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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 개최

서울시는 21일 오후 5시 30분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을 개최한다.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가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13번째로 마련됐다. 시는 올해 푸드뱅크·마켓과 함께 한 나눔 실천자 300여명을 초청해 우수 기부사례를 시상하고 홍보한다. 1998년 시작된 푸드뱅크·마켓은 생산·유통·판매·사용과정의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긴급 복지대상과 차상위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층에게 월 단위 배분으로 소외계층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올해 550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35만 세대의 저소득가정과 150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지원은 대기업의 대량 물품지원은 물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김치 행사, 반찬꾸러미 나눔, 결식학생 도시락 나눔, 무료 보청기와 이비인후과 수술, 빵 기부, 초콜릿 전달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기부로 진행됐다. 이번 감사의 밤 행사는 재즈 아일랜드(Jazz Island) 공연 팀의 축하 공연과 나눔활동 실천자들의 활동·현장 인터뷰 영상 상영, 푸드뱅크·마켓 사업 소개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사회공헌기업과 개인 후원자, 자원봉사자, 푸드뱅크·마켓 종사자 등 총 41개 기관과 개인에게 서울시장 상(15개)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상(24개), 공로패(2개)가 수여된다.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지난 20년간 서울시 푸드뱅크마켓은 서울시 취약계층 지원과 국내 푸드뱅크·마켓 사업 발전을 선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푸드뱅크·마켓이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촘촘히 지원할 수 있도록 뜻있는 기업과 개인 기부자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기부 활동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자치구 내 기초푸드뱅크마켓이나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2018-11-20 13:59:2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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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車·조선 실적 개선 놓고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자동차·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의 실적이 개선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정부의 당연한 소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제조업 분야에 주목할 만한 일이 있다"며 "자동차는 수출 감소와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 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8월부터 10월까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 분야도 10월까지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 세계시장 점유율이 44%를 차지하는 등 세계 1위를 탈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간 무역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들이 투자 확대와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협력으로 일궈낸 반가운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우리가 가장 강점을 가진 분야"라며 "제조업이 힘을 내야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고 경제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소 조선사, 기자재 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등은 여전히 일감부족과 금융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자동차·조선 업체 등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자금 만기연장 같은 단기적 조치는 물론,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산업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을 포함한 중장기적 지원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 조선사에도 초기제작비 금융이나 선수금 환급보전 등을 지원하는 방안, 고부가가치 선박개발을 지원하는 방법 등 활력 제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 13~18일 열린 아세안(ASEAN)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순방 소회를 밝히면서 "신남방정책에 아세안, 인도, 호주 등은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밝혀줬다. 우리도 이 국가들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협력 확대에)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몇 가지 통계만 보더라도 아세안(ASEAN)과 인도는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이들 국가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은 이미 우리와의 교역규모와 수출규모 면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제2의 시장"이라며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자 한류문화가 가장 먼저 확산하는 통로이기도 하다"며 "베트남만봐도 인구 1억명에 경제성장률은 7%대를 보이고 있다. 작년 베트남과의 교역액은 42%, 수출액은 46% 증가했으며, 이미 우리에게 중국과 미국에 이은 제3의 수출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성범죄, 아동 대상 범죄, 상습 강도·절도범 등 강력범죄 전과자들에 대해 최장 20년간 택배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화물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강력범죄 전과자의 종사 제한 대상을 '화물을 집화·분류·배송하는 형태의 운수사업'으로 규정, 해당 전과자들이 택배업에 종사하는 것을 금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실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이 끝나거나 면제된 날로부터 택배업 종사를 금지하는 구체적 기간도 명시했다.

2018-11-20 13:4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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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공해조치로 초미세먼지 57t 줄어

서울시가 올해 경유차 조기폐차 등 저공해 조치로 초미세먼지(PM-2.5) 57.64t을 줄였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1월~10월 경유차 등 노후 운행차(건설기계 포함) 2만1986대를 조기폐차하고, 7372대에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했다. PM-NOx(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동시저감장치)는 77대, 건설기계 522대 등 총 2만9957대를 저공해 조치했다. 이에 따른 초미세먼지 저감효과는 57.64t, 질소산화물(NOx) 저감효과는 702.45t으로 나타났다. 특히 1군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 감소는 노후 경유차의 경우 동시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의 경우 엔진교체가 효과적이었다. 차량 1대당 질소산화물 저감량은 대형차에 장착하는 동시저감장치와 건설기계 엔진교체가 각각 500.26㎏/년·대, 288.73㎏/년·대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노후 운행차(건설기계 포함) 8만7566대를 저공해 조치했다. 조기폐차 6만4299대, 저감장치(DPF, LPG엔진개조) 2만1853대, 동시저감장치는 1414대에 설치했다. 시는 노후 운행차 저공해 사업 추진으로 2011년도 대비 2015년도 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1553t에서 1314t으로 4년간 239t 줄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농도 역시 줄었다. 2003년 시범사업 이후 사업이 본격 추진된 2005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미세먼지는 58㎍/㎥에서 44㎍/㎥로, 질소산화물은 34ppb(2005년)에서 30ppb(2017년)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부의 노후 경유차 저감사업을 따라, 2005년 이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와 서울형 운행제한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일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에 따라 2005년 12월 31일이전 총중량 2.5t 이상 경유차 운행을 제한했다. 운행제한 위반 차량 1189대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서울시는 노후 경유차 감축을 위해 조기폐차 위주로 저공해사업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2002년 6월 이전 차량을 조기폐차하고, 같은해 7월 이후 차량 중 영업용 화물차와 생계형 차량은 장거리 운행, 차량의 내구성(의무이행기간 2년)을 감안해 노후화가 많이 되지 않은 차량에만 저감장치를 부착한다. 2005년 이전 경유차량 19만3000대(총중량 2.5t 이상 8만6000대, 2.5t 미만 10만7000대) 중 2.5t 이상 차량을 조기폐차하고, 매연 저감장치 부착으로 2020년까지 저공해조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2005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 소유자는 조기폐차와 매연 저감장치 부착 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기폐차는 2.5t미만 최대 165만원, 3.5t 이상은 440만원~77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매연 저감장치 부착 보조금은 운행경유차가 326만원~927만원, 건설기계는 666만원~934만원이다. 질소산화물 저감 보조금은 PM-NOx가 1305만원~1462만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비용은 1002만원~2526만원 지원된다. 이해우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그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저공해사업을 추진해 서울지역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이 줄고 농도가 개선되는 등 큰 효과가 있었다"며 "노후 경유차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 폐차지원금을 높이고, 공해차량 운행제한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등 지속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0 12:16:2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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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원봉사단체 '한강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마쳐

서울시가 올해 자원봉사단체 14팀 600명이 참여한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쓰레기로 인한 악취 민원에 따라, 지난 7월~11월 자원봉사자 약 600명과 함께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한강공원 자원봉사단체 14팀이 주도해 ▲친환경 분리배출 봉투 제작·배부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앱 홍보 ▲플로깅(Plogging·pick up+jogging) ▲꽃 축제 연계 업사이클링 ▲일회용품 줄이기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앱 홍보 캠페인은 앱에 바로 접속 가능하도록 큐알(QR)코드가 표시된 친환경 생분해비닐 봉투를 제작·배부해 분리배출 4대 원칙과 방법을 알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대상으로 환경문제 퀴즈를 진행하고, 공기정화작용을 하는 수생식물 스킨답서스를 버려지는 페트병에 식재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플로깅은 운동과 환경정화활동이 결합된 형태로, 한강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조깅과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이다.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 애프터패스티벌은 사단법인 리플링과 기획해 축제가 종료된 후 메밀꽃,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나만의 부케나 화분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 130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밝혔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총20회에 걸쳐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퀴즈를 통해 시민들에게 쉽게 안내하고, 소외층과 함께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캠페인에 참여한 한강공원 자원봉사단체는 ▲리플링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센터 ▲영등포자원봉사센터 ▲청아장학생회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을지대 로타랙트 ▲명지대그린캠퍼스지킴이 ▲유넵엔젤 ▲테가람 ▲세종대 런앤픽 ▲삼성전자대학생봉사단 ▲너섬사랑 ▲푸른한강수달가족 ▲섭섭이네 한강지킴이다. 2019년 환경캠페인에 관심 있는 단체는 내년 2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시민활동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연간 70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한강공원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셔야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쓰레기 분리배출 과 한강공원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11-20 10:46:3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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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빅 이벤트' 수두룩…다시 도는 '한반도 비핵화 시계'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에서 각각 열린 아세안(ASEAN)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5박6일간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지난 18일 귀국한 가운데 주춤하는 듯 했던 '한반도 평화 시계'가 더욱 분주하게 움직일 조짐이다. 연내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내년초엔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서울·평양 순차 방문 등 한반도를 둘러싼 '빅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장 김 위원장의 답방이 '12월○○일'이 될지 초미의 관심이다. 당장 통일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문제 등을 포함해서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질 때마다 '유효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내놓았다. 북한과 미국도 2차 북미회담을 위해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북한(관련 결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북한이 어떤 길로 가야 할지에 관해 우리(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지금까지 나는 우리가 갔던 길이 매우 행복하다. 매우 좋은 관계다. 믿을 수 없다"면서 "나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 지금까지는 좋았다. 내 생각에 우리는 위대한 결정들을 내렸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을 향해 가는 여정에 걸림돌이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을 사이에 놓고 문 대통령이 '중재자' 역할을 계속해 주길 당부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ASEA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문 대통령과 면담하며 "북쪽과 좀더 긴밀히 소통하고 대화해달라"고 전했다. 내년 북미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는 시점에서 북측의 요청으로 북미고위급회담이 한 차례 연기되는 소강 국면에 들어선 것에 대해 남한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뜻에서다. 이날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선 "내년 1월1일 이후"라고 말해 연내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먼저 있은 후 북미 정상간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APEC회의 참석차 방문한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했다. 특히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자 시 주석은 "일이 이뤄지는 데에는 천시(天時·하늘의 때)·지리(地利·땅의 기운)·인화(人和·사람 간의 융화)가 필요한데, 그 조건들이 맞아떨어져 가고 있다"며 맞장구를 치기도했다.

2018-11-19 15:15: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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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해체된 600 단위부대 부지 지자체에 매각 추진

구(舊) 국군기무사령부 예하 600단위 부대의 부지(11.7㎡)가 지자체에 매각·교환돼, 지방자치단체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 국방부는 19일 600단위 기무부대가 사용하던 11개 부지(24.7만㎡) 중 군에서 지속 사용이 필요한 최소 부지를 제외하고 지자체에 매각ㆍ교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각·교환 대상부지는 600단위 부대 전체 부지의 절반에 해당되는 11만7000㎡(47.5%)으로, 지역별 부지를 기준으로는 11곳 중 4곳이다. 주요 지역별로는 ▲의정부시(2만2000㎡) ▲인천광역시 (1만6000㎡) ▲전주시(3만8000㎡) ▲창원시(4만1000㎡) 등이다. 다만,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지의 경우 군부대 영내에 위치하고 있어 부대와 분리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매각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군사시설 개편 및 이전 사업은 막대한 재원이 소요돼, 재원 마련을 위해 '국방·군사시설이전 특별회계법'에 따라 군 유휴부지는 매각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4개 부지의 소유권을 조기에 이전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3만㎡에 달하는 나머지 7개 부지는 국방부와 기무사의 후신인 안보지원사령부에서 지속 사용는 것으로 결정됐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개 부지(1만㎡)는 국방부 산하기관의 조직 증원 등으로 인해 부족한 군시설 소요를 고려해 국방부에서 재활용 되고, 군부대 영내에 위치하고 있는 5개 부지(9만8000㎡) 및 제주도에 위치한 1개 부지(2만㎡)는 보안 및 방첩 등 지역 군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안보지원사령부에서 지속 사용된다. 국방부는 "군 개편 및 이전 간 발생하는 유휴부지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생활 SOC 등 주민 친화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에 매각 또는 교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19 14:41:2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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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관광의 미래 '2018 서울 마이스(MICE) 위크' 열린다

'2018 서울 마이스 위크(SEOUL MICE WEEK)'가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울 마이스 위크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산업 인식 제고를 위해 2014년 시작돼 올해 5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마이스 위크는 마이스 업계와 주최자를 연결시켜주는 '서울 MICE 비즈니스 상담회'를 신설하고 업계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하는 마이스 비즈니스 축제로 변신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23일 ▲서울 MICE 포럼 ▲서울 MICE 비즈니스 상담회 ▲MICE 지원설명회 ▲서울 MICE 얼라이언스 연례회의 ▲서울 MICE 미래인재의 날 등으로 진행되며 MICE 업계 종사자와 주최자, 업계 진출 희망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첫째날인 22일은 MICE 관계자들이 최신 정보와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업계 네트워킹을 확장하는 'MICE 비즈니스 데이'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MICE 지원 설명·상담회'에서는 서울에서 MICE 행사 개최를 계획 중인 31개의 단체와 서울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1대1로 연결하는 상담이 이어진다. 이날 국제협회연합(UIA) 낸시 카프레 코디네이터의 강연과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한국국제조세협회, 심장혈관연구재단, 대한영상의학회의 사례를 공유하는 학·협회 교육 세션이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서울 MICE 포럼'이 '글로벌 MICE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박용후 관점디자이너와 제프 도나히 시드니컨벤션센터 CEO가 각각 '미래 MICE 산업, 관점을 바꿔 디자인하라'와 'MICE 산업과 도시경쟁력'을 강연한다. 오후 6시부터는 서울시 민관협력체인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Seoul MICE Alliance) 연례회의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서울 MICE 산업발전에 기여한 관계자 7명을 선정하여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23일은 MICE 산업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MICE 미래인재 데이'로 진행된다. 퀴즈대회와 멘토링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MICE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의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전문가와 관련 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3년 연속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서울이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11-19 14:40:5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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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들 '맞춤형 인턴십' 경험 나눈다

#. 학교 밖 청소년 인턴십에 참가한 박모(21·여)씨는 자퇴 이후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후 징검다리거점공간 와락에서 검정고시로 고교 학력을 취득하고 맞춤형 인턴십에 참가했다. 홈패션에 관심이 있던 박씨는 미싱 업체에서 인턴 활동을 시작해 홈패션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앞으로 양장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고, 나만의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인턴십 결과 발표회'가 23일 오후 1시 역삼1동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은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마련됐다. 시는 올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맞춤형 인턴십'을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103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모두 3개월간 월 30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관련된 인턴십 기회를 얻었다고 시는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25곳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담당자,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인턴십 결과를 공유한다. 발표회는 올해 인턴십 사업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모범 인턴십 현장 배움터에 대한 감사 현판 수여, 인턴십 우수 참여자 시상과 참여자 성과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모범 인턴십 현장 배움터에는 청(소)년의 진로를 찾아주는 예비사회적기업 커리어투어 등 50곳이 선정되었다. 인턴십 우수 참여 수상자는 '홈패션, 미싱' 분야 사업장에서 진로체험의 기회를 갖고 홈패션 자격증도 취득한 박씨, 카페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정직원으로 채용된 장모(21·여)씨 등 16명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진로 체험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체험을 현장배움터에서 스스로 학습목표를 세워가며 주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현장에서의 만족도도 높아 내년에는 '맞춤형 인턴십' 모집 인원을 두 배로 확대해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11-19 12:19:5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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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가정용 태양광 6만개 설치 "목표 초과 달성"

서울시는 올해 1~10월 시내 6만여 가구가 가정용 태양광을 새로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내 가정용 태양광 보급은 6만375가구로 2016년~2017년의 6만1004가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설비용량은 33㎿ 규모로 당초 세운 올해 목표치를 이미 114% 초과 달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가정용 태양광이 급증한 배경으로 태양광 설치 과정 개선과 지원대상을 꼽았다. 시는 5개 권역별 태양광지원센터를 통해 태양광 설치 신청부터 A/S까지 전 과정을 쉽고 빠르게 개선하고 지원대상도 어린이집, 경로당, 공동주택 관리동까지 새롭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누구나 설치와 A/S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중순부터 5개 권역별 태양광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시민 편의성을 위한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시는 특히 초기 설치비 부담이 없고 발전량 미달 시 현금도 보상받을 수 있는 '태양광 대여사업'의 인기도 태양광 보급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업체에 신청해 설치비 없이 매달 돈을 내고 태양광을 대여하는 방식이다. 시의 보조금으로 대여료를 낼 수도 있다. 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단독주택(㎾당 20만원)에 대한 대여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은 월 평균 200㎾/h 이상 사용 가구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2가지 방식으로 설치 할 수 있다. 시 보조금을 받아 본인 소유로 설치하는 방식과 태양광 업체로부터 렌트해 계약기간(기본 7년) 동안 다달이 대여료를 내는 방식이다. 시민들은 대여 계약 기간 동안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업체가 제시한 발전량 미달 시 현금 보상을 약속하는 '발전량 보증제'로 지속적인 발전량을 보장받는다. 계약이 끝나면 무상 양도(자기소유), 8년 계약 연장, 무상 철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대여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449㎾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한 강남구 소재 아파트의 경우, 월 4만7165㎾/h의 전기를 생산해 계약기간인 7년 간 매년 9500만원의 공용부문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 가구당 개별 보조금이 축소돼 자부담이 늘어나므로, 이달 30일까지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내년 민간주택 태양광 보급 예산은 415억원(국비 171억원)으로 올해 297억원보다 118억원 늘었지만, 가구당 보조금이 축소돼 자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신청은 태양광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은 올해에만 6만 가구 이상이 설치해 '태양의 도시, 서울'을 향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며 "또한 지금까지 16만 가구가 설치해 효과가 검증된 사업으로, 시민들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프로슈머로서 수익도 올릴 수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19 12:19:4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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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공원에 담긴 사연을 공공미술로" 시민 스토리 공모 시작

서울시는 시민의 삶과 추억을 공공미술품으로 구현하는 '시민 스토리' 공모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과 전문가의 협업으로 공공미술 작품을 만드는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 프로젝트'다. 공모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옥수역 고가하부 광장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인근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내 인공폭포다. 작품은 각 대상지별 스토리에 맞는 미술작가 3명이 함께 구현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큐레이터-미술작가가 실행워크숍을 거쳐 직접 공공미술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중심의 프로젝트로, 시민이 주도하고 공감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대상지 3곳 중 1곳에 담긴 시민 개인의 기억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모집한다. 어릴 적 추억의 장소, 인생이 바뀐 역사적 경험의 장소, 상상 속 미래의 환타지 공간 등의 스토리를 2장 내외의 에세이·수필·일기·시 등 자유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는 각 대상지별 1명씩 총 3명이다. 상금은 각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당선자는 큐레이터, 미술작가와 함께 작품을 구체화하는 실행워크숍에 참여해야 한다. 실행워크숍을 통해 구체화된 3개의 작품안은 모형으로 제작돼 내년 4월께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12월 10일~16일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12월 14일~16일 오전 9시~오후 6시 각 대상지별로 지정된 접수처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방법과 신청서는 서울시 또는 디자인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접수처는 성동구 옥수역 다락옥수,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접수처, 중랑 용마폭포공원 입구에 설치된다. 심사결과는 12월 31일 시 누리집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한다. 기타 공모 관련 문의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공공미술사업팀에 하면 된다. 김선수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 프로젝트'가 전문작가 주도의 공공미술에서 시민의 이야기와 상상력이 작품이 되는 시민주도형 공공미술로의 발상 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공공미술로 꽃필 서울의 세 장소에 대한 '시민스토리 공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19 10:40:04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