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기사사진
코로나 위기에…文 "경제회복, 실생활 체감토록 최선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5일 1년 이상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우리가 코로나 이전으로 얼마나 빨리 돌아갈 수 있는지 여부는 오로지 방역과 백신 접종에 달렸다"며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적용과 백신 수급, 경제 회복 흐름 체감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가운데 한국 경제 관련 각종 지표가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 데 대해 문 대통령이 방역 상황 강화와 함께 "정부는 경제 반등의 추세를 힘있게 이어가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정부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2월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인 점, 3월 수출로 역대 최고치가 나타나 5개월 연속 증가한 상황 등 경제 회복 지표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경제의 빠른 회복은 정부의 비상한 정책적 대응과 함께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해 낸 결과"라며 "무엇보다도 지표로 나타나는 경제 회복의 흐름을 국민께서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흐름을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일자리 회복 ▲서민 경제 살리기 ▲포용적 회복 등에 이어 "기업과 소통과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부는 산업 현장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노력, 기업활동 지원,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 경기 회복 촉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에 이르는 4차 대유행 조짐이 나타난 데 대해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진자 수가 매우 적은 편이지만, 우리가 관리해 온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경각심을 크게 높여야 할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 관리뿐 아니라 방해 행위 및 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점을 두고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도입으로 상반기 1200만명 접종,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과 관련 "이미 확보된 물량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국민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도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계약된 물량의 조기 도입은 물론, 추가 물량도 확보해 나가겠다"며 "국민께서도 백신 안전성을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경제회복 #코로나19 #백신

2021-04-05 15:30:58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軍, 코로나19 격리인원에 친환경 도시락 용기로 급식

국방부는 5일 정부의 탈(脫) 플라스틱 실천에 동참하고자 코로나19 예방적 격리 중인 장병에게 친환경 도시락 용기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군부대 내에서 예방적 격리를 받고 있는 인원은 2만7625명으로, 휴가복귀 후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14일 간 격리되는 인원이다.이들에게는 그동안 플라스틱 1회용 도시락 용기에 담긴 식사가 제공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기존의 플라스틱 1회용 도시락 용기는 이달부터 친환경 소재인 천연펄프 도시락 용기로 대체된다. 이번 급식 용기 교체는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량 발생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국방부는 "플라스틱이 아닌 천연펄프 일회용 도시락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정부의 플라스틱 줄이기 생활 속 실천 운동 확산에 군도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이번 국방부 조치는 환경문제, 감염병 확산방지를 동시에 해결하는 좋은 사례"라며 "장병들이 군 생활 중 탈 플라스틱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군이 환경 교육의 도장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대 #코로나19 #군대격리 #군대도시락 #국방부 #예방적격리

2021-04-05 15:26:26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文, 식목일 나무 심기 동참…"도시숲 늘리는 게 미세먼지 대책"

문재인 대통령은 식목일인 5일 서울 마포구 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오늘 우리는 석탄발전소가 공원으로 바뀌는 그곳에 공원을 만들기 위한 나무를 심었다.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세먼지 완화 차원의 도시숲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주목', '회양목' 등 두 종류의 나무를 상지초등학교 '상지숲사랑청소년단' 어린이와 함께 직접 심었다. 이후 행사에 함께한 어린이와 정부·공공기관 등 관계자와 함께한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도시, 임야에 더 많은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목표도 이루고, 미세먼지도 줄여 지구도 지키고, 어린이 여러분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숲에 대해 "우리 국토를 아름답게 만들고 목재, 열매, 관광자원이 돼 소득도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 준다. 나무가 물을 머금고 저장하기 때문에 홍수와 가뭄을 예방해주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서 "지금은 지구 온난화·탄소 중립화 대책으로 필요하게 됐다"며 "많은 나라들이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합의했고,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세웠다. (이에) 나무를 많이 심어 탄소를 흡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숲과 나무들이 우리나라 전체 탄소 배출량의 6.3% 흡수한다. 그래서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더 심어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며 "도시숲을 많이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 도시숲에서는 초미세먼지가 도심지보다 40%나 낮다. 하지만 도시숲이 도시 전체 면적의 2%밖에 되지 않아 도시숲을 늘려나가는 것이 미세먼지 대책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병암 산림청장도 나무 심기에 앞서 "올해부터 탄소중립 나무 심기를 30년 동안 해나가면 우리 숲의 탄소 흡수 능력을 잘 유지시켜서 1년에 약 3400만 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효과가 되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식목일 행사가 열린 곳은 한국 최초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곳으로, 현재는 지하에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이어 식목일 행사에서 심은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말이 있는 나무이고, 회양목의 경우 '참고 견뎌낸다'라는 의미가 있다. 이에 식목일 행사에 함께한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행사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저희 국민 모두가 잘 참고 견디면 어떤 어려움도 앞으로 잘 극복할 수 있다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식목일 #나무심기 #2050탄소중립 #도시숲 #미세먼지

2021-04-05 15:01:12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전문기자 칼럼]천안함, 영화 '저주받은 병사'와 같은 비극...

군과 사회는 '전안함 전우'들의 상처를 어루만진 것이 아니라 수단으로 이용하며 괴롭혀 왔다. 독일과 소련을 상대로 끝까지 항거했지만,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 '반동분자'로 내몰렸던 '폴란드 국내군'처럼 말이다. 최근에 '저주받은 병사'라는 콘드라 렉키 감독의 영화를 봤다. 1939년 과 1947년, 그리고 현재와 1947년이란 시공간이 혼재된 전개라, 폴란드군의 역사를 알아야 이해가 되는 영화다. 폴란드군은 1939년 9월 1일 서쪽에서 몰려온 독일군과 같은달 17일 동쪽에서 침공을 개시한 소련군에 맞서 싸워야 했다. 강력한 두 침략자 사이에서 폴란드는 비스와강을 기준으로 분할됐다. 영국 망명정부를 따르는 폴란드 국내군 40만명은 저항세력을 구축하며 끝까지 대항했다. 폴란드 조종사들은 영국으로 넘어가 영국본토항공전에서 독일공군과 싸웠다. 하지만 소련군에 인계된 폴란드군 장교 8000명과 경찰 6000명 지식인 8000명 등 약 22000명의 폴란드인이 1945년 4월~5월 사이에 소련의 카틴 숲과 트베리 및 하르키우 감옥에서 비참하게 처형됐다. 전쟁이 끝나자 시민들은 폴란드 국내군을 외면했다. 카틴 숲에서 동료들의 학살을 도왔던 폴란드 공산군의 세상이 됐기 때문이다. 폴란드 공산군은 자신들의 누이와 아내를 강간한 소련군의 충실한 개였다. 영화에서 폴란드 공산군은 사면증을 발부한다. 이는 '간보기'에 불과했고, 자수를 한 전우를 고문하고 처형했다. 다행히 마지막 장면은 폴란드 국내군 병사의 명예가 회복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2010년 3월 26일 북한군의 어뢰에 피격된 천안함에 탔던 전우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백령도 인근에서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있었다. 그들이 없었다면 더 많은 다른 누군가가 희생됐을 지도 모른다. 그런 전우들을 군당국과 정부는오랫동안 패잔병 취급했고, 외상후증후군을 비롯한 그들의 아픔도 모른채 해왔다. 보수·진보 양쪽으로 나뉘어 이용하기만 급급했다. 피격 당시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소행이 아닐 것이라 오판해, 올바른 초동조치를 하지 못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환자복을 입은 천안함 전우들과 사진을 찍기는 했다. 민관군 합동조사를 통해 북한의 소행임이 명백해 졌음에도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다. 진보 정치인 중 일부는 '북한에 의한폭침이 아니라 좌초', '한미연합훈련 중 미군에 의해', 심지어는 망상에 가까운 '이스라엘 잠수함 충돌'까지 온갖 억지주장을 펼쳤다. 그랬던 이들이 4.7보궐선거를 앞두고 천안함을 기억하겠다고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후 2년 동안 천안함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다가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둔 시점에 추모식에 참석했다. 올해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의 참석이었다. 그 마저도 조용하지 않았다. 추모식에 야당의원 참석금지로 시끄러웠는데 여당 원내대표는 유족의 바로 앞에서 졸고 있었다.문 대통령의 추모가 끝난고 수일 후, 대통력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규명위)가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하는 진정인 재조사 요구를 받아들인 사실이 드러났다.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자 뒤늦게 재조사를 기각됐지만, 간보기는 끝이 안났다. 규명위 위원 일부는 재조사 진정 요구도 몰랐고, 국방부는 실무자가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재조사 관련 공문을 처리했다고 밝히며 책임을 피하고 있다. 그 사이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당원그룹'에서는 좌초설을 관철하겠다며 천안함 전우들을 조롱하고 있다. 천안함 전우들은 적이 아닌 우리가 죽이고 있는 것이다. #천안함 #서해수호 #전사 #호국영웅 #폴란드 #폴란드군 #공산당 #색출 #처형 #배신 #친북

2021-04-05 14:54:37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식목일 '나무 심기' 동참한 文…"미래 위한 탄소중립 실천 중요"

식목일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세부 추진 전략으로 산림청이 발표한 '2050년까지 30억 그루 나무 심기 계획'에 문 대통령 부부가 동참한 셈이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 나무 심기에 동참했다. 이날 식목일 행사가 열린 곳은 한국 최초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자리로, 지금은 지하에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있다. 지상에는 공원이 조성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와 도시 숲 중요성이 강조되는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상지초 숲사랑청소년단 16명을 포함,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장관, 산림청장, 마포구청장, 한국중부발전 사장, 임업 관련 단체장 및 NGO활동가, 국립수목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한 행사와 관련 청와대는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음으로써 미래세대에 맑고 푸른 도시 숲을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나무 심기 행사에 앞서 '30년간 30억 그루 나무 심기' 목표하에 ▲도시 숲 조성 확대 ▲탄소흡수 능력 우수 수종 실재 등 산림의 탄소 흡수 및 저장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국립수목원 직원은 참석자들이 심는 '주목'의 특성 및 '회양목'이 갖는 의미, 나무 심기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산림청장과 국립수목원 직원에게 관련 설명을 들은 뒤 숲사랑청소년단 어린이들과 함께 직접 나무 심기에 나섰다. 문 대통령 부부와 참석자들이 함께 심은 나무가 있는 공간은 오는 9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숲을 통해 자연이 주는 혜택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날 함께 나무 심기를 한 어린이도 다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덩이를 파고 나무 심기와 물 뿌리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나무 심기를 마친 문 대통령 부부는 야외에 마련된 간담회장으로 이동, 행사에 함께 한 숲사랑청소년단 어린이들의 소감을 청취한 뒤 활동에 대해 격려했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중요성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범국민적 나무 심기 참여도 당부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이례적으로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인 농축산식품부, 환경부, 산자부 장관이 함께 참석, 범부처 탄소중립 추진 의지를 다지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식목일 #탄소중립

2021-04-05 11:54:45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노원·도봉 찾은 朴..."불편한 교통문제 해결 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일 노원구 유세에서 이낙연 전 당대표와 선을 맞잡고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박영선 후보 캠프 사전투표 종료 다음날인 4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저녁 유세로 노원구와 도봉구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오후 6시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 마련된 유세 현장에서 박 후보는 "지금 우리는 1980년대식 아파트 문화에서 이제는 21세기형 100년을 함꼐 갈 새로운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야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와있다"며 "노원구는 낡은 과거형 아파트가 많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 마음을 모아야 한다. 우리가 살 곳을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고 가치를 유지할 것인지 마음을 모아서 서울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건축·재개발을 해야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구체적인 노원구 공약으로 "노원은 오랜 베드타운으로 교통문제가 많이 있었다"며 "창동차량기지 운전면허장을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함께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이 땅을 어떻게 재개발하느냐에 따라서 노원의 미래는 완전히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벤처 유치 ▲서울대병원 유치 ▲태릉골프장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 ▲광운대 역세권 문화복합 시설 조성 ▲경전철 강북선 조기완공 ▲마들역, 방학역 연장 추진 ▲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까지 지하화 ▲중계센트럴파크 조성 등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일 도봉구를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박영선 후보 캠프 이어 박 후보는 도봉구 쌍문역 2번 출구로 지역을 옮겨 다시 유세를 시작했다. 박 후보는 도봉구에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온다며 "김근태 고문님 12월 28일 미사에 제가 꼭 참석을 하는데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취소가 됐다. 그래서 작년 연말에 도봉구를 오지 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도봉구에 대해선 "도봉구를 동북권 청년혁신기지라는 별명이 붙은 수 있도록 혁신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청년혁신파크로 도봉에 청년의 꿈과 희망과 미래를 드리겠다"고 말했고 도봉의 교통 불편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도봉구 유세 일정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주말에 노원구와 도봉구를 선택한 이유를 "제가 순회하면서 노원구를 못왔고 도봉은 한 번 왔는데 비가 와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지 못해서 왔다"고 답했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라는 박 후보는 "시민들이 저에게 가장 많이 얘기하시는 것이 거짓말이랑 용산참사다. 오늘보니 (오 후보가) 세빛둥둥섬 가서 적자 규모 천 몇백 억원 되는데 '그거 신경쓸 필요없다'는 대답을 했다. 세빛둥둥섬이 자본잠식 상태이지 않나? 그런 것도 신경 쓸 것 없으면 다시 빚더미 서울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과거 빚더미 서울 만들어서 그것을 갚는데 애먹었던 기간이 있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04 23:58:2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인터넷 기자들과 만난 朴...언론·청년·샤이진보 세 가지 포인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국회에서 인터넷언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4일 오후 2시에 1시간여 동안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넷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부활절을 맞아 박 후보는 오전 일정을 자신이 의원을 지낸 구로에 위치한 베나디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이후 명동 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부활절 미사를 참석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둘러싼 기자들의 여러가지 질문들이 박 후보 한테 향한 가운데 인상 깊었던 박 후보의 답변 3가지를 추려봤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국회에서 인터넷언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 "과거 군사정궐 시절 언론의 통제·왜곡 현상 지속" 문제의 발단은 한국경제의 자회사 '한경닷컴'의 박 후보 현장 분위기 기사 삭제였다. 한경닷텀은 3일에 오세훈 후보 지지자를 취재한 기획기사를 내고 3일에는 박영선 후보 지지자를 취재한 기사를 '"여당 실망스럽지만 야당은 최악"...현장서 들은 바닥 민심 [현장+]"이란 제목으로 발행했다가 삭제했다. 박영선 후보 선대위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경닷컴이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을 위한 기관지'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두고 박영선 후보는 간담회에서 "실질적으로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 부분과 관련된 기사들이 포털에서 사라지는 일들이 있었다. 저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언론자유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과거의 군사정권 시절의 언론의 통제 왜곡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 후보는 해당 문제에 관해 한국경제 기자에게 질의를 하면 자회사가 쓴 기사라 자신들은 모른다는 답변을 받는다며 "이것이 제대로된 것인지 굉장히 상황이 이런 식으로 언론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TBS 편향' 문제로 지적됐다. 오 후보 측은 TBS의 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며 인터뷰 출연도 하지 않고 있으며 TBS는 교통정보만 제공하는 언론으로 남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박 후보는 날을 세우며 "국민의 힘은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 (보수 집권 시절) TBS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이명박 주례연설을 3년간 했던, 그런 경력이 있는 당"이라며 "TBS 허가사항을 제가 봤다. 날씨와 교통 뿐만아니라 다른 것도 다 종합적으로 할 수 있도록 허가가 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디어오늘 3월 31일 기사에 따르면 TBS는 오세훈 서울시장 재직 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주례연설을 3년 여 동안 일방적으로 방송하다 시장이 바뀐뒤 교통방송본부장이 들어와 이를 폐지했다. TBS는 오세훈 서울시장 재직 시절인 2000년 대에도 교통 정보 제공 프로그램 이외에 아침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했었다. TBS의 편향성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는 " 청취자들이 시청자들이 독자들이 충분히 판단하고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답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국회에서 인터넷언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 청년 "2030에 공감할 수 있다" 20대와 30대 지지율이 오 후보에게 밀리는 여론조사가 계속되자 기자들도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었다. 박 후보는 하루에 하나씩 발표하는 서울 선언의 대부분을 청년들을 위한 공약에 할애 하는 등 돌아선 청년들의 표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2030 세대의 민심이반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 후보는 "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와 관련된 불투명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날에 대한 걱정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층을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저는 2030의 역할 중에는 늘 공정한 사회에 대한 갈망, 그리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왔던 그런 역할, 그런 것들이 저는 굉장히 주요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2030이 겪고 있는 좌절감이라든가 그런 것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30이 민주당에게 섭섭하고 좌절도 했지만, 거짓말후보라는 그 부분에 공정한 서울을 만들어야 된다는 그런 책무 속에서 굉장히 갈등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국회에서 인터넷언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 샤이진보 "분명히 있다" 선거는 부동층을 잡기 위한 싸움이다. 여기서 부동층이란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이 아닌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떠있는 유권자를 말한다. 박 후보 측은 여론조사 격차가 나지만 샤이진보가 투표에 나서주면 승리할 수 있다고 내다보는 분위기다. 샤이진보층, 이른바 열린민주당이 정의당 지지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샤이진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분명하다"며 말을 반복하며 강조했다. 이어 "어제는 조정훈 의원님께서 오셔서 같이 유세장에 함께 하셨고, 야당 의원을 하셨던 이상돈 의원님도 오셨고, 물론 이제 제 마음 같아서는 심상정 의원님 같은 분들이 도와주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해 전화도 드리긴 했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심상정 의원에 반응에 대해 전화로 의사만 타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샤이진보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선 "어제 하루만 해도 명함을 쭉 나눠드리는데 코엑스몰, 몇군데 갔는데, 조그만 소리로 저한테 이야기하신다. 투표하고 왔다고, 1번 찍었다고 근데 그 이야기를 아주아주 조그맣게 이야기하신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제가 느끼는 건데 제 남편도 똑같은 얘기하더라고요. 그런분들 다 조그맣게 이야기하신다. 샤이진보 많이 있고 여론조사상에서도 샤이진보가 전화를 받지 않았을 확률 굉장히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04 23:34:2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文, 멘토 채현국 별세 소식에…"진정한 자유인 모습, 늘 그리울 것"

문재인 대통령이 멘토인 고(故)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별세 소식에 4일 "선생님이 보여주셨던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이 늘 그리울 것"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앞서 채 이사장은 지난 2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채 이사장에 대해 '시대의 어른'이라고 칭했다. 이어 "양산 지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 운영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스스로는 무소유의 청빈한 삶을 사신 분"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채 이사장과의 추억도 언급했다. 채 이사장이 2017년 1월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지지하는 사회 가계 인사 모임 더불어 포럼 상임고문을 맡은 만큼 인연도 남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채 이사장은) 학교와 멀지 않은 제 양산 집에 오시기도 하면서 여러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연배를 뛰어넘어 막걸리 한잔의 대화가 언제나 즐거웠고, 늘 가르침이 됐다. 지난 대선 후 전화로 인사를 드렸더니, 대통령 재임 중에는 전화도 하지 말자고 하셨던 것이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이 된 채 이사장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대구에서 출생,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채 이사장은 1961년 중앙방송(현 KBS) PD로 입사했으나 3개월 만에 그만둔 이력이 있다. 당시 군사정권이 방송을 선전 도구로 이용한 데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후 부친이 운영한 강원 삼청 도계 흥국탄광을 맡아 광산업자로 성공, 1970년 개인소득 순위 전국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972년 10월 유신 정권 이후 모든 사업을 접고 재산은 주변에 나눠 줬다. 이어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활동했다. 1988년에는 경남 양산에서 효암고등학교, 개운중학교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효암학원 이사장으로 취임, 줄곧 무급으로 일해왔다. 채 이사장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이다. #문재인 #멘토 #채현국 #효암학원 #민주화운동

2021-04-04 15:25:20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