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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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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반드시 관철시켜야 할 숙명적 문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면 안되니까 반드시 관철시켜야 하는 우리 정치권의 숙명적 문제"라며 야당의 논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김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국교총 지도부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새정치연합이 사회적 합의기구 설치를 주장하는 데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려면 여야 모두 각각의 개혁안을 내놓고 논의 과정을 국민 앞에 공개하고, 심의 과정에 이해 당사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그런 프로세스를 거치는 게 합당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새정치연합은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서 국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새누리당이 먼저 발의했지만 야당의 협조없이는 성공적 개혁을 이루기 어렵다"며 "조만간 개최될 여야 지도부 회의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반드시 도출해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12-04 10:02:32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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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12년 만에 법대로'…순탄치 않을 예산안 이후 정국

예산안 처리가 2일 우여곡절 끝에 12년 만에 법정처리 시한을 준수하며 처리됐지만 연말 정국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은 그나마 시한이 정해져 상대적으로 수월했지만 이제부터 다룰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등의 이슈들은 성격이 다르다. 여야, 전·현 정부, 공무원·교사·군인 등 이해관계 당사자들 간에 전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먼저 새누리당은 예산안이 처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안 추진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부와 여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공무원 전·현직 단체의 반발과 야당의 외면에 가로막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최근 "예산안이 예정대로 통과되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로 공무원연금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4월 이내에 처리해야 2016년 총선에서 공무원 표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야당과의 정치적 논쟁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연내 처리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이 먼저라고 맞서고 있다. 여야, 정부, 노조, 학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위원회를 만들어 단일안을 내고 이를 국회에서 처리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적연금 개편은 사회적 충분한 합의가 필요한 중요한 사안이며 속도가 아니라 내용과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당사자들의 참여없는 개혁안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자방' 국정조사와 갑자기 튀어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간 권력 다툼설과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이 연말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예산 국회 이후 정국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사자방 국조'와 '비선실세 논란'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사자방'은 이명박 정부가 수조원의 혈세를 낭비한 비리로 국조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새정치연합은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을 놓고 여야간 공방은 팽팽하다. 새누리당은 이 사건을 '국기문란'에 따른 문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정치 공세 대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새정치연합은 '십상시 게이트', '정윤회 게이트', '청와대 권력암투' 등으로 명명하고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예산안 처리 이후 새누리당은 경제 활성화 법안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주력하고 새정치연합은 사자방 비리 의혹에 대한 국조 관철을 목표로 법안 전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정윤회 문건'이라는 돌발 변수로 야당이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 이후 특검과 국조 관철을 위해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초 정국도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보다는 여야간 정치 공방만 계속 이어지는 혼란만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14-12-03 16:50:47 조현정 기자
국민안전처장관·공정위원장 인사청문회 4일 실시

국회는 4일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안전행정위원회의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의 기능을 흡수한 대규모 재난안전 관련 컨트롤타워의 수장에 군 출신을 기용한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야당이 벼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자가 군에서 지휘관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은 적절한 인사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안보와 안전도 구분하지 못하는 상식 이하의 인사라는 혹평을 내놓고 있다. 또 위장 전입, 소득세 신고 누락, 아파트 다운계약 등 언론에 제기된 갖가지 의혹과 관련된 도덕성 검증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후보자가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발생 이튿날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확인돼 군인으로서의 직업 윤리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정무위의 정 후보자 청문회는 지금까지 별다른 도덕적 흠결이 거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교적 차분한 청문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무 능력에 있어서도 23년간 하도급국장, 경쟁국장 등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쳐 공정위 주요 업무를 꿰고 있다는 평가다.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경제 민주화를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 입장을 가리겠다는 전략이다. 여당은 경제 민주화 못지않게 경제 활성화 관련 정책 분야에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14-12-03 16:08:55 조현정 기자
與, 野 지도부 예찬 릴레이…"뺀 칼 다시 칼집에 꽂아"

새누리당은 여야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안을 법정시한내 통과시킨 것과 관련, 야당 지도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무성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법정시한내 예산안 처리에 대해 "국민 신뢰 회복의 첫단추를 꿰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예산안 법정시한 준수를 강조하면서 약속을 지킨 새정치연합 지도부에도 감사드린다"며 "이제 예산이 국민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모두 협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며 "야당의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정권 출범 1년 반 내내 발목잡기로 국정을 어렵게 만들어왔었던 야당이 최근에 새 지도부, 특히 문희상·우윤근·안규백·백재현 이 분들이 보여주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국회 역할 수행은 크게 국민으로부터 찬사를 받아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칼을 뺐다가 쓸 일이 없으면 호박을 자르지 않고 다시 칼집에 꽂는 용기를 지금 야당 지도부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남은 정기국회 기간, 또 임시회가 만약 소집된다면 그동안 밀렸던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고있었던 많은 민생 법안들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4-12-03 14:54:15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