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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靑 문건 놓고 여야 공방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은 2일 이 사건을 '국기 문란'에 따른 문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정치 공세 대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야당은 '십상시 게이트', '정윤회 게이트', '청와대 권력암투' 등으로 명명하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다만 이 사건의 쟁점화를 원치 않는 새누리당 지도부는 공식 회의에서는 문건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 이날 예산 국회 마지막날로 예산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KBS 라디오에 출연,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검찰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한 점 의혹도 남김없이 수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먼저"라고 일축했고, 국조 요구에 대해서는 "국민을 더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찌라시 내용이 이러저러하다는 것을 적시한 것"이라며 "여의도(정가)에서는 이미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건 유출에 방점을 두고 이번 사건을 '국기 문란'으로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예산국회 종료 직후부터 상설특검 도입과 국정조사 실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등 모든 카드를 동원해 여권을 압박할 계획이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국회가 끝난 즉시 '정윤회 게이트'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실 규명이 중요하다"며 "검찰 역시 권력 심층부의 국정농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또다시 특검이나 국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십상시의 난', '정윤회 게이트' 진상 규명에 있어 어떤 성역도 있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2014-12-02 14:16:28 조현정 기자
이재영 의원,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 초청 대담 진행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이 4일 'Justice'의 강연자이자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를 국회로 초청해 대담을 진행한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선진국에서 '정의' 신드롬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교수와의 이번 대담은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의 도덕성 결여 문제와 우리가 앞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담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 한국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과 공공성 상실 등의 문제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어떤 방향성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샌델 교수는 지난 1982년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인 존 롤스의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0년에는 '정의를 무엇인가'를 통해 한국에 '정의'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1980년부터는 하버드 대학에서 30년간 정치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수업은 학생들 사이에 명강의로 손꼽히고 있다. 이재영 의원은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샌델 교수와 대담은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보여진 여러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도덕성과 이행해야 할 좋은 사회를 위한 담론을 논의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되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여러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4-12-02 13:08:1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