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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2인자 최룡해, 연형묵과 비교 "팔·다리 떨어진 허수아비"

지난 9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회의에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승진해 '2인자'임을 과시한 최룡해가 비서들의 밀착 감시를 받는 '허수아비'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 내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 간부층에서는 최룡해 총정치국장을 과거 실권이 없었던 연형묵과 비교하며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룡해가 최고 지위에 올라 마치 북한에서 실권자라는 일부 시각이 있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며 "평양의 믿을만한 사람으로부터 최룡해가 문서를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연형묵은 1989년부터 3년 동안 북한 총리를 지내다 경제개혁을 둘러싸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불만을 사 자강도당 책임비서로 좌천됐다. 이후 다시 평양으로 소환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자리까지 올랐으나 언제나 비서들의 감시 속에 살아야 했다. 이에 대해 북한 소식통은 "연형묵은 일정표를 짜주는 담당 비서의 승인 없이는 주변의 어떤 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며 "오죽했으면 혁명화시기에 도와준 지인이 찾아가자 비서의 눈치를 보며 애써 모르는 체 했겠는가"라고 전했다. 또 북한의 일부 간부층에서는 "최룡해도 혁명화를 겪어서 이미 팔 다리가 다 떨어졌다"며 "하도 아첨끼가 많아 김정은이 써먹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2014-04-11 17:00:2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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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중간조사결과 발표 "무인기 北 소행 확실"…한·미 과학조사팀 구성

국방부는 최근 잇따라 발견된 3대의 소형 무인항공기에 대해 북한 무인기가 확실하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북한제 추정 소형 무인기에 대한 중앙합동조사단의 중간조사결과를 발표,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기체를 공개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비행체 특성과 탑재장비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확실시되는 정황 증거를 다수 식별했다"고 밝혔다. 파주 무인기는 1번 국도에서 북→남→북 방향으로 비행했고, 백령도 무인기는 소청도→대청도 방향으로 비행하는 등 다수 군사시설이 밀집된 지역 상공을 이동하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인기 이륙 장소로 추정되는 북한지역이 입력됐을 것으로 보이는 '인공위성위치정보(GPS) 복귀좌표'를 해독하지 못해 북한 소행임을 최종적으로 밝혀내지는 못했다. 조사 결과, 3대의 무인기는 한국·미국·일본·중국·체코 등 여러 나라의 상용부품으로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에서 구매하기 쉬운 이들 상용품은 엔진과 카메라, 컴퓨터 칩 등 무인기의 핵심장치에 들어 있다. 이들 부품 내부의 금속판에는 부품 명칭과 제조사, 제조번호 등이 적혀 있었지만 추적을 못 하도록 무인기 제작과정에서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이를 북한 소행으로 확실시되는 유력한 근거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GPS 분석을 위해 ADD 무인기사업단장을 팀장으로 한·미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과학조사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2014-04-11 12:01:00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