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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벤처업체들과 자연·문화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국내 유수의 벤처 관광업체 8곳이 남해군의 자연·문화를 활용한 특화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남해군은 지난 26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better 里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better 里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 실증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자치단체-소상공인-관광벤처 간 상생모델 구축 가능성을 타진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예선과 결선을 거쳐 이 사업에 참여할 11개의 관광 벤처기업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들과 함께할 지자체로는 남해군, 거창군, 금산군을 선정했다. 특히 11개 업체 가운데 8개 업체가 남해군에서 특화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남해군의 관광 산업 잠재력을 방증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한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으로 전액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한다. 남해군에서 추진될 프로젝트(업체)는 ▲갱년기 극복 프로그램 운영(바바그라운드) ▲사천공항 연계 촌캉스 여행(펭귄오션레저) ▲캠프/낚시 축제(애쓰지마) ▲워케이션 시티 구축(스트리밍하우스) ▲글로벌 노마드 인프라 구축(게릴라즈) ▲아트 나이트 워크(에이앤더불유) ▲독일마을 빅게임(넥스트스토리) ▲일주일 살기 프로젝트 운영(미스터멘션) 등이다. 2월 한 달 간 남해 곳곳에서 이들 관광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시범 사업이 진행되며, 앞으로 확대 시행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관광 벤처 8개 업체 대표와 한국관광공사 및 남해군 그리고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better 里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실증 사업을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해석 남해군 부군수는 "남해의 관광 산업 잠재력과 벤처기업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만나 인구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가 탄생했으면 한다"며 "다양한 여행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계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앞으로 해저터널 시대와 1000만 관광 시대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1-30 14:41: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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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BK21 대학원혁신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부산대학교는 BK21 대학원혁신사업 4차년도를 맞아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부산대 교육·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BK21 대학원혁신사업 성과교류회(BK21 GRAND-PNU Day)'를 지난 27일 해운대 웨스틴 조선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BK21 대학원혁신사업을 통한 부산대의 연구 경쟁력 강화, 석·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 대학원 교육 및 연구의 내실화, 국가·사회적 필요 분야 연구 인력 양성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대학원생 융복합 연구(Innovation Course) 성과, 개인연구(Fellowship) 연구 결과, 연구수행 경험·향후 연구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우수 대학원생·대학원혁신사업 수행부서 및 BK21 연구단 성과 포상을 진행했다. 특히 ▲대학원생 대상 융복합 교과 개발과 대학원 수업 교수법 개선을 위한 대학원 수업개선 아이디어 공모전(4팀) ▲우수 연구역량을 가진 대학원생을 선발하기 위한 Bk21 우수논문상(21명) ▲대학원 과정 동안 연구와 비교과 활동 성과가 높은 대학원생을 선발한 PNU-STAR(10명) 등 대학원 교육·연구 일선에서 BK21 대학원혁신사업을 통해 대학원생 스스로 창출한 우수한 성과들이 소개됐다.

2023-01-30 14:40: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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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작물실증시험장·바이오센터 통해 ‘농업 새 돌파구’ 마련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가 새롭게 조성한 작물실증시험장을 통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확대해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농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농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장수면 화기리에 위치한 작물실증시험장은 1.9ha 면적에 연구동, 조직배양 바이오센터, 배양묘 식물공장, 첨단 ITC순화온실 2동, 아열대작물실증온실 2동과 노지 실증포장 등을 갖춘 규모로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2020년 착공, 지난해 준공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20억 원을 투입해 ICT 융복합 영농지원체계 구축 및 스마트팜 현장실습 교육장 운영,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수직 스마트팜 운영,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개발 등을 추진해 스마트 농업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농업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애플망고와 파파야와 같은 아열대작물 도입과 지역적응을 위한 첨단온실을 구축한다. 지역실증 과정을 통해 발굴한 작목에 대한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새로운 농작물에 관심을 두는 농가와 함께 농가 현장 실증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고소득 작물인 지황과 고구마에 대한 조직배양묘 배양 확대 생산한다. 이를 이용한 종근, 종서의 생산 및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단삼과 백수오와 같은 신소득 작목의 지역 재배 적응 시험을 할 계획이다. 영주에서만 생산되는 콩, 부석태1호의 가장 큰 농가 애로사항인 수확 전 콩의 탈립에 관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탈립이 안 되면서 크고 맛 좋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부석태2호 육종사업도 추진해 생산성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제 첫걸음을 떼는 작물실증시험장과 무병묘 바이오센터에 대한 지역 농업인의 기대가 크다"며 "시험장의 무병묘 공급체계가 구축 완료되면 관내 지역특화 작목 육성으로 지역 농산물의 수량 증대와 상품성 향상을 통한 농업 소득 향상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물실증시험장 연구동은 농작물의 병해충과 바이러스 검정시스템을 갖추고 작목반 단위의 농업인에 대한 현장교육과 함께 무병묘 종근과 종자의 생산과 공급에 관한 협의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바이오센터는 지역특화작목으로 발전 가능한 작물의 무병묘 조직배양실과 1차 배양묘 순화를 위한 수직형 식물공장, 대량 순화를 위한 ITC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조직배양실은 식물의 일부를 활용해 작은 잎, 줄기, 생장점 하나에서 전체 식물 즉 뿌리와 줄기 잎을 갖춘 완전한 식물체를 배양해 내는 곳으로 연간 약 10만병 정도의 배양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수직형 순화 식물공장은 조직배양실에서 생산된 배양묘가 자연광상태의 온실이나 노지의 밭으로 나가기 전에 인공광 조건의 적응 시기를 갖는 공간이다. 기내에서 연약하게 배양된 무병 조직배양묘의 삽목을 통한 증식과 뿌리내림과 잎의 강화 등 식물체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ITC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춘 순화온실은 농가에 공급되기 전 상태로 자연광과 온, 습도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곳이다. 첨단 환경제어시템을 적용해 연중 균일한 묘를 생산 공급할 수 있게 유지해 준다.

2023-01-30 14:40:4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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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간담회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지난 27일 오전 10시 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광역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 및 구·군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실무자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인화 회장과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 후보 인사말,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청취 및 간담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진근 연제구체육회장은 최근 코로나 19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 그동안 위축됐던 체육활동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추가 조성과 고령화 시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학교 운동장 개방으로 '전 국민 1인 1종목 생활체육 동호인'이 될 수 있는 정책 방향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박수용 부산광역시씨름협회장은 국민체육진흥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은 한 종목 이상의 실업팀(운동경기부)을 설치·운영하고 체육 지도자를 둬야 하나 부산에는 실업팀(운동경기부)을 운영하는 곳이 부산항만공사 뿐임을 지적하며 "공공기관에서 비인기 종목 실업팀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지방체육의 중요성과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건의된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한 시설 확충과 전문체육 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 및 정책적 지원, 지속 가능한 스포츠 사업 추진을 위한 체육회 예산의 안정적 지원 등이 긍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김기현 후보와 함께 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다각적으로 청취하여 소통·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인의 열정이 정부와 국회에 잘 전달돼 지방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체육 현장에 적극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30 14:40: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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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시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김 시장은 30일 조리읍을 시작으로 2월 8일까지 20개 읍·면·동을 돌며 파주시 비전을 공유하는 적극 소통 행보를 펼친다. 시민과의 대화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부에서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현장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시는 교통, 문화, 관광, 복지 등 분야별 시책사업 및 읍·면·동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시민과의 공감대와 시정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의 일상적인 건의사항은 읍면동에 전달해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처리할 예정이며, 시정 역점사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최대한 현장에서 성실한 답변을 통해 시정에 대한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이동시장실의 건의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올해도 다채로운 운영방식으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는 파주시정의 성과를 하나, 둘 달성해 나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0만 도시 파주의 중심에 항상 시민이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1-30 14:39: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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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3일까지 ‘귀농귀촌 동네작가’ 모집

장성군이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오는 3일까지 모집한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마을 주민을 동네작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귀농귀촌 콘텐츠를 생성하는 사업이다. 마을 이야기부터 농촌 생활, 영농 현장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게 된다. 귀농과 농업 전반에 관한 각종 지원정책, 성공 사례 등 귀농귀촌 준비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도 제공한다. 작가들의 콘텐츠는 사진과 글, 동영상, 카드뉴스로 제작되어 장성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블로그, 유튜브 등에 게재돼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콘텐츠에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15세 이상 장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성군 귀농귀촌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단, 현재 SNS 서포터즈 등 유사한 활동을 하고 있거나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라면 참여할 수 없다.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장성군은 2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작가들의 귀농귀촌 콘텐츠를 누리집, 블로그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웃처럼 친숙하면서도 재미있게 장성군 귀농귀촌 소식을 전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23-01-30 14:39: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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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과감한 인사 단행...흑자경영 노린다

킨텍스는 30일, 신임 이재율 대표이사 취임 이후 흑자 경영기반 조성을 위한 첫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발맞춰 비대한 조직을 슬림화하고 상위직을 축소하는 등 조직 효율화에 방점이 찍혔다. 기존 2본부 4실 21개 부서를 2본부 18개 부서로 줄여 조직규모를 28%나 축소했다. 특히, 실 단위 조직을 폐지하여 결재단계를 기존 4단계(팀장-실장-부사장-사장)를 3단계(팀장-부사장-사장)로 간소화하고, 대표이사 중심의 책임경영 도모와 조직 구성원 각각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 그리고 조직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유사·중복 업무와 기능을 조정하고, 구성원이 적은 조직을 대(大)부서화하여 과도한 상위직 비율을 축소했다. 5개의 주관전시팀을 3개로 축소하고 9~10명 규모의 대팀제로 만들어, 전시사업별로 효율적으로 인력이 배분되어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 부사장 직속인 안전관리지원단을 사장 직속의 안전경영실로 명칭변경과 함께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킨텍스 경영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진행하고 철저한 예방·점검·관리로 사고와 재해의 제로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킨텍스는 이번 조직개편이 제3전시장 건립 및 잠실 마이스 조성사업 착수, 인도 IICC의 성공적인 개장 등 수년 내에 있을 킨텍스의 주요 사업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흑자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IT 중심의 DX(Digital Transformation) 시설 구축 및 개발, 국내 R&D, 데이터 관리를 위한 전시 플랫폼 사업 준비, 해외사업 및 전시장 운영사업 강화를 위한 팀 재편 등도 포함하고 있어 글로벌 전시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조직의 핵심 경쟁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하기 위한 능력 중심 인사도 단행됐다. 킨텍스는 경영지원팀에 최초 30대 여성 팀장 발탁을 시작으로 직급이나 근무 연차와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위직을 경력과 노하우를 충분히 발현할 수 있도록 신규 프로젝트 전담반에 배치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현재 킨텍스는 성과를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을 발굴해 성장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이를 위해서 먼저 조직의 군살을 빼고 날쌘 조직으로 변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면서"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시작으로 킨텍스가 다시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30 14:39:2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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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베드타운 오명 벗나'…도시계획조례 개정 나서

고양시가 주거목적으로 변질되고 있는 오피스텔 등을 상업지역 본래의 기능으로 되돌리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 시는 30일 "베드타운의 오명을 벗기 위해 앞으로 상업지역 내 주거용 건축물의 주거 비율을 낮추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상업시설의 공실 우려'의 이유로 부결됐다"면서 "시민께 제대로 된 정주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이해와 설득을 통해 조례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례 개정안은 상업지역에 건축되는 주거용 건축물(오피스텔 등)을 일반주거지역 수준으로 주거용 비율을 낮추고, 나머지 공간은 상업ㆍ업무용 시설이 들어서도록 유도하는 '용도용적제' 강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상업지역 본래의 기능을 부여하도록 주거용 비율 90%에서 70% 구간은 삭제하고, 주거용 중심 건축물의 용적률은 최대 245%까지 적용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50% 보다 낮게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도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지정 목적과 기능부터 큰 차이가 있다. 상업지역은 '상업이나 그 밖의 업무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지역'으로 명시하고 있어, 주거지 환경으로는 적절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고양시는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상업지역 내 오피스텔 등 주거용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20년 기준으로 오피스텔 주거 비중이 7.9%이고, 특히 일산동구의 경우 16.1%로, 전국(3.1%), 서울(5.2%), 경기도(3.8%)와 비교해서도 매우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자족시설 확충을 위한 상업지역 내 업무시설 용지가 사실상 주거지역으로 변질되면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의 부족에서 오는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원흥역 및 킨텍스 주변 오피스텔은 초등학교와의 거리가 약 1.4km에 달해 초등학생이 도보로 통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러한 상업지역 주거화의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 입주민들은 초등학교 신설을 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으나, 교육청은 당초 인구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오피스텔로 인한 초등학교의 신설은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에 주거지역의 2~3배에 달하는 상업지역 내 고밀도 주거용 오피스텔(일명 '아파텔')과 주상복합아파트가 주요 원인이라 판단하고, 상업지역에 건축되는 주거시설의 비율을 일반주거지역 수준 이하로 낮추는 조례 개정안을 지난해 12월 20일 개회한 제26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의 주거 비율을 낮추면, 반대로 상업시설의 입주 비율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공실이 우려되고, 향후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도 우려된다"면서 조례 개정안을 부결했다. 시는 이와 관련 "조례 개정안은 상업지역 내 주거시설을 전면 불허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같이 오피스텔의 용적률이 1,000%에 달하는 과도한 주거시설은 방지하되, 사업계획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50% 이하) 수준의 주거시설은 허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결과적으로 조례 개정안에 대한 반대는 사업자를 대변해 주거지역보다 2~3배 높은 고밀개발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면서 "조례가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소수의 주택(오피스텔 등) 건설사업자만 이득을 보는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시는 "수원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도 이러한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올바른 도시 성장을 위해서도 상업지역 내 주거시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 만큼,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1-30 14:39: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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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국내 첫 대형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 나서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국내 가스터빈 분야 최고 전문 기관과 손잡고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한 대형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최근 경기 성남시 두산타워에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 전문 기관들과 함께 '국내 기술 기반 친환경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는 ▲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E1 ▲강릉원주대학교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홍익대학교 ▲한울항공기계 ▲삼원이엔지 10곳의 전문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사용하는 LNG 발전용 가스터빈의 청정수소 기반 혼소 연소에 대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추진해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정부 에너지 정책에 기반한 혁신적 수소발전 모델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10개 기관은 정부의 대형(150㎿급)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정부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연소기 제작 ▲상업운전 중인 가스터빈을 활용한 실증 운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세종시에 국내 최초 50%까지 수소 혼소 가능 가스터빈을 도입한 청정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LNG 발전소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수소터빈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가스터빈에 수소를 50% 혼입할 경우, 기존 대비 약 23%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어 수소경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 이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사장은 "100% 국내기술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발전까지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남부발전이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공동 참여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내 수소발전 산업계 생태계 조성하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 수소발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1-30 14:37:4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