5 정도로 모일 텐데, 윤 전 총장은 그러면 최소한 지지율이 45% 정도는 나와야지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23 15:05: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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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공군이 선발하는 국민조종사에 역대 최고 지원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공군이 격년으로 모집하는 '국민조종사' 모집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올해는 4명 모집에 무려 2143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공군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제8기 국민조종사'모집에 2007년 선발 시작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인 535대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조종사 제도는 국민이 직접 T-50, KT-1 등 공군 국산항공기를 타고 조종사의 비행임무를 체험해보는 행사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다. 국민조종사는 지난 2013년 제4기 국민조종사 선발 시 218대1(872명 지원)이 최고 경쟁률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1271명이 많은 2143명이 지원한 것이다. 지원자들의 구성도 다양해졌다. 학생, 소상공인, 회사원에서부터 방송인, 유튜버, 종교인, 운동선수까지 사회 각 부문에서 폭넓은 참여를 보인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문화홍보과장 천명녕 중령은 "1년 반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힘들어진 일상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조종사에 도전한다는 사연이 많았다"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하늘을 날 수 있는 벅찬 감동의 기회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서류심사를 통해 뽑힌 40명을 대상으로 화상면접(2차)을 통해 8명을 선발한 뒤, 비행환경 적응훈련(3차)을 거쳐 최종 4명의 주인공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쉽게 선발에 떨어진 지원자들에게도 선착순 100명에 한해 공군픽토그램이 새겨진 담요를 기념품으로 선물한다. 국민조종사 최종 선발자 4명은 오는 10월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 행사에서 공군 국산항공기로 1시간가량 비행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행체험 후에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공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직접 수여하며 국민조종사로 임명한다.

2021-08-23 14:20:0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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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윤석열 29.8, 이재명 26.8...오차범위 내 양강구도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국민의힘)은 29.8%, 이 지사(더불어민주당)는 26.8%를 각각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KSOI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약진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국민의힘)은 29.8%, 이 지사(더불어민주당)는 26.8%를 각각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0.8%포인트 떨어졌고 이 지사는 0.6%포인트 상승했다. 둘은 오차범위(±3.1%포인트)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4%, 최재형 전 감사원장(국민의힘)이 5.1%,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3.6%,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더불어민주당)이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범보수에선 윤 전 총장이 28.4%로 선두를 달렸고 홍 의원이 지난주 조사보다 3.9%포인트가 오른 20.5%로 2위에 올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KSOI 범보수에선 윤 전 총장이 28.4%로 선두를 달렸고 홍 의원이 지난주 조사보다 3.9%포인트가 오른 20.5%로 2위에 올랐다. 범보수 조사에서 둘의 지지율 격차는 7.9%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유 전 의원이 10.3%, 최 전 원장이 5.9%, 안 대표가 3.4%, 오세훈 서울시장이 3.4%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39.5%(매우 잘하고 있다 24.1%+대체로 잘하고 있다 15.4%), 부정평가 57.2%(매우 잘 못하고 있다 43.8%+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13.4%)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4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18~19일 조사(38.5%) 이후 9주 만에 처음이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1.3%,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7.6%, 정의당 3.9%, 기타 정당 2.5%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10.7%,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1.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6.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23 13:42:3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