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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구슬땀은 당신의 꿈을 두드립니다"··· 서울시, 꿈새김판 당선작 공개

서울시는 꿈새김판 여름편 문안공모전의 당선작으로 이준영(49) 씨의 '똑똑, 구슬땀은 당신의 꿈을 두드립니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3년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꿈새김판은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왔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내일에 대한 기대와 용기를 담은 글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여름편 문안공모전에는 1401편이 접수돼 총 6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준영 씨는 "오늘 흘리는 땀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문안에 담고자 했다"며 "땀들이 쌓여 꿈의 문을 두드리는 노크가 돼 바라는 바를 이루는 날이 올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안선정위원회는 "꿈을 두드린다는 표현으로 꿈꾸는 내일에 대한 기대를 잘 담아냈다"며 "노력으로 얻은 땀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꿈을 두드린다는 소리로 연결한 것이 재미있고 '똑똑' 의성어를 사용해 읽는 맛이 더해진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올해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공모는 9월부터 진행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꿈새김판을 보고 꿈과 희망을 얻는 시민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며 "게시작처럼 오늘 흘리는 구슬땀이 내일의 꿈을 두드리는 기대와 용기를 담고 있음을 잊지 말자"고 전했다.

2018-06-26 14:00: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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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뮤지컬영화제 내달 6일 개막··· 서울올림픽 다큐 30년 만에 첫 공개

영화와 공연의 경계를 허문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거장들의 작품을 안고 돌아온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는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해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올림픽 다큐멘터리 '씨네라이브 : 손에 손잡고'를 일반 대중에게 처음 공개한다. 서울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7월 6~15일 충무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CGV 명동에서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연다. 올해 영화제는 8개 섹션에서 총 3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 손에 손잡고는 오리지널 필름에 현장 내레이션과 라이브 연주를 더해 공연 형식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영화 '대부'와 '지옥의 묵시록'을 연출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뮤지컬영화 '피니안의 무지개'와 노만 주이슨 감독의 '지붕 위의 바이올린', 라스트 폰 트리에의 '어둠 속의 댄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고전 뮤지컬 영화도 상영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초연 25주년을 맞아 런던에서 열린 공연 실황 영상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전설적인 댄스영화 '더티 댄싱', '토요일 밤의 열기', '플래시댄스', '풋루즈' 4편도 준비되어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작품도 마련됐다.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최신작 '코코', 디즈니가 만든 최고의 가족 뮤지컬 영화 '메리포핀스', 엠마 왓슨 주연의 '미녀와 야수'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 동안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야외상영과 뮤지컬 플래쉬몹이 진행된다. DDP 오픈스크린에서 7월 10~14일 상영되는 작품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7000원에, 영화와 공연이 결합한 작품은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과 각 상영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상영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승업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높은 가격 때문에 문턱이 높은 뮤지컬을 영화라는 소재와 접목해 대중문화예술로 일반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며 "영화제가 국내 영상산업과 뮤지컬 산업이 융·복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26 13:29:22 김현정 기자
서울시청서 29일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외교부와 서울시는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6개 해외 국제기구 인사·채용 담당자가 참석하며, 설명회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서울소재 국제기구 7곳의 채용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6개 국제기구 인사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는 기구별 채용 제도, 이력서 작성요령 등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고, 현장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참여하는 해외 국제기구로는 ▲유엔사무국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엔난민기구(UNHCR)▲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적십자위원회(ICRC)등 이 있다. 특히 서울소재 국제기구 채용 상담부스에서는 국내 채용 및 인턴십 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구별 활동현황을 전시하는 홍보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서울에 소재한 국제기구는 6월 말 기준 30여개 기구가 활동 중에 있다. 이 중 7개의 국제기구가 채용상담부스 및 홍보전에 참여한다.▲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유엔세계식량계획(WFP) 서울사무소▲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유엔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서울사무국▲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ASEM Global Ageing Centre)▲국제적십자위원회(ICRC) 한국사무소 등이다.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는 외교부에서 지난 11년 간 개최해온 국제기구에 특화된 행사다. 지난 2015년부터는 서울시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필영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국내외 국제기구에서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고, 이와 같은 국제기구에 어떻게 취업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더불어 "시민들에게도 국제기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6-26 13:00:57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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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 '서울썸머세일'…외국인 대상 최대 쇼핑관광축제

다음달인 7월 한달 간 서울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이 개최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진행하는 이 쇼핑축제는 서울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운항, 호텔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세일행사를 벌인다. 올해 참여업체 규모는 역대 최대로, 전년도보다 70개 업체가 증가한 203개 업체가(1537개의 매장) 이 행사에 함께한다. 지난해에는 133개 업체가(1486개 매장) 참여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이 행사에 총 898억원을(52만여건) 지출한 바 있다. 올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남아 및 중국 개별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우수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체험', '미식', '숙박' 부문 업체를 대폭 확대했다.'미식' 부문은 2017년 서울시 서울관광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레드테이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년도 8개 대비 412.5% 증가한 41개 브랜드를 모집했다. '숙박'의 경우 글로벌 숙박 플랫폼인 익스피디아를 통해 68개 브랜드를 모집하고 연계 이벤트가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주요 쇼핑객인 2030 세대의 젊은 중국·일본 및 동남아시아권 여성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프렌즈(LINE FRIENDS)'의 캐릭터를 활용해 온라인 이벤트, 바이럴 영상 제작,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 공동 온라인 마케팅 등 해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공식홈페이지, Visitseoul 공식 SNS채널, 웨이보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온라인 사전 붐업 이벤트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들이 처음 도착하는 인천공항에서는 전광판 환영메세지와 함께 참여업체 정보를 수록한 공식 리플릿 및 할인쿠폰 등을 담은 '웰컴키트' 를 5만부 배포할 예정이다. 공항철도 운영사인 코레일과도 협조해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철도(AREX) 열차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행사 기간내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할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제작했다.

2018-06-26 13:00:20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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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맞이 뚝섬, 잠실 등 한강 야외수영장 속속 개장

여름철을 맞아 서울 한강 인근 야외수영장들이 속속 개장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뚝섬, 광나루, 잠실, 잠원 등 야외수영장이 개장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수영장과 난지·양화 물놀이장 3곳은 다음달 6일 운영에 들어간다. 다만 망원수영장은 현재 진행 중인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인해 올해는 운영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수영장 이용자는 깨끗한 수질관리와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수영모를 쓰고 수영장 안에 들어가야 한다. 이용요금은 수영장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만6세 미만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요금은 물놀이시설 운영자의 확인을 받으면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급~6급) 및 장애인 보호자(1급~3급) 1명,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신분증, 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의료보험증 등)를 제출하는 경우 입장료의 50%를 할인받는다. 교육기관의 장이 추천한 토요일 교외학습 참여자(50인 이하, 방학기간 제외)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100% 할인하고, 한강을 보전?이용하는 공동체 활동 참가자 확인증을 소지한 단체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해당 시설장이 신청한 10인 이상 50인 이하 단체)으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한강사업본부는 인천해양경찰서와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의도와 뚝섬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체험교실도 준비했다. 퇴선훈련, 구명뗏목과 연계한 교육으로 수상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 등으로, 생존수영법 40분, 퇴선훈련 10분, 구명뗏목 20분, 인명구조법 20분을 포함한 1회 90분으로 운영한다.개장기간 중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운영하며, 당일 현장 접수로 회당 60명 내외로 참가 가능하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한강 야외수영장은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샤워시설, 매점, 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8-06-26 13:00:00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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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다수 "핵심인재, 요주의 직원 따로 관리한다"

기업 10곳 중 9곳은 조직 내 핵심인재와 요주의 직원을 따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인재와 요주의 직원을 분류하는 기준은 업무 성과보다는 태도로 파악됐다. 26일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07명을 대상 '조직 내 핵심인재'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1.5%가 '사내에 다른 직원들과는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의 핵심인재는 직급별(복수응답)로 대리급(37.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사원급(28.5%), 주임급(27.8%), 과장급(24.1%) 순이었다. 직무별 핵심인재는 기술개발·R&D(31.0%) 직무에 가장 많았고, 이어 고객상담·서비스(25.3%), 영업·영업관리(22.2%), 경영기획·전략(20.9%) 직무 순으로 나타났다. 핵심인재와 달리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요주의 직원'이 있다는 응답도 50.5%에 달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핵심인재와 요주의 직원을 판단하는 기준은 성과보다는 회사나 업무를 대하는 태도로 파악된 점이다. 핵심인재의 두드러진 특징(복수응답)으로는 '애사심이 높고 조직결속에 기여한다'(42.4%)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책임감이 있어 자기 일을 끝까지 해낸다'(35.4%),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29.7%), '직무 관련 이해와 능력 우수'(22.8%), '좋은 성격으로 두루 인정'(17.1%), '능숙한 대외 커뮤니케이션'(14.6%), '변화에 능동적, 혁신적'(13.3%) 등의 응답이 꼽혔다. 반면, 요주의 직원들의 특징(복수응답)으로는 '비슷한 업무, 맡겨진 업무만 하고 발전이 없다'(39.4%), '직무 관련 이해, 능력이 미숙하다'(38.1%), '근거 없는 소문의 출처 또는 유통경로가 된다'(22.6%), '대외 커뮤니케이션이 미숙하다'(22.6%), '직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사소한 충돌이 잦다'(19.4%) 등으로 나타났다. '기대에 못 미치는 낮은 성과'(18.1%)는 응답률 6위에 그쳐 요주의 직원으로 분류되는데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89.9%는 '조직 내 핵심인재와 요주의 직원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방법(복수응답)으로는 핵심인재에게 더 높은 연봉을 주는 등의 '다른 연봉수준'(34.8%)이 1위로 꼽혔고, '성과급 등 별도의 보상 지급'(34.1%), '업무상 자율권, 간섭 정도를 달리 한다'(30.4%), '특별 승진·강등제도 운영과 같은 직급 조정'(27.5%), '직위나 직급 이상(이하)의 권한 부여 또는 제한'(25.4%), '중간관리자를 통한 직접 관리'(21.7%) 등이 있었다.

2018-06-26 12:28: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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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생 평균 5년1개월만에 졸업… 10명 중 2명, 졸업유예 경험

4년제 대학생 평균 5년1개월만에 졸업… 10명 중 2명, 졸업유예 경험 4년제 대학생 10명 중 2명꼴로 졸업 이수 학점을 모두 취득했지만 졸업을 미루는 '졸업유예'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휴학이나 졸업 유예 등으로 재학 기간이 늘어 평균 5년 1개월 만에 대학을 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20대 466명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기간과 휴학 및 졸업유예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기간이 평균 5년 1개월로 집계됐다. 여성은 평균 4년 7개월, 남성은 평균 5년8개월이었다. 4년 이내에 졸업했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4명꼴인 40.3%였다. 대학생들의 재학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등록금 마련이나 취업 준비 등을 위한 휴학의 영향이 가장 컸고, 졸업유예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 중 45.1%가 휴학을 경험했다고 했고, 19.5%는 졸업 유예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휴학 이유(복수응답)로는 '진로 탐색을 위해서'(33.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취업에 도움이 될 인턴십 등 사회경험'(25.7%), '등록금 마련 '(24.3%), '해외어학연수'(23.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졸업 유예를 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졸업시기를 늦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하기 위해' 또는 '자격증과 외국어점수 등 취업 스펙을 높이기 위해'라는 답변이 각각 4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24.2%), '취업에 도움이 될 사회경험'(22.0%),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15.4%) 순으로 나타났다. 휴학이나 졸업 유예에 대한 졸업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휴학 경험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61.4%가 '도움이 됐다'고 했고, '졸업 유예 경험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도 65. 9%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2018-06-26 11:37: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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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⑲ 진화하는 공원, 뚝섬 '서울숲'

한강과 중랑천,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뚝섬은 조선 시대 태조 이성계가 매사냥을 즐기던 장소였다. 백 년 전에는 정수장으로, 1954년에는 경마장으로 쓰였던 뚝섬에 2005년 여의도공원 5배 규모의 서울숲이 들어섰다. 서울숲은 물놀이터, 조각 정원, 무장애 놀이터가 조성된 문화예술공원, 사슴, 고라니, 토끼 등의 동물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생태숲, 곤충식물원과 나비 정원이 있는 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 수변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민간 위탁 첫 사례, 효과는 지난 3일 개장 13년을 맞는 서울숲을 방문했다. 공원 입구에서 중랑천 쪽으로 10여 분을 걸어 들어가자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메타세쿼이아 길이 펼쳐졌다. 길 끄트머리에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뾰족한 지붕의 통나무집이 보였다. 다락방 창문에는 밀짚모자를 쓴 허수아비가, 지붕에는 마녀가 타고 다니는 빗자루가 붙어 있었다. 서초구 잠원동에서 온 김윤서(11) 양은 "집이 꼭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녀의 집처럼 생겼다"면서 "책에서처럼 집이 과자로 만들어져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공원 운영을 맡은 민간단체 서울숲컨서번시 관계자는 "가족마당 뒤쪽 어린이 정원은 성동구 공동육아 커뮤니티가 공간 기획과 조성, 관리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든 장소"라며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를 컨셉으로 만든 테마정원이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마녀의 집은 지역 주민이 낸 아이디어가 실제 공원 조성에 적용된 사례"라며 "서울숲은 공원 관리와 운영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공원이다"고 말했다. 서울숲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비영리 민간단체 '서울숲컨서번시'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시가 공공 공원 운영을 민간위탁한 건 서울숲이 처음이다. 당시 공원 관리 경험이 없는 민간단체에 서울숲을 맡길 수 없다는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공원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원 관리 모델이 필요하다며 민간위탁을 추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 민간운영을 통해 인건비 등을 포함해 연간 50억에 달했던 운영비가 3~4억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간 오천 명이던 자원봉사자는 만 명으로 늘었다"며 "민간 위탁 이후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공원 운영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졌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숲 반상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주민들을 모아 관련 전문가들과 서울숲 관리에 대한 문제를 토론하고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수렴해 공원 이용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나비 정원부터 바닥분수까지··· 아이들의 천국 어린이정원이 있는 문화예술공원에서 한강이 있는 남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체험학습원이 나온다. 체험학습원에는 나비 정원과 곤충식물원이 있다. 나비 정원 안으로 들어서자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흰 나비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눈앞을 어지럽혔다. 정원에서는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화단 앞에 쪼그려 앉아 눈을 크게 뜨고 나비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강서구 화곡동에서 온 김원주(42) 씨는 "산에 가도 보기 힘든 나비를 잔뜩 볼 수 있어 좋다"며 "오늘은 친구들이랑 왔는데 다음에 가족들이랑 꼭 한 번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이 넓은 공간에 관리자가 한 명도 없는 건 이해가 잘 안 간다"며 "바닥에 죽은 나비들이랑 곤충식물원에 폐사한 곤충들은 왜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둔 거냐"며 의아해했다. 실제 이날 곤충식물원에 있는 아크릴 사육장 안에서 길앞잡이, 흰점박이꽃무지 등의 곤충들이 죽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숲컨서번시 관계자는 "곤충식물원 관리 인원 2~3명이 식물부터 모든 관리를 다 맡아 해 곤충이 죽어 있는 걸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식물원이 곤충이 살기 적합한 상황이 아니어서 손이 많이 탄다. 수시로 관리하고 있지만 곤충들이 잘 죽는다"고 해명했다. 시곗바늘이 오후 2시를 가리키자 서울숲 광장에 어린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이들이 서 있는 체스판처럼 생긴 바닥에서 3m 높이의 물기둥이 솟구쳐 올라왔다. 바닥분수 위에 발바닥을 올려놓은 한 꼬마는 구멍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자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꺄르르"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가족들과 서울숲을 찾은 이지은(35) 씨는 "애들이 너무 재밌어해서 집에 안 간다고 할까 봐 벌써부터 걱정"이라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오늘 여기 오길 참 잘한 것 같다"며 빙긋 미소지었다. 이 씨는 "물놀이 이용객들이 정말 많은데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사람들과 부딪혀 다칠까 봐 걱정된다"면서 "바닥분수 근처에 안전요원이 없어 불안하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날 오후 서울숲에서는 조각 정원 뒤 잔디밭에서 물을 주는 서너명 외에는 현장 관리자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서울숲은 13만 평(43만㎡), 축구장 60개 크기의 대규모 공원이다. 주말 평균 약 2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 명소지만, 운영직 29명을 포함해 약 70여 명의 현장 근무자만이 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2018-06-26 11:29:0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