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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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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A등급 획득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부담이 되던 간병 비용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전문 간호인력의 꾸준한 간호서비스 제공으로 감염 관리 및 입원 병동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이번 성과평가는 사업 참여의 확산과 간호 인력의 처우 개선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유도를 목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전국 541개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평가 참여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참여도 ▲간호인력 처우개선 성과(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 간호인력 정규직 고용률 및 간병지원인력 직접 고용률) 등이다. 그 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전체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과 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에서 만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7년 첫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한 이래 지속 확대해 현재 전체 병동 85% 이상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전환됐다"며 "2월 중으로 전체 병동에 대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감염 예방 및 안전한 입원 환경을 유지하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2-07 15:55: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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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백혈병 환아 위해 성금 2000만 원 전달

부산교통공사가 7일 오전 범천동 본사에서 '급여우수리 모금액 전달식'을 마련하고 기금 2000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지난해 부산교통공사 임직원들의 급여액 가운데 1000원 미만의 잔돈을 모아 마련됐다. 부산 지역 백혈병 환아들의 수술비, 치료비 및 정서 지원 사업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의 급여우수리 기부는 2006년부터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금은 부산 지역 난치병 어린이 42명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수술비로 사용됐으며, 누적 금액은 3억 3500만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공사는 부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성대·부경대역 등 도시철도 역사 내 건강기부계단 적립 기금과 아름다운가게 명륜역점 운영 수익을 저소득 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 전하고, 20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 기부와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공사 한문희 사장은 "공사 임직원들의 마음과 작은 보탬이 병마와 싸우는 환아 및 보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2-07 15:54:21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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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군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검토 필요성 제기

본지는 전남 구례 김순호 군수 업무추진비 정보공개청구 건에 대해 지난 1월13일과 1월31일 , 2월1일 세 차례에 걸쳐 보도를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가 업무추진비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본지가 정보공개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지난 4년간의 군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받아 파악했다. 정보공개자료에 따라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던 해 2021년의 기점에서 군수 업무추진비가 얼마의 금액이 사용됐으며 무엇을 구매했는지 사용내역을 검토했다. 위 표에서와 같이 2021년 군수 업무추진비로 94,873,200원이 사용됐다. 오·만찬 식비에 29,758,100을 사용했고, 경조사비를 제외한 특산품 등 물품구입비로 62,265,100원을 사용했다. 오·만찬 식비는 2019년 대비 49.544%를 덜 사용하는 반면 물품구입비로 47.4%를 더 사용했다. 2020년 또한, 오·만찬 식비로 55.655%를 덜 사용하는 반면 물품구입비로 69.975%를 더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김 군수가 2022년 다가올 지방선거를 의식해 오·만찬 식비를 줄이고 특산품 등 물품구입비에 더 많은 금액을 사용했다. 또한 구례에는 여러 물품구입처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김 군수는 위 표에 있는 특정업체나 개인에게 67.816%라는 물품을 구매해줘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렇다면 행정기관의 상위 감사기관에서도 구례군수업무추진비가 위법하게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감사가 뒤 따라야 하며 만약 위법하게 사용됐다면 적법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본지는 지난 2월1일 보도내용에서 2019년도에 군수업무추진비로 화원 3곳에서 꽃을 구매했으나 2020년도에는 한곳의 화원에서만 꽃을 구입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여 김 군수의 소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보도를 했었다. 이와 함께 군수업무추진비로 어느 해는 오·만찬 식비에 또 다른 해는 물품구입비에 많은 금액을 사용한 것에 대해 군수의 해명을 듣고자 비서실과 통화를 했고, 비서실 관계자는 "연락처를 남기면 군수에게 메모를 전달하겠다."고 했으나, 보도 직전까지 김 군수의 해명을 듣지는 못했다.

2023-02-07 15:53:3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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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이스 시장 회복 위해 39억 투입

서울시는 올해를 마이스 시장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총 39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금년 서울에서 열리는 마이스 행사를 지원한다. 우선 시는 현장 외국인 참가자가 50명 이상인 국제회의 행사에 유치·홍보 등 개최단계별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외국인 참가자가 400명 이상이고, 서울에서 고정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서울관광프로그램', '서울 관광 체험부스'를 지원해 행사 참가자들이 다양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적인 전시회 육성을 위해 시는 전시회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고려, 총 28건을 지원한다. 또 시는 선정된 전시회를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정보기술 활용 방법 관련 일대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을 대상으로 시는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외국인 500명 이상 또는 3년 이내 서울을 재방문하는 단체에는 추가 금액을 지급해 관광시장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타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시는 파트너 도시(경기, 강원, 광주, 충북, 전북, 경남, 인천)를 방문하는 행사를 대상으로 인당 2만~3만원 상당의 차량비, 관광지 입장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의 독특한 행사장 사용 활성화를 위해 시내 유니크 베뉴에서 개최하는 마이스 행사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2023-02-07 15:53: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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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29) 밤나무 고개에서 이름 따온 강남구 '율현공원'

서울 강남구에는 '율현공원'이 있다. 공원 이름은 '율현동'이라는 동명(洞名)에서 따왔다. 서울역사편찬원이 펴낸 '서울지명사전'에 따르면, 과거 이 마을에서 세곡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주변에 밤나무가 울창해 '밤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밤나무 고개를 한자명으로 표기한 게 '율현(栗峴)'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의하면, 밤고개에 밤나무를 심은 건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유상운(1636~1707)이라고 한다. ◆'서울 맞나' 싶을 정도로 호젓한 곳 미세먼지가 뿌옇게 하늘을 뒤덮은 지난 6일 오후 율현공원을 방문했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 6번 출구 앞에서 3426번 버스를 타고 5개 정류장을 이동한 뒤 '강남한양수자인아파트' 정거장에서 하차해 수인분당선 복정역 방향으로 195m(2분 소요)를 걸으면 율현공원이 나온다. 하늘 위에서 보면 신발 모양처럼 생긴 율현공원은 천주교 세곡동성당 앞에 난 도로를 두고 둘로 쪼개져 있다. 신발 앞머리에는 발가락 부분에 위치한 수변스탠드를 중심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놀이터, 야생초화원, 잔디광장, 공원관리사무소, 수경시설(벽천)이 차례로 들어섰다. 신발 뒤축에는 발꿈치에 자리해 있는 저류지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자연형 실개울, 야생초화원, 놀이터, 게이트볼장, 멀티코트, 잔디광장, 둥지길이 순서대로 마련됐다. 율현공원은 보금자리주택 세곡2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돼 지난 2016년 11월 개원했다. 이 공원은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 치여 과밀한 서울의 인구밀도(1㎢당 1만5650명으로 부산의 약 3.6배)에 질린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공간이다. 공원 크기는 축구장(7140㎡) 22개와 맞먹는 15만7535㎡ 규모다. 이 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크기는 거대한데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냐면 인간보다 까치가 더 많다. 율현공원의 드넓은 평지엔 드문드문 초화류와 나무들이 식재돼 있었다. 이날 공원에서는 잎이 뾰족하고 결각이 심하게 파인 '대왕참나무', 먹을 수 없는 꽃이라 해 '개꽃'으로도 일컬어지는 '산철쭉', 개화시기에 잎의 양면에 별 모양의 털이 나는 '가막살나무', 오랫동안 감지 않아 떡진 머리처럼 생긴 잎이 무성히 달린 '상수리나무' 등을 구경할 수 있었다. ◆어벤져스 타워 닮은 공원관리동·장미원…볼거리 다양 율현공원의 랜드마크는 공원관리동이다. 얼핏 보면 뉴욕 매트라이프 빌딩을 모티브로 만든 어벤져스 타워처럼 생겼다. 낮은 동산 구조의 건물 우측 날개에 A자로 생긴 조형물이 설치됐다. 높이는 낮지만 이곳에 오르면 범바위산, 대모산, 구룡산, 광수산으로 둘러싸인 율현공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원관리동 옆에는 분수대를 중심으로 하얀색 아치형 구조물이 방사형으로 펼쳐진 장미원이 조성됐다. 아쉽게도 장미 개화 시기가 한참 지나 형형색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을 구경할 순 없었다. 하지만 겨울철이라 식물들이 동면기에 들어가 별 볼거리가 없을 것이란 생각은 큰 착각이다. 공원의 우측 가장자리에 회백색 콘크리트벽을 엿가락처럼 나란히 세워 놓은 전시 공간에 가 보면 이러한 편견이 단번에 깨진다. 이 노천 갤러리에서는 콘크리트 벽체 중간을 파내고 시조를 새긴 유리판을 달아 놓은 틈새를 비집고 둥지를 튼 줄사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줄사철의 기개는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로 시작하는 정몽주의 '단심가'와도,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라는 첫 문장이 인상 깊은 태종 이방원의 '하여가'라는 시조와도 모두 잘 어울렸다.

2023-02-07 15:51:3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