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속깊은 人터뷰]반려동물 암 치료시장 판도 바꾼, 경현태 아우라케어 대표

키워본 사람들은 안다. 늙고 아픈 반려동물을 지켜보는 것이 얼마나 마음 아픈 일인지.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건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바람이다. 반려동물의 노화과정은 사람보다 속도가 몇 배 빠를 뿐, 거의 같은 형태를 띈다. 일본 도쿄 농동대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가 사망에 이르는 질병 가운데 암(癌)이 전체 54%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조사 결과에서도 개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전체 47%, 고양이의 경우 32%를 차지했다. 반려묘와 반려견은 대체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암을 조기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부 장기에 암이 자란다면 대체로 손 쓸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반려동물의 암이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경현태 아우라케어 대표(사진)는 일찌감치 이러한 안타까움에 집중했다. 반려동물의 암은 사람보다 전이 속도가 빠르지만 치료 기회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바꾸고 싶었다. 그리고 지난 달, 아우라케어는 세계 처음 반려동물용 방사선 암 치료기기 'LEP300 V2.0(이하 LEP300)'을 세상에 내놓았다. 2017년 아우라케어가 설립된 이후 5년만의 성과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용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개발 경쟁이 치열하지만 실제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사선 기기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응은 이미 폭발적이다. 그동안 인체용 치료 기기에만 의존하던 국내외 동물병원과 수의과대학에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경현태 대표는 "반려동물의 암은 전이가 빠른 만큼 치료 속도도 사람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LEP300의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려동물 암 생존율을 높여, 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모든 반려인들의 바람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 대표는 올해 7살 된 반려견 보꿍이의 아빠다. 그의 SNS는 프로필 사진은 온통 보꿍이 뿐이다. -반려동물 암은 어떻게 치료하나. "반려동물이 암에 걸려도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은 별로 없다. 두경부·피부·유방유선·항문암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암들은 일찍 발견돼 외과 수술이 가능할 수 있지만, 더 흔하게 발생하는 간암, 폐암, 위암은 대부분 발견하면 4기여서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현재 국내에는 방사선 암 치료를 하는 동물병원이 두 곳 있지만 모두 인체용 방사선 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 -인체용은 어떤 한계가 있나. "사이즈가 너무 커서 큰 공간을 차지하고. 방사선을 차단하기 위한 자체 차폐시설도 함께 갖춰야한다. 사방을 2m에 달하는 콘크리트 벽으로 감싸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지하 구석에 방사선 기기를 위한 공간을 따로 설치할 수밖에 없다. 방사선 기기 가격은 최소 50억원인데다 차폐시설 설치비도 10억가량 들어 가격 부담도 크다. 무엇보다 사람용 기기는 방사선 전압도 6MeV인데, 필요 이상으로 높아 동물 치료에 효율적이지 못하다." -LEP300가 가진 강점은. "차폐벽을 포함한 필요공간이 절반수준으로 작고, 판매 가격이 10억원 미만으로 기존 인체용 장비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또 자체차폐기능도 갖고 있어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 병원 내 설치가 충분히 가능하다. 방사선 최대 전압이 300KeV로 동물을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인체용 장비를 가동하려면 방사선취급감독자면허(SRI)를 가진 인력이 필요한데, 요즘 이 자격증을 가진 인력이 부족해 구하기 쉽지않다. 반면, 동물용 장비는 LEP300은 방사선안전관리자(RI)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훨씬 가동이 수월하다." 아우라케어는 단순히 방사선 암 치료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 암치료에 최적화된 방사선 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경희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37년간 방사선 치료분야의 의학물리학자로서 풍부한 경력을 가진 권위자, 신동오 박사가 지난 3월에 합류하여 LEP300의 의료기기로서의 적합성을 향상시켰다. 앞으로도 인체용 방사선 치료에서 축적된 풍부한 임상학적 결과들을 지속적으로 반려동물 암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다. -방사선 치료 솔루션은 뭔가. "RTP 즉 방사선치료계획법이다. 정확한 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 조사 위치, 각도, 형태, 조사량 등을 계산해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다. 이러한 RTP를 통하여 암치료 효과는 최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LEP300을 보유한 동물병원에서 기술지원을 원하는 경우 치료 대상의 CT를 보내면 우리가 어떤 위치에 얼마나 큰 종양이 있는지를 분석해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 -장비매출 이외에도 이익창출이 가능한 것이 있는가. "아우라케어는 단순히 기기와 소프트웨어 판매에 그치지 않고 더 먼 미래를 보고 있다. 장비를 사용하는 모든 기관에서 넘어오는 반려동물 암 치료 데이터가 축적되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넘어오는 진료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인공지능(AI)과 연계하면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신속하고 오차 없는 맞춤 치료법을 제공하고, 이를 동물용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등 여러가지 반려동물 암치료 관련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동물병원수는 약 4600개다. 미국은 3만개를 훌쩍 넘어섰고, 중국은 1만5000개로 폭발적인 증가 추세다. 미국의 의료기술 전문매체 메드개짓에 따르면 전세계 반려동물 암 치료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억8300만달러(약 2560억원)에서 2025년 3억3300만달러(약 4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라케어는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승인을 목표로 한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국 시장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시장성은 어떻게 보나. "방사선 치료기는 반려동물 암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중대형 이상의 동물병원에서는 필수장비가 될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암에 걸리는 8마리 반려견 중 1마리만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최소 1000대 이상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에서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며 동물병원들이 장비 확충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어 대규모 수출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대형 동물병원들과 수의과대학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치료 비용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없나. "인체용 방사선 기기를 활용한 치료비용이 훨씬 높지만 대기가 몇 달씩 밀릴 만큼 이미 수요가 높다. LEP300이 도입되면 치료 비용은 기존보다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반려동물 방사선 암 치료에 대해 반려인 100명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반려동물 전용 방사선 치료기기로 치료 받겠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 84%에 달했다. 이와 관련한 적정 비용은 전체 59%가 200만~500만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16%는 500만~1000만원, 3%는 1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반려인이 점차 늘어나면서 비용을 떠나 반려동물을 살리고자 하는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우라케어가 이미 특허를 보유한 또 다른 장비들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2024년에는 트레드밀 위를 걸어가면서 마취없이 엑스레이 촬영을 할 수 있는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걷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나 관절의 문제를 더욱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LEP300에 CT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버전의 방사선 치료기가 두번째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전 세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암치료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이런 사업 범위를 인체로 확대해 전반적인 AI기반 RTP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7 10:51:1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지아이셀,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 취득..CDMO 사업 확대 기대

지아이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에 따른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바 있는 지아이셀은 이번 허가까지 국내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규제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지아이셀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기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제조시설 및 기기, 설비와 원료, 자재관리를 위한 독립된 작업소를 확보했다. 또 품질 관련한 6개 시설을 갖추고 세포치료제 생산용 무균배양실과 충전실을 구축하는 등 GMP에 부합하는 조직 및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지아이셀은 이번에 취득한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통해 향후 진행하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세포를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아이셀 GMP 부문장 김형민 상무는 "내년 상반기에는 동종유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인 T.O.P. NK의 임상시험계획(IND) 실사 적합 판정과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 라며 "이를 통해 자체 개발 제품의 안정적인 임상시료 공급 뿐만 아니라 CDMO 사업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7 10:07:1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삼성서울병원 "인플릭시맵,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 판도 바꿨다"

삼성서울병원은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 사용 10년 만에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늘었고, 치료 결과도 이전보다 확연히 개선됐다는 보고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권이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도입 후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세계소화기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도입 전인 2003년 1월부터 2012년 10월과 도입 후인 2012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로 치료 기간을 나누고, 치료 2년이 경과된 시점에 치료 결과가 어떻게 다른지 평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병변이 사라진 비율은 인플릭시맵을 사용한 경우가 훨씬 높았다. 내시경적 관해에 도달한 비율을 분석했더니 도입 전 치료 그룹(48명)의 경우 29.2%(14명)이었던 반면, 도입 후 치료 그룹(62명)은 50%(31명)에 달했다. 탈스테로이드 기간 역시 도입 전 그룹은 3년이었만 도입 후 그룹이 4.4년으로 더 길었다. 재발률을 평가했을 때에도 도입 전 그룹은 47.9%(23명)이었으나, 도입 후 그룹은 25.8%(16명)으로 더 높았다. 90년대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경과를 밝힌 대규모 해외 연구 사례와 비교해서도 인플릭시맵 사용의 이점은 분명했다. 10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당시 연구에서 초기 고활성화 이후 관해 또는 증상이 경감돼 치료에 반응을 보인 경우가 55%으로 보고됐는데, 이러한 결과는 이번 연구에서 인플릭시맵 도입 이전 그룹의 치료 결과(56%)와 비슷했다. 인플릭시맵 도입 이후 그룹은 당시 연구 기준에 따라 평가했을 때 치료 반응 비율이 76%으로 뛰었다.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사용이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소아 크론병과 함께 소아의 궤양성 대장염에서도 치료 초기부터 사용하는 '톱-다운' 전략이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궤양성 대장염은 항염증약물이나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의 효과가 없는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하지만,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치료약물모니터링을 통해 생물학적 제제의 약물의 농도와 내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치료 표준을 만들었다. 김미진 교수는 "과거에는 증상 호전을 기대하거나 재발을 최대한 늦추는 게 목표였지만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 도입 이후엔 궤양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지향점이 달라졌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먹고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소아 궤양성 대장염은 물론 소아 크론병 등 소아의 소화기영양 분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2-27 09:59:40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구리시, ‘구리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6일 구리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구리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그간 시 주도하에 개발되어온 도시브랜드(상징물)를 벗어나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받고자 개최됐다. 공모 결과 총 196개의 도시브랜드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심사(전문가 심사 및 시민투표)를 통해 총 24개의 수상작(본선 진출작 7개, 입선 6개, 참여상 11개)이 선정됐으며 본선 진출자 7명을 대상으로 워크숍(workshop)과 디자인 전문가의 1:1 멘토링으로 디자인 서포팅을 받게 해 완성도 높은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만들었다. 완성된 본선 진출작은 2차 심사를 통해 최고상인 행복상(상금 150만원)에 ▲구리시 관광가이드 캐릭터 '구경이'(이송희) ▲구리시를 상징하는 광개토대왕 캐릭터 '담덕이'(김민아) ▲동구릉과 왕숙천을 담은 '구링이'(이유진) 등 3개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상금 70만원)에는 ▲구리시 수호대 '구구배배'(손정빈) ▲구리시의 문화 지킴이 캐릭터 '범구리&양구리'(양영권) ▲구리시의 초성 'ㄱ, ㄹ'을 사용하여 입체적 효과를 준 로고(진승빈)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시정 구호를 활용한 디자인(구윤옥) 등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입선(지역화폐 20만원) 6작품, 참여상(지역화폐 10만원) 11작품도 각각 선정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모전에 196건의 도시브랜드 디자인이 접수된 것을 보고 시민들이 구리시에 관심과 애정이 많다는 것과 구리시가 전국적으로 문화·예술·디자인에 강한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공모전에 접수된 디자인에 대해 단순히 시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리시 도시브랜드(상징물) 디자인에 적극 반영하겠다. 공모전 등 구리시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24개의 도시브랜드 디자인 작품은 구리시 사업과 디자인 개발,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2-12-27 09:56:01 임창교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 문화유산 관리역량 우수 지자체 선정…문화재청상 수상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2022년 문화유산 관리 역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단체 문화재청상을 수상한다. 시는 문화유산 조직과 예산, 관련 민원 처리에서 행정적으로 우수한 역량과 문화유산 보존관리 사업 등을 높이 평가받아 수도권 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시는 2019년 기부채납 받은 국가민속문화재'남양주 궁집'을 시민 친화적인 역사문화복합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지역 문화유산 보존 강화로 경기도 문화재 6건 지정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2명을 보유자로 인정한 바 있다. 또한 '향토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 조례'를 재정비해 신도시 등 도시개발로 증가하는 문화유산 관련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기존 현상 변경 허가사항을 데이터하고 개발수요와 문화유산 보존 간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 추진율 및 방재 인프라 구축률에서 상위 평가를 받아 알기 쉬운 문화재 안내판 우수사례에 선정돼 문화재청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주연 문화관광과장은 "남양주 궁집은 현재 방문객 편의를 위한 탐방로 등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며"앞으로 남양주시의 문화유산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문화유산 보존관리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2020년부터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지방자치단체의 기반과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2022-12-27 09:55:48 임창교 기자
기사사진
김선옥 시흥시의원, ‘한반도 미래비전 인재상’ 기초의원부문 의정대상 수상

시흥시의회 김선옥 의원이 12월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한반도 미래비전 인재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원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경기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해 각 분야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위해 고민하며 국가와 지역의 정치·사회·문화·교육·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재를 발굴하고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시민을 비롯한 시 집행부 및 각 기관 관계자들과 도시락 간담회와 지역 현안 및 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친 노력을 기울여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시흥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공공디자인, 토목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 시민참여단과 함께 소통하며 현장의 문제점을 제대로 진단하고 대응 방안과 타당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선옥 의원은 "9대 의회 입성 후 본 의원의 앞선 의욕만큼 다수의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의정활동이었는지 자성에 빠지며 뒷걸음질 칠 때가 있었다"며 "수상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57만 시민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2-12-27 09:55:30 임창교 기자
기사사진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 신도시' 자족형 명품신도시 조성 요청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시장실에서 3기 신도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을 만나 광명시흥 신도시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자족형 명품도시로 조성하여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는 광명시의 마지막 남은 개발 잔여지로 미래 후손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자족형 도시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개발 면적의 20% 이상의 자족 용지 확보가 필수"라며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광명시에서 그간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서울 방면 직결도로 및 교량신설 등 편리하고 획기적인 광역교통 대책 수립 ▲남북철도는 국가가 건설?운영하는 광역철도로 추진 ▲이주민과 기업체를 위한 합리적인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 ▲도시의 자투리땅을 만드는 불합리한 지구 경계 조정 등에 대한 의견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또한, 광명시흥 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이날 면담에 함께 참석한 임오경 의원은 "광명시흥 신도시의 뛰어난 입지적 특성을 활용하여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 더 나아가 제3의 강남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광명시와 뜻을 같이했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기존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나타난 자족? 업무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3기 신도시는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며, "앞으로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광명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맞춤형 신도시 계획이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29일 광명시흥 신도시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하며, 국제 설계공모,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추진 등 본격적으로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약1,271만㎡(384만 평)에 7만 호가 공급되며, 수도권 서남부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 여의도 면적의 1.3배인 약 380만㎡의 공원?녹지 및 수변공원을 갖춘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2-12-27 09:55:1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의회 의원 교육연수위원회 2차 회의 개최

경기도의회는 26일 '2023년 경기도의회 의원 교육연수 지원계획' 수립을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 교육연수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주요 안건은 ▲2022년 경기도의회 의원 교육연수 실적 보고 ▲2023년 경기도의회 의원 교육연수 지원 계획(안)이다. 도의회의 2022년 교육연수 실적은 코로나19 및 전국동시지방선거 등으로 상반기 대부분 교육이 축소 또는 연기되어 전반적으로 미흡했으나, 원구성 이후 9월부터 안정적으로 교육이 추진되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실적이 증가하여 2022년 총 100회 의정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원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대체로 2022년 교육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육내용 및 강사, 교육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교육참여 저해 요인으로는 의정활동, 지역구 활동이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이와 동시에 실시된 '2023년 의원 교육연수 수요조사' 결과 맞춤형 교육 확대, 직무 교육 최우선 반영 의견이 가장 우세하였으며 선호하는 교육 형태는 현장연수, 강의형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주 위원장은 "2023년에는 의원 맞춤형 교육을 보다 확대하고, 새로운 공공/민간위탁 교육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는 등 제11대 의원 직무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교육연수위원회 이영주(국민의힘)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철현(국민의힘)·박진영(더불어민주당)·안광률(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외부 전문가 4명이 참석했다.

2022-12-27 09:54:4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수원시, 수원페이 등 10종 고향사랑기부제답례품 선정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위원 9명을 위촉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수원시민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 시민이 수원시에 기부할 수 있고, 수원시민은 수원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기초·광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고향사랑e음시스템), NH농협은행 접수창구에서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10만 원 이하 기부는 100%, 10만 원 초과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10만 원을 기부하면 13만 원 상당(세액공제 10만 원, 답례품 3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만 기부할 수 있고, 1인 기부 한도는 연간 500만 원이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답례품선정회의는 위촉식 후 회의를 열고, 답례품목을 선정했다. 공급업체 평가를 위한 심사 기준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정된 답례품은 ▲수원페이(지역화폐) ▲관광서비스 이용 쿠폰 ▲수원호스텔 숙박권 ▲시 관광기념품(능행차 명함첩, 주석 소주잔, 능행도 미니병풍 등) 등 10종이다. 시는 내년 1월 초에 민간공급업체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위촉식에서 "국민들이 소멸위험 지자체에 많이 기부해야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한도가 연간 500만 원인데, 기부자들이 한 지자체에 500만 원을 기부하기보다는 10만 원을 50개 소멸위험 지자체에 기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2-12-27 09:54:3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