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로 선정
인천이 웰니스와 의료관광을 한 번에, 치유과 회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힐링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새롭게 실시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매해 5억 원씩 3년간 총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그간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와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각각 선정했었지만, 올해부터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로 통합해 선정했다. '치유·회복'이라의 공동목적이 있는 두 분야를 연계해, 코로나19 이후 성장할 의료·웰니스 관광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인천사색(四色)-사색(思索) 쉼표, 인천'이란 주제로 4개의 웰니스·의료 권역을 선정하고, 권역별 컨셉에 맞춘 특화상품 개발과 융복합 기반구축을 통해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간다는 시의 구상이 이번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8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던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공들여 온 웰니스관광 사업을 연계하면 그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으로 올해부터 추진할 주요 사업은 ▲도심권은 의료·뷰티 ▲송도권은 마이스(MICE) ▲영종권은 휴양·럭셔리 ▲강화옹진권은 숲·자연치유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색깔 있는 대표사업을 발굴하고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국제공항·인천항을 보유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의료관광 자원,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해외관광객의 입국부터 치료, 웰니스관광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인천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