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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맹공'에 대응 나선 나경원, 與 전당대회 출마 임박했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친윤(親윤석열) 인사들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공중전을 벌이는 한편,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에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촉한 뒤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고려한 듯 정치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나 전 의원은 15일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조금 더 당원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입장을 냈다. 지난 13일 저출산고령사휘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한 뒤 이틀간 잠행 끝에 나온 메시지였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낮 12시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저희 지역(서울 동작구을) 성당이라서 가끔 와서 미사를 드린다. 오늘은 주일이고 해서 조용히 미사를 드리고자 했다"고 했다. 설 연휴 이전 당 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인지 질문에도 나 전 의원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오늘은 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잠행 기간인 지난 13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방문한 충북 단양 구인사에 다녀간 바 있다. 당시 나 전 의원의 구인사 방문 당시 정양석 전 의원 등 측근도 동행했다. 이를 두고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이 있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제원 의원 등 친윤계를 겨냥한 '제2의 진박(眞朴) 감별사' 비판도 했다. SNS에 올린 글에서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데 대한 해명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 지는 이미 잘 나와 있다. 당원과 국민들도 분명히 그 '팩트'를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렵게 세운 정권을 다시 빼앗겨서야 되겠나. 제2의 진박 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나"라며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공천 파동 상황을 우려하는 메시지도 냈다. 나 전 의원 지적에 장 의원은 같은 날 SNS에 "저는 '제2의 진박 감별사' 결코 될 생각이 없다. 나 전 의원도 '제2 유승민'이 되지 말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이어 "대한민국이라는 팀이 지든 말든, 윤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든 없든지 간에, '꼭 내가 당 대표가 돼서 골을 넣어야겠다', '스타가 돼야겠어'라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며 "지금 우리 당의 유일한 지도자는 윤 대통령이다. 오로지, 윤 대통령께서 일할 수 있게 도울 때"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장 의원이 반박하자 내홍을 고려한 듯 성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제가 설명을 일일이 드릴 문제는 아니다.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이날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불참했다. 추후 일정에 대해 나 전 의원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 14일 공개된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에게 추월당한 한 결과가 나온 데 대해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았다. 반면 나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은 같은 날 SNS에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선거기획사가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가 나 전 대표를 둘러싼 정치상황이 급격하게 돌아가자 '여론 마사지'가 필요했다는 증거"라며 비판했다. 당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13일 조사해 14일 발표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결과, 김 의원이 32.5%, 나 전 의원은 26.9%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의원(18.5%), 유승민 전 의원(10.4%) 등이었다. 다만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이내(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50명(국민의힘 지지층 515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01-15 14:16: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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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UAE, 최상의 파트너…미래 공동번영 도약 발판 마련"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14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형제 국가"라며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뜻을 가진 바라카 원전 건설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에너지와 건설 인프라에서 보건·의료, 방산, 문화에 이르기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며 "양국은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어낸 경험을 공유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2년차를 맞는 올해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발목 잡는 폐단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세계 경제 질서의 도전을 헤쳐 가는 데 있어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이자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바라카의 성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인 협력 사업을 기대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1970년대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에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 기업과 건설 근로자들이 중동에 진출해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며 "이후 반세기의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중동 시장을 개척해 온 우리 동포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다는 사실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건설인들과 경제인들, 항공 승무원, 의료 종사자, 과학자들이 힘을 모은 결과 기회를 결실로 맺을 수 있었다"며 "동포 여러분께 더 높은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 간 협력 분야가 다변화하고, 1만여 UAE 동포 사회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5 10:34: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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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과열에 제동…정진석 "친윤·반윤 쓰지 말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3·8 전당대회는 우리 당의 단결과 전진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차기 당권 주자들이 치열하게 다투면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자, 상황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 가지 요청을 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계파 갈등 ▲공천 학살 ▲내부 총질 등에 대해 지적했다. 친윤(親윤석열), 비윤(非윤석열) 인사들이 원색적인 언어로 공방을 주고받는 데 대한 경고인 셈이다. 정 위원장은 먼저 "당 대표 출마자는 물론 우리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 '반윤'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전당대회가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계파 갈등 양상으로 치닫는 데 대한 우려 차원에서 나온 메시지인 셈이다. 주요 주자들이 '윤심'을 앞세워 활동하는 점에 대해 겨냥한 듯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친윤석열계' '반윤석열계'라는 계파가 있을 수 있나.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뛴 우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은 모두가 다 '친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에 존재한 '상도동계', '동교동계'가 정치적 계파의 끝이라는 말과 함께 "친이(親이명박), 친박(親박근혜)이 무슨 정치적 계파인가. 2007년 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잠시 함께했다고, 친이·친박이라고 계파를, 공천 좀 편하게 받겠다는 심산에서 '친이' '친박'을 자부했고, 그게 두 정권을 망친 불씨가 됐다"며 계파 갈등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대통령 관심 90% 이상은 안보 외교와 경제 현안들"이라며 "대통령께서 국정 현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윤석열 정부를 위하는 길이다. 당 대표 경선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유일한 길은 어떻게 하면 대통령과 한마음 한뜻으로 국정에 임할 것이냐를 설득하는 일일 것"이라며 이른바 윤심을 자처한 인사들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도 냈다. 정 위원장은 또 "우리 당 현역 의원들은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직책을 맡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당 대표 후보 캠프에 현역 의원들 불참을 권유한 이유에 대해 정 위원장은 "어떤 정치인은 자신이 당 대표에 당선되면 '내 반대편에 선 사람들은 모두 다음 총선 때 낙천시키겠다'고 호언했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어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당 대표 경선 때 줄 잘 서서 이득 보겠다는 사람들, 오히려 낭패를 볼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다음 총선 승패에 우리 진영의 명운이 걸려 있다. 우리 당 당원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며 "당권이라는 것 자체가 구시대의 낡은 정치 용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해서 내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챙기겠다는 생각 갖고 있는 분들은, 마음 접으라"며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대치하는 상황을 언급한 뒤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곳은 국회이지, 전당대회 운동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비윤계를 겨냥한 듯 "이번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마라.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도 경고했다. 이어 "우리 당이 '당원 100% 투표'로 전당대회 룰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3-01-15 10:29:1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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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나경원, 대통령 기만…눈물의 출마선언 기대"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해 "아무리 당신, 당신, 하면서 대통령과 대통령 참모를 갈라치기 해도, 나 전 의원이 공직을 자기 정치에 이용한 행태는 대통령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기만'을 '고민'으로 포장하고 '곡해'라고 합리화 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임명한 공직으로 대통령과 거래를 시도했던 패륜을 '역사의 자명한 순리'라고 말할 수는 더더욱 없다"며 "고민이 길어진다는 둥, 천천히 사색의 시간을 가져본다는 둥 간보기 정치가 민망해 보일 따름"이라고도 날을 세웠다. 이어 "해외 순방 직전, 대통령의 등 뒤에 사직서를 던진 것은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사이 여론전을 해 보겠다는 속셈 아닙니까"고 했다. 장 의원은 " '고독한 결단', '탄압받는 나경원', '나경원이 생각하는 진정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등등 그럴 듯한 말들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온갖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사찰로 성당으로 이런 저런 정치적 상징성 있는 지역일정을 흘리며 고독한 척, 외로운 모습을 연출하려는 시나리오는 너무나 통속적인 정치신파극"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나마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해 준 지지층은 국민의힘 정통 보수당원들이었다"며 "대통령을 기만하고 공직을 두고 대통령과 거래를 하려 했던 나 전 의원의 민낯이 드러난 상황에서 과연 국민의힘 정통 보수당원들이 계속 지지할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도대체 왜 당내 한 줌 남은 반윤 세력들이 앞 다퉈 그토록 미워했던 나 전 대표를 미화하고 찬양하고 나섰을까요"라며 "얄팍한 지지율과 일자리가 필요한 정치낭인들에 둘러싸여 헛발질을 거듭하고 있는 나 전 의원이 느닷없이 민주 투사로 둔갑해 벌일 눈물의 출마선언을 기대해 본다"고도 했다. 장 의원은 연일 나 전 의원을 향해 공세를 퍼붓고 있다. 그는 전날에도 "나 전 의원은 마치 박해를 받아 직에서 쫓겨나는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대통령을 위하는 척 하며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 등의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바 있다.

2023-01-14 13:05:3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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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UAE 국빈·다보스포럼 '세일즈 외교' 순방 돌입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취임 2년차 첫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고,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UAE에서 17일까지 머물면서 여러 일정을 진행한다.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오찬을 한다. 또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원전 부분 협력 강화 의지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등 경제·에너지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1980년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UAE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여러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강화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동포간담회를 한 뒤, 18~19일 다보스포럼 참석 계기 여러 일정을 진행한다. 18일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해 인텔, IBM, JP모건, 소니, 그랩 등 국내외 주요 CEO들과 오찬을 한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19일에는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에 나선다.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또 취리히 공과대학을 방문해 양자기술 석학과 간담회를 한다.

2023-01-14 13:05:1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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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기현, 나경원 제치고 당대표 후보 꼽혀...尹견제 받나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가장 적합한 차기 당대표 후보로 꼽혔다. 김 의원이 나 전 의원을 앞선 여론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친윤계와 대통령실의 지원을, 반면 나 전 의원은 견제를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50명(국민의힘 지지층 515명)에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응답률 3.7%) 등을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32.5%, 나 전 의원이 26.9%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여론조사 오차범위 이내(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P<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P>·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다. 이어 안철수 의원 18.5%, 유승민 전 의원 10.4%, 윤상현 의원 1.6% 등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6.7%, '잘 모르겠다'는 3.5%였다 리얼미터는 전체 응답자 1250명 가운데 당원 100%를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을 예측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 515명만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질문했다고 여론조사 방식을 설명했다. 당원 표심에 더 가까울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적극 지지층, 즉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계층에서는 김 의원 43.3%, 나 전 의원 26.0%, 안 의원 16.9% 등순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리얼미터는 부연했다. 이밖에 당 대표 당선 가능성도 김 의원이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고도 밝혔다.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은 김 의원 35.2%, 나 전 의원 29.4%, 안 의원 15.8%, 유 전 의원 6.3%, 윤 의원 4.8%, 기타 인물 2.4%, 잘모름 6.1% 등순으로 집계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나 전 의원과 용산(대통령실) 갈등이 최고점에 이른 시점, 사의가 언론에 노출된 상황에 실시한 조사"라며 "'그간 넉넉하게 앞섰던 나 전 의원 지지도가 비록 오차범위 안 이지만 김 의원에 추월당한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 이번 조사의 핵심 의미"라고 했다. 그는 "관건은 흐름의 지속 여부다. 그간 윤 대통령과 큰 갈등 없이 일반 국민과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대세를 형성한 나 전 의원의 지지율이 갈등 국면 2라운드로 진입하면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반면 김 의원은 나 전 의원 이탈층을 흡수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간 국회의원 사이에서만 강세를 보였지만 이제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당원들의 지지 물꼬가 트이면서 대세론을 점화할 물적 토대를 갖추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다만 나 전 의원 측은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박종희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 여론조사에 무슨 외압이나 로비가 작용했을까. 다음주 발표될 여론조사 믿을 수 있을까"라며 "한 여론조사업체 대표가 오늘(13일)저녁에 끝나는 국민의 힘 당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 대해 어제(12일) 저녁 한 라디오 뉴스프로그램에 나와 국민의힘 전당대회 1,2위가 바뀐다는 예측을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자백이나 다름없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결국 이런 추세 때문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전망도 내놓았다"고 날을 세웠다.

2023-01-14 10:42: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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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자체 핵' 언급에 "국민 지키겠단 의지와 각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11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핵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국민을 지키겠다는 국군통수권자의 의지, 각오 등을 더욱 분명히 하는 말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보라는 건 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대량 응징·보복 역량 등을 언급하며 "이게 더 문제가 심각해져 가지고 대한민국에 전술핵 배치를 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여러 전제가 있었다. 북핵 위협이 심화된다거나 북의 도발이 더 심각해진 상황이 왔을 때"라며 "더 중요한 것은 지금 현실적 수단으로서 한미 간 안보동맹 속에서 확장억제를 실효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어제 말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서 북한의 핵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래서 미국의 핵 자산을,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질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존중한다는 취지로 이해하면 되는가'라고 묻자 "NPT 체제를 준수한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 드린 그대로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이 일본의 방위비 증액에 대해 '그걸 누가 뭐라고 하겠나'라고 밝혀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도 "일본의 일련의 조치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인해 역내에 불안 가중되고, 평화가 깨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하는 측면이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틀 안에서 각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논의들이 진행될 것"이라며 "일본의 평화헌법 정신을 견지하는 가운데 협력과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의 북한 도발 대응 방식이 '코리아 리스크'를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압도적 대응·응징이 코리아 리스크를 강화시킨다는 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 갖고 있는 모든 전력들을 다 동원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도발을 막겠다고 하는 것이 어떻게 코리아 리스크가 될 수 있는지 동의할 수 없다"며 "오히려 그런 강력한 의지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볼 때 더 안정감 있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2 17:18:4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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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재명 '회담' 제안에 선긋기…"국회 상황 고려"

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회담은 언제나 열려있다"면서도 "다만, 국회 상황 등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 계획에는 선을 그으며 당초 대통령실이 밝혔던 여야 3당 대표 회담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회담을 비롯해 '범국가비상경제회의 구성' 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제안도 국회 상황이나 여러 제반 여건들을 판단해서 필요한 경우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은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이 대표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개헌에 대한 대통령님의 생각은 얼마 전에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여러분이 접하실 수 있었다"며 "개헌 역시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 아닌가"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자로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헌이라는 게 워낙 폭발적이라 지금 개헌 얘기가 나오면 민생과 개혁 문제는 다 묻힐 것"이라며 "다만, 선거제는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01-12 16:53:40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