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화성시문화관광재단, 2026 신년콘서트 '이희문 오방신과'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026년 1월 10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새해를 여는 신년콘서트 '이희문 오방신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성악의 경계를 넓혀온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오방신으로 분해 관객을 고통과 번뇌의 속세에서 신명의 세계로 이끄는 여정을 그린 환상적 퍼포먼스 작품이다. "오방신이 당신을 사바세계로부터 탈출시켜 드립니다"라는 선언과 함께 시작되는 무대는 전통 민요의 정서에 현대적 사운드와 감각적 연출을 더해 새해의 액운을 털고 복을 맞이하는 상징적 의식처럼 펼쳐진다. 강렬한 소리와 퍼포먼스, 신화 기반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관객들은 '속세를 잠시 벗어나는 의식 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희문은 '변신의 아이콘', 'Traditional K-POP 선두주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오방신의 각기 다른 기운과 세계관을 시각·청각적으로 구현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은 다양한 장르 융합 작업을 통해 전통 성악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확장해 온 아티스트로, 이번 무대에서도 전통음악의 새로운 미학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년콘서트 '이희문 오방신과'는 한 해의 시작을 신명으로 여는 독창적 무대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에너지와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12-14 09:21:2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암군, 농진청 지방농촌진흥기관 평가 우수상 수상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11일 농촌진흥청의 '2025년 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5일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이은 이번 수상으로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기관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평가는 전국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진흥사업 종합 역량을 ▲기술보급 기반 확대 노력 ▲신기술 확산 실적 ▲농촌자원 활성화 ▲농업재해 대응 ▲융복합협업프로젝트 이행 ▲중앙-지방 업무지원 협력도 등 9개 평가 지표로 심사한 것. 영암군은 ▲무화과 현장기술지원단 설치 ▲탄소중립농업학교 운영 ▲영암쌀 품종개발 ▲무화과 연구사업 및 병해충예방 협력 등을 포함해 평가 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 최대 재배 면적 특화작목인 무화과 2개년 사업으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해 청무화과 재배 면적 확대,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표준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중앙-지방 협력으로 무화과 연구개발사업 및 병해충 예방, 영암쌀 품종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술보급, 신기술 확산, 농업재해 대응, 융복합 프로젝트 등 모든 분야에서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다. 농업인의 현장애로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 기반의 농업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4 09:21:1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한국도자재단, '2025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한국도자재단은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기관의 경영 전반이 소비자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재단은 관람·체험·판매 등 공공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인증을 얻었다. 재단은 올해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 접근성 강화, 온라인 민원 대응체계 고도화, 안전·편의 중심의 시설 환경 조성 등 소비자 경험(CX) 기반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전략과도 맞물리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특히 ▲고객 의견 수렴·반영 절차 일원화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품질관리 체계 강화 ▲이용 편의 및 안전시설 환경 조성 ▲온라인 정보 접근성 확대 등 주요 개선 성과가 인증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이용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고 행정과 서비스를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운영으로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 기반 서비스 개선 ▲접근성·편의성 중심 이용 환경 고도화 ▲민원 대응 강화 ▲서비스 품질관리 지표 정교화 등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12-14 09:20:5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노후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 접수

봉화군이 노후 경유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2026년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을 받는다. 조기 납부 시 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기한 내 신청이 유리하다. 군은 오는 2026년 1월 30일까지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을 접수한다. 연납 제도는 1년치 부담금을 일시 납부하면 금액을 일부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신청은 연중 가능하지만 조기 신청 시 혜택이 크다. 1월 말까지 신청하고 전액 납부할 경우 총액의 10%가 감면되며, 3월에 신청할 경우 약 5%의 감면율이 적용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따라 오염 원인자에게 일정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노후 경유차(4·5등급)를 대상으로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되며, 차량의 배기량과 사용 연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단, 2012년 9월 이후 출고된 경유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위택스(wetax) 온라인 시스템이나 봉화군청 녹색환경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한 번 연납을 신청하면 매년 1월 감면된 금액으로 자동 고지되지만,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신청이 무효 처리되어 정기 부과 방식으로 전환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한 내 신청과 납부를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2025-12-14 09:20:0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성한 전 iM라이프 대표 "절박해야 성공한다"

한국 보험업계에서 은퇴한 지 1년 남짓. 김성한 전 iM라이프 대표(64)의 이름이 뜻밖의 무대에서 다시 불렸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아이만 엘 타라비시 교수가 김성한 전 대표의 경영을 케이스 스터디로 정리한 논문이 글로벌 사회과학 저널 인용지수(SSCI) 등재 저널에 실린 것이다. 기업 이름이 아니라 한 CEO 개인의 철학과 전략이 본격 연구 주제가 됐다는 점에서 금융권 안팎의 관심을 끈다. 현재 김 전 대표는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KASC) 상임 고문으로, 사람 중심 경영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기업과 현장에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SSCI 케이스로까지 간 건, CEO 개인 철학·전략·성과를 연결하는 실증 데이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 "하이테크 시대일수록 하이터치" 김성한 전 대표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사람'이다. 그는 "아무리 하이테크 시대라도 결국 중요한 건 하이터치"라며 "인공지능(AI)도 명령을 내리는 사람과 명령을 받는 사람으로 나뉜다. 사람을 경시하고 기술만 우대하는 건 잘못된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가 자주 언급하는 '녹명(鹿鳴)'은 시경의 소아편에서 가져온 말이다. 짐승은 먹이가 생기면 숨기지만 사슴은 울음소리로 '함께 먹자'고 부른다는 대목에서 "좋은 것을 함께 나누라"는 경영 원칙을 세웠다. 김 전 대표는 "혼자 먹으려는 과한 욕심이 문제를 만든다"며 "조직원에게도 내가 농명 정신을 지키는지 감시자가 돼 달라고 했다"고 했다.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은 그가 정리한 '5E'로 구체화됐다. 공감(Empathy)·권한 위임(Empowerment)·역량 강화(Enablement)·공정(Equity)·사회공헌(ESG의 S)이다. 그는 "교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며 직원 교육비는 아끼지 않았고 "한 달에 한 번은 꼭 직원들과 봉사활동을 나갔다"고 회상했다. ◆ 숫자로 증명된 성장과 철학 김성한 전 대표가 취임했을 당시 회사는 체질 개선 초입에 서 있었다. 그는 "그때는 '이 회사가 살아남겠냐'는 시선도 있었다"며 "사람 중심으로 판을 한 번 갈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공시 숫자로 돌아왔다. 핵심 무대는 변액보험이었다. iM라이프(옛 DGB생명) 변액보험 펀드는 2021·2022년 2년 연속 1년 수익률 기준 생보업계 1위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3년 수익률 기준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변액보험 순자산은 2019년 1655억원에서 2024년 6월 1조2848억원으로 늘어 약 680% 성장했다. 13·25회차 계약유지율도 최근 2년 연속 업계 1위를 이어갔고, 2021년에는 효력상실해약률이 생보사 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2019년 87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2023년 641억원으로 커지며 4년 만에 7배 이상 성장했다. 김 전 대표는 "공시 지표 하나하나가 사람 중심 경영의 철학·전략·성과가 연결돼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했다. ◆ '공정인사'…귓속말은 없었다 김성한 전 대표의 리더십을 떠받치는 또 다른 축은 '공정'이다. 김 전 대표는 조선시대 청백리로 꼽히는 보백당 김계행의 후손이다. 그는 "우리 집에 보물이 있다면 오직 청백(淸白·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이 곧고 깨끗함)뿐이라는 가훈이 세대(世代)를 넘어 내려왔고, 나를 대할 때는 삼가고, 남을 대할 때는 두텁게 대하라는 조상의 유언을 경영 철학으로 옮겼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특히 인사를 공정의 시험대로 봤다. 그는 "인사부장 귀에만 대고 '너만 알아라'라고 귓속말해 본 적이 없다"며 "평가에 불만이 있으면 이의신청 과정을 거쳐 집단적으로 다시 검토하게 했다"고 회상했다. 리더십 정의도 남다르다. 김 전 대표는 "리더십은 자기가 말하는 게 아니라 팔로워들이 얼마나 생기느냐에 달렸다"며 "팔로우십의 '섬'을 만드는 사람이 진짜 리더다"라고 말했다. ◆ "보험은 머니 스토리가 아니라 러브 스토리" 오랜 보험 경력은 '보험의 본질'에 대한 짧은 문장으로 응축됐다. 김성한 전 대표는 "보험은 금융 중 유일하게 '머니 스토리'가 아니라 '러브 스토리'라고 생각한다"며 "사랑이 없으면 보험이 필요 없다"고 단언했다. 가족에 대한 사랑,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장기 약속을 맺는다는 뜻이다. 회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비슷하다. 김 전 대표는 "기업의 어원인 '컴퍼니(Company)'는 함께 빵을 키우고 나누어 먹는 '꼼빠니아(cum panis)'에서 나왔다"며 "CEO는 빵을 키우는 조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피곤하지 않게 신바람 나게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회사를 "악셀과 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자동차"에 비유했다. 성장이라는 악셀뿐 아니라 준법·리스크 관리라는 브레이크가 함께 움직여야 '지속가능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자신을 절박함 속에 놓아라" 현재 한국 경제인들에게 필요한 덕목에 대해 김성한 전 대표는 '절박함'을 꺼내 들었다. 그는 "우리가 여기까지 온 건 교육과 절박함 덕분"이라며 "먹고살 만해지면 금세 느슨해진다"고 했다. 프로복싱·여자 골프가 한때 세계를 휩쓸다 소득 수준이 올라가자 동력이 떨어진 사례, 조상들의 유산에 기대 사는 스페인과 달리 '맨손'에서 올라온 한국 얘기가 뒤따랐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남보다 스스로를 더 절박한 자리로 갖다 놓을 줄 알아야 한다. 비가 와야 무지개가 뜨듯, 고난을 피하려 하지 말고 그 속에서 에너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은 러브 스토리'라고 말하는 전직 보험 CEO의 메시지는 결국 사람과 절박함으로 다시 돌아온다. 사람을 믿고, 함께 나누고, 자신에게 더 엄격해질 때 기업도, 경제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이 SSCI 논문을 넘어 다음 세대 리더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 지 주목된다.

2025-12-14 08:58:4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수사 본격화…시공사 압수수색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매몰된 노동자 4명에 대한 구조·수습이 마무리되면서 경찰과 노동당국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당국은 시공사 등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고용노동청과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오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원청인 구일종합건설 서울 본사와 광주 현장사무소, 하청업체 등 6개 업체 8개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40명이 투입돼 시공 관련 서류와 사고 이력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공사 과정에서 사전 위험성 평가와 안전 조치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특히 동바리 등 지지대 없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이른바 '특허 공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붕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제대로 시행됐는지가 주요 조사 대상이다. 노동당국은 원·하청 간 작업 지시 내용과 작업 방식 등을 토대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5명을 조사했으며, 주요 관계자 8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전담수사팀은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 붕괴사고 수사본부'로 격상돼 총 62명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숨졌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총사업비는 516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2025-12-13 22:07:3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매몰 노동자 추가 발견…병원 이송 후 사망

새벽 시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돼 있던 노동자가 추가로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1시3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50대 남성 노동자 A씨를 발견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매몰 노동자 가운데 세 번째로 발견된 A씨는 발견 29분 만인 오전 1시32분께 구조가 완료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국은 붕괴 사고 현장 지하 1층과 2층 사이에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날 오전 0시부터 구조 작전을 재개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구조 작업은 굴착기로 잔해를 제거한 뒤 산소 절단기로 자재를 절단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반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 플라즈마 절단기 등 첨단 장비도 투입됐다. 구조·수색 작업에는 대원 56명이 참여했으며, 수색조와 신속조 등 4개 조가 교대로 마지막 매몰자를 찾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1명이 매몰된 상태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 1만200㎡에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인 공공도서관이다. 총사업비는 당초 392억원(국비 157억원·시비 235억원)이었으나, 자재값 상승과 공기 지연 등의 영향으로 516억원(국비 157억원·시비 359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2025-12-13 07:59: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전국 대부분 비·눈…중부내륙·경북북부내륙 ‘많고 무거운 눈’ 주의

토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고 무거운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아침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내륙·남동부 3~10㎝, 서울 2~7㎝, 강원내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충북중·북부 3~8㎝(많은 곳 10㎝ 이상)로 관측된다.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는 2~7㎝, 제주도 산지는 3~8㎝(해발 1500m 이상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수도권 5~10㎜, 충청권 5~15㎜, 전북 5~10㎜, 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20㎜ 수준이겠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북부와 경기북부내륙·남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낮아 춥게 느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5-12-13 07:54: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서울대 10개 만들기’ 본격화…지방 거점국립대에 5년간 4조원 투자

교육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본격화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지역거점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에 준하는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5년간 4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2일 세종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거점 국립대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핵심 과제로 지역거점국립대 9곳의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거점국립대 투자 예산을 약 880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올해 4200억원대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3개 대학을 대상으로 거점국립대에 세계적 수준의 특성화 연구대학과 연구원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지역의 지·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서울대와 지방 국립대 간 재정 지원 격차를 언급하며 "서울대를 줄이면 섭섭할 수 있으니 지방대 지원을 최대한 늘려가자"고 말했다. 이어 "학생 수 차이가 크지 않은데도 정부 지원에 큰 격차가 나는 것은 국민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방대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교육 혁신도 함께 추진한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해 '질문 중심 수업'을 확대하고, 서·논술형 평가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내년에는 '질문하는 학교'를 200교 이상 운영하고, 서·논술형 평가를 위한 AI 학습데이터 구축을 시작해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AI 교육 인프라도 대폭 강화한다. AI 중점학교는 내년 1000개교에서 2028년 2000개교로 확대하고, 학사부터 박사까지 5.5년 만에 학위 취득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고급 인재 양성을 가속화한다. 현장 실무형 인재는 AI 디지털 중점 전문대학과 AI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보통합과 돌봄 정책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무상교육·보육 지원 대상을 기존 5세에서 4~5세로 확대하고,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과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간 처우 격차 완화를 추진한다. 또 초등학교 3학년에게 연 50만원의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급해 돌봄 공백과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조직 규모를 기존 36명에서 54명으로 확대하고, 공론화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교육과정 조사·분석을 담당하는 교육과정조사협력과와 국민 의견 수렴을 전담하는 교육소통기획과·숙의공론화과를 신설해 교육 정책 논의 과정의 투명성과 참여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교위는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2028~2037년) 수립에 착수해 저출생·고령화와 AI 대전환 등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고, 내년 2월까지 고교학점제 이수 기준과 관련한 국가교육과정 개정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과도한 사교육 입시컨설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대학 진학 상담을 고도화하겠다"라며 "교육부는 이상의 과제들을 신속하고 속도감 있게 과제를 추진해 교육을 통한 개인, 학교, 지역의 동반성장을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3 07:48:2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