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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8 남북정상회담] 文대통령·김 위원장 '우리 측 사열' 보고, 양 측 수행원 소개(속보)

T2-T3 사이에서 첫 인사를 나눈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의장사열대에 올라 '사성곡', '봉안곡' 등과 함께 진행된 남측 사열를 보고, 양측의 공식 수행원을 소개하고 악수를 나눴다. 첫 인사를 나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시 28분께 전통의장대의 레드카펫을 통과해 자유의 집 우회도로를 걸어나갔다. 오른편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레드카펫 오른편 밖으로 동행했다.양국 지도자는 판문점 자유의집 주차장까지 대화를 나누며 150여 미터 걸어나갔고 전통악대와 호위기수 등 사이에서 평화의 집으로 향했다. 전통의장대 취타대는 두 정상의 이동 중 남북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을 연주했다. 이어 깃발을 올리는 전통기수단을 통과해 9시 34분께 문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사열대에 올랐다. 사열대 중심에 선 정상은 의장대장이 문 대통령에게 힘찬 경례를 보냈고 사열이 시작됐다. 군악대. 3군의장대. 전통의장대. 전통악대 순으로 배치된 의장대는 연주를 시작했다. 의장대 사열이 진행되는 동안 사성곡과 봉안곡이 연주됐다. 문 대통령 사열대에서 정 의장대장에게 종료 보고를 받고 내려와 김 위원장에게 우리측인 강경화 외교부장관,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우리측 정상회담 수행원을 소개하고 김 위원장과 우리 측 참모진은 인사를 나눴다. 이어 김 위원장은문 대통령에게 북측 공식 수행원인 김영남 국가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참모진을 소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공식수행원으로 남쪽 땅을 밟은 이명수 북한군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식은 우리 국방장관 격으로 북한 군부 서열 2위다. 이명수는 우리 측 합동참모의장에 해당되며 군부 서열 3위다. 북한 군부 최고 수뇌부가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2018-04-27 09:56:0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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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北중앙통신·노동신문…김 위원장, 남북수뇌상봉 위한 이동 상세 보도(속보)

북한 조선통신과 노동신문이 27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화의 집을 향한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31분(서울 시간)께 송고한 기사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4월 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하시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시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이날 7시 7분께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출발 기사를 또다시 내보내면서 기념식수와 회담 결과 발표, 만찬 참석 등의 일정에 관한 내용을 송고하지 않고,"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27일 오전과 오후에 이어 밤까지 북남 수뇌 상봉과 회담 일정을 마치신 후 평양으로 돌아오시게 된다"는 표현으로 대체했다. 또 북한 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도 김 위원장의 출발 소식을 전하면서 식수, 회담 결과 발표 등에 대한 언급 없이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27일 오전과 오후에 이어 밤까지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일정을 마치신 후 평양으로 돌아오시게 된다"고 표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동일한 내용의 기사를 1면 톱으로 게재했다. 대내용 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도 김 위원장의 평양 출발 및 남측에서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알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북한 매체가 이번 남북정상회담 시간과 의제를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또한 남측 땅을 밟는 최고지도자의 동선을 시간대까지 구체적으로 사전 공개한 것도 북한 매체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보도다. 한편, 이런 점에서 북한도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북한 주민들에게 TV로 생중계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조선중앙TV는 전날 방송 마감시간에 공지한 27일 방송 순서에서 통상 평일과 같이 오후 3시 30분부터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고 남북정상회담 관련 별도 순서를 편성하지도 않았으나, 북한 매체 특성상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18-04-27 09:21:2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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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文 대통령, 정상회담 위해 8시5분께 靑 출발(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전 8시5분께 청와대를 출발, 판문점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청와대 앞길에 잠시 멈춰섰다. 문 대통령은 환영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시민들과 만나는 것은 당초 예정에 없었다. 시민들은 정상회담 장소로 떠나는 문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꼭 성공하세요", "화이팅입니다"는 등의 말을 건네며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전 9시30분께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와 T3 사이로 넘어온다. 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는 김 위원장을 남쪽에서 맞는다. 전날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군사분계선에서 만난 두 정상은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의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걸어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10분 가량이 지난 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에 있는 판문점 광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이곳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는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현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도 남북 두 정상은 북측 육해공군 의장대의 사열을 한 바 있다.

2018-04-27 08:25:5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