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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서울시와 자치구는 겨울방학 기간 산하기관에서 근무할 대학생 1800명을 27일부터 모집한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원안내와 행정업무 보조, 도서관 보존서고 정비보조, 안전체험관 체험운영보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업무지원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 신청은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이달 27일~12월 4일까지 할 수 있다. 선발은 전산추첨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는 다음달 12일에 발표한다. 서울특별시 앱은 앱스토어에서 '서울특별시'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4일~2월 1일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25일간 서울시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지원자격은 선발유형별로 다양하다. 전체 450명 중 특별선발(30%)은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70%)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대상자 선발은 5개 근무기관별(시본청, 소방재난본부, 어린이·은평·서북병원, 사업소, 동주민센터)로 전산추첨한다. 특별선발은 모집인원의 30%(135명)를 우선 추첨하고, 특별선발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재 전산추첨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근무지별로는 ▲시 본청 69명 ▲소방재난본부 137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 32명 ▲기타사업소 115명 ▲동주민센터 97명이 배치된다. 시는 예고없이 아르바이트를 취소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 ▲근무를 앞둔 12월 31일부터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근무시작 당일 출근하지 않고 취소 통보하거나 ▲1주일 이상 결근하는 학생은 향후 1년간(2회)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을 금지한다.

2018-11-21 13:35:20 이범종 기자
서울시, 4차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위원회' 출범

서울시가 4차산업혁명시대 대응을 위한 '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서울시가 서울 경제 성장에 필요한 정책·계획 수립과 조정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지난 1월 공포된 '미래혁신기술진흥조례'에 따라 만든 시장 직속 자문기구다. 1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4명의 당연직 위원(시장·경제진흥본부장·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과 핵심기술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한다.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위원회는 혁신기술 분야 전문가, IT 기업을 창업하거나 혁신적 기술개발로 벤처기업을 성장시킨 위원들로 구성됐다고 시는 밝혔다. 위원회에는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블록체인),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자율주행),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IT시스템),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신소재),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바이오),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단장(스마트시티),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산학연),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추진단장(빅데이터), 김이식 전 밸런스히어로 공동창업자(빅데이터), 김현우 아시아경제TV 대표이사(블록체인), 김학용 순천향대 교수(사물인터넷),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모빌리티 서비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핀테크) 등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미래혁신기술 진흥을 위한 주요정책 및 계획의 수립·조정 ▲과학기술혁신 및 인력육성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발전 모색 ▲미래혁신기술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지원사업 및 미래혁신기술 공공 실증사업의 기획·평가·사업규모 자문·심의 등을 하게 된다. 시는 혁신기술에 관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의 공유가 가능한 소규모 회의, 간담회 등을 수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박원순 시장은 "서울혁신성장위원회는 서울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미래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거버넌스의 첫 걸음"이라며 "새로운 융합의 장을 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움터 나갈 수 있는 혁신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1 11:44:27 이범종 기자
서울시, 반려견에 마이크로칩 '내장형 동물등록제' 지원

#.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덩치 큰 반려견(17㎏) '곤'에게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시술할 때만 해도 '설마 개를 잃어버리겠나' 생각했다. 그러나 현관문이 열린 틈을 타 곤이가 나간 후 반나절 동안 찾지 못했다. 이후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곤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곤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내장형 칩으로 주인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서울시가 동물 내장형 칩으로 반려견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본격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들은 내년부터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 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는 정확한 사육실태 파악과 유기동물 안락사 예방을 위해 준비됐다. 동물등록제의 대상은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이다. 동물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내장형 칩 시술이나 목걸이 등 외장형 칩을 통해 소유자 이름, 주소, 연락처, 반려견 품종, 연령 등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한다. 등록된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이를 통해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유실 사고가 생겨도 소유자를 빨리 파악해 연락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장형 동물등록제 추진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신청사에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와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위해 매년 5억원씩 기부하고 ▲서울시수의사회는 재능기부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서울시는 예산 범위내에서 매년 5억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노력하고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다. 내년부터 서울지역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원에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시술할 수 있다. 수의사회는 사용하는 마이크로칩에 대해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시술 부작용 사고에 대비한 단체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다.

2018-11-21 11:35:2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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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차기상륙함 노적봉함 해군에 인도

차기상륙함(LST-II) '노적봉함'이 21일 해군에 인도돼, 해군은 2014년 11월 천왕봉함을 시작으로 천자봉함, 일출봉함, 노적봉함 등 차기상륙함 4척을 모두 인도받게 됐다. 네번째 차기상륙함의 함명은 국내 지명도 높은 산의 봉우리를 상륙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해군의 관례에 따라 목포 유달산의 '노적봉'으로 정해졌다. 노적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제독이 노적봉 바위에 볏짚을 덮은 후 군량미로 위장해, 왜군의 침략을 저지하고 아군의 사기를 높인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날 방위사업청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차기상륙함 '노적봉함'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노적봉함은 기존 해군이 보유한 고준봉급 상륙함 대비 기동속력, 탑재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의 성능이 향상됐다. 4900톤급 규모의 노적봉함은 12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해 최대속력 23노트(약 40Km/h)로 기동할 수 있다. 또한, 함 내에 국산 전투체계와 지휘통제체계를 갖춘 상륙작전지휘소를 보유하여 지휘관의 효과적인 작전지휘가 가능하다. 특히 해상과 공중으로 동시에 전력을 투사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노적봉함은 ▲병력 300여 명▲상륙주정 3척▲전차 2대▲ 상륙돌격장갑차 8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또한, 함미갑판에 상륙기동헬기 2기가 이착륙이 가능하다. 노적봉함은 2015년 11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인수시운전,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받았고, 앞으로 4개월간 해군의 승조원 숙달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전반기 중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제동 방위사업청 상륙함사업팀장(해군대령)은 "노적봉함이 전력화되면 강화된 탑재능력을 바탕으로 기 전력화된 차기상륙함들과 함께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평시에는 도서기지 물자수송, 재난구조 활동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평화유지활동(PKO)을 통한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1 11:17:17 문형철 기자
서울시 '제4회 공동체주택 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23일 오후 12시 30분 정동극장 마루에서 '제4회 공동체주택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주거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공동체주택에 관심있는 시민과 전문가, 관련 분야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공공임대·민간임대·서울주택도시공사 토지 민간 임대 등 공동체주택 시범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특별시 공동체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서울형 공동체주택 인증제와 이차보전을 위한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1월에는 공동체주택 누리집을 열고 공동체주택 건설을 위한 토지임대, 기획·시공·설계·법률·세무 등 전문가 컨설팅 지원, 코디네이터 지원, 입주 문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공동체주택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개선과 관련한 토론을 하는 한ㆍ일 심포지엄이 열린다. 공동체주택 입주민들이 제안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아이디어 대회와 시상도 이어진다. 또한 실제 입주자의 경험 소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입주정보 제공도 준비됐다고 시는 밝혔다. 한·일 심포지엄에서는 양국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한·일 공동체주택의 특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관련한 정책 논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ICHURA HOUSING&PLANNING 대표 기와사키 나오히로는 일본내 민간주도의 맞춤형 주택과 주택 특성에 맞게 운영하는 커뮤니티 공간 정책과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발표자 SILVERWOOD 대표 시모가와라 타다미치로는 고령자주택에 맞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체공간을 외부 지역사회에 개방해 교류하는 사례를 설명한다. 세 번째 순서로 같이사는주택협동조합 이사 김란수 박사가 국내 공동체주택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공동체공간의 특성과 사례를 발표한다. 공동체주택 입주자 모집 설명회에서는 미소주택, 은혜공동체 입주민이 직접 공동체주택을 소개한다. 민달팽이 유니온, 소행주 여성안심 주택 등은 사업자의 주택 소개와 입주자 모집까지 진행된다. 커뮤니티 아이디어 대회에서는 커뮤니티 공간기획자인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와 부천 우리들청년주거협동조합 현병택 이사의 공동체공간 운영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일반 공동체주택 입주자들이 커뮤니티 아이디어 제안을 발표하고 시상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2018-11-21 11:08:1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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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컬럼]꿈만 큰 軍 드론봇 개발...예산 날릴 가능성 커

[전문기자 컬럼]꿈만 큰 軍 드론봇 개발...예산 날릴 가능성 커 정부가 추진하는 4사산업혁명에 발맞춰 군 당국도 '드론봇'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현실을 깨닫지 못한 원대한 꿈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자조적이라고 비난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군사기술 강국 미군도 실현하지 못한 기술적 문제를 우리 군이 단기간에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육군은 전쟁의 승패를 바꿀 5대 게임체인져 중 하나로 '드론봇'을 추진하고 있다.드론봇은 드론(Drone·소형 무인기)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지능화된 탐지 능력을 바탕으로 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다. 드론봇이 소부대 전투에서 운영되기 위해서는 소형화된 드론봇이 은밀기동을 유지한 채 소총 등을 이용해 적을 타격해야만 실효적 효과가 있다. 하지만 페이로드의 (화물 등의 중량의 합계) 한계가 있는 소형 드론봇에 사격시 발생하는 반동 등을 줄여주는 자세제어 장치, 원거리에서 조준사격이 가능한 사격통제 장비, 총기와 탄약을 적재하면 사실상 기동자체가 힘들어진다. 설령 드론봇을 대형화해 페이로더를 늘린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커진 덩치로 인해 적으로 부터 탐지되기 쉽상인데다, 안티드론시스템에 걸려 무력화되기도 쉽다. 무엇보다 인간이 아닌 기계가 전투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건 안전성이다. 드론봇이 조작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폭주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정보기관에서는 이러한 실험을 통해, 소형 드론을 전투체계인 드론봇으로 적용하는 것은 기술적 한계가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전투가 아닌 수송용 드론봇은 어떨까? 이 또한 쉽지않다. 페이로더의 한계, 비행거리 등의 문제를 가진 소형 드론봇이 실전에서 무거운 탄약과 장비를 즉응성 있게 싣어 나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싸움 잘하기로 유명한 미군은 어떨까? 그들은 드론봇에 대한 개념부터가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다. 아프카니스탄의 산악지역에서 보급의 아려움을 겪었던 미군은 짐을 싣고 병력을 따라 움직이는 견마로봇의 전력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일부 모듈만 교체하면 전투도 가능하다. 미군은 유인헬기를 무인화해 페이로더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현실적인 극복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 싸움과 기술의 달인 미국도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시작하는데, 우리 군은 한걸음에 천리를 가려하는 것 같다. 자칫 국민의 혈세가 증발하는 것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드는 대목이다. 이미 우리 군은 미국이 추진하다 포기했던 OICW(Objective Individual Combat Weapon)를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고 자랑했던 사례가 있다. 무려 6.5kg의 중량과 K-2 소총의 10배에 달하는 가격의 명품 소총 'K-11'이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 보좌관은 기자에게 "이건 역기 수준의 돈먹는 총"이라고 말한적 있다. K-11은 내구성, 사격통제장치 이상, 20밀리 유탄의 위력 등이 문제가 돼 왔다. OCIW를 추진하던 다수의 국가들은 피카티니 레일 시스템에 임무에 맞게 총의 성능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2018-11-20 17:19:2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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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차 29일부터 아르헨등 순방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G20 참석 전 체코를 방문해 한·체코 정상회담을 갖는다. G20 정상회의 뒤에는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1월27일부터 12월4일까지 5박8일의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그 계기에 체코와 뉴질랜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중간 기착지로써 체코를 11월27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해 체코 총리와 회담을 하고 현지 우리 동포 및 진출기업 대표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동포간담회 및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등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 주체국인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는 14년 만에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12월2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해 제리 마티파라이 뉴질랜드 총독과 재신더 아던 총리를 만나고, 동포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20 15:30: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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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치원·재건축 재개발 비리등 '9대 생활적폐' 뿌리 뽑는다

정부가 불평등, 지위 남용, 사익편취 등으로 얼룩진 '9대 생활 적폐'를 선정하고 대대적인 뿌리 뽑기에 나섰다. 9대 생활 적폐에는 ▲학사·유치원 비리 ▲공공기관 채용 비리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 ▲보조금 부정수급 ▲지역토착 비리 ▲편법·변칙 탈세 ▲요양병원 비리 ▲재건축·재개발 비리 ▲안전분야 부패가 골고루 포함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민권익위원회 등으로부터 생활적폐 근절대책을 보고받고 해당 분야의 적폐 청산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은 권력형 적폐 청산 수사를 믿고 지지해주셨다. 그만큼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국민 기대가 크다"면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시행하고 반부패 국가, 청렴한 대한민국을 유산으로 남기자는 각오가 필요하다. 부패 없는 사회를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부패를 위한 과감한 개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입법 여건의 핑계를 댈 수도 없으며, 법령 개정 없이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잠시 방심하면 부패는 다시 살아나고, 반부패 대책을 세우면 그것을 회피하는 부패 수법이 발전하고 또 새로운 부패들이 생겨난다"며 "한두 번, 한두 회 노력해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며,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지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래서 반부패 정책은 인내심을 갖고 강력하게 그리고 꾸준히 시행해야 하며, 반드시 효과를 거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볼 때 그 정부가 그 정부라는 비판을 받기가 십상"이라고 부연했다. 오전 11시30분부터 도시락 오찬까지 당초보다 40분 많은 2시간넘게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재형 감사원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서훈 국정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문무일 검찰총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부패 척결 방법과 관련해 "부패를 예방할 수 있는 인프라와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피해자가 주저 없이 신고하고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모든 국민이 부패를 감시할 수 있도록 부패 신고에 대한 보상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며 "부패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도록 작은 부패라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1-20 15:22:37 김승호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 장애인 전환서비스지원사업 세미나' 개최

서울시복지재단은 2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시 장애인 전환서비스지원사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시복지재단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서울시 탈시설 종단연구'의 1차년도 결과를 발표하고,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과 주민 협력 방안 등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김용득 성공회대 교수가 '탈시설과 주거지원의 다양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뒤, 종단연구 책임자인 강정배 한국장애인개발원 조사패널팀장이 연구 내용을 설명한다. 또한 '장애인 자립생활, 지역사회에서 공존을 그리다'는 주제로 허곤 천애재활원 원장, 송미란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국장, 최미영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전창훈 변호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2009년 12월 탈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생활체험홈 3곳을 시범 운영한 뒤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10년 5월 서울시장애인전환서비스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현재 서울시내 73곳의 자립생활주택을 운영하면서 자립을 위한 각종 지원서비스와 주택마련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종단연구는 지난 9년간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한 총 217명 중 사망자나 시설복귀자를 제외한 195명 전원을 대상으로 했다. 여기에는 현재 입주자 114명 외에 퇴거자(자립사회 정착) 76명, 입주 대기자 5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중 설문조사에는 144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자립생활주택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현재 입주자와 퇴거자 모두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서적 도움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응답이 82.4%였다. '지역 내 복지기관 종사자로부터 정서적 도움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응답은 89.2%에 달했다. 반면 '가족으로부터 정서적 도움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응답은 47.0%였다. 현재의 장애인 복지서비스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75.4%와 퇴거자의 61.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자아존중감과 자기결정 항목에서도 입주자와 퇴거자 모두 100점 기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했다. 하지만 자립생활주택에서 자립 체험 과정(최장 7년)을 마치고 지역사회에 정착한 퇴거자를 위해서는 좀 더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이 종단연구 결과 드러났다.거주 지역에서의 일상생활 불편 정도를 묻는 질문에 자립생활주택 입주자의 17.4%가 불편함을 호소한 반면, 퇴거자들은 43.2%가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건강상태 역시 퇴거자의 30.4%가 건강이 나쁘다고 응답하여 자립생활주택 입주자(24.5%가 나쁨)에 비해 높았다. 최근 1개월간 외출 빈도 역시 입주자의 67.3%가 거의 매일 외출한다고 응답한 반면, 퇴거자는 47.8%만 거의 매일 외출하며 6.5%는 거의 외출하지 않는다고 답해 바깥출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입주자의 40.8%는 지난주 1시간 이상 근로했다고 응답했으나 퇴거자는 28.3%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밖에도 퇴거자들은 현재 가장 큰 걱정거리로 장래재정(26.1%), 건강악화(23.9%)와 주거(21.7%) 순으로 언급해 지역사회 정착 이후의 삶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홍영준 대표이사는 "거주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나와서 자연스럽게 살기 위해서는 자립생활주택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들의 퇴거 후 지역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한 지원과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장애인들이 물리적 이주를 넘어 사회적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지원망 구성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1-20 15:06:5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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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일 덕수궁 일대서 겨울옷 나눔 바자회

서울시가 23일~24일 덕수궁길 일대에서 '다가온(多家溫) 온(溫)맵시 나눔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맵시 캠페인과 에너지복지사업 확산을 위해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함께 진행한다. '온(溫)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다. 편안하고 따뜻해 건강과 패션을 모두 고려한 옷차림이다. '다가온(多家溫) 서울'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이라는 뜻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겨울철 에너지복지사업이다. 바자회에서는 내복과 방한용품, 겨울 잡화 등을 판매된다. 수익금의 일부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에게 전달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후원금으로 기부해 조성된 시민 주도 민간기금이다. 기부 전달식은 23일 오후 12시 30분 행사장에서 나눔바자회에 참여한 ㈜원앤원, TINA BLOSSOM, ㈜경원에프엔비 등이 함께 참여한다. 수제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보니코리아는 20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바자회를 통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물품은 미혼모시설로 지원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내복 착용은 물론 조끼와 목도리 등을 활용해 체감온도를 높이면 보다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고, 난방기 사용이 줄어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며 "아울러 어려운 이웃이 올 겨울을 따스하게 날 수 있도록 '다가온 온맵시 나눔바자회'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2018-11-20 13:59:39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