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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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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中 연길서 '한반도와 일대일로' 국제학술회의 개최

인천대, 中 연길서 '한반도와 일대일로' 국제학술회의 개최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중국 연변대, 중국사회과학원 변경연구소와 함께 지난 10일 중국 연길에서 '한반도와 일대일로: 기회와 도전' 주제 국제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각국 전문가가 참석해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현황과 전망,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의 신남방·신북방 정책과의 연계 방안, 한국 전문가들의 인식, 각국의 대응, 화교의 역할 등 일대일로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김웅 연변대학 총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변화를 높게 평가하고 일대일로를 새로운 진전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고,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 싱광청 소장은 북한과 한반도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대 중국학술원 이갑영 원장은 "일대일로가 남북 경제협력을 비롯한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인천대는 중국의 핵심 연구기관과 함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관련 국제 연차회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2018-12-11 17:10: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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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OTC 심포지엄' 구강관리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동화약품은 지난 9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약사 대상으로 '동화 OTC(일반의약품)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강 유해균·유익균 관리'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홍정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3개의 강연과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좌장인 홍정표 교수는 과거의 구강 관리는 구강 내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살균하는 것이었다면, 최근 구강 내 유해균과 유익균 균형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없애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것이 새로운 구강 관리의 패러다임임을 강조했다 경희대 치과대학 구강미생물학과 이진용 교수는 '잇몸질환의 이해와 관리' 강의를 통해 잇몸질환 원인이 구강 내 세균이며, 잇치가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구강 유해균에 대한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잇치의 세 가지 천연 생약성분은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 (P.gingivalis), 뮤탄스(S.mutans), 칸디다균(C.albicans)에 대해 항균효과를 가진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잇몸건강과 전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최근 잇몸병이 전신질환을 유발하는 잠재적인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어 전신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구강 내 유익균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약국 정지윤 대표약사는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강 건강 가이드를 전달하고,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잇치 페이스트와 구강 유익균을 강화하는 덴탈 프로바이오틱스 잇백 덴티프로의 효능 효과와 복약지도 방법을 소개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 마이크로비옴(구강 미생물)을 이해하고 이를 관리함으로써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한다는 새로운 구강관리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장이 됐으며, 많은 개국약사들의 호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 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항균, 항염이 뛰어난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매일 양치 하듯 사용할 수 있어 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잇백 덴티프로는 구강 유익균으로 알려져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하는 특허 유산균 제품이며, 츄어블정으로 개발되어 구강 내 유지 시간을 연장시켰다.

2018-12-11 16:26: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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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창작음악극 ‘1908, 명인의 봄’ 공연 개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018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리소리예술단(대표 최미숙)의 창작음악극 '1908, 명인의 봄' 공연을 오는 14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2회에 걸쳐 개최한다. 창작음악극 '1908, 명인의 봄'은 우리지역 출신 명창 강용환(안) 선생이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창극인 '최병두 타령'을 만들어가는 배경과 과정에서 친일매국노와의 갈등과 그들의 계획을 막기 위한 강용환 선생의 고군분투를 세미뮤지컬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무안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남도,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1회차 공연은 오후 2시에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청소년(백제고, 무안북중, 무안초)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2회차 공연은 저녁 7시 반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역 출신 명인인 강용환 선생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알아야할 지역의 유산이며 후손이 기억해야할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선구자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연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12-11 15:42: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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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사절, 고용 한파에도 1년 안 돼 사표 던지는 '요즘 것들'

#. "이 박스 안에 있는 서류 중에서 개인정보 포함된 것만 따로 분류해서 파쇄기에 좀 넣어줘. 내가 저녁 약속이 있어서 지금 나가야 하거든" 대기업 신입사원인 이소영(27·가명) 씨는 팀장의 지시를 듣는 순간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연말 업무 보고 때문에 며칠째 자정 넘어서까지 일하는 그에게 팀장이 잡무까지 떠맡기고 정시 퇴근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소영 씨가 다음날 팀장에게 "이 정도는 직접 해도 되는 일 아닌가요"라며 따져 묻자 그는 "내가 막내일 때는 선배들이 이런 거 지시 안 해도 알아서 눈치껏 다 했는데, 요즘 애들은 뭐만 시키면 꼬박꼬박 말대꾸"라며 핀잔을 줬다. 소영 씨는 "우리 팀 꼰대(팀장)는 어려운 일은 무능해서 못하고, 잡일은 하기 싫어서 안 하면서 연봉은 7000~8000만원 씩 가져간다. 팀장 때문에 회사 때려치고 싶다"고 말했다. #. "자네는 기본이 안 되어 있어. 윗분들 술잔이 비어 있으면 타이밍 맞춰 따라 드리고 해야지" 지난해 공기업에 입사한 김정현(28·가명) 씨는 꼰대 상사 때문에 사표를 썼다. 김 씨는 "업무 능력이 1년 차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상사가 기본 운운하며 충고를 하는 걸 보면 정말 우습다"며 "일을 못 하니까 업무적인 면에서는 전혀 터치를 못 한다. 꼰대가 유일하게 잘하는 '의전'만 강요한다"고 비꼬았다. 김 씨는 "팀장이 맨날 '너 나 무시하냐?'며 화를 낸다"며 "당연히 무시하고 있다. 꼴같잖은 충고는 넣어두고 본인 일이나 잘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역대 최악의 고용 한파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 직원들이 '까라면 까'라는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를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강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성세대들은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일을 지양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로부터 대접받거나 존중받으려는 태도를 버리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17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경쟁률은 평균 35.7:1로 2015년 32.3:1보다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의 2016년 조사에 의하면,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로 2014년 25.2%에 비해 2.5%p 증가했다. 좁은 취업문을 어렵게 통과하고도 1년 안에 회사를 떠나는 신입이 4명 중 1명이란 뜻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이유로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가 가장 많았다"며 "조기 퇴사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직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가 시급하다"고 충고했다. 청년들의 첫 직장 근속기간도 줄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브리프에 실린 '청년의 첫 직장과 잠재경제활동인구'에 따르면, 첫 직장을 그만둔 청년들의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5개월로 11년 전인 2007년 18개월에 비해 3개월 줄었다. 퇴사 사유로는 '근로여건 불만족'의 비중이 2004년 39.4%에서 2017년 51%로 11.6%p 증가했다. 꼰대는 근로 환경을 악화시키는 '퇴사유발자'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꼰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사내에 꼰대가 있다'고 답했다. '꼰대 때문에 퇴사하고 싶었던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8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퇴사'를 행동으로 옮겼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올해 3월 기업 인사담당자 657명을 대상으로 벌인 '퇴사자 현황과 변화' 조사 결과 1년차 이하 신입사원의 퇴사율이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율이 가장 높은 연차는 '1년차 이하'가 49%로 가장 많았고, 2년차(20.9%), 3년차(13.4%), 4년차(5%)가 뒤를 이었다. 직급 역시 '사원급'이 61.4%로 가장 많았다. 신입들의 잦은 이탈로 인사 담당자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의 55.5%가 퇴사자 발생 시 '공백기로 인한 업무 차질'을 가장 염려했다. 직장 내 사기저하(19.1%), 대체 인력 채용을 위한 비용 발생(13.1%), 정보·기술 등 유출(3.6%), 관계사·고객 등과의 관계 차질(3.3%) 등도 우려했다. 매킨지코리아는 지난 6월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2018 기업문화 혁신 콘퍼런스'에서 "우리 기업문화는 여전히 '청바지를 입은 꼰대'에 머무르고 회의감만 커졌다"며 "기업문화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정되는 만큼 총체적인 변화전략부터 먼저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제희 맥킨지 파트너는 "최근 바텀업(bottom-up) 혁신이 강조되며 소통, 자율 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변하자'는 주입식 캠페인 외에 구조, 프로세스의 변화가 병행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원인과 해법을 관통하는 체계적 전략 없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공적 조직변화를 위한 4대 원칙으로 ▲체계적 문제진단 ▲명확한 개선목표와 조직원 공감 ▲전방위적이고 동시다발적 변화 ▲작은 성공 만들기 등을 제안했다. 임홍택 브랜드매니저는 그의 저서 '90년생이 온다'에서 "과거 70년대생과 그 이전 세대에게 충성심이라는 것은 회사에 대한 것이었지만, 90년대생에게 충성심은 자신과 본인의 미래에 대한 것이다"며 "충성의 대상과 의미가 달라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90년대생을 위한 조직 문화 개선 방안은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충성도에 회사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느냐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2-11 15:41: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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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35) 59년 만에 하나로 이어진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은 연인과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로 잘 알려져 있는 장소다. 길이 중간에 뚝 끊겨 있어서라는 말도 있고, 지금의 서울시립미술관 위치에 가정법원이 자리해 있어 이혼소송을 하러 가는 부부들이 이 길을 지난 데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전자의 이유로 덕수궁 돌담길을 기피했던 커플이라면 이제 마음 놓고 정동길에서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지난 4년여간의 노력 끝에 덕수궁 돌담길 전체 1.1km 구간을 시민 품으로 돌려줬기 때문이다. 그동안 영국대사관으로 막혀 있던 길이 7일 전면 개방됐다. 지난해 8월 서울시는 미개방 구간 170m 중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에서부터 대사관 후문까지 100m를 이었다. 올해 미완으로 남아있던 나머지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 70m를 개방하면서 덕수궁 돌담길 전체 1.1km가 연결됐다. 서울시는 미완의 구간을 잇기 위해 올해 1월 문화재청과 '덕수궁 돌담길 회복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문화재심의를 거쳐 12월 초 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덕수궁 대한문∼덕수궁길∼미국대사관저∼영국대사관 후문∼영국대사관 정문∼세종대로로 이어지는 길이 전부 막힘 없이 연결됐다. ◆"반갑다, 돌담길" 59년 만에 완성된 하나의 길을 만나기 위해 지난 9일 덕수궁 돌담길을 찾았다.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돌담길을 방문한 시민들의 표정은 밝았다. 길에서 만난 시민 이숙경(55) 씨는 "막혔던 길이 드디어 뚫렸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찾아왔다"면서 "남편이 배제고등학교에 다녔는데 그때도 길이 끊겨있었다고 했다. 연결된 게 59년 만이라니 정말 반갑다. 아이들을 데리고 한 번 더 와야겠다"며 밝게 웃었다. 이번 개방은 서울시와 문화재청, 중구청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이뤄졌다. 시는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기존 돌담길에 문양을 넣어 길을 재포장했다. 담장과 어울리는 볼라드를 설치해 보행공간을 확보했고, 돌담을 따라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김포시에서 온 홍승연(30) 씨는 "돌담길 개방 소식을 기사로 접하고 친구들과 같이 왔다"며 "근처에 고종의 길도 둘러볼 예정이다. 2시간 넘게 걸려서 왔는데 길이 너무 예뻐서 온 보람이 있다"며 기뻐했다. 안산에서 온 함수진(29) 씨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옛 정취가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서울에는 이런 산책길이 많아서 참 좋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돌담길 연결 기념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 시장은 "이 지역은 고종, 대한제국의 18년 비운이 서린 곳이다"며 "그것을 우리가 극복해내는 희망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개방되는 길을 비롯해 덕수궁 돌담길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전히 높은 영국대사관 담장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온 김주희(29) 씨는 "서울 한복판에 고즈넉하고 여유 있는 산책로가 생겨서 만족스럽다"며 "주변에 고층빌딩이 없어 시야가 트여 있는 것도 좋았다"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김 씨는 이어 "담장 안쪽 길에서 다시 밖으로 나가는 구간은 마음에 안 든다. 흐름을 중간에 딱 끊어버리는 느낌이다"면서 "유리로 막아둔 건 공사장 가벽 같다"며 혀를 끌끌 찼다. 성북구에서 온 최수현(34) 씨는 "작년에 일부 구간이 개방됐을 때 한번 와 보고 오늘 또 왔다"며 "그때는 영국대사관 앞이 막혀 있어 되돌아 나와야 했는데, 이제는 덕수궁 담장 안쪽으로 길이 생겨 수고로움을 덜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솔직히 말해서 담장 밖으로 길이 나 있는 줄 알고 왔는데 아니었다. 조금 아쉽다"며 울상을 지었다. 해당 구간은 영국대사관이 보안을 이유로 개방을 꺼린 곳이다. 시와 문화재청은 담장 안쪽으로 길을 새로 내고 돌담에 출입구를 만드는 방향으로 대사관 측을 설득했다. 돌담 밖으로 난 길은 영국대사관 후문에서 담장 안쪽으로 연결된다. 세실극장 쪽으로 나가는 길에는 유리벽이 세워져 있다. 영국대사관 현판이 보이는 쪽에는 불투명의 유리가, 바깥 쪽에는 투명 유리가 설치돼 있다. 문화재청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경사로는 보행데크로, 평평한 곳은 흙포장을 했다"며 "덕수궁 방문객과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목재 난간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돌담길을 찾은 시민 윤모(34) 씨는 "길에 개방 시간이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저녁 7시 이후는 문을 닫는다고 해서 허겁지겁 나왔다"며 화를 냈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담장 안쪽 보행로는 야간 안전을 고려해 궁 관람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개방한다"며 "매주 월요일은 덕수궁 휴무로 개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8-12-11 15:41: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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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업성공사례집 발간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는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은 서울시의 문을 두드려보자. 서울시는 취업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 취업에 성공한 시민들의 경험담을 담은 '오늘 출근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서울일자리센터, 25개 자치구 일자리센터, 여성발전센터 등 77개 취업기관을 통해 시민들의 취업을 지원했다. 각 기관은 진로탐색을 위한 상담부터 자기소개 작성법, 면접 꿀팁과 같은 전문상담사의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오모 씨는 대학 진학과 취업을 고민하다 서울시중부기술교육원의 조리외식과 1년 과정을 수강했다. 교육원의 추천으로 일하면서 학위도 취득할 수 있는 산업체 전형으로 취업해 월요일에는 대학교 외식조리학부에서 공부하고 화~금요일은 요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은퇴한 후 일자리를 찾던 김모 씨는 종로여성개발인력센터의 도움으로 63세라는 나이를 딛고 해외사업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전문상담사와 함께 이력서와 자기소개를 작성하고, 100건 이상의 취업지원 끝에 면접 기회가 찾아왔다. 사례집은 서울일자리센터와 자치구 일자리센터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서울일자리포털 내 '일자리뉴스'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김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이번 '오늘 출근합니다. 세번째 이야기'를 통해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다양한 취업지원기관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동시에 구직자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자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77개 취업지원기관과 청년일자리센터, 90여 곳의 일자리카페를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들이 본인에게 꼭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2018-12-11 15:41: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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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지하에 '태양광 정원'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지하공간에 태양광 정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으로 이어지는 지하 공간을 정원으로 재생해 내년 10월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해당 공간이 지하공간으로는 드물게 넓고(850㎡) 천장이 높은(약 5m) 광장 형태로 조성된 점, 지상부에 광장이 있어 일조환경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해 '자연광을 이용한 지하정원'으로 조성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은 햇빛을 지하로 끌어들여 지상과 유사하게 다양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태양광 채광시스템'이다. 2개의 비구면 거울을 이용해 태양광을 고밀도로 집광한 후 특수제작한 렌즈를 통해 장거리 전송하는 원격채광 방식이다. 지상부에 설치되는 집광부는 투명한 기둥형태로 설치해 집광된 태양광이 지하로 전송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야간에는 내장된 LED광이 경관등 역할을 한다. 태양광 채광시스템은 야간시간대, 비가 오거나 흐려서 태양광이 비추지 않는 날에는 자동으로 LED 광원으로 전환된다.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 조도 확보가 가능하다. 천장에는 빛이 반사·확산되는 캐노피를 설치, 빛과 식물이 다시 캐노피에 반사돼 식물원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줄 예정이다. 식물이 식재되는 정원은 전체 공감의 약 6분의 1규모다. 지하정원에는 광량이 많아 재배 가능한 레몬트리, 오렌지나무 같이 과실수와 이끼 등 음지식물을 포함 다양한 식물이 심어진다. 정원 사이사이에는 식물 체험·교육, 공연, 모임, 직장인 힐링 프로그램(요가, 명상 등) 등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가변공간을 조성한다.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머무르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현재 지하공간 양쪽 끝에 위치한 계단은 시민들이 앉아서 쉬거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스탠드 형태로 개조된다. 시는 지하정원 조성 후 모니터링 등 데이터 축적 과정을 거쳐 '자연광에 의한 지하정원'을 국제표준화기구에 인정 추진할 예정이다. 지하정원 R&D 허브를 목표로 국내·외 정책 수출 가능성 여부도 검토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지하 유휴공간을 태양광이 비추는 도심 속 지하정원으로 재생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경관개선이 아닌 지하 유휴공간의 선도적인 재생모델이자 혁신적인 생태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종각역을 오가는 직장인과 시민들이 지하공간에서도 푸른 정원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1 15:41: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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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서울서 발생한 화재로 170여명 사망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근 5년간 17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년간 주거시설 화재 및 피해 추이를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는 총 2만9803건이다. 연평균 5960여건이 발생했다. 화재피해 사상자는 1342명(사망 171, 부상자 1171)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총 853억원으로 연평균 170여 억원의 손실이 있었다. 전체 화재 2만9803건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1983건으로 40.2%를 차지했다. 한해 평균 주거시설 화재는 2396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1342명이었으며, 사망자 171명, 부상자 1171명이었다. 이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피해는 737명(사망 120명, 부상 617명)으로 54.9%를 차지했다. 사망자 171명 중에서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 피해는 120명으로 70.2%를 차지했다. 이중에서 단독주택 사망자는 67명(39.2%), 공동주택 사망자는 47명(27.5%)를 차지했다. 올해 10월 말 까지 5372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4991건)과 비교해 381건(7.6%)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296명(사망38, 부상 258)이 발생, 전년 동기간 대비 사망은 10명(35.7%), 부상 69명(36.5%) 증가했다. 공동주택 화재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355건(48.6%)로 가장 많다. 다세대 2382건(34.5%), 연립 668건(9.6%), 주상복합 291건(4.2%), 기숙사 10건, 기타 191건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불꽃화재는 열감지기가 연기감지기보다 약 2분, 훈소(불꽃 없이 타는) 이후 불꽃연소 시 약 4분 늦게 감지했다"며 "특히 유염화재로 전이되지 않는 훈소 화재의 경우 열감지기는 감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주거시설 화재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주자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화재에 대비해 올바른 피난 방법을 익히고, 화재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2-11 15:41:0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