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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시정연설 '경제활성화·청년일자리·미래세대' 제시 전망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를 찾아 국회 예산안과 경제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시정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각종 민생법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시정연설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기회인만큼 박 대통령은 예산안 편성 기조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레 내년도 국정운영의 방향을 밝히고 예산안의 시한 내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와 민생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등을 요청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최근 교과서 국정화 관련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내에서도 교과서 국정화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되는 상황이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교과서 문제를 비롯한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국민을 상대로 직접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여야 지도부와의 '5자 회동'에서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면서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는 만큼 26일 시정 연설은 '5자 회동' 당부사항의 대국민 버전이 될 것이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민생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미래세대'와 '청년일자리', '경제활성화'를 시정연설의 키워드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교과서 국정화는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며, 노동개혁 5개 법안과 관광진흥법 등 국회에 3년째 계류된 경제활성화 법안들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들이란 설명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5자 회동' 당시 "현재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에는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될 나라로 서술돼있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줘야 통일 시대를 대비한 미래세대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개혁 법안과 관련, "우리 아들 딸들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고,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해선 "청년일자리 창출의 핵심 법안이다. 국회에 3년째 계류된 법안들에 대해 여야 지도부 결단으로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경제재도약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경제혁신·청년희망' 예산이라는 점, 맞춤형 복지정책 구현을 위해 전체 예산 가운데 복지예산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31% 넘게 편성했다는 부분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10-27 03:00:00 김종훈 기자
"대통령 비하, 북한 미화"…보수단체에 '편향수업' 신고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중·고교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전·현직 대통령을 과도하게 비방하거나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 등을 부정하는 등의 발언을 해 학생들이 시민단체에 '편향 수업' 사례를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이 운영하는 선동·편향수업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는 2012년 149건, 2013년 143건, 2014년과 2015년은 합쳐서 176건 등 총 468건에 달했다. 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북한을 미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을 과도하게 비방했다가 정치적 편향 수업으로 신고된 일도 상당수 접수됐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실과 블루유니온은 26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교육현장의 선동·편향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전교조 등 일각에서는 이러한 '편향 수업' 사례가 신고돼 공개되는 것은 심각한 교권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 "박근혜 대통령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다"…고려연방제 통일도 주장 일선 교사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수사를 동원한 비방한 사례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사는 수업 시간에 '박근혜 대통령은 동생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본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는 식의 얘기를 하며 특정 정당과 후보를 수업시간마다 비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의 한 역사 교사는 근현대사 수업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대통령의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라 정신병원에 있어야 한다. 부모님이 총에 맞아 돌아가시는 것을 눈앞에서 보아서 정상일 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신고됐다. 경기도의 한 고교 교사는 근현대사 수업에서 '박근혜 후보를 뽑으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정치를 인정하는 것이므로 절대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 현 정부는 좌파세력을 빨갱이로 칭하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는 정부'라고 말했다가 편향 수업으로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고려연방제 통일을 주장했다는 교사들도 편향수업 사례로 신고됐다. 강원도의 한 고교 교사는 수업 도중 '고려연방제 방식의 통일이 필요하다'고 가르치고, 광주의 한 중학교 교사는 '고려연방제는 우리에게 통일의 기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천안함은 정부 자작극…전사자들 훈장 줘서는 안돼"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의 도발주체를 흐리는 식의 언급도 다수 신고됐다. 강원도의 한 고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천안함, 연평도 포격은 정치적 이득을 위해 조작된 것"이라고 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교사는 또 "우리나라가 미국의 식민지 및 속국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충남의 한 고교 교사는 '천안함 사건 전사자들은 전시상황이었을 경우 사형에 처해 마땅한 존재들이다. 훈장을 줘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제보됐다. 경기도의 한 고교 교사는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 아닌 정부의 자작극이다. 투표율이 올라가면 여당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정부에서 승합차를 동원해 터널을 막아 투표를 막았다'는 식의 발언이 신고됐다. 이외에 최근 휴전선 목함지뢰 사건을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교사들도 편파 수업사례로 신고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특히 이 단체에 많이 신고되는 '단골' 주제다. 부산의 한 고교생은 "교사가 해방 후 미국의 사주를 받은 이승만이 남북분단을 유도했다' 라고 말하는 등 반미선동 수업을 했다"고 신고했다. 대구의 한 고교 교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를 죽였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트렸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서울의 한 고교 문학교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농업을 붕괴시키고 쿠데타와 독재로 빈부격차를 심각하게 늘려놨다는 식의 편향된 얘기만 했다는 제보도 있었다. 이 교사는 수업 중 학생들의 반대 의견을 묵살하면서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으면 교실 뒤에 세워놓고 가위바위보로 한 명을 뽑아 노래를 시켰다고 한다. ◆ "북한이 남한보다 훨씬 살기 좋아…보수가 문제" 북한에 대해 미확인된 사실을 말하거나 북한 체제를 미화하는 듯한 발언도 단골 신고 대상이었다. 대구의 한 중학교에선 사회 교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위성을 발사하는 것뿐이며 국가안보에 전혀 위협이 없다. 미국이 이미 승인을 한 내용이지만 이제와 뒤통수를 치는 거다. 어디를 가나 보수가 문제다'라고 말한 것으로 신고됐다. 또 경기도의 한 고교 윤리 교사는 수업 중에 '남한보다 북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훨씬 살기 좋다, 남쪽 정부는 북쪽의 민주주의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서울의 한 교사는 한국사 수업에서 김일성의 항일투쟁사실을 언급하며 '김일성은 민족 영웅'이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가 신고되기도 했다. 이밖에 대구의 한 중학교 역사 교사가 민족문제연구소의 '백년전쟁' 다큐멘터리 영상을 틀어주며 '한국 근현대사 공부는 이 영상을 보면 끝난다'고 말한 사례 등 보수 진영이 '친북·좌편향'이라고 공격하는 특정 단체나 학자의 영상을 틀어준 교사들도 편향 수업 사례로 신고됐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한국이 희망이 없고 지옥에 가까운 사회라는 의미의 인터넷 신조어인 '헬 조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축사에서 "현재 우리 아이들은 대한민국 역사를 암울한 패배의 역사로 그리는 잘못된 역사 교과서로 배우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에 입에서 회자되는 말이 '헬 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긍정적인 우리 역사에 초점을 맞춰 진취적인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며 "우리 모두가 나서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 교과서 논란을 종식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2015-10-26 19:44:43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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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7일자 한줄뉴스

정치 사회 ▲박근혜 대통령은 내달 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을 별도 개최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각종 민생법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식품당국이 2020년까지 전국의 떡볶이떡·순대 등 제조업체에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도입한 가운데 영세 업체들을 중심으로 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직자들은 생계 유지수단으로 실업급여보다 가족 구성원의 소득에 더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해 교육부 내에 비밀조직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교육부는 "관련 업무가 증가해 현행 팀에 한시적으로 인력을 보강한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국제 ▲한국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분명한 사과 표명을 요청하고 있지만 일본이 거부해 2일 예상되던 회담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제 18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이하 5중전회)가 4일 동안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5중전회의 핵심의제는 2016년부터 5년 동안의 경제운영 방향을 담은 13·5규획(13차 5개년 계획)을 확정하는 일이다. ▲전경련이 도쿄에서 일본 게이단렌과 제25회 한일재계회의를 열고 양국 간 통화스와프 재개 등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 둔화 등 글로벌 악재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프 ▲서울시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시 사업에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나눔주택사업' 시작을 본격화한다. ▲서울시가 인사동~북촌~삼청동 일대에 생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공예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예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이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드라마틱한 발레로 손꼽히는 대작 '라 바야데르'로 관객과 만난다.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산업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3G 사용자들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SK텔레콤이 2.1GHz 대역에서 3G용으로 사용 중인 주파수 일부를 LTE로 전환하며 3G 이용자 보호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가전업체들이 김치냉장고 판매 경쟁에 들어갔다. 올해는 김치냉장고 교체 10년 주기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판매량이 지난해 100만대를 넘어 120만대까지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LG전자가 올해 3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드럼세탁기 점유율도 27.7%로 1위다. 이는 LG전자가 지난 2003년 미국 시장에 드럼세탁기를 선보인 이후 분기 점유율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리니지2·테라 등을 개발한 박용현 PD의 첫 모바일 역할 수행 게임(RPG) '히트(HIT)'가 다음달 11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국내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다. 히트는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그래픽을 제공한다. ▲국내 3대 조선사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경영 정상화의 최대 기로에 섰다. 정부·금융당국과 채권단이 4조원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에 고강도 자구계획과 노사 동의서 제출 마감시한을 설정하는 등 강한 압박에 나섰다. ▲진에어가 지난 25일 베트남 첫 번째 정기 노선인 인천-다낭 노선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개시했다. 진에어는 인천-다낭 신규 정기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유통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신동빈 회장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인원 부회장은 지난 21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신 전 부회장을 비난했다. 이 부회장의 발언은 26일 뒤늦게 알려졌다. ▲두산은 지역상생형 면세점을 구체화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설립했다. 두산은 재단을 통해 면세점 운영시 동대문 상권 부활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펩시의 판매가 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음료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이 합작법인을 설립해 유통하는 미얀마의 펩시 매출은 전년 대비 250%나 늘었다. 금융증권부동산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1년을 맞이했다. 윤 회장은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KB손해보험으로 재탄생시킨데 이어 현재 KDB대우증권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배구조 안정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발로 뛰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자동차 보험은 대인배상I, 대인배상II,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자동차상해 담보 등으로 구성된다. 자신의 운전 상황에 맞춰 특약을 선택하고 할인혜택을 비교 분석하면 보험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 ▲ 자동차 구매, 주유 등 카드에 따라 혜택이 다양해 운전자나 예비운전자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구매자는 현대카드M, 수입차 구매자는 삼성카드V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 지난해 가계저축률이 최근 10년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27일 '저축의 날'을 더욱 반갑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이하 가계저축률)은 6.1%로 2004년(7.4%)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 국내 증시가 오락가락 하자 가치투자와 방어주적인 성격의 배당주와 배당주펀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TIGER배당성장ETF'와 '삼성KODEX배당성장ETF', '한국투자KINDEX배당성장ETF' 등이 20% 대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 STX건설이 법정 관리 2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 STX건설은 2005년 설립된 뒤 국내 시공능력 순위 30권 진입, 해외 건설 시공 경험, 상위 10대 건설사만 보유한 화력발전소 시공경험 등으로 매각이 순조로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5-10-26 19:10:1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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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화 비공개 TF' 논란 점입가경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 간 대립과 갈등이 막말을 쏟아내며 극한 대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26일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비공개 TF(태스크포스) 운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양측간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TF문건을 확보한 새정치민주연합은 "TF는 정권차원의 국정화 추진 비밀팀"이라고 규정, TF가 꾸려진 건물 앞에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기존 인력을 근무 지원 형태로 늘린 것일 뿐이라며 여론을 오도 하지 말라"고 반박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박하며 야당 의원들의 교육부 교과서 TF 사무실 진입시도와 대치사태를 '공무원 감금 행위'로 규정하고 형사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은 교육부가 불법 TF를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비밀 TF'를 고리로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25일 밤 교육부가 국정화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법을 어긴 비밀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 동숭동 국립국제교육원 내 교육부 사무실을 급습, 내부에 있던 직원들과 대치하면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별도의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된 것이 아니라 기존 6명이었던 역사교육지원팀 인원을 근무 지원 형태로 늘린 것"이라면서 "별도의 조직이 아니라 인력이 늘어나는 상황이었던 만큼 반드시 공개해야 할 필요도, 숨겨야 할 이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확대된 역사지원팀 운영 기간을 일단 행정예고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 뒤 이후 지원 형식은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밤부터 야당 국회의원들은 들이닥쳐 공무원들을 감금하는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이런 일을 해도 되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야당이 '화적 떼'는 아니지 않나? 정당한 업무집행을 하는 현장에 찾아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야당은 정신차려야 한다"고 야당을 '화적'에 비유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교육부가 자료 요구가 급증하니 인원을 보강한 것인데 산하기관에서 정상적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해 업무방해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야당의원들은 이성을 되찾고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문재인 대표는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아베정권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해 1월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말했다"며 "불행히도 일본의 아베 신조 정권과 똑같은 역사인식이 지금 대한민국에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종환 의원은 "(TF에) 교육부 역사지원팀장 등 직원들이 들락거리는 것을 확인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무실에 오기도 했고, 어제는 차관이 왔다는 제보가 있다"며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진행해야 할 정책을 비밀스럽게 운영하는 조직은 해체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보이콧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27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2015-10-26 18:17:3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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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일본에 내달 2일 한일정상회담 제안"…31일 한중회담(종합)

靑 "일본에 내달 2일 한일정상회담 제안"…31일 한중회담(종합) "한일 양측간 협의 중…일본측 회신 기다리고 있는중"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내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을 별도 개최하기로 했다. 26일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한일 양측간에 협의해왔다"며 "최근 우리측은 개최일자를 11월 2일로 일본측에 제의했고 일본측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현재 정상회담 일정을 놓고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 박 대통령은 올해 3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국장 참석 때와 지난해 11월 베이징(北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등에 아베 총리와 만나 환담했으나 회담을 한 적은 없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그 기회(한중일 정상회의)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청와대가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공개적으로 설명한 것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와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31일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와의 만남은 2013년 6월 국빈 방중 때 가진 면담 및 만찬 등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청와대는 "한중 회담에선 양국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를 포함한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이달 31일)→한일중 정상회의(11월1일)→한일 정상회담(2일)으로 이어지는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함으로써, 이번 기회에 동북아 3국 협력 체제 복원 구상을 본격적으로 진전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리 총리는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리 총리의 방한은 2013년 3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리 총리는 방한 기간 박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정의화 국회의장 면담, 황교안 국무총리 면담, 한국 경제단체 주최 환영 리셉션 등의 일정을 가질 에정이다. 청와대는 "2013년 양국 신정부 출범 이래 시진핑 국가주석(서열 1위),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서열 3위)에 이어 금번 리커창 총리(서열 2위)의 방한으로 중국 정부의 핵심 지도자들이 모두 방한하게 됐다"며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10-26 17:34:3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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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되면 꼭 만나요"...'눈물바다' 작별상봉장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어머니, 어머니, 울지 말라요. 울지 말아요. 우리 행복해요. 울지 말라요." 26일 금강산호텔에서 2박3일 상봉행사의 마지막 일정인 작별상봉에 나선 북측 리미렬(70)씨는 남측의 시어머니 이금석(93)씨에게 이렇게 말했다. 상봉장에서 말없이 눈물만 줄줄 쏟아내는 이금석 할머니의 모습이 못내 안타까웠던 것이다. 6·25전쟁 통에 헤어진 이금석 할머니의 북측 아들 한송일(74)씨도 곁을 지킨 채 애통해했다. '오대양호' 납북 어부인 아들 정건목(64)씨와 기약없는 이별을 앞둔 이복순(88)씨 역시 계속 눈물을 흘렸다. 대기 중이던 의료진이 걱정돼 다가가 상태를 살펴보기도 했다. 작별상봉장은 이렇듯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변했다. 만남의 징표를 남기기 위해 곳곳에서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다. 남측 배순옥(55)씨는 북측의 조카 배은희(32)씨에게 "고모가 선물 줄께. 우리는 많아"라며 금반지를 끼워주고 목걸이도 걸어주었다. 이때 지켜보던 순옥씨의 남측 오빠 상석(60)씨가 "만나게 해주세요. 서로 편지 주고받게 해주세요"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자 북측의 보장성원(행사 지원 요원)이 모여들어 "그만하시라"며 만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남측 이석주(98)씨는 기침을 하던 북측의 아들 리동욱(70)씨에게 검은색 코트를 벗어 입혀주었다. 두르고 있던 체크무늬 목도리도 함께 건넸다. 석주씨의 딸 이경숙(57)씨가 "오빠 옷 딱 맞는다. 소매만 조금 줄이면 되겠다"고 말하자 동욱씨는 "아버지, 잘 입겠수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측 이선균(90)씨 가족은 북측 여동생 리영순(78)씨 등에게 손수건을 선물했고 손수건을 펼치자 검은색 펜으로 쓴 짧은 편지가 나타났다. "우리 가족 역사 잘 지켜줘서 고맙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다시 볼 날을 기약하며 석민. 이균. 선균. 10.26" 2시간에 불과한 상봉이 "작별상봉을 끝마치겠습니다"라는 북측의 안내방송과 함께 끝나자 울음은 결국 오열로 변했다. 특히 북측 가족들을 남겨둔 채 버스에 오르는 남쪽 가족들은 쉽사리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북쪽의 오빠 배상만(65)씨와 상봉한 배순옥(55)씨는 보장성원이 "차에 올라타서 만납시다"라고 말하자 "이제 오빠 못 만지잖아. 이제 손도 못 만지잖아. 헤어지기 싫어"하며 목메어 울었다. 보장성원들이 두 사람을 떼어놓자 순옥씨는 "오빠 오빠 오빠 어디있어. 딱 한 번만 만지게 해주세요"라며 손을 빌며 애원하기도 했다. 순옥씨는 버스에 올라타서도 유리창 밖의 오빠를 바라보며 "오빠 이리와바. 울지 말고. 건강하고. 통일되면 꼭 만나. 오빠 사랑해. 난 오빠 손 놓고 싶지 않아. 우리 민족의 비극이야"라며 계속 울었다. 버스 밖의 오빠 상만씨도 "놓을 때 놓고 잡을 때 또 잡고. 그래야 통일이 되지. 이게 바로 민족의 고통이고 비극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상봉단의 남측 최고령자인 이석주(98) 할아버지를 태운 구급차가 출발하자 북측 가족 한 명은 창문에 붙은 채 울기도 했다. 석주 할아버지의 딸 이경숙(57) 씨도 북측 가족을 향해 손을 흔들며 울었다.

2015-10-26 16:34:45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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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여야지도부, 27일 국회서 '재회'

朴대통령·여야지도부, 27일 국회서 '재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오는 27일 국회에서 재회한다. 지난 22일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5자 회동'을 한 지 닷새만에 또다시 얼굴을 마주하는 것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한 공방이 재연될지 주목된다. 국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내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직전 20여분에 걸쳐 티타임 형식으로 여야 지도부를 만날 것"이라면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5부 요인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와 함께 연내 노동개혁 관련 법안 및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 등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동 시간이 길지 않은 만큼 심도있는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연말 정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 문제가 자연스럽게 주제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티타임과 별도로 박 대통령이 김 대표 또는 여야 지도부와 별도의 만남을 가질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과의 독대 가능성에 대해 "그런 질문하지 말아달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2015-10-26 14:31:3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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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정화 비밀TF운영' 주장에 "국민 오도말라" 반박

교육부, '국정화 비밀TF운영' 주장에 "국민 오도말라" 반박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해 교육부의 기존 전담팀과 별도의 비선 조직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교육부는 "국민을 오도하지 말라"며 거듭 반박했다. 교육부 측은 "정부가 새로운 일이 발생할 때 기존 조직과 인력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시로 조직을 새로 구성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통상적인 행정행위"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올여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할 때 정부가 신속대응을 위해 설치한 즉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처럼 정부가 필요시 발동할 수 있는 행정행위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의 공개된 예산으로 구성한 조직에 대해 비선·비밀 조직 운운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 얘기이며 정상적으로 행정행위를 하는 조직을 그렇게 몰고 가는 것은 국민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확정을 앞두고 국회 요구자료 폭증 등 업무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여 명으로 구성된 한시조직을 국정화 방침 확정 일주일 전인 10월 5일 구성했다. 교육부 내에는 교육과정정책관실 산하에 8명으로 구성된 역사교육지원팀이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에 대비해왔다. 야당은 그러나 교육부가 기존 역사교육지원팀과 별개로 비공개 TF 꾸려 언론 동향을 파악하고 쟁점을 발굴하는 등의 작업을 비밀리에 해왔다며 공세를 높여가고 있다. 새정치연합 김태년·유기홍·도종환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은 25일 오후 8시쯤 TF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동숭동 국립국제교육원을 찾아 현장 확인을 시도하며 TF 직원들과 자정이 넘도록 대치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는 국가 중요 정책을 비밀스럽게 진행하는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TF 사무실을 국제교육원에 마련한 것은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 여유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행정예고 기간에 한시조직을 통해 업무에 대응하는 것도 법률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공개된 조직을 놓고 비선 조직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정부가 구성한 조직을 비선으로 몰고 가며 음모론의 차원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 같다"고 말했다.

2015-10-26 13:56:05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