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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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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전북테크노파크, 건설 기술기업 실증·사업화 지원 협약 체결

전북개발공사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지역 건설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3일 '지역 건설산업분야 기술개발기업 실증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기술개발기업 실증사업 발굴·추진 △실증사업 참여기업 모집·선정 협력 △기술 실증성과 홍보 및 확산 지원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실증사업에 필요한 부지와 시설 제공, 사용 지원을 맡고, 전북테크노파크는 실증 대상기업과 기술 발굴, 공모공고 운영 등 기업 성장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지역 기술개발기업이 실증 과정을 거쳐 시장에 신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북 건설산업 경쟁력 향상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지역 기술기업이 실제 사업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사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개방·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도내 건설 기술기업의 실증 기반이 강화되고 기술 상용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실증 프로그램과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12-03 15:22:45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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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경기도 '2025년 주택행정 우수 시군' 5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안성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Ⅲ그룹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주택공급 및 품질 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 추진 등 5개 분야, 61개 지표를 통해 정량과 정성 평가로 이뤄졌다. 안성시는 전반적인 주택행정 운영 역량은 물론 공동주택 관리 지원체계,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컨설팅, 주거복지센터 운영, 안성맞춤 청년주택 사업,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 공동주택 단지 보안등 전기료 보조 등 다양한 주택행정 서비스 확충과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경기도 시·군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공동체 활성화, 공동주택 공급과 관리, 취약계층 주거 안정 지원 등 주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며 5년 연속 최우수 지위를 지켜냈다. 안성시 주택과는 "이번 수상은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주거복지 확대, 품질 높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5:22: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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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5 시정 주요성과 및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3일 여유당에서 '2025 시정 주요성과 및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과 지시사항 등 시정 주요 과제 전반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의 약속이 계획에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보고회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홍지선 부시장,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교통·도시개발·문화·복지 등 분야별 핵심 사업의 진행 상황과 성과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GTX 노선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제2경춘국도와 수석대교 착공 등 대형 기반시설 사업이 눈에 띄는 진척을 보였다. 또한 △남양주문화재단 설립 △'전국 최초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 상상누리터 운영 △정약용 어린이집 브랜딩 등 돌봄과 문화 분야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가 공유됐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한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마무리가 늦어진 사업들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공약사업의 경우 총 133건에 공약이행률은 87.2%에 달하며, 시장 지시사항은 92%의 진행율을 보이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시는 완료가 가까운 사업은 속도를 높이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개선 방향과 실행 전략을 보완해 내년도 업무 추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는 시민과의 약속을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지는 행정을 통해 모든 사업이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각 사업의 추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완성도 높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2-03 15:20:4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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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민선8기 '전 세대 AI교육 도시' 완성…생활 속 미래교육 기반 확장

오산시는 민선 8기 동안 AI·코딩 교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며 '미래교육 도시'로 자리 잡았다. 상시 프로그램부터 방학·체험 교육까지 폭넓게 운영되면서 학생은 물론 시민까지 AI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시는 AI교육이 특정 학교나 세대에 국한되지 않도록 지역 전체가 함께 배우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방향을 두고 기반을 강화해왔다. 핵심 거점 역할을 하는 오산AI코딩에듀랩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2023년 11월 개관 이후 초·중·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 기술을 배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파이썬·머신러닝 기초·생성형 AI 등 실습 기반 상시 프로그램부터 기초 코딩, 진로 연계 교육까지 과정이 다양화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강좌도 확대되며, 연간 약 1,500명이 에듀랩에서 기초·응용 교육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마다 운영되는 프로젝트형 AI캠프에는 매회 60명 안팎의 학생이 참여해 로봇공학,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융합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캠프 종료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단순 체험을 넘어 '만들고 표현하는 AI교육'으로 발전했다. 학교 교육도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AI·코딩 수업이 확대돼 지금까지 120개 학급 이상이 참여했고, 중학교에서는 매년 약 330명의 학생이 AI·SW 탐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 진로 기반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미래기술을 다뤄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오산시 해커톤 대회에는 관내 초·중·고 15개교 24개 동아리에서 90여 명이 참가해 AI·SW 기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협력과 창의공유학교는 '경기공유학교' 선정 후 8개 분야 24개 강좌를 운영해 39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자율주행·로봇공학·데이터 사이언스 등 심화 과정을 제공해 핵심 역량을 강화했다. AI코딩 활성화 거점학교 운영도 오산형 미래교육 모델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다. 현재 17개교에서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아리·프로젝트 활동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전문강사 체계도 강화돼 20명의 강사가 학교와 시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역 교육 인력이 배움?실습?현장 투입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도 자리 잡았다. 오산시는 민선 8기 동안 다져진 기반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 세대 참여형 AI교육' 기조를 유지하며, 향후 시정 운영 과정에서도 오산형 미래교육 모델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AI교육은 우리 아이들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역량"이라며 "민선 8기 동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5:07: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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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전국 최고 등급 선정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1월 21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전국 최고 등급에 선정되어 최다 예산인 12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전국 89개)에 10년간(2021~2030년) 매년 1조 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 평가 등급별 기금 배분금액 : 최고등급(우수) 120억(10%), S 88억(12%), A 80억(33%), B 72억(45%) 앞선 8월에는 1차 평가인 투자계획서 검토와 현장평가를 통해 상위 20%에 해당하는 19개 시·군이 선정되었으며, 11월 21일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대면 평가가 진행되었다. 이날 오도창 영양군수는 평가에 직접 참여해 영양군의 인구감소 현황과 2026년 기금사업 투자전략을 적극 설명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6년 영양군의 주요 투자사업은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요 사업은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사업(중점사업) ▶영양맞춤 공공임대형 주거타운 조성사업 ▶영양형 그랜드파크 조성사업 ▶영양 청년·농업 성장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이 가운데 중점사업인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사업'은 폐교된 입암중학교를 활용해 농촌형 안전교육 거점을 조성하고, 농촌 주민·학생·소방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및 재난대응 교육을 제공해 지역 생활인구 확대와 안전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중점사업은 경북소방본부, 영양소방서, 경북농업기술원이 협력하여 기획·검토가 이뤄졌으며, 특히 소방 분야의 현장 자문이 더해져 센터 조성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국 최고등급 선정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큰 성과이고,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져 사업 추진 동력이 강화되었다"라며,"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영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5:07:2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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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사이언스, '대학생 마케터 1기' 모집..."디지털 역량 펼칠 기회"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오는 14일까지 '대학생 마케터 1기'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이번 프로그램은 실전형 마케팅 활동으로 MZ세대의 창의적 감각을 실무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참가자들은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 제품 '제일파프'와 캐릭터 '펭귄'을 활용해 새로운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 제작 및 배포까지 직접 수행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강연, 실무자 멘토링 등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케팅 기획 및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7일이며 향후 약 5주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 인원은 총 12명인 가운데, 3명이 1팀을 이뤄 총 4팀이 구성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팀별 활동비가 제공되고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총 15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 적합한 실무형 교육 과정으로 대학생들이 실제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하고 구현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브랜드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3 14:49: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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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더마 마스크' 2종..."피부 노화 관리"

동국제약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고급 항노화 마스크 '마데카 더마 마스크 인텐시브 리프팅 포뮬러'와 '마데카 더마 마스크 톤 브라이트닝 포물러'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마데카 더마 마스크 인텐시브 리프팅 포뮬러'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의 핵심 효능을 시트 마스크에 구현한 제품이다. 동국제약 독자 성분인 '엘라스틱-테카'를 함유한다. 부드러운 에센스 제형이 피부에 밀착되는 것도 특징이다. 시트 마스크 소재는 목화에서 유래한 순면 원단으로 오코텍스·생분해·비건 인증을 받아 피부 자극을 줄였다. '마데카 더마 마스크 톤 브라이트닝 포뮬러'에는 미백 기능을 더했다. 기미·주근깨·잡티 등 눈에 띄는 색소침착을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2종은 시트 마스크 한 장으로 피부 보습과 탄력부터 근본적인 항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일명 '리프팅 풀 코스' 제품"이라며 "임상에서 사용 후 즉각적인 탄력, 광채,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피부 고민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연구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3 14:48: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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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새로운 전북의 시작③] 전북의 저력 “세계 무대 중심지로”

전북특별자치도가 국제행사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섰다. 민선 8기 들어 펼쳐진 도전이 결실을 맺으며, 전북의 저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것이다. 지난 2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전북 전주가 서울을 49대 11로 제치고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88올림픽을 개최했던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압도한 순간, 전북은 국내외에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서울과 전북의 대결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라던 초기 회의론은 완전히 뒤집혔다. 전북의 승리 비결은 IOC가 추구하는 새로운 올림픽 방향을 정확히 읽어낸 것이다. 대규모 시설 신축 대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경제올림픽', 전국 1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바탕으로 한 '그린올림픽', K-컬처와 연계한 '문화올림픽'이라는 세 축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블룸버그는 K-컬처 시장이 2024년 760억 달러에서 2030년 1,4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14종과 무형문화재 106건을 보유한 K-컬처의 뿌리로서 이를 올림픽과 연계할 계획이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최우선하는 합리적 접근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도민들의 열망은 결정적 원동력이었다. 현장 실사 기간 동안 도민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압도적 지지는 전북의 결집된 역량을 입증했다. 도민역량 총결집으로 국내 유치 후보도시임을 국내외에 확실히 보여줬다. 현재 전북은 IOC 지속대화 단계에 돌입해 계획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문체부와 기재부의 정부 심사 승인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카타르, 인도 등 강력한 경쟁 도시들과의 유치전을 앞두고 있지만, 전북은 IOC가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의 올림픽 방향'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후보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은 이미 지난해 10월 전북대와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입증했다. '한상대회'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명칭이 바뀐 후 첫 행사였고, 컨벤션센터가 아닌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최초의 시도였다. 대학 캠퍼스라는 독특한 공간을 활용해 대회의 성격 자체를 바꿔냈다. 청년들이 CEO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장으로 재탄생시켰다.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를 마련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 지원에 중점을 뒀다.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3,000여 명, 일반 관람객 1만 4,000여 명 등 총 1만 7,500여 명이 참여했다. 2만 150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고, 총 6억 3,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직전 미국 애너하임 대회의 1만 7,000건을 뛰어넘는 수치다. JB페어와의 연계를 통해 2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리는 등 대회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종합 플랫폼이라는 전략이 주효했다. 대회는 전북의 미래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 무대로도 활용됐다. 각 시군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새만금 지역의 경제적 잠재력과 전주 한옥마을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발효식품엑스포, 산업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의 경제적 비전과 문화를 함께 알렸다. 재외동포청 신설 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과 해외를 잇는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역할을 했다. 한상인들은 새만금, 기회발전특구 등 전북의 투자 환경에 관심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전북은 더 이상 국제행사 불모지가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 이정표를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3 14:26:14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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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교통은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민생 과제”

#. 용인에 사는 이모(28) 씨는 한 달에 한 번 경기도민임을 특히 기쁘게 생각한다. 바로 'The 경기패스' 환급액 입금일이다. 판교까지 지하철과 버스로 출퇴근하는 이 씨는 한 달 교통비 5만~7만 원 중 1만 5천 원에서 2만 원 정도를 환급받고 있다. 이 씨 같은 청년(19~39세)은 교통비의 30%를 환급받아서 다른 연령층(20%)보다 환급률이 높다. 이 씨는 선물처럼 들어오는 환급금으로 외식도 전보다 편하게 한다. 이 씨는 "지자체의 다른 지원 정책보다 청년이 피부로 느끼는 건 교통 같은 생활 속 혜택이다. 많지는 않은 금액이지만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 부천에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로 출퇴근하는 50대 여성 김모 씨도 입소문으로 'The 경기패스'를 접하고,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The 경기패스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약 20분 전철로 출퇴근하면서 사용하는 매월 6만~7만 원의 교통비 중 1만 5천 원 안팎을 환급받고 있다. 김 씨는 "교통비 절감을 매번 체감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면서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가 가입자 158만 명을 넘어섰다. 'The 경기패스'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2024년 10월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2025년 4월 130만 명, 2025년 12월 기준 158만 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도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The 경기패스'는 지난 4월 25~2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1%가 '민선 8기 교통정책 잘했다'고 답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분야별 평가에서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이 66%의 긍정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 같은 호응의 이유로 교통비 환급을 통한 민생 회복,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통한 환경 영향을 꼽았다. 우선 경기연구원이 올해 3~7월 'The 경기패스' 이용자 500명에게 절약된 금액의 사용처를 물으니 약 56%가 외식, 여가 등의 소비로 사용했다고 답했다. 이에 최근 1년 'The 경기패스' 환급액 연 1,908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니 약 1,072억 원의 소비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The 경기패스' 환급대상자 실제 이용실적 분석 결과, 1인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2024년 5월 29회에서 2024년 11월 39회로 늘어났다. 이를 고려해 경기연구원이 온실가스 감축량을 계산한 결과 연간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약 22만 톤 감축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The 경기패스는 매월 대중교통 비용의 20~53%까지 환급해 준다. 전국 어디서나 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신분당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사용 시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 다자녀가구 30~50%)를 환급하는 내용이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할 수 없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구동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The 경기패스의 장점은 교통비 절감 혜택, 편리한 사용 방법, 대중교통 활성화로 승용차 억제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기여 등이다"라며 "현재는 교통 복지 차원의 정책이 주로 추진되고 있으나 요금 인상에 따른 교통비 지출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월 5일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문을 통해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카드 'The 경기패스'에 155만 도민(당시 기준)이 가입해 1인당 연평균 24만 원을 환급받고 있다"라며 "교통은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민생 과제다"고 말한 바 있다.

2025-12-03 14:25:5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