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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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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모잠비크 홍수 현장에 드론 전문가 긴급 파견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모잠비크 남부 지역의 대규모 홍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지난달 25일 호정솔루션의 전문 엔지니어들을 긴급 파견했다. 호정솔루션은 부산TP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한-아프리카협력기금(KOAFEC)으로 추진 중인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 관리 솔루션 구축 사업의 실증 수행 기업이다. 이 사업에서 현지 환경에 맞춘 드론 기술 실증을 전담하고 있다. 아메리쿠 무샹가(Americo Muchanga) 모잠비크 통신디지털혁신부(MCTD) 장관과 마테우스 마갈라(Mateus Magala) 교통통신부(MTC) 장관은 인명 구조 및 피해 지역 데이터 수집을 위한 한국 기술팀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TP는 호정솔루션 엔지니어팀과 협의를 거쳐 파견이 결정됐다. 기술팀은 모잠비크 정부의 지원 아래 3주간 마푸토 인근 보아네(Boane) 지역과 가자(Gaza)주 샤이샤이(Xai-Xai) 지역 등에서 활동한다. 고립 주민 수색 및 구호품 경로 확보, 도로 및 교량 유실 파악, 피해 지역 정밀 데이터 수집 등 실증과 현장 구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홍수 현장에 투입된 핵심 기체는 프리뉴가 설계·개발·제작한 수직 이착륙(VTOL) 고정익 무인 항공기 MILVUS T400이다. 180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해상 운용으로 신뢰성을 입증받은 이 기체는 광범위한 피해 지역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모잠비크 공무원들이 한국 기술팀과 동행하며 실전 드론 운용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익히는 현장 교육(OJT)도 함께 진행된다. 이문석 대표는 "급박한 재난 상황에서 모잠비크 정부의 요청을 받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기업이 보유한 드론 운용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동원해 모잠비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긴급 파견은 우리가 구축 중인 드론 재난 관리 솔루션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어떻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증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드론 기술이 모잠비크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지의 자립적 재난 대응 체계를 다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03 19:51: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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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계 경제성 등 검토로 공사 품질·안전성 높여

부산시는 지난해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VE)를 진행해 340억원의 예산을 아끼고 건설 공사의 설계 품질을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 등 공공시설 건설 공사 설계 27건에 대해 VE 워크숍을 95회 진행했다. 그 결과, 총공사비 7084억원에서 340억원을 절감했으며 절감률은 약 4.8%에 달한다. 아울러 시는 공공시설 공사의 체계적 기능 분석과 대안 검토 과정에서 총 1149건의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했다. 최근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시의 VE는 비용 절감 위주에서 벗어나 공공시설물의 품질·기능 개선과 안전성 강화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시는 VE 수요 증가와 제도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부산시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 검토위원을 공개 모집해 기존 17개 분야 20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 위촉했다. 또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이수 지원과 자격증 취득 독려 등 운영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VE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 사업에서 최소 생애 주기 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검토 조직을 구성하고, 워크숍을 통해 설계 내용의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하는 기법이다. 시는 지난 20년간 VE를 통해 총 5697억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재정 건전화는 물론 공공 시설물의 품질·기능 향상과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우리 시는 북구 신청사 건립 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비롯한 40여 건의 건설 공사에 대한 VE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예산 낭비 요인을 미리 방지하고, 시민들께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물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9:48:2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