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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선 출사표.."정치 '혁신',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혁신'을 강조한 출사표를 던지며 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 시장은 2일 자신의 SNS에 "정치의 혁신, 경제의 혁신, 사회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워야 한다"면서, "온 국민이 대한민국의 총체적 개혁을 요구하는 시점에 평생을 혁신과 공공의 삶을 살아온 저는 시대적 요구에 따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016년을 "분노와 절망의 시간이면서도 감격의 시간"이었다면서, "탄핵안이 인용되는 2017년에는 국가의 혁신을 통한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7년은 낡은 대한민국과 결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첫 해여야 한다"며 "차기 대선은 고질적인 지역구도, 색깔논쟁, 진영대결이 아니라 새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는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시장은 "새해는 IMF 외환위기로부터 20년이 되는 해다. 우리 사회는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불평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국민의 삶은 점점 힘들어졌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불평등 해소를 위한 경제의 혁신, 그리고 낡은 기득권 질서를 대체할 정치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거듭나려면 '유능한 혁신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권변호사'·'참여연대'·'아름다운재단'·'아름다운가게'·'희망제작소' 등 이력을 설명하며 자신이 이러한 '혁신'을 이뤄낼 적임자임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저는 국민과 함께 늘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그것을 실현하는 삶을 살아왔다. 인권변호사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켰으며 참여연대를 통해 정경유착 근절과 경제민주화를 추구했고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나눔문화를 세웠으며 희망제작소를 통해 자치와 분권의 모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장 재임 중 이뤄낸 성과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 5년 동안 채무는 7조 이상 줄이는 대신 복지예산은 4조에서 8조로 두배 늘렸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토건중심 시대에서 인간존중, 노동존중 시대로 바꾸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사회의 혁신, 국가의 혁신은 박원순의 삶이었고 꿈이었다"면서, "낡은 질서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누구보다 가장 잘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재차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7-01-02 13:55:35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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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성폭력 의혹, 표창원 SNS "과거 한 피해자는 성폭행범 살해했다" 눈길

이완영 의원이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의원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끈다. 2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45)씨는 가까운 시일 내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단체들과 협의해 조만간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며 "두 자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996년 5월 노동전문지 기자로 재직하고 있던 중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운영과장이던 이 의원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차 안에서 과도한 신체접촉을 당하는 등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완영 의원은 강하게 부인했고, 이에 A씨는 '국정농단 게이트' 국조특위에서 드러낸 모습과 과거 성폭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자회견에 대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목을 끌고 있다. 표창원 의원은 "1991년 피해자 김모씨는 2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한 송백권울 찾아가 살해했습니다"라며 "성폭행 피해 충격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결코 잊혀지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국조기간에 덴마크, 폴란드 등으로 해외시찰을 나가 그것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

2017-01-02 10:56:08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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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덴마크 체포·이정현 새누리당 탈당…박지원 "용서하지 않습니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관련 인물들의 탈당, 체포 소식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합니다"고 밝혔다. 또 탈당계 제출에 앞서 당 지도부에게 "당 대표를 했던 사람으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하겠다"면서 "후임 당 대표에게 백척간두 상태로 당을 물려주는 것도 죄스러운데 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분당 사태를 포함한 내분으로 위기에 빠진 당 위기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탈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최순실 딸 정유라는 덴마크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한국시 이날 새벽 정 씨를 체포했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 정 씨가 현지에서 체포됨에 따라 당국은 정 씨의 국내 압송을 위한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의 신병을 최대한 신속하게 국내로 압송해 정씨가 연루된 이화여대 학사비리 수사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러한 소식을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와 작가 이외수도 SNS를 통해 전했다. 2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유라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알렸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트위터 계정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이정현 전 대표는 탈당 선언했다는 보도입니다"라며 "오직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만 부인하지만 국민과 특검이 '국정농단 4적'을 용서하지 않습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2017-01-02 10:03:5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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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신동욱 SNS "미스터리 살인사건 상상 그 이상" 눈길

박지만 수행비서가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SNS를 통해 생각을 밝혔다. 2일 박근혜 대통령의 누나 박근령 씨 남편인 신동욱(공화당 총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故 주** 과장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을 정밀 분석해야한다"며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 또는 타살이면 제 사건과의 개연성은 99%로 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다"라며 "정치인 신동욱의 등장을 가장 두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세력은 누굴까. 미스터리 살인사건은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치밀하고 계획적임을 잊지 말라. 살인사건의 핵심 키워드는 공작 공작 공작이다. 지금 상상한 배후는 잊어버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이지(EG) 회장의 수행비서 주 모 씨(45)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 씨의 부인과 아들은 지난 해 12월 28일 대전 친정집에 갔다가 1일 돌아와 주씨가 거실과 주방 사이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씨가 지난 해 12월 29일에서 30일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2017-01-02 09:45:4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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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입법·사법부 수장 신년사, 화두는 '민생'·'안정'·'법치'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행정·입법·사법부 수장들은 신년사에서 '민생'·'안정'·'법치' 등 메시지를 강조했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헌법재판소 심판에 들어가며 행정부 수장을 맡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적인 단합과 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굳건한 안보와 튼튼한 경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법부 수장 정세균 국회의장은 신년사에서 "2017년은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할 때"라며 "무너진 상식을 복원하고 피폐한 민생을 되살리고 민주·평화·복지의 대원칙을 재천명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무엇보다 성실한 땀방울에 대해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책임과 권리가 물 흐르듯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2017년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법부를 대표하는 양승태 대법원장은 신년사에서 "과거에 보지 못한 격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도,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높은 준법의식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성숙한 국민의식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선진 민주국가로 한 단계 도약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대법원장은 "원칙과 상식, 그리고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법부의 중핵이라고 할 수 있는 재판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신중하면서도 엄정한 판단으로 법치주의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재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헌재 박한철 소장 신년사를 통해 "탄핵심판 심리가 우리 헌정질서에서 갖는 중차대한 의미를 잘 알고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헌재는 오직 헌법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법절차에 따라 사안을 철저히 심사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우리가 나누고 겪은 여러 논의와 경험들은 앞으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의 통합을 이루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더 한층 확고하게 정착시켜 나가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7-01-01 20:41:0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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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새누리 탈당, 이재명 "이명박 감옥행, 박근혜 구상청구" 눈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탈당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정문 앞에서 '길거리 버스킹'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제 소원 중 하나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고 손실 협의로 감옥 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한짓 중 나쁜 것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남북관계를 평화롭고 좀 정상적인 관계로 만들어보자 해서 1988년부터 1200개 가까운 기업이 진출했는데 이 전 대통령이 천안함을 핑계 대고 갑자기 막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진출한 기업들에게 투자했던 것들 정리하고 철수할 시간 안 주고 갑자기 막아서 보상도 한 푼 못 받고 이 근처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을)반드시 (감옥에) 보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 그중 또 하나가 개성공단을 법을 어겨가며 일방적으로 폐쇄한 기업들의 손해배상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청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보다 훨씬 더 자질이 부족한 분이 조치도 대책도 없이 무식하게 일을 저질렀다. 법률상 폐쇄할 수 없도록 합의해 놓은 개성공단까지 통채로 갑자기 막았다"며 "거기다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법을 만들어 훔쳐간 돈, 불린 돈을 소위 리콜법이라고 해서 다 도로 뺏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찍 (탈당)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탈당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다 지난 다음에 연초에 탈당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7-01-01 16:06:1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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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새누리당 탈당, SNS "국격 추락, 국민 상처.." 눈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탈당 선언을 한 가운데 2016년 마지막 날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겨 이목을 끈다. 지난달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2016년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을 통해 "2016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해 대한민국은 시련과 아픔이 많았습니다. 국격은 추락하고 국민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야 합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된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라며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여러분 가정과 하시는 일에 늘 희망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그는 1일 새해 첫날 아침 국립현충원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찍 하고 싶었는데 탈당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여서 미뤘다"며 "연초에 탈당하려 한다"고 밝혀 국민들의 관심을 한번에 받았다. 그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나 개혁보수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한 측근은 "상상에 맡기겠다"고 해 가능성을 시사해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2017-01-01 14:52:0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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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로 미리보는 '잠룡' 대선 공약

2017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이로 인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차기 대선 후보들에 대한 조속한 검증 작업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등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반기문·문재인·이재명·안철수·안희정 등 5인, 이른바 '잠룡'들의 경제·외교안보·대북 정책 등에 대한 지난 2016년 발언들을 모아 예상 공약을 전망해봤다. ◆경제정책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득주도 성장론' "경제 패러다임 중심을 국가나 기업에서 국민 개인과 가계로 바꿔야 한다. 국민이 돈 버는 시대, 국민성장 시대를 열어갈 것"(2016.10.6,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준비 심포지엄) "보수, 극우적 정치권력과 검찰과 언론, 재벌 대기업들 사이에 '특권 카르텔'이 강력하게 형성돼 그 속에서 늘 권력이 오간 것이다. 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하고 본질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런 '특권 카르텔'을 깨야 한다"(2016.11.21, 숙명여대 학생들과의 시국대화) ▲이재명 성남시장 '불공정성 해소로 진정한 의미의 시장경제질서 확립' "경제 생태계가 잘 흐르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 생태계엔 강한 것도 약한 것이 공존해야 한다. (공존하는)이런 것들을 규제하는 게 합리적이고 공정한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정부의 혜택을 약자에게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어 가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지금은 권력과 재벌에 집중되는 비정상적인 경제구조로 생산성향상이 구매자 등 로비에 주력하다보니 국제경쟁력이 있을 수 없다.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다"(2016.12.15,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 운영위원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공정성장론' "창업국가가 돼야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 처음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 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등 권역별로 만들어 3~4개 대기업이 공동 관리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17개 시도에 센터를 만들고 특정 대기업에 독점 권한을 줘 결국 '국가 공인 동물원'을 만들었다"(2016. 9. 3, 국제가전전시회(IFA) 행사장) "(소득주도성장론은) 제대로 작동하면 이상적이지만 기업이 자발적으로 임금을 올려야 첫 고리가 풀리게 되는데 기업 제재수단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노동시장이 외국과 다른 구조로 자영업자가 많은데, 소득주도 성장만으로는 자영업자 대책을 세울 수 없다. 경제 구조상 수출이 내수보다 큰 법인데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 하지만 공정성장론은 공정한 제도 하에서 혁신성장이 가능하고 공정한 제도로 공정한 분배를 만들게 되면 선순환이 될 것이다. 크게 봐서는 성장에 많은 방점을 뒀다"(2016. 9. 1, 공정성장론 중간점검 좌담회)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소득재분배 적극적 개입' "정부가 개입해서, 부와 소득의 재분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부와 소득을 적극적으로 재분배하는 역할을 하지 않으면, 가계 소득이 증가되지 않고 가계 소득을 통해 소비가 일어나지 않아서 내수시장이 줄고 그러면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연쇄적으로 죽기 때문에 소득재분배 정책은 가장 적극적인 경제 정책이다. 결과적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불평등을 줄이려면 첫번째가 공정성이고, 두번째로는 어떠한 정부의 개입이냐인데 공정한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국가재정을 통해서 소득의 양극화를 재분배해줘야 한다" (2016. 8.19, 한국일보 인터뷰) ◆외교·안보정책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한일 양국의 위안부 합의 축하" "(일본 자위대의 '출동경호' 임무에 대해) 보다 큰 공헌을 하려 하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 (2016. 11. 28, 기자간담회) "(한-일) 양국이 이번에 24년간 어려운 현안으로 되어 있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른 것을 축하한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에 비추어,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이번 협상이 타결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2016. 1. 1,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 ▲ 문재인, '초당적 안보협력방안 강구' "저는 오늘 종북의 의미를 새로 규정하고자 한다. 군대 피하는 사람들이 종북이다. 방산비리 사범들이 종북이다. 국민을 편갈라서 분열시키는 가짜 보수세력이 종북이다. 특전사 출신인 저를 보고 종북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종북이다. 안보를 정치 목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 안보 만큼은 한 마음이어야 한다. 대통령이 탄핵되면 이번 대선은 사실상 군 통수권자 부재상황에서 치러지게 된다. 가짜 안보세력들이 종북 타령할 것이 아니라 초당적 안보협력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2016. 12. 26, 국민성장 2차포럼 대한민국바로세우기 "책임안보, 강한 대한민국" 기조연설) ▲이재명 '사드배치 자중' "사드 배치는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만 얻는 이익에 비해 잃는 것이 더 많다. 얻는 이익에 비해 잃는 것이 많다면 자중하는 것이 맞다"(2016. 12. 22, 안동 가톨릭상지대 강연) ▲안철수 '군사비리엔 강한 처벌'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튼튼한 안보. 지금 북한과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제2함대가 그 역할을 맡고 있어 격려하려고 방문했다"(2016. 6. 23,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방문)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우리나라에서는 국방이, 안보가 가장 중요한 기본이다. 이 기본을 흔드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좀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해야 한다"(2016. 8. 23, 청렴문화 기반 방위산업 대토론회) ▲ 안희정 '미국의 아시아 전선 관리 수정' "111년 전 카츠라·태프트 밀약 때 짜놨던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아시아 전선 관리, 이 전략으로부터 미국이 벗어나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이 미국의 전략을 새롭게 수정하도록, 전략의 수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을 한반도가 가져야 한다"(2016. 8.19, 한국일보 인터뷰) ◆대북정책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北 표적화한 제재'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전면 이행하고 지역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관련 주변국들과 함께 한반도 상황을 면밀히 쫓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추구한다는 반 총장의 약속은 확고하다"(2016. 3. 11, 정례브리핑) "(대북 결의 2321호 15개 이사국 만장일치 통과에 대해) 환영한다. 국제사회가 단결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한반도의 안보 위협을 제거하는 데 중요하다. (북한 핵은)우리 시대 평화를 압박하는, 가장 오래 지속되는 안보 위협 중 하나다. 북한이 군사적인 측면에서 핵 능력을 추구하는데 기술적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사회가 북한을 표적화해서 제재하는 것이 중요하다"(2016. 11. 3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회의) ▲문재인 '대화 재개' "제재와 압박만이 북핵 억제의 열쇠라고 했지만 오히려 (남북 관계를) 악화시켰다. 제재만으로는 북한의 핵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6자 회담의 공교한 협상의 틀 속에서 제재의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 대북 확성기 문제는 북핵 문제 해결의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 자칫하면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경제 불안만 증폭시킬 수 있다. 가장 좋은 북핵 정책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족하지도 지나치지도 않은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2016. 1. 9, 최고위원회의) "(사드 배치론 및 개성공단 폐쇄 조처 관련)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개성공단 중단으로 마침표를 찍었고,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러시아와의 갈등으로 무너졌다. 박근혜 정부가 공언한 대북정책, 대외정책은 철저한 실패다"(2106. 2. 14, SNS) ▲이재명, '北체재 불안감 줄이며 개방' "지금까지는 주로 채찍에 의존해왔다면 이제 그 한계를 인정하고 당근을 사용할 때다. 현재 취할 수 있는 최강경의 제재 정책을 한다고 해봐야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중국이라는 뒷문을 통해 제재 효과가 물 새듯이 새버린다.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이 효과가 없었다고 하지만 그 정책을 펼 당시에는 북한의 핵 개발이 거의 진전되지 않았다. 하지만 후임 정부들이 강경책을 쓰면서 악화됐다. 북한은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적이라기보다 살아남기 위해 들고 있는 칼을 마구 휘두르는 상태다. 그들이 (체제 유지의)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북한을 좀더 개방시키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2016. 3. 21, 워싱턴의 맨스필드재단 초청 간담회) ▲안철수 '제재와 주도적 대화' "북한의 군사적 행위는 낡은 분단체제를 고착화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제재가 필요하다. 그러나 공단 폐쇄로는 미사일 발사를 막을 수도, 핵실험을 막을 수도 없다. 북한의 군사적 행위를 막아낼 근본적 해법이 되기 힘들고 우리 기업의 경제적 피해도 막대하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오히려 국제적인 대북 제재 협상 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먼저 없애버린 것은 아닌지, 개성이 북한의 남침 선봉부대 주둔지가 돼 안보에 더 큰 불안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2016. 2. 12, 최고위원회의) "(북한 수해 지원은) 무조건적으로 진행해서는 안 되며 북한 당국이 대화 테이블에 나오면 지원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북핵과 관련된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돼야 검토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간 여러 정부에서 계속 대북 정책이 실패한 것은 강대국 처분에만 맡기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북 제재를 계속하는 한편, 우리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다자(多者) 협상 테이블을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2016. 9. 19, 조선일보 인터뷰) ▲안희정 '실패 인정 후 대화' "북핵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과 국제 사회가 지난 20여년동안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1993년 핵확산방지조약(NPT) 탈퇴 이후 우린 북한이 핵무장하거나 핵보유국으로 가는 것을 막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대결을 완화해서 평화체제를 만들자고 얘기했지만 결과적으로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면서 실질적으로 우리의 목표와 노력이 실패했다. (중략) 가장 핵심은 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7·4 남북공동성명 그대로 하면 된다. 7·4 성명부터 제네바 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까지 골자는 '전쟁은 안된다'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자' 아닌가. 거기에 더해 '우리 민족 주도적으로 노력하자'까지" (2016. 9. 13, 경향신문 인터뷰) [!{IMG::20170101000103.jpg::C::480::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016년 12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기자회견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1-01 14:32:33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