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경남 밀양에 새 성전 건립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밀양아리랑' 등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경남 밀양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새 성전을 마련했다. 10일 사용승인을 받아 조만간 입주 예정이다. 신앙의 공간은 물론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 하나님의 교회'가 위치한 교동은 밀양시의 행정, 문화, 체육의 중심지다. 밀양시청, 밀양종합운동장, 밀양아리랑대공원 등이 위치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문화유산과 편의시설이 공존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각광받고 있다. 새로 세워진 교회는 연면적 2,809.43㎡로, 지하1층에서 지상3층 규모다. 교회 외관은 밝은 대리석과 긴 창이 시원하게 배치돼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예배실, 소예배실, 유아실, 시청각실, 식당 등 다양한 내부 시설과 주차시설을 갖추어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하며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손형한 목사는 "이웃과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성전이 건립돼서 너무 기쁘다"라며,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교회는 성경 중심의 사랑을 실천하며 열린 문화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각층이 찾는 사랑방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그간 하나님의 교회는 각 교회가 위치한 곳마다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기여해 왔다. 오케스트라 연주회, 가족초청 세미나, 청소년 인성교육, 가족 사랑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사랑, 이웃 화목, 청소년 인성 함양을 선도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밀양에서도 밀양강, 장미공원, 삼문강변로, 내이동 일대를 정화해 지역사회를 쾌적하게 가꿨다. 농번기에는 무안면의 고추, 산내면의 얼음골 사과, 단장면의 대추, 창녕군 부곡면의 단감 등 각지의 농작물 수확을 도와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독거노인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가 따뜻한 설을 맞을 수 있도록 식료품과 쌀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로당·요양병원 등을 찾아 이미용 봉사를 진행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에 보탬이 됐다. 이 외에도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한다. 올 4월 하나님의 교회는 경상북도청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며 영남권 산불 이재민 생활안정 지원에 힘을 보탰다.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복지 취약계층에 명절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올 설에는 5800여 채의 겨울이불(2억5000만 원)을 전국 소외이웃에게 지원해 이웃들의 편안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392만 신자가 성경의 증거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세계적인 교회다. 긴급구호, 환경보호, 헌혈, 인성교육 등 그간 펼친 사회공헌활동이 3만 회를 넘었다. 다방면에서 정기적·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함에 따라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을 비롯해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5000회가 넘는 상과 표창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