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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이산상봉 제의 사흘째 '묵묵부답'…정부 "입장 밝혀라" 촉구

다음달 17∼22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자는 우리 제의에 북한이 사흘째 '묵묵부답'을 유지했다. 29일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 업무 마감 때까지 상봉 행사와 관련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판문점 채널을 통해 보낸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통지문에서 "북측이 진정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려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제시한 상봉 일자 등 상봉 행사 개최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측이 우리의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수용하고도 상봉행사 준비에 불분명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도 표명했다. 또 "헤어진 가족들과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고려해 북측이 우리측 요구에 조속히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대응으로 키 리졸브 연습 전인 다음달 중순 상봉 행사를 연다는 목표로 짜여진 정부의 추진 시간표에도 일정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애초 설 연휴 전인 29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고, 설 연휴 직후 금강산에 실무진을 보내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 호텔 등 관련 시설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었다. 판문점 채널은 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가동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남북 간 본격적인 협의는 내달 3일부터나 재개될 전망이다.

2014-01-29 17:42:4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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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日, 과거 악행까지 정당화" 비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이 고노 담화를 통해서 일본군의 관여를 스스로 인정했음에도 최근 이를 부인하고 심지어 과거의 악행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장관은 29일 설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최근 들어 일부 일본 지도자들이 과거 군국주의 시대의 잘못을 부인하는 말과 행동을 되풀이하면서 역사적 진실마저 호도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이어 "며칠 전 황금자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 일본 공영방송의 회장이라는 사람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다"며 "황금자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이런 발언으로 인해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것 같아 마음이 더욱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공영방송 회장의 발언은 일본 지도층의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아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윤 장관은 "일본 인사들의 시대착오적 언행에 대해서는 우리뿐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 비난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이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공동생활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01-29 15:13:05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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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룡 주중 北 대사 "남북관계 하루빨리 개선해야"…한미 군사훈련 중단 촉구(종합)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29일 "북남(남북) 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 대사는 이날 중국 및 외신 언론을 초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외세에 의한 근 70년째 이어진 분단으로 민족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 대사는 이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 내용과 지난 16일 국방위원회가 발표한 중대제안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 미국의 위협을 억제하려는 것이지 동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 대사는 "지금 많은 나라들이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전문제를 이야기한다"며 "우리의 중대제안은 그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 북남 사이 비방중상을 그만두고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한반도를 화해의 분위기로 몰아가기 위해 인내심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 대사는 "사소한 우발적 충돌도 전면전으로 커질 수 있는 것이 오늘날 조선반도의 현실"이라면서 "국제사회는 미국과 남한의 위협적인 군사훈련을 중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한미 군사훈련의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2014-01-29 11:52:23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