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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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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 점검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6일 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취약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임성지구 침수지역,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연산지구, 산정4지구, 목원3지구) 등 4개소를 방문해 과거 피해 상황,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확인·점검하고, 장마철 대비와 장·단기 대책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총사업비 300억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중 피해가 2차례 발생한 목원3지구와 낙석피해가 우려되는 산정4지구는 지난해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정밀안전점검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연산지구는 해빙기 및 우기 대비 급경사지 점검 결과에서 나타난 위험지역 2개소를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목원3지구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정4지구와 연산지구는 행정안전부에 '2023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5월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실시간 상황 관리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2-07-07 10:37: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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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소부장 우수 국가연구실' 선정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의 '이차전지 기능성소재연구실'이 탁월한 연구수행 성과를 인정받아 소부장 우수 국가연구실(N-Lab)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KERI 이차전지 기능성소재연구실은 세계최고 수준에 근접한 연구역량 및 인프라, 다수의 특허·기술 이전·산업 지원 실적 및 경험을 인정받아 2020년 9월 국가연구실에 지정됐다. 국내에선 독보적인 이차전지 인프라(드라이룸 172㎡, 성능 및 안전성 평가시설 330㎡, 화재 안전성 평가시설 200㎡, 레독스흐름전지 평가인증센터 2298㎡ 등)를 자랑하며, 총 44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원은 전고체전지 및 리튬황전지, 수중함용 리튬이차전지 등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이차전지 산업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주요 성과로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저가 대량생산 핵심기술 개발 ▲수중함용 리튬전지모듈 성능 및 안정성 평가 표준 개발 ▲고에너지밀도 플렉시블 리튬황전지용 전극 구조체 제조 기술 개발 등이 있다. 무엇보다 이들 기술은 기업체에 이전돼 상용화 발판까지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총 기술 이전 금액만 18억 4000만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KERI는 최근 3년간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10 이상의 우수 논문 15편 포함, 총 54편의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하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KERI 엄승욱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은 "우리 연구원은 1993년부터 무려 30년간 연구를 수행해 온 리튬이차전지 개발 역사의 산실"이라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 대한민국 전지 분야에서의 기술 독립을 실현하는 대표 연구실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KERI는 이차전지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미래 e-모빌리티' 분야에서 초격자 전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K-battery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목표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국가연구인프라는 ▲핵심소재의 신속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국가연구실(N-Lab) ▲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하는 테스트베드인 국가연구시설(N-Facility) ▲산학연과 연계해 현장 기술지원 및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연구협의체(N-Team)로 구성된다.

2022-07-07 10:37: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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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호암마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 ‘우수상’

고창군이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제9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고창읍 호암마을이 '마을만들기 경관·환경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호암마을은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도내 8개 마을이 참여한 '경관·환경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창읍 호암마을은 주민과 방문객이 서로 베풀어 치유와 환대가 함께 하는 호암마을로 '사람과 자연의 치유가 환대하는 호암마을'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005년 주민 자발적인 축사정리와 도로정비를 시작으로 2014년 메이플스톤사업으로 마을 카페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였고, 2019년부터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산촌마당캠프, 소셜다이닝 등을 진행했다. 방부혁 호암마을 이장은 "이번 콘테스트 수상을 통해 주민주도의 공동체 활동과 마을가꾸기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생생마을 만들기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기 농어촌식품과 과장은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마을, 잘사는 농촌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북도가 주민의 자율적인 마을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주민의 자율·창의력·협동심을 고취하고 마을의 소득·문화·경관 개선을 유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매년 열고 있다.

2022-07-07 10:37: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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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올 여름 휴가, 함평엑스포공원으로 GO GO!“

함평엑스포공원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함평군은 7일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4·4·8 함평체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문객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바로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다. 함평엑스포공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 이후 운영 중단했던 물놀이장을 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장한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2,400㎡ 부지에 파도풀, 어린이풀, 유아풀, 슬라이드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료 그늘막, 쉼터,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배달음식 반입이 가능해 매년 여름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8월15일은 정상 운영)다. 짜릿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VR체험장'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1층에 지난 4월22일 개장한 VR체험장에는 롤러코스터, 해저탐험 등 VR(가상현실) 12종, 스크린사격, 축구 등 AR(증강현실) 2종의 최신 기기가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저녁시간 이후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함평 자동차극장도 군민과 인근 지역민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함평 자동차극장은 지난해 1월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에 개장했으며, 2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신작 영화를 매주 개봉하여 가족·친구·연인 간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해질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엑스포공원 일원에 켜지는 '야간경관 조명'도 눈길을 끄는 볼거리다. 색색의 빛나는 조명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야간경관 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다. 정상우 축제엑스포사업소장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여름휴가를 오셔서 더위를 피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시고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도 하시길 바란다"며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022-07-07 10:36: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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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신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첫 삽’

전남 함평군이 '신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첫 삽을 뜬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신광면사무소에서 '신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착공식이 열린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장,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지난 2018년 신규사업으로 확정됐으며 2019년 실시설계 완료,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행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군은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82억여 원을 투입, 신광면 월암리 일원에 새빛행복센터, 새빛행복홈, 경관정비 등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새빛행복센터는 행정타운(신광면사무소)과 신광면민을 위한 복지 공간으로, 새빛행복홈은 주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사업의 주요시설들은 신광면민을 위한 쉼터이자 문화·복지 공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역량강화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읍·면 소재지에 각종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2022-07-07 10:36: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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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구정목표 '주민제안' 공모

부산 사하구가 민선 8기 구정목표를 주민제안으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구민 누구나 구정목표를 제안할 수 있으며, 구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구정목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구정운영에 구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해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구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사하구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거주자면 누구나 1인당 1점씩 제안할 수 있다. 구정목표는 구호 형태의 간결한 문구로 16자 이내이어야 한다. 민선 8기의 힘찬 도약을 상징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문구, 사하 발전을 위한 구민 모두의 바람과 희망을 나타낼 수 있는 문구, 민선 8기 구정방침과 구청장의 공약을 담은 창의적인 문구이면 된다. 민선 8기 구정방침은 ①삶의 가치를 더하는 명품 주거도시 ②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③함께 잘 사는 스마트 경제도시 ④가덕도 신공항을 잇는 교통 중심도시 ⑤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관광도시 ⑥쾌적하고 살기 좋은 녹색 안전도시로 정해졌다. 사하구는 제안들 가운데 기획실 1차 사전심사, 구정조정위원회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안을 7월 안에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작 10점에 대해서는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접수는 구청 기획실 방문, 우편, e메일로 받는다.

2022-07-07 10:35: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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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황토산책길 인기 "걸으며 더 건강해 지세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원장 박경아)이 최근 황토산책길을 조성해 입원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이 병원은 암치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해 자연치유 맨발걷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치유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화 사회복지실장은 황토길 맨발걷기의 효과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병원 정원 100여m 숲길에 25t 이상의 황토를 깔고 천연점토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첨가했다. 다량의 원적외선 효과 외에 인체에 흐르는 양전하와 황토길의 음전하가 만나 중성화가 되는 순간 질병 발병의 원인 90%를 차지하는 활성산소가 빠져나가 염증과 통증이 치유되는 원리라는 것이다. 특히 항암·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의 면역력 증대와 암세포 증식억제에 큰 효과가 있다는 국내외의 논문들과 황토길 맨발걷기를 통해 암세포가 완전히 소멸되는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황토산책길을 매일 걷고 있는 권옥기(83) 어르신은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니 몸이 가벼워지고 상쾌한 느낌이 있다"며 "앞으로 걸음이 더 자유로워지면 산책등산로도 산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영아 원장은 "항생제와 항암제에 의존성이 높은 현대 의학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는 자연치유 방법"이라며 "산책 등산로와 황토길 등 자연의 친환경 치유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가뿐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07 10:17: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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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헌혈증·성금 기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헌혈증과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기보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한 헌혈증 200매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원을 더해 이뤄졌다. 앞서 기보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혈액 수급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5월 27일 부산 본점에서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단체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은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이번 행사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기부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에 활용하고, 성금은 부산지역 취약계층 및 이재민 등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를 통해 행사에 동참한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와 성금 모금에 감사드리고, 혈액 수급이 절실한 시기에 임직원과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과학기술체험관 운영 ▲전통시장 지원 장본Day 행사 ▲취약계층 어버이날 특식 후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07-07 10:03: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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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국대기실 운영 두고 항공사 반발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이 오는 8월 18일부터 바뀌는 출입국관리법 시행을 앞두고 제1여객터미널 출국대기실을 리모델링하면서 항공사운영위원회(AOC)에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무실을 비우라고 공문을 보내고, 입국불허자 인솔은 항공사에서 기존대로 시행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각 항공사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출국대기실은 입국심사과정에서 입국이 불허된 외국인이 대기하다가 출국하는 장소로 인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각각 설치되어 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대기실 운영은 2002년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시설은 법무부에서 제공하고 관리는 민간인 항공사운영위원회(AOC)에서 담당해왔다. 그동안 출국대기실은 환풍·채광과 정상적인 식사 제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문제와 실질적인 관리를 맡고 있는 경비용역 직원의 경우 민간인 신분으로 강제력 행사 권한이 없어 송환 거부나 난동 발생 시 대처가 곤란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출국대기실 운영 용역사 관계자에 따르면 입국이 불허되는 외국인은 대부분 국내에 불법체류해 취업하려는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으로, 입국심사 과정에서 '입국목적 불분명'의 이유로 본국으로 송환 결정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국에서는 거액인 비행기값을 마련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돈을 벌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입국 불허를 받게 되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출국대기실로 인솔하거나 자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로 탑승 안내시 난동을 부리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애로다. AOC관계자에 따르면 입국이 불허되는 외국인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일 평균 200~250명 가량되었고, 현재 일 평균 100~150명 가량이지만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출국대기실 운영에 각 항공사에서 부담하는 금액도 연평균 25~30억 원 가량 소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항공사운영위원회에서는 출국대기실 운영과 해당 업무를 국가가 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영순 의원은 2020년 12월 송환관리의 의무를 법무부장관에게 부여하고, 책임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된 출입국관리법은 항공사가 책임이 없는 경우까지 외국인이 체류하는 동안 발생하는 관리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이 과도하고, 출국대기실을 민간이 운영함에 따라 대기실 내에 발생하는 외국인의 인권침해 및 민간인 신분의 근무자가 송환외국인의 폭언과 폭행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국대기실을 국가가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개정 취지다. 그러나 법시행을 앞두고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출국대기실경비원 15명만 채용을 계획하고 공지했다. 입국 불허된 외국인의 출국대기실로 입실과 비행기 탑승시 인솔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항공사에서 담당하라는 것이다. AOC 관계자는 "송환대기자 같은 승객들을 현재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서는 법적인 공권력과 구속력이 없는 일반 항공사 직원들에게 인솔하라는 일방적인 지시 형태로 일관하고 있다"며 "개정된 법에는 항공사의 귀책이 있는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되어 있으니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송환대기자 인솔 업무 일체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서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출국대기실 관련 취재에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법무부 대변인실로 문의하라'는 답변만 내 놓았다. 인천공항에 상주하는 한 기관의 보안 담당자는 "올해 예산이 부족해 빚어진 문제라면 한시적으로라도 인천공항공사의 보안직원과 공항경찰단 등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관과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만들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에 달린 문제"라고 고집었다.

2022-07-07 10:01:34 김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