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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버팀목 기업’ 육성 나서

경북도는 기업 성장을 통한 정주 인구 증가와 지역 소멸 대응을 목표로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버팀목 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지역은 안동시와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 등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이다. 이번 사업은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2024년 기준 매출액 10억 원 이상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청송군과 영양군, 봉화군, 울릉군에 소재한 기업은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4일부터 27일까지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최대 5천만 원 이내에서 기술혁신과 성공사업화, 투자유치를 연계한 패키지 지원이 제공되며, 3년간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별도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사업자금'을 통해 기업당 최대 8억 원 규모의 시설자금을 대출금리 2.5% 변동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과 지역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과정이었다"며 "2026년에는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의 버팀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09:07: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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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는 2월 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수소 저장·운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핵심 청정에너지원인 수소의 수요·공급 여건과 산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용량 저장과 운송이 가능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의 타당성과 기본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관련 부서와 시·군 공무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수행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에서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환경과 수요·공급량 분석,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수소 저장·운송 방식 분석과 기본 구상,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사업 연계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원전을 활용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청정수소 대량 생산 기반이 확보될 경우, 송유관이나 도시가스 배관망과 같은 수소에너지 배관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도내 주요 수요처를 연결하는 수소 생산·유통 통합 인프라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의 철강 수입 관세 인상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산업과 관련해, 국산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환원제철 전환이 국제 경쟁력 강화와 탈탄소화의 핵심 해법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대신 물이 배출되는 저탄소 제철 공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무탄소 연료 기반 수소에너지 생태계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두문택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 구조 탈탄소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수소에너지 공급망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철강 등 경북의 주력 산업이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09:06: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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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AI 활용 공모사업 기획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청도군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군청 내 공모사업 담당 핵심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공모사업 기획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자주재원 부족과 지방교부세 감소 등 악화된 재정 여건 속에서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사업의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시장과 트렌드 분석, 지역 자원 경쟁력 도출, 차별화된 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단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Chat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공모사업 기획 전 과정에 적용해 기획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직원들은 AI를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한 뒤, 사업계획서 초안을 직접 작성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받는다. 청도군은 이를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청도군은 중앙부처 정책 방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 전문 위탁교육 등을 통해 공모 대응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그 결과 2024년 1,566억 원 37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60억 원 42건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군 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축적한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지역 특화형 우량 공모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방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국·도비 확보는 청도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강화된 혁신 기획 역량을 토대로 군의 강점을 살린 사업을 적극 발굴해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2-05 09:05: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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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극 프론티어 컨퍼런스 참석… 북극항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포항시가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북극 국제회의 '북극 프론티어 컨퍼런스 2026'에 참석해 북극항로 상용화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조수의 전환점(Turn of the Tide)'을 주제로 40개국 1,200여 명의 정치인과 기업인, NGO 관계자들이 참여해 북극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정학적 현안을 논의하는 북극 분야 대표 연례 국제회의다. 포항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주관 패널 세션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날 세션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군나르 빌헬름센 트롬쇠 시장과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의 기조 발언이 이어졌다. '북극에서의 녹색 해운 영향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는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총장과 신형철 극지연구소장, 김엄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실장, 주요 북극 항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북극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포항시는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를 패널로 참여시켜 AI·에너지·물류가 결합된 북극항로 전진기지로서의 포항 구상을 적극 소개했다.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연료 공급망을 영일만항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무탄소 선박 항로 '그린 코리도(Green Corridor)' 구축 로드맵을 제시해 각국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컨벤션센터를 소개하며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역량을 홍보했다. 포항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GGGI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포항에서 열릴 '세계글로벌성장포럼(WGGF)'에 북극권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기 위한 사전 협의에도 착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북극항로는 포항이 미래 해양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할 기회의 길"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확인한 국제적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 도시들과의 연대를 공고히 해 포항을 북극 항해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방문단은 현지 시각 3일부터 북극경제이사회(AEC)와 트롬쇠 시청, 항만청 등을 잇달아 방문해 국제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2026-02-05 09:04:37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