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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정재,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항 현안관련 20건 1386억 원 증액 '쾌거'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은 55개 신규사업을 비롯한 총 223건의 사업, 총 1조 2923억 원의 포항시 예산이 포함된 2023년도 예산안이 지난 12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총 1386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신규사업 13건에 대한 1274억 원, 계속사업 7건에 대한 112억 원이 증액되었다. 특히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대교 사업에 설계비 50억 원이 반영되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영일만대교는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가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나, 그동안 재정 당국의 국가 재정부담의 사유로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였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영일만대교 건설을 경상북도 대선공약으로 반영하고, 당선인 시절에는 직접 포항을 방문하는 등 영일만대교 추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김정재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에 선임되면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영일만대교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기획재정부도 재정 반영에 긍정적인 태도로 선회하면서 14년 동안 기다린 숙원사업이 드디어 현실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는 정권교체와 김정재 의원의 국토위 간사 선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앞으로 영일만대교는 포항시 환동해권 교통, 물류, 관광 등에 기념비적인 발전과 함께 해양관광도시인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9월에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 겪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선포*를 이끌어 냈으며, 관련 신규사업 6건 1231억원(총사업비 1817억원)을 확보했다. 먼저 재해피해 중견·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융자)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1126억 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올림과 동시에, 산단 빗물펌프장 증설 우수 관로정비 5억 원, 산단 옹벽, 차수벽 등 기반시설 강화 20억 원, 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30억 원, 철강산단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 10억 원, 산단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양성 40억 원도 함께 반영했다. 또한 2016년부터 추진되었으나, 환경부 업무 이관 등의 요인으로 지연되었던 항사댐 건설 설계비 20억 원도 함께 확보했다. 이외에도 주요 신규 및 증액사업으로는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3억 원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사업 3억 원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 조성 2억 원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조성 사업 3억 원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3.1억 원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건설 65억 원 ▲국지도 20호선(상원~청하)건설 10억 원 ▲국지도 69호선(죽장~달산) 개량 10억 원 ▲지진피해 지역 LPG연료망 확장사업 42억 원 등이다. 끝으로 이번 확보된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SOC분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포함) 2,821억 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전철화 344억 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확장 807억 원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건설 65억 원 ▲국지도 20호선(상원~청하)건설 10억 원 ▲국지도 69호선(죽장~달산)개량 10억 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102억 원 등을 확보했다. 연구개발 분야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166억원 ▲수소도시 조성 사업 10억원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3억원 등을 확보해 신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복지·환경·문화 분야에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78억 원 ▲9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 480억 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152억 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9억 원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45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뿐만 아니라 농림·수산 분야에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84억 원 ▲호미곶항 정비사업 54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34억 원 ▲환동해 신선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12억 원 ▲포항 영일대지구 연안정비사업 12억 원 등이 반영되었다. 김정재 의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정권교체 이후 정부 부처마다 포항시 사업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최대한 많은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히며, "정부안에 미처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철규 간사를 비롯한 예결위원들과 재정 당국 공무원들을 만나고 설득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국회를 통과된 2023년 예산이 힌남노 등 포항의 재해 피해를 극복하고 수소 및 바이오산업의 메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한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과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포항시 공무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022-12-26 16:41:14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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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임직원들, 연탄배달과 리모델링 봉사

광양제철소 사랑나눔봉사단(단장 변충근)이 지난 24일 공부방 리모델링 봉사활동과 연탄 배달 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학습 여건이 마땅치 않은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이들은 2주 전부터 2회에 걸쳐 리모델링을 진행할 가정에 사전 방문해 방 크기, 교체가 필요한 가구, 부족한 가구, 도배·장판 필요 유무 등을 조사했다. 리모델링은 아이들의 학습 공간 창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오래되어 더 이상 사용이 어려운 폐가구를 제거하고 기존의 비효율적인 공간활용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가구를 배치했다. 설치에는 공간 확보에 유요한 붙박이 형태의 옷장을 기반으로, 책장 일체형 책상, 2단 신발장, 수납형 TV장 등이 활용됐다. 아울러, 사랑나눔봉사단은 리모델링 봉사활동이 끝난 후 진월면 용소마을에 모여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총 1200개의 연탄을 도움이 필요한 2개의 가정에 각각 600개씩 전달했다. 특히, 이번 연탄배달봉사는 사랑나눔 봉사단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온 광영늘사랑지역아동센터 고학년생들과 졸업생 아이들 13명과 함께 진행돼 이들에게 나눔의 행복을 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윤태성 과장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과 함께 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이번 공부방 리모델링과 연탄배달봉사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아이들을 위한 수제케이크를 직접 제작·배달하고 지역 복지 시설을 위해 맞춤형 가구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2022-12-26 16:40:46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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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계약제도 개선해 협력사 입찰참가기회 확대 나서

한국중부발전은 기업규제 해소창구로 출범된 기업성장응답센터 및 규제입증위원회의 규제혁신 개선의견을 반영해 계약 규정을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은 협력기업이 더욱 원활하고 불편함 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계약보증금 면제 확대 ▲구매계약의 하자보수보증금률 감축 ▲설계 분할에 따른 소액수의계약 금지 ▲인권경영 및 ESG경영 인증기업의 신인도 가점 부여 ▲중소·신생기업의 공동수급 참여 시 유사물품 실적 만점 부여 등이다. 세부적으로 기존 1억 미만 중소기업 대상 계약에만 계약보증금을 면제해주던 것을 중소기업 대상 계약 전체로 확대하고, 물품구매계약의 하자보수보증금률을 기존 5%에서 3%로 인하함으로써 전반적인 수수료 부담을 낮췄다. 또한 더는 특정 기업에 특혜를 몰아주지 못하도록 설계 분할에 따른 소액수의계약을 전면 금지하여 더 많은 참가 희망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행되는 공개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 기준 역시 인권경영 및 ESG경영 인증기업에 신인도 가점 1점을 부여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소·신생기업이 대기업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경우 유사물품 실적의 만점을 주어 하도급을 통한 상하관계가 아닌 공동수급체에 따른 협력관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계약규정 개정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 뿐만 아니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고'에 따른 경제위기로 협력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이때, 대대적으로 계약 규정을 개선함으로써 입찰참가 기회가 더욱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 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26 16:27: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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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3년 국비 6,524억원 확보

파주시가 2023년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6,524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7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 6개월여의 시간 동안 파주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민선8기가 출범한 지 2주 후, 지역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했고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김경일 시장은 직접 국회 예결위원장 및 예결위원들을 찾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쉼 없이 뛰어다녔으며, 이와 동시에 지역국회의원들과 협력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가 최대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2월 2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3년 정부예산에 파주시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가 당초 정부안 6,456억원보다 68억원 증액된 6,524억원이 편성돼 통과됐다. 확보한 사업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지역 인프라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임과 동시에, 2023년 예산편성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들이 가장 예산투자를 원하는 도로·교통 분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고속도로건설사업 등에 5,724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3,395억원 ▲김포-파주, 파주-양주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1,630억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524억원 ▲파평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1억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35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당초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국지도 78호선 용미~신산 확포장 사업 ▲국지도78호선 문산~법원 확포장 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각각 2억원이 반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시민들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문화·체육·보건·관광 분야에는 1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41억원 ▲캠프하우즈 야구전용구장 건립 20억원 ▲국립 파주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11억원 등이 편성되었고, ▲인공 암벽장 건립 10.5억원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30억원 ▲출판단지 국제 그림책 어워드 개최 1억원 등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됐다. 지역개발 분야는 51억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법원·파주읍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28억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9억원 ▲연풍 새뜰마을 사업 8억원 등이 있다. 이 밖에 환경·농업·재난 사업의 경우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 사업 180억원 ▲민북지역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 100억원 ▲운정 하수관로 정비 73억원 ▲장곡리 하수관로 정비 52억원 ▲용미 하수관로 정비 42억원 ▲교하 하수관로 정비 25억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5억원 ▲법원 일반산업단지 폐수 연계처리관로 설치 11억원 등 총 612억원이 편성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부예산이 최종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파주시의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지역국회의원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중심 자족 도시로의 도약을 위하여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6 16:23: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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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Safe Road’ 시범사업 완료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한 'Safe-Road(승강기路)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와 서울교통공사, 장애인 단체와 함께 기념 행사 및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캠페인을 23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Safe-Road(승강기路) 시범사업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쉽게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역사 바닥에 연속된 유도선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9개 역사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유도선은 지하철 호선별 색상에 따른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고, 빗물 등에 따른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재질의 소재로 제작했으며, 최적의 이동 경로를 선정하기 위해 지하철 엘리베이터 환승지도를 제작하는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의 자문을 받아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승강기 이용 편익이 증진되고, 전동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넘어지는 사고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도 교통약자들의 승강기 안전 이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 강희중 교육홍보이사는 "Safe-Road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은 공공기관과 민간의 성공한 협업사례로 평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승강기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여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6 16:23: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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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랜드 6개 제품 시험평가… "고화질 영상·음질 제품 간 차이 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주요 브랜드 TV 6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반화질(SDR·Standard Dynamic Range) 영상이나 시야각, 동영상 끌림 등의 성능은 전 제품이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고화질(HDR·High Dynamic Range)영상과 음향품질은 제품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고가형(삼성전자·모델명 KQ65QNB95AFXKR, LG전자·모델명 OLED65G2KNA) 2종과 중저가형(더함·UG651QLED, 삼성전자·KU65UB8000FXKR, 이스트라·AU653QLED, LG전자·65UQ9300KNA) 4종 등 총 6종이다. HDR이 적용된 고화질 영상에 대한 화질을 시험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 2개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중저가형 중에서는 더함 제품이 '양호', 나머지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상대적으로 컸다. 일반적인 시청 화질인 SDR영상에 대한 시험평가에서도 역시 고가형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고, 중저가형 중에서는 3개 제품이 '우수', 나머지 한개 제품이 '양호' 수준으로 나타났다. 좌우 측면 45도에서 시청했을 때 정면 대비 밝기·색상의 변화 정도로 시야각을 시험평가한 결과 고가형 LG전자 제품이 밝기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개 제품 모두 시야각에서 '양호' 수준 평가를 받았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끌림이나 번짐의 정도를 평가한 결과 2개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 여부를 시험평가한 결과, '매우 우수'한 제품은 없었고, LG전자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제품 작동과 대기 시 소비전력량을 측정해 연간소비전력량 및 연간에너지비용(전기요금)을 환산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1.3배 수준으로, 연간 1만2000원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주요 성능과 가격, 편의기능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시험평가 결과를 참고해 사용 목적과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2-26 16:1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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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취업률,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2018년과 동일한 67%

지난해 대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1년 2월과 2020년 8월 졸업자 54만 9295명이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취업 및 진학 현황과 취업 준비기간, 급여 수준 등 7개 항목의 취업 상세정보를 조사했다. 전반적으로 2020년 8월 졸업자를 포함한 2021년 2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취업자는 32만 685명으로 취업대상자 47만 3342명의 67.7% 수준이다. 이는 전년 대비 2.6%p 증가한 수치로, 2018년(67.7%) 이후 3년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한 모습이다. 분야별 취업률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90.4%, 프리랜서 6.5%, 1인 창(사)업자 1.9%, 해외취업자 0.3%, 농림어업종사자 0.2% 순이다. 자유계약자 및 1인 창(사)업자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0.7%p, 0.2%p 증가한 반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해외취업자, 개인창작활동종사자는 전년 대비 각각 0.6%p, 0.1%p, 0.1%p 감소했다. 계열별로는 전체 취업률 67.7%를 기준으로 공학계열(69.9%), 의약계열(82.1%)의 취업률은 높은 반면, 인문계열(58.2%), 사회계열(63.9%), 교육계열(63.0%), 자연계열(65.0%), 예체능계열(66.6%) 취업률은 낮게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의약계열과 교육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의 취업률이 2%p 이상 증가해 유의미하다. 성별로는 남성(69.5%)이 여성(66.1%)보다 다소 높았다. 반면, 유지취업률은 소폭 하락했다.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19년8월 졸업자 포함) 중 12월 31일 기준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취업 후 1년 내(~2021년 12월31일) 일자리 이동률은 20.7%(5만8838명)로 전년 대비 3.3%p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9.1%, 여성이 22.3%로 3.2%p의 차이를 보였다. 계열별로는 예체능계열 24.9%, 인문계열 22.4%, 자연계열 22.1%, 의약계열 22.0%, 교육계열 21.8%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학제별 이동률은 각종학교 25.2%, 전문대학 23.2%, 기능대학 22.2%, 산업대학 21.6% 등의 순이다. 2018년 졸업자 3년 내 이동률은 43.1%로 2년 내(2020년 말) 이동률 32.5%에 비해 10.6%p 높아졌으며, 2019년 졸업자의 취업 후 2년 내(2021년 말) 이동률은 32.2%로 1년 내(2020년 말) 이동률 17.4%에 비해 14.9%p 높아졌다. 이번 결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 탑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그간 축척된 졸업자 취업통계 정보(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내에 개인별 진로·취업정보 제공 서비스가 가능한 '청년진로정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3년에는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6 16:09:4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