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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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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19년도 신규 시책 보고회 개최

완도군, 2019년도 신규 시책 보고회 개최 보고 체계 탈피, 아이디어 있으면 언제든 제안 완도군은 지난 2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신규 시책 보고회를 개최하며 군정을 이끌어갈 시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한 518건의 제안 중 1차 심사를 거쳐 53건을 정하였고, 이를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실효성 등을 2차로 검토 한 후 민간 참여 평가 자문회를 거쳐 최종 23건을 선정하였다. 주요 시책으로는 슬로시티 청산도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한 '청산도 식용 꽃 산업화 추진'과 완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숨은 매력을 찾기 위한 '완도 드론 촬영 사진 공모전 개최',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선박 결항 문자 서비스 제공', 완도의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홍보하고자 '완도에 오면 먹어봐야 할 10가지 음식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포함됐다. 신우철 군수는 "소소한 아이디어 하나가 군정의 큰 발전을 가져오기 때문에 좋은 생각이 있으면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말고 언제든지 군수를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좋은 시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하였다. 완도군은 제안된 신규 시책에 대해 내년도 즉시 추진 할 시책과 중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사항 등을 검토한 후 2019년 본예산에 반영,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MG::20181004000171.jpg::C::540::}!]

2018-10-04 14:38:22 이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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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빙그레 시네마, 개관 1년 만에 누적 관람객 7만 명 돌파

완도 빙그레 시네마, 개관 1년 만에 누적 관람객 7만 명 돌파 추석 연휴 기간 2,175명 다녀가 지난해 완도군에 문을 연 빙그레 시네마가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해 9월 26일 개관한 완도 빙그레 시네마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영화는 총 128편을 상영하였고, 총 53,510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람객 72,000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지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영화 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수익성과 공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부, 지자체, 사회적 협동조합의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지역민들이 완도 빙그레 시네마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관람객 증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달 28일에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당일 관람객 전원에게 맛있는 팝콘을 증정하고, 팝콘 속 숨겨진 영화 관람권을 찾는 이벤트를 제공했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료 1,000원 할인하고 있다.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2개관의 98석 규모, 그리고 저렴한 관람료(2D 6,000원, 3D 8,000원)로 전국 동시 개봉하는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누리 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 중으로 전남에 완도군을 포함한 6군데, 전국에 32개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완도군 관계자와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군민들이 완도 빙그레 시네마에 높은 호응을 보여주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질적으로 뒤지지 않고, 완도군만의 특색을 갖춰 문화 향유의 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1004000165.jpg::C::540::}!]

2018-10-04 14:23:33 이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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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보령제약 용각산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보령제약 용각산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용각산이 지난해 발매 50년을 맞았다. 용각산은 기침, 가래, 인후의 염증에 의한 통증, 부기, 불쾌감, 목쉼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전통의 가래·기침해소제다.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으로 1967년 6월 26일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7800만 갑 넘게 판매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이다. 50년간 판매된 용각산은 (제품의 케이스 직경 5.5㎝, 25g기준)을 일렬로 늘어뜨리면 그 길이가 총 4290㎞로 한반도 남북(1000㎞)을 두 번 왕복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가 나온다. 내용물의 무게만도 약 1950t에 이른다. ◆생약성분 용각산 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의 생약성분으로 처방되어 있으며, 기술제휴 당시 140여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일본 전통의 생약이다. 용각산이 약품으로 제조된 것은 18세기 중엽으로, 당시 일본에 갓 들어온 서양의학이 전통적인 약효와 접목되면서 이루어진 결실이었다. 식물성 생약에서 추출된 주성분은 별다른 무리 없이 기관지와 목의 정화작용을 보조하고, 호흡이나 발성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빠른 효과와 온화한 약리(藥理) 작용으로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초 보령제약이 일본 류카큐산(龍角散)와 기술제휴를 맺을 당시 보령제약은 설립초기였다. 류카쿠산은 생산설비 현황, 기술 도입 후 신규로 설치할 설비, 그리고 그 같은 생산시설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해 보령에 요구를 해왔다. 당시 김승호사장은 막 계약을 마친 허허벌판의 성수동 공장부지로 류카큐산 중역진을 데려가 그곳에서 펼쳐질 보령제약의 미래를 설명, 설득하며 계약을 성공시켰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현재 용각산의 미세분말을 만드는 기술은 용각산 원조인 일본 류카쿠산 외에 전세계에서 보령제약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어려운 협상 끝에 발매된 용각산. 또다른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다. 1967년 6월 26일, 용각산 5만갑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용각산은 전혀 팔리지 않았다. '일본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구설수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포장상태였다. 당시 일본보다 떨어지는 용기제작 기술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이다. 용각산의 효능을 확신했던 당시 김승호 사장은 첫 출하물량 5만갑을 모두 수거해 폐기하고, 일본 원제품과 똑같은 수준의 새로운 용기와 포장으로 제품을 다시 만들어 영업사원들과 함께 소비자를 직접 찾아 거리를 누볐다. ◆"이 소리가 아닙니다" 제품을 다시 만든 이후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서는 약효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광고가 대대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용각산에 투입된 광고비는 단일품목으로서는 국내 최고수준이었다. 출시 이듬해인 1968년에는 전체 매출(9442만원)의 32%(3056만원)를 광고에 투자했으며 몇 년간 계속 30% 내외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당시 광고시장을 주도하던 제약사들이 광고비에 투자한 비용은 대략 매출의 10~15%였다. 신생기업이 그 들의 두 배를 광고에 쏟아 부으니 사람들은 모두 무모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의 특징을 살린 "이 소리가 아닙니다~"로 시작하는 명카피로 오늘날 보령제약을 있게 한 대표제품이 됐다. 1973년부터 TV전파를 타기 시작해 20여년 계속된 이 카피의 광고는 용각산을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을 뿐아니라, 제약업계뿐 광고사(史) 에서도 길이 남는 명광고, 명카피로 회자되고 있다. ◆해외 근로자의 필수품 1970년대 말, 보령제약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온 우편물이 가득했다. 용각산을 중동지역으로 수출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들이었다. 연일 계속되는 모래 바람에 현지 근로자들에게 용각산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까다로운 현지 의약품 수입절차로 국산 의약품의 수출이 어려워 현지 근로자들은 용각산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의 상황은 뉴스를 통해서도 전해졌을 정도. 이에 보령제약은 용각산을 수시로 위문품으로 보내며 현지 근로자들의 어려움에 동참했다. 모래바람 속에서 땀흘리던 우리 근로자, 그 곁에 용각산이 함께 있었다. 또한 국내에서는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 오염으로 근로자들에게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용각산은 목건강 관리를 위한 필수품이었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용각산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용각산 패밀리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용각산은 변화를 맞는다. 황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라는 환경변화와 젊은층의 요구에 맞는 제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보령제약은 2001년 미세한 분말을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했던 점과 생약성분 특유의 냄새 때문에 젊은층을 대상으로 수요를 확산시키기가 쉽지 않았던 '용각산'을 개선한 '용각산쿨'을 발매했다. 용각산쿨은 스틱에 들어 있는 과립형 제제로 1회용 포장으로 만들어 복용의 편의성을 높였고 맛도 개선했다. 용각산쿨은 용각산보다 함량을 높인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에 인삼과 아선약도 추가됐다. 순수 생약성분의 주성분들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자극 받은 목의 자정작용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용각산쿨 과립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기도 점액인 뮤신(mucin) 분비를 증가시킨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킬 뿐 아니라, 윤활유 역할을 하며 목에 분포한 약 6억개의 섬모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섬모운동이 활성화되면 물어진 가래 등 이물질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게 되어 목의 답답함을 해소시키고 가래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이 진정되게 된다. 용각산쿨을 복용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 없이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용각산쿨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하는 약으로 물과 함께 복용하게 되면 희석이 될 뿐 아니라, 위로 바로 넘어가게 되어 효과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용각산 패밀리브랜드로 목사랑 캔디도 있다. 목사랑 캔디은 허브향과 매실향 두 가지 맛으로 목에 좋은 '19가지 천연허브향'이 배합되어 있다. 매실향은 허브추출물과 매실추출물, 구연산 등이 함유돼 있어 목 안 깊숙한 곳까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원한 맛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흡연, 감기, 황사로 인한 목의 불쾌감 완화와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과거 용각산이 오늘날 보령제약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시장확대를 통해 매출을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04 14:22: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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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한국경제, 아노말리 증후군] "알려지면 창피" 부부 폭력 피해 적극 알려야

#1. A씨는 48년 동안 남편의 폭력을 견뎌왔다. 남편은 신혼 때부터 A씨의 목을 졸랐고, 쓰레기를 버리러 다녀와도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했다. 지적 장애가 있는 둘째 아들 역시 저항하지 못했다. 병원까지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A씨는 112에 전화했다. 경찰이 즉각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했고, A씨는 보호시설에서 지내며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여성가족부, 가정폭력 피해자 사례집 '꿈을 그리다'). #2. B(44)씨는 간호사인 아내 C(41)씨로부터 매일 폭언을 듣는다. 신혼 시절에는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자녀가 생기고 사업이 실패로 끝난 상황이다. C씨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을 고생시킨 아버지의 모습과 남편의 모습을 동일시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가정폭력 예방·극복을 위해 부부 간 폭력 피해 사실이 '창피하다'는 인식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인식이 명확해야 가정폭력을 예방할 수 있고, 피해를 어물쩍 넘기면 자녀에게 폭력이 대물림된다는 설명이다. 4일 경찰대 산하 치안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9월 3만5004명이던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지난해 9월 2만8866명으로 줄었다. 2016년 여성가족부의 '전국 가정폭력 실태 조사'에서도 2013년 37.5%였던 부부 폭력률이 2016년 14.1%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정이라는 공간은 독립적이고 피해 사실이 외부에 쉽게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해가 반복되기 쉽다. ◆가정폭력, 참으면 대물림 여가부 조사에 따르면, 성인 응답자 6000명(여성 4000명)이 어린 시절 부모에 의해 학대받은 경험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물리적 폭력이었다. 이들은 아동기에 부모로부터 욕설이나 무시하는 말을 듣거나(29.6%) 회초리로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맞은(48.1%)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부모가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찼다는 응답은 18.3%에 달했다. 아동기에 부모끼리 욕설과 무시하는 말을 하거나(33.2%)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찬(12.7%) 상황을 목격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이후 부부가 되어 배우자에게 폭력을 당한 경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2016년 배우자에게 폭력을 당한 비율은 여성이 12.1%였다. 남성의 배우자 가해율은 11.6%였다. 여성은 9.1%로 비슷했다. 다만 연구를 맡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대부분 남성이 폭력을 시작(남편 48.4%·아내 15.8%)하는 만큼, 여성의 가해율에는 남편의 폭력에 맞대응하는 비율이 포함 됐다고 해석했다. 부부 폭력은 정신적 상처로 이어진다. 피해 여성의 절반인 45.1%(남성은 17.2%)가 배우자의 폭력으로 위협이나 공포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반면 피해자의 신고 의지는 약한 편이다. 응답자의 66.6%(여성 63.9%·남성 70.7%)가 배우자의 폭력 행위 당시 '그냥 있었다'고 답했다. 반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응답은 1%에 머물렀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집안 일이 알려지는 것이 창피해서'(29.6%)였다. 연구원은 여전히 사적인 문제로 여겨지는 가정폭력에 대해 "사회적 문제이자 범죄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고하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세대에 가정폭력 교육 시급 경찰이 가해자 앞에서 속수무책이던 과거와 달리, 수차례 법 개정이 이어지면서 피해자 보호 대책이 늘어났다. 경찰은 2015년 전국 경찰관서에 '여성청소년수사팀'을 신설해, 기존 형사과가 일반 폭력사건과 함께 처리하던 가정폭력 사건을 전담케 했다.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현장 출입과 조사를 방해하는 사람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 가해자가 격리·접근금지 등 경찰의 긴급임시조치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가정폭력 피해자와 구성원이 폭력 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지면 지자체가 주거 공간과 생계비, 의료 등을 지원한다. 지원은 처음 한 달 간 이어지지만, 1개월씩 두 번에 걸쳐 연장할 수 있다. 가정폭력 상담소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전국 208개소가 설치돼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66곳이다.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주거지원시설은 315곳이다. 인수형 제다움 심리상담카페 소장은 "가정폭력의 원인에는 가부장제 국가인 한국이 전쟁을 겪은 이후 젊은 남성이 더욱 귀해진 배경도 있다"며 "이웃집에서 가정폭력이 일어나면 그 옆집이 줄줄이 따라하는 전염 현상은 현재 장년층이 어린 시절 겪은 장면"이라고 말했다. 인 소장은 "정부가 세대를 가리지 말고 무엇이 가정폭력인지를 명확히 규정해 교육해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은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내용을 자신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 양상과 동일시 하기 쉽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0-04 14:22: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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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논문·수상·인증시험 등 '학종 비교과 요소' 폐지 가능성… 2022 대입 반영 가능할까

- 참여정부서 도입한 학종은 원래 '교과 영역 평가 중심'이었으나, MB 정부서 '비교과 중심'으로 전환 - 학종 비교과 영역 준비부담 커, 고소득층에만 유리 교육부 수장이 바뀌면서 이미 일단락된 대입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다시 터져 나오고 있다. '금수저 전형'이나 '깜깜이 전형'으로 지목되 온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교과 요소를 줄여달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종 전형의 개선을 요구한 바 있어 이들의 요구가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좋은교사운동,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등 교육 시민단체들은 4일 오전 서울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종의 비교과 요소를 대폭 삭제해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없애고 입시 불공정 시비를 해소해달라"고 촉구했다. 학종은 지난 2007년 참여정부 시절에 입학사정관제란 이름으로 도입됐다. 당시엔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과 영역 평가를 중심으로 했다. 하지만 의미있는 교과 평가 기록이 부족해 비교과 영역 허용이 불가피하다는 이명박 정부 판단에 따라 비교과 중심 학종으로 변화됐다. 비교과 영역은 소논문이나 수상경력, 자격증,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으로 학교 교실밖의 활동에 따른 결과물로 학교 교육만 받아서는 준비하기 힘들다. 학종이 학교밖 다양한 활동을 상대적으로 많이 할 수 있는 고소득 계층에 유리해 '금수저전형'으로 낙인찍인 이유다. 교육 시민단체들은 학생부 기록 중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소논문, 자격인증,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은 삭제하거나 대학 입시에서 미반영하고,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학종 입시 부정을 막기위해 시민 사정관제를 반영한 공정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학종 비교과 요소 대폭 폐지는 국민들 사이에 이견이 거의 없으며, 반발하는 이해당사자들이 적고, 폐지를 발목 잡을 연계 정책들도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부가 지난해와 올해 초 시민참여단을 통한 학종 개선안을 낸 대 대해 "교육부가 학종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 사업을 진행하면서 17만명의 학술 설문조사를 통해 학종 개선을 위해 비교과 요소에 대한 불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모은 시민 100인들이 이런 흐름을 뒤집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종은 교과 평가 중심으로 운영하되, 교과 영역 평가는 5지 선다 객관식 문제 풀이 평가를 없애고 프로젝트수업과 논서술평가 등으로 수업을 혁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내신 절대평가 도입'과 학종의 내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1 내신 평가를 대입에서 미반영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2016년 전국 2만4912명의 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대상 대입 전형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학종의 문제점으로 '준비부담'을 꼽았다. 이어 '수능준비단절', '공정성', '학교 프로그램, 교사능력 부족' 등이 꼽혔다. 또 학종 비교과활동 준비가 부담된다는 학생은 응답자의 86.7%에 달했고, 대다수 학부모(85.3%), 교사(92.5%)도 비교과 활동 준비가 힘들다고 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유은혜 당시 교육위 의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유 부총리에게 "신임 교육부 장관은 이 과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연내 학생부종합전형을 개선하고 2022대입제도에서부터 이를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 중3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에 이들의 요구가 반영되려면, 늦어도 내년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전에 학생부기록에 관한 교육부 훈령이 바뀌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부기록에 관한 사항이 수정되면, 그에 따라 2022 대입제도 개편 내용이 바뀔 수 있다"면서 "이경우, 지난 8월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과 혹시 달라지는 부분이 생긴다면 다소간의 학생 혼란의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2018-10-04 14:17: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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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소비경기지수, 전년比 1.8% ↑

올해 8월 서울 소비경기지수가 무점포소매와 종합소매업의 소비증가로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4일 '2018년 8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 소비경기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 소비경기지수는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소비중심 업종의 생산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월간소비지수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업과 무점포소매,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 주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증가했다. 특히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가 18.4%로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달에 이어 종합소매업과 무점포소매의 소비증가도 지속됐다. 종합소매업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SSM에서 소비가 증가했지만, 독립슈퍼·잡화점업의 소비가 줄었다. 무점포소매는 인터넷 쇼핑이 견인했다. 숙박업은 올해 들어 최고의 오름폭(17.9%)을 보였으나 음식점업과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세가 지속돼 숙박·음식점업은 0.7% 증가에 그쳤다. 이달 숙박업의 소비증가는 호텔업뿐만 아니라 여관업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서남권의 소비증가가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심권, 동남권 순으로 경기호조를 보였다. 반면, 동북권과 서북권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해 지난달에 이어 서울시 권역 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가전제품·정보통신, 문화·오락·여가 소비가 강세를 보여 소매업(4.4%)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도심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증가하며 지난달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소매업은 의복·섬유·신발과 무점포소매 소비가 부진했지만, 종합소매업, 가전제품·정보통신 소비 증가로 감소폭이 줄었다. 동남권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 종합소매업, 무점포소매의 높은 증가세에도 가전제품·정보통신, 음식료품·담배의 소비침체로 소매업 오름폭이 축소됐다. 동북권 소비경기지수는 3.7% 감소해 서울시 권역 중 가장 부진했다. 소매업(4.4% 감소)은 가전제품·정보통신, 종합소매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침체를 보이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박사는 "소비경기는 최근 3개월간 약 1% 후반대의 양호한 오름폭을 보였다"며 "동일기간 보합세를 보인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숙박업은 높은 증가세가 지속된 반면,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가 두드러졌고, 음식점업은 큰 등락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8-10-04 14:17: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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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블록체인 강국 스위스 취리히주와 우호도시협정 체결

서울시가 블록체인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스위스 취리히주와 우호도시협정을 맺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토마스 하이니거 주지사와 만나 '서울시-취리히주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취리히주는 스위스 북부 최대의 상업·금융 중심지로 인구는 115만8000명이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으로 전자정부, 과학기술 혁신, 문화, 관광 분야 협력의 물꼬를 트게 됐다. 박 시장과 토마스 하이니거 주지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모두 변호사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협정 체결에 앞서 박 시장은 취리히 첫 여성 시장인 코린 마우흐 시장과 면담했다. 두 시장은 도시재생, 스타트업 활성화, 스마트 도시정책 분야 등 다양한 도시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면담에서 마우흐 취리히 시장은 내년 9월 서울에서 양 도시 주최로 처음 열리는 '취리히 서울과 만나다' 행사에서 서울시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박 시장은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취리히시 소재 블록체인센터인 '트러스트 스퀘어'를 방문해 정책적 아이디어를 얻고 서울시 블록체인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IT분야 차세대 리더 교민 학생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은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수학한 대학이자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 공과대학이다. 박 시장은 "이번 서울시-취리히주 간 우호도시협정 체결을 통해 블록체인 강국 취리히와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서울시가 블록체인 선도도시로 비상을 준비 중인 만큼 취리히주와 정책적인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04 14:16: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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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시설 10곳에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 설치한다"

서울시는 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 공포에 따라 오는 8일부터 공공시설 화장실 10곳에 비상용 생리대자판기를 비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여성의 성건강을 위해 보건위생에 필수적인 물품을 지원하며,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공공시설 등에 생리대를 비치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상용 생리대자판기가 설치되는 장소는 ▲광진청소년수련관 ▲구로청소년수련관 ▲서울도서관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북서울미술관 ▲서울여성플라자 ▲중부여성발전센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이다. 해당 사업은 그동안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사안으로 미국 뉴욕시의 '무료 탐폰 도시 선언' 등 국제동향에 따라 공공 생리대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도봉구에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난 9월부터 지하철 창동역에 자판기를 설치, 비상용 생리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시가 지난 6월 온라인 토론장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공공기관 무료생리대 자판기 설치에 대해 응답자의 92%(1350건)가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의견으로는 "생리대는 생활필수품이며 인권에 관한 문제다.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생리대를 준비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다" 등이 있었다. 반면, "필요하지도 않은 사람이 많이 가져갈 것"이라는 남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시는 일일 생리대 소요량과 이용에 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연말에 운영결과를 분석,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민 이용시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공공시설 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비치는 긴급한 경우를 대비한 지원 방식으로서 세계적으로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생리대를 지원하는 예는 드문 일이다"며 "여성의 건강권을 증진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4 14:16: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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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7일 국내 최대 왕실 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개최

서울시는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와 6~7일 국내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퍼레이드는 창덕궁부터 융릉(사도세자의 묘)까지 정조대왕의 을묘년(1975년) 원행 구간을 재현하는 행사로 시민 5096명과 말 680필이 참여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가 일부 수원 구간(8km)의 재현을 시작한 데 이어 2016년부터 서울시가 참여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경기도가 행사에 참여해 지자체 연합축제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게 됐다. 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터 구간은 서울시가, 시흥행궁~화성행궁~대황교동 구간은 수원시가, 대황교동~현충탑~융릉은 화성시가 맡아 재현한다.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등 주요배역은 시민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창덕궁·배다리·노들섬·수원화성·융릉 등 주요 거점에서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배다리는 한강 이촌지구에서 노들섬까지 약 310m 구간에 설치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유제환 동작구 부구청장이 참석해 배다리의 안전을 점검하는 배다리 시도식도 열릴 예정이다. 시민 배다리 체험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체험 희망자는 한강대교 노들 직녀카페·견우카페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내려가 배다리를 이용하면 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사 당일 서울과 수원, 화성시내 일부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해당 구간에서는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가 진행되고, 버스 노선은 임시 조정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018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효성을 실천하고 백성과 소통하고자 했던 정조대왕 능행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04 14:16:4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