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15회 주민복지박람회 개최
사천시가 오는 21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제15회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7개 기관·단체와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46개의 무료 체험 및 복지서비스 홍보 부스를 선보인다. '통합 30주년, 희망복지와 함께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과 새로운 출발을 희망복지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올해는 통합 30주년과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무료 나눔 및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폐식용유로 제작한 재활용 비누 무료 배포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공유하는 '박람회 보물창고 무료개방'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천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의 숟가락 난타와 우쿨렐레 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푸드뱅크, 이동목욕차량 전시,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지역과 서부 3개 면을 대상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신규 참여 기관으로는 대한적십자사 사천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사천시지회 청년회, 사천시 청년도전 지원사업/성장프로젝트, 사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사천시 환경사업소 등이 있다. 이들은 청년지원사업, 여성친화도시 홍보, 자원 순환 정책 등 시민들에게 낯선 분야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기존 참여 기관·단체들도 지난해과는 차별화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관 홍보와 함께 지역 주민복지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양경옥 회장은 "박람회를 찾는 시민들이 우리 시의 다양한 주민복지서비스를 접해보고 '웃음꽃핀 사회복지'를 직접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