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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튀르키예 서울중학교'에 대규모 물품 지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8월 튀르키예 서울중학교에 도서, 체육교구, 악기, 놀이교구, 한복 등 대규모 물품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튀르키예 서울중학교는 올해 3월 우리 정부에서 시리아 난민 학생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으로 시리아 접경지역인 튀르키예 남동부 샨르우르파 하란 지역에 설립한 학교로, 학생 수는 튀르키예 현지 학생과 시리아 난민을 포함해 모두 257명이다. '서울' 중학교라는 이름은 앙카라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제안으로 정해졌는데,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튀르키예 군인들이 한국의 전쟁 고아들을 위해 수원에 '앙카라 (튀르키예의 수도)학교'를 세운 것에서 착안했다. 현재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도서 및 교육교구 등 각종 교육자원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현지 필요물품 수요조사를 통해 약 2100만원 상당의 희망 물품을 지원했다. 도서 4025권, 놀이교구 18종, 체육교구 9종, 음악교구 15종, 한국문화 홍보용 한복 20벌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교구를 종류별로 지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해외 한글교육기관 도서 기증사업으로 시작해, 2020년 '서울교육 글로컬 나눔사업'으로 변경해 도서뿐 아니라 한복, 한국 전통악기 기증사업으로 확대해 꾸준히 해외 한글교육기관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재외동포를 넘어서 세계 난민에게까지 그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튀르키예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난민을 포함해 세계 난민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여 세계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4 14:21: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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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은? '재능 렌탈 서비스'

서울시는 이달 3일 열린 '1인가구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에서 '재능 렌탈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1인가구로 구성된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는 이번 발표회에서 ▲경제자립 ▲사회관계망 ▲안전 ▲생활안심 ▲주거안심 5개 분야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1인가구 누구나 멘토(재능 렌탈 서비스)' 정책 아이디어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1인가구가 재능 기부자로부터 도움을 받고 '멘토링 마일리지'를 지불하는 것이다. 재능 기부자는 적립한 마일리지를 다양한 혜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서로 돕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제안"이라며 "느슨한 연대 속에서 공동체 의식과 상호부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전문성이 있는 재능뿐만 아니라 소소한 기술도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면 재능 기부자로 등록할 수 있다. 예컨대 '혼자 먹을 수 없는 외식을 함께하기', '발표나 면접 준비할 때 내 연습 봐주기', '김장 김치 같이 담그기' 등이 1인가구가 렌탈하고 싶은 도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우수상을 받은 정책 아이디어는 '정책박람회와 경제자립지원', '공공임대주택 공실 신속 입주제도'였다. 전자는 1인가구에게 유용한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박람회를 개최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세대별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후자는 공공임대주택에 공실이 생기면 빠르게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제안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라 하더라도 처한 상황에 따라 마련돼야 할 정책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당사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1인가구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에서 나온 모든 제안과 의견들을 면밀하게 살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4 14:11: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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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2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5일부터 30일까지 '2022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4주간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플랫폼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 5일부터 7일까지는 권역별 거점 진로 체험관(경기기계공고,경기상고,서울공고,일신여자상고)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고자 했으나, 태풍 힌남노로 인해 학생 안전과 원활한 체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게 됐다. '2022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진로 체험', '진로 스튜디오', '진로 멘토링', '진로 공모전 전시'의 4개 분야로 펼쳐진다. 학생, 학교, 마을이 함께 진로 콘텐츠를 구성했고, 온라인 메타버스 체험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진로 체험관에서는 학생 아바타가 체험·전시 부스를 방문하며 맞춤형 직업 정보를 얻고, 부스 운영 아바타와 채팅을 통해 관심 분야 상담도 하게 된다. 다음 온라인 플랫폼에는 다채로운 진로 영상 자료가 탑재돼 학교 진로활동 수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진로 멘토링을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에는 특정 10개의 직업군에 대한 원격 진로 멘토링도 진행할 수 있다.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사전 신청한 학생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 중, 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 관련 디자인, 포스터, 웹툰, UCC 공모전을 사전 실시했다. 응모작 538작품 중 입상작 70작품을 온라인에서 전시한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끊임없이 떨리는 나침반 바늘처럼 학생들이 오늘의 나를 찾고 내일의 나를 만나는 기회가 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의 다양성이 꽃피는 더 질높은 진로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04 13:59: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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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양컨트리클럽, 수재지원 성금 1억 원 기탁

서울·한양컨트리클럽(서울CC 이사장 조갑주, 한양CC 대표이사 박용식)은 지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9월 1일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골프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수재지원금을 모금해 기부한 첫 사례다.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지난달 서울컨트리클럽과 한양컨트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112개 단체회원과 129명의 개인회원들로부터 총1억 549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이 가운데 1억 원을 이번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부하고 남은 잔여금 549만원은 연말 이웃돕기 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송그룹 회장인 조갑주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은 "갑작스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에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 사회는 다양한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다양한 재난위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으로는 재난 지원뿐만 아니라, 재난을 예방하려는 데에도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을 확대하자는데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지난 1995년부터 꾸준하게 고양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공헌을 실천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산불 피해지역 복구 성금 등 전국적인 재난 상황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3억8000여만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2022-09-04 13:57: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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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주말 반납하며 초강력 태풍‘힌남노’대비에 총력

목포시가 주말을 반납하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초강력태풍인 '힌남노'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 동안 흐리고 비가 내린 가운데 6일경 상륙하면 강한 바람과 폭우가 예상돼 시는 긴장 상태에서 취약시설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3일 21개 안전관리 부서를 통해 우수받이와 하수관로 등을 교체하는 한편 시공 중인 공사 현장과 산사태 취약지구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어선 대비를 독려하는 한편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보수했다. 이어 휴일인 4일에는 오전 9시부로 전 공무원에게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실과소 담당동에서 우수받이 등에 대한 예찰과 정비활동 등을 실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9시에 긴급점검회의를 소집하고 부서별 대비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산정동 신촌마을, 용당동 한일시장 등 상습 침수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힌남노가 역대급 초강력 태풍으로 예상되고 있어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 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집, 상가, 직장 등에서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정비해 피해 최소화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2-09-04 13:57:0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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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 추석 종합대책' 시행··· 코로나 재확산 방지·풍수해 대비

서울시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가을 태풍 등 풍수해 대비를 골자로 하는 '2022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공백없는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자치구별로 1개소 이상 운영한다.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기관(50곳)도 24시간 가동한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추석 연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운행(10~11일)을 재개한다. 실내·외 시립장사시설도 정상 운영하고 망우리, 용미리 1·2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노선 시내버스를 일일 49회 증회(10~11일) 운행한다.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약 22만 기초생활수급가구에 위문금품을 지원한다. 명절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노숙인 시설 38개소에서 1일3식 무료급식을 시행한다. 결식우려아동 2만7000여명에 대한 무료급식은 연휴에도 중단없이 계속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수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시설물 사전 점검을 벌였다. 현재 태풍 북상 대비 추가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자치구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일정 ▲원스톱 진료기관 ▲명절 휴일 운영약국 ▲대중교통 막차시간 ▲전통시장 주차 등 시민들이 많이 묻는 문의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2022 추석 특별페이지'와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2-09-04 13:48: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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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느끼는 불안함과 떨림, 나도 혹시 불안장애 환자?

평소에 느끼는 불안함, 얼마나 과도해야 '불안장애'가 되는걸까. 전문가들은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통제가 어려운 불안을 느끼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한 '질병'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정신의사협회(APA)에서 발행한 DSM-5-TR 진단기준에 따르면 ▲일상에서 과도한 걱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걱정을 통제하기 어렵고 ▲근긴장, 집중력 저하, 불면 등 불안과 관련한 신체적 증상이 3가지 이상 나타나며 ▲이로 인한 직업적, 사회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 즉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발생하고 ▲이러한 증상들이 약이나 의학적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닐 때 '불안장애'로 진단한다. 국내에서 2021년에 실시한 정신 건강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불안장애 1년 유병률은 3.1%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1.6%, 여성은 4.7%로 여성이 남성보다 세 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허담 교수는 "불안장애는 임상에서 과소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고, 불안증에 동반되는 다른 신체증상 때문에 다른 과의 진료를 받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불안장애 기준에 완벽히 부합하지 않더라도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주저 않고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도움을 받는 환자들이 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안장애로 진단되는 경우,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지행동 치료, 약물 치료, 상담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할 때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작용하는 것은 약물 치료로 주로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가바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작용하는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처방한다. 불안장애는 대개 우울장애보다 더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하며 최소 6~12개월 투약이 권고된다. 일부 환자에서는 평생 투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허 교수는 "불안장애 환자들은 약을 복용하는 것 자체에도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가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약을 줄이면 '반동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전보다 불안 증상이 더 심하게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상생활의 관리 또한 중요하다. 불안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커피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좋지 않고 술과 담배도 멀리해야한다. 최근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다이어트 약 성분에 암페타민 유사 성분이 포함된 경우 불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먼저 상담해야 한다.

2022-09-04 13:42: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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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안전한 백신' 선택지 넓어진다..변이 백신 도입도 본격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 달 부터 코로나19 백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백신 종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변이 바이러스에 특화된 백신들도 곧 도입된다. 그동안 안전성 우려와 변이 대응 미흡 등을 이유로 백신을 기피해왔던 사람들 역시 접종을 고려해볼 수 있게 됐다. ◆안전한 백신 선택지 넓힌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5일부터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종류가 화이자(성인·소아용),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까지 총 6종으로 늘어난다. 우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의 접종이 시작된다. 전국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을 당일 방문하면 5일부터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당일 접종이 가능한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사전 예약분에 대한 접종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미 출하를 마친 스카이코비원 초도 물량은 61만회 접종분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1000만 도즈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은 인플루엔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활용된 합성항원 플랫폼이 적용되며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백신 안전성 우려로 접종을 하지 않았단 사람들에게 새로운 백신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중화항체 값은 2.9배 높고 이상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정도"라며 "18세 이상 성인 중 아직 접종을 안 하신 분들은 국산 백신 접종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일부터 만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노바백스 백신 사전예약과 당일접종도 시작된다. 이제까지 청소년은 화이자가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만 접종할 수 있었다. 기존 노바백스 백신은 만 18세 이상에만 접종돼 왔다. 노바백스 백신 역시 스카이코비원과 같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이제까지 국내 노바백스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0.14%로 전체 신고율(0.37%)보다 낮다. ◆변이 잡는 백신 도입 '본격화' 이와 함께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유행의 우세종인 변이 바이러스(BA.5)에 대한 백신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일 모더나의 2가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가 '코로나19 백신 안전·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모더나 2가 백신은 국내 최종 허가를 거쳐 4분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모더나에 따르면 스파이크박스2주는 기존에 사용해온 모더나 코로나 19백신과 오미크론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 후보 물질을 결합한 차세대 2가 백신이다.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 기하평균역가(GMT)를 기준 수준보다 약 8배 높였다. 지난 1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스파이크박스2주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지난 달 31일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량한 모더나·화이자 백신을 긴급승인한 바 있다. 화이자가 개발한 2가 백신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화이자사의 BA.4, BA.5 변이 백신이 개발되면 한국에 도입할 수 있도록 계약이 체결돼 있다"며 "BA.4, BA.5 백신의 효과성, 안전성에 대해 식약처, 전문가 협의를 거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도입된 2가 백신은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등 입소자·종사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우선 접종한다. 접종 간격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추가 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종 접종일 또는 확인일 기준 4~6개월 이후다.

2022-09-04 13:39: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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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위, 사회적 약자 보호 중심 치안 활동 강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취약계층·여성·청소년·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중심의 치안 활동 강화에 나섰다. 4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치경찰위)가 최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 보고'에 따르면, 자치경찰위는 올해 범죄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및 보호·지원 강화, 학대 피해아동 의료물품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자치경찰위는 1인가구 밀집 거주지 중 강북구 수유3동, 관악구 신림동, 구로구 구로2동에 5억1800만원을 들여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미러시트, LED조명, 비상벨 등 범죄심리를 위축시키는 시설물을 설치해 범행을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감소시키는 내용이다. 자치경찰위는 지난달 사업지별 생활안심디자인 솔루션 도출과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이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위는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서울시의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안심장비지원(가정용 CCTV, 스마트 초인종 등) 사업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스토킹 가해자를 타깃으로 '상담치료 프로그램'도 총 8회 진행한다. 스토킹 행위의 근본적인 차단을 위해서라고 자치경찰위는 설명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학대 피해 아동 326명(영아 75명·유아 79명·청소년 172명)에게는 실내복, 이유식 스푼세트, 가운형 목욕타월 등을 지급한다. 아울러 자치경찰위는 시민 참여를 통한 융합 치안 확산에도 힘쓴다. 자치경찰위는 견주가 반려견과 산책하며 위험 요소 등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 조치하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통해 공동체 치안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5월 강동구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이달부터 12월까지 송파·서초·금천·강서·마포·서대문·성동·동대문구 등 총 9개 자치구에서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가동한다. 견주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이 일반·안전 교육을 받은 후 반려견과 순찰대로 활동하게 된다. 심사 항목은 ▲서류심사(지원 동기) 10점 ▲리드워킹 30점 ▲앉아·기다려 등 10점 ▲횡단보도 건너기 20점 ▲외부 자극 20점 ▲심사위원 평가 10점으로 이뤄졌다. 반려견 순찰대는 금년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715건의 활동일지를 작성했다. 순찰대는 산책하며 발견한 중앙분리대 파손·가로등 고장 같은 생활불편사항과 도로누움·주취자 등을 신고 조치했다. 해당 기간 '112 신고 건수'는 8건, '120 신고 건수'는 120건으로 집계됐다. 광진구와 노원구 등 현재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운영되지 않는 자치구에서도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치경찰위는 "시민 참여형 치안 정책 시행을 위해 시민이 직접 방범 순찰을 하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추진, 우리 동네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자치경찰위는 서울 자치경찰제 정책 기획·시행 과정에서 시민을 적극 참여시켜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치안 시책을 개발해 실질적인 치안 개선을 유도하고자 '서울자치경찰 시민정책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31개 경찰서에서 추천을 받은 277명을 포함 총 311명으로 구성됐다. 자치경찰위는 "치안정책 개발시 자문단 제안을 반영해 시민 맞춤형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며 "이륜차 소음 규제방안 등 정책개발TF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자문단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04 13:32: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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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중 5% 이내 가공유가격 적용키로… 낙농제 개편 급물살 타나

정부의 원유 가격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에 대해 낙농가 일부가 큰 틀에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원유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낙농제도 개편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생산자와 수요자,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안에 대해 큰 틀에서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작년 12월 국산 낙농산업 침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마시는 우유(음용유)와 가공유의 용도별 가격을 차등화해 결정하고, 우윳값을 정하는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을 예고했다. 이에 낙농가는 수입감소를 이유로 반대하면서 제도 개편을 위해 필요한 낙농진흥회 개최조차 무산되는 등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하지만, 지난 2일 간담회에 참석한 생산자 단체가 정부 제도 개편 방향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농진흥회 개최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분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그간 제도 개선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낙농가가 찬성으로 돌아서면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의는 물론 개편안 통과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총 15명으로 낙농가인 생산자 측 7명, 유업체·정부·학계·소비자측 7명, 이사회장 1명이다.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참석으로 이사회가 열리고, 출석이사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결된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에 대해 조합장과 생산자단체, 유가공협회 등 간담회 참가 인사 모두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도입 초기에는 생산량을 기준으로 195만톤은 음용유 가격을, 추가 생산되는 10만톤은 가공유 가격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전체 원유 중 5% 이내 가공유에 차등 가격제가 적용되는 것이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생산비에만 연동해 가격을 결정하는 현행 생산비 연동제는 생산비 외에 수급 상황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가격결정 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도 합리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재적이사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정관을 개선해 다양한 낙농 관련 안건이 이사회에서 폭넓게 논의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소비자와 학계 등 중립적인 인사의 참여를 현행 15명에서 23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회가 낙농진흥회의 최고 의결기구임을 고려해 낙농진흥회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로 회원을 조정하고, 만장일치제도 함께 개선키로 했다. 다만, 생산자 측은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는 방향에 동의하나 사료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가 급격히 상승해 경영상태가 악화된 농가가 크게 증가해 원유가격 인상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원유가격 협상을 조속히 시작할 것을 유업체 측에 강하게 요청했다. 실제로 젖소용 배합사료 가격은 지난해 kg 당 447원에서 올해 8월 kg 당 621원으로 38.9% 급등했다. 유업체들은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에 동의하나, 음용유 195만톤은 실제 수요보다 높은 수준으로 원유 구매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생산자와 유업체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추가 검토하겠다"며 "낙농진흥회 이사회 의결 후 낙농진흥회 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원유가격 협상도 소위원회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의 미래를 위해 제도가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각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2022-09-04 13:14:3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