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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재범 교수팀, '바이오 빅데이터 시각화' 앱 개발

건국대는 KU융합과학기술원 김재범 교수 연구팀(의생명공학과)이 특정 단백질들 간 상호작용을 네트워크 구조로 효과적으로 시각화하는 웹 어플리케이션 '인터스피아(INTERSPIA)'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다수 단백질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주변의 다른 단백질과 반드시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생체 내 기능 변화가 발생하고, 이 변화의 축적을 추적하면 종의 다양성과 각 종이 지닌 독특한 상호작용 네트워크 패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터스피아 어플리케이션은 이런 단백질 간 상호작용 패턴을 하나의 네트워크 구조로 통합해 시각화하고, 특정 종들에 선택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 상호작용들을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김재범 교수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를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활용과 더불어 효과적인 데이터 시각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는 단백질 상호작용 빅데이터 분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과 교육부의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ucleic Acids Research' 5월 9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2018-05-24 15:15: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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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못 받는 2G폰 59만대 LTE폰으로 교체… 정부 지진방재 개선 대책 발표

긴급재난문자 못 받는 2G폰 59만대 LTE폰으로 교체… 정부 지진방재 개선 대책 발표 앞으로 6.0 이상 규모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 수신거부 시에도 긴급 재난문자가 강제로 전송되고, 조기경보 발표시간도 7~25초로 단축된다.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하는 2G폰 59만대의 LTE폰 교체가 추진된다. 정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지진방재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마련한 종합 대책을 보완하고, 2017년 포항 지진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개선 대책을 보면, 긴급재난문자에 간단한 국민행동요령을 포함시키고, 일정 규모 이상 대규모 지진이 나면 수신거부 시에도 긴급문제가 강제 전송되도록 했다. 이를 위해 2G폰은 60자까지 4G폰은 최대 90자까지 전송하도록 했다. 긴급재난문자 미수신 단말기(2G) 59만대는 LTE 단말기로 교체를 추진하고, 재난별 시급성에 따라 수신음을 달리하기로 했다. 외국어 재난문자 서비스는 5G폰( 2020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지진상황을 빨리 인지하도록 지진조기경보 발표 시간도 올해 말부터 7~25초까지 단축된다. 공공시설 내진보강은 향후 5년간 5조4000억원을 확대·투입해 당초 계획보다 10년 앞당긴 2035년까지 완료하고, 특히 작년 포항지진 시 피해가 집중됐던 유·초·중등학교는 2029년까지, 국립대는 2022년까지 내진보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철도와 지하철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은 2019년까지, 변전소와 발전소 건축물은 올해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한다. 민간시설의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올해 10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재정지원을 통해 인증제를 활성화, 내진보강을 유도하기로 했다. 건축 현장의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의 관리와 감독을 강화해 필로티 등 지진취약시설물과 외장벽돌 등 비구조재의 지진 안정성도 확보하기로 했다. 작년 포항지진 시 문제가 된 필로티 구조물은 올해 9월부터 3층이상의 경우 구조전문가(건축구조기술사) 설계와 감리과정 확인과 모든 층과 기둥의 시공 동영상 촬영이 의무화된다. 전국 단층조사 기간은 당초 2041년에서 5년 단축한 2036년 앞당기고, 2021년 동남권, 2026년 수도권 조사를 각각 완료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동남권 단층 조사 과정에서 활성도가 명확한 것으로 판명되는 단층은 내년 말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 국가시설이나 택지 조성 중 단층 발견시에는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지진·화산재해대책법'을 개정하고, 포항지진 시 국내 첫 관측된 액상화 현상은 국내 실정에 맞는 액상화 평가기법과 공통기준을 마련해 전국 액상화 위험지도도 작성한다. 국가적 지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시설물 안전점검체계를 개선하고, 5월과 9월 두 차례 전국 지진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지진재난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훈련 시나리오도 개발해 배포한다. 이밖에 지진체험시설을 60개로 확충하고, 지진방재 특화 교육기관을 5개에서 10개로 확대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도 늘릴 계획이다. 이재민 건의가 많았던 정부의 주택 복구 지원금액은 주택 전파의 경우 900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반파는 450만원에서 640만원으로 44% 인상하고 인명피해 지원 기준을 장해 7등급에서 14등급으로 완화한다. 장해 14등급은 한쪽 손 엄지·검지 외 손가락 뼈 일부 손실이나 팔 다리 경도의 흉터 등에 해당한다. 지진으로 주택이 전·반파된 피해가정의 자녀는 고교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8-05-24 14:59: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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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쿨루프로 여름철 냉방에너지 줄인다"

서울 종로구는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에 대비해 '쿨루프(Cool Roof)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쿨루프는 건물의 지붕이나 옥상에 햇빛과 태양열 반사 효과가 높은 차열페인트를 칠해 열기를 막아 실내온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옥상녹화에 비해 시공이 빠르고, 비용도 저렴해 경제적이다. 쿨루프는 냉방에너지를 줄여주고, 대기환경 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높아 폭염 피해가 증가하는 요즘 특히 각광받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북촌경로당, 온고회경로당 등 관내 경로당 5곳과 저소득 가구 1곳에 쿨루프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구와 계약을 맺은 업체에서 시공을 진행해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준공된 지 20년이 지나 노후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옥탑 거주 가구를 중점 발굴해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쿨루프 사업으로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과 노후된 사회복지시설의 냉방 전기 사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쿨루프가 점차 확대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24 14:44:43 김현정 기자
서울시, 아낀 전기 판매해 에너지취약계층 돕는다

서울시가 전기를 아껴 번 돈을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투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소유 건물·사업소에서 아낀 전기 총 9만4656kWh를 판매해 2억4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피크시간대에 절약한 전기를 판매하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지자체 최초로 가입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에너지복지에 재투자한다. 시는 현재 세종문화회관을 포함, 총 19개의 가상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상발전소는 전력이 부족한 시간에 절전을 통해 발전소 가동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금전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6번의 전력감축지시를 통해 14시간 동안 9만4656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는 서울시 415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이산화탄소 43t의 배출량을 줄인 효과다. 시는 단독으로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없는 중·소규모의 수요관리 자원을 발굴, 아낀 전기를 '묶음 판매'하는 중개자 역할을 통해 가상발전소를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공동주택형 에너지자립마을의 일반 주민들이 전력피크를 낮추고 수익도 창출하는 시민참여형 가상발전소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 5월 초 11개 에너지자립마을 아파트단지에서 전력피크 시간대 내부 시설의 가동시간을 줄여 약 700kW에 해당하는 전력소비를 줄이는 활동을 추진하기로 약정하고 전력거래소 등록을 마쳤다. 시는 공동주택단지 주민 참여를 늘려 가상발전소 등록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전력피크를 낮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취약계층도 지원하는 가상의 발전소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05-24 14:44: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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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헝그리사회'에서 '앵그리사회'로 급변… 서울대 '통일 한국' 대비 37개 어젠다 정부·국회에 제안

-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첨단기술 발달, 경제환경 변화, 환경위기, 국가통합 등 6개 분야 정책 보고서 - 2021년 이후엔 '남북주민의 사회통합 정책'을 추진 제시 "한국의 사회갈등 수준은 OECD 27개국 중 두 번째로 높다. 한국은 지난 한 세대 동안 '헝그리(hungry)사회'에서 '앵그리(angry)사회'로 급변해 왔다." 서울대가 '상생과 발전을 위한 국가미래전략' 등 정부가 향후 10~20년간 추진해야 할 미래 어젠다 37개를 선정해 정부와 국회에 제안했다. 24일 서울대가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는 미래연구위원회(위원장 신희영 연구부총장) 주관 '2018년 미래 연구방향 및 정책 어젠다(37개)' 연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국가적·사회적 과제는 37가지다. 서울대가 전체 교수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37개 어젠다는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첨단기술 발달 ▲경제환경 변화 ▲환경위기 ▲국가통합 등 6개 분야로 분류된다. 국가통합 분야에서는 최근 남북한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화해 무드를 반영한 어젠다가 눈길을 끈다. 서울대가 제시안 국가통합 로드맵을 보면 올해까지 평화구축과 탈북주민 정착 지원을 이루고, 2020년까지 남북 이질화 해소와 남북 교류 증진에 나서는 것으로 돼 있다. 앞으로 3년 뒤인 2021년 이후엔 남북주민의 사회통합 정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국내적으로는 갈등이 큰 사회구조를 상생과 발전을 위한 국가미래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대는 보고서에서 "사회갈등 수준은 세계 최상위이지만 갈등관리 수준은 세계 최하위라고 말할 수 있다"며 "사회통합은 국민상생과 국가발전의 기본전제로, 그 자체가 미래전략의 핵심 과제이자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국가장기 목표나 계획을 결여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고 "계층, 이념, 지역, 세대, 성별, 다문화 간 공존과 협력을 도모하면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적 지식생태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했다. 사회통합을 위한 로드맵에는 지역감정 해소, 노·농 격차 완화, 수도권·지방 격차 해소, 연금 개혁, 여성 우대제 도입, 지방자치 완성, 자기설계형(DIY)사회, 성소수자 지위 인정, 탈민족주의 사회 등을 제시했다. 서울대는 지난해(2017년) 첫 보고서를 통해 20개 어젠다를 제안했고, 이번에 통일한국의 경제·교육 통합과 인공지능시대의 사람과 로봇 등 신규 17개 어젠다를 추가했다. 또 정책 방향과 로드맵 등을 구체화해 정부가 향후 10~20년 동안 정책 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본 연구를 통해 도출한 어젠다들은 일부 연구진의 관심이나 인지적 편향에 의해 선정된 것이 아니다"며 "다양한 미래전망보고서에서 제시한 미래 이슈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 주요변화 동인과 특성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도출됐고, 현 시점에서의 해결 가능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각 분야 전문가 타당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2018-05-24 14:1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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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트랙, 학생 맞춤형 진로 컨설팅 서비스 '온패스' 론칭

학생 개인에 맞는 맞춤형 진로 컨설팅 서비스 '온패스'가 론칭했다. 24일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 슈퍼트랙(대표 위견)은 학생들의 진학·입시·취업을 위한 진로 컨설팅 서비스 '온패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온패스는 대학교 수시 입학, 상위 학교 진학, 경력 개발 등 진로 설계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로, 입시설계, 진학설계, 취업설계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입시설계는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 등 입시 준비생에게 수시 6개 전형 컨설팅, 자기소개서 첨삭, 해외대학 입학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서비스한다. 전문가와 상위권 대학생 멘토의 면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코칭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설팅부터 첨삭 서비스까지 학생의 요청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학부모가 직접하기 어려운 학생 관리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확한 분석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진로 및 학과를 추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진학설계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문·이과 진로 선택 지원, 생활기록부 세부 관리 컨설팅, 멘토링 등을 서비스 한다. 취업설계는 대학생과 석·박사 등 취업을 앞둔 사람들에게 취업관련 자소서 첨삭, 면접 컨설팅,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슈퍼트랙 아카데미 위견 대표는 "자신의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온패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수험생의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수시 입학 정보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N수생들의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5-24 13:38:4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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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봄 양상추 25톤, 대만 수출 물꼬 열어

장흥군 봄 양상추 25톤, 대만 수출 물꼬 열어 - 따뜻한 기후 장흥군, 노지 양상추 재배환경 좋고 품질 우수해 - 벼농사 대비 3~4배 고소득, 농가소득 효자종목으로 떠올라 장흥군 관산읍에서 재배된 봄 양상추가 대만 수출의 첫 물꼬를 텄다. 장흥군은 지난 23일 관산읍 오형주(58세, 남) 농가에서 생산한 봄 양상추 25톤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남쪽 바다를 끼고 있는 장흥군 관산읍은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노지에서 양상추를 재배하기 좋고, 품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관산읍에서 시범적으로 3.5ha로 시작한 양상추 재배는 올 봄 규모가 배로 불었다. 현재 5개 농가에서 7ha 규모의 양상추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가을에는 재배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처럼 양상추 재배가 각광을 받게 된 데에는 논농사 대비 3~4배 높은 수익과 짧은 재배기간에 이유가 있다. 도매가로 10kg 1박스에 4,500원에 출하되는 양상추는 단위면적 3.3㎡ 당 6,000~7,000원의 고수익을 가져다준다. 벼농사가 3.3㎡ 당 2,000원 이하의 수익률을 보이는 것에 비해, 단위면적 당 소득이 매우 높다. 재배기간이 50일 이하로 짧아 소득 회전율이 매우 빠른 것도 큰 장점이다. 실제로 양상추 재배는 봄과 가을 두 차례 재배하며, 그 중간인 여름철에는 사료작물을 심어 추가 소득을 거둘 수 있다. 이날 출하를 마친 오형주 씨는 "오랜 시간 동안 농민운동에도 참여하며 우리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도전해 왔다"며, "양상추가 장흥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아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80524000087.jpg::C::480::}!]

2018-05-24 13:33:27 이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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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대부분 불치병에 '연명치료' 원하지 않아

우리나라 노인 10명중 9명꼴로 노인기준을 '70세 이상'이라고 인식하며, 암 등 회복 불가능한 질병에 걸렸을 때 연명치료를 원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2017년 4∼11월 전국 65세 이상 1만299명을 대상으로 건강·경제활동·여가사회활동·가치관 등에 걸쳐 실태조사를 해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복지부는 노인복지법에 근거해 3년마다 노인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2017년)는 2008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네번째다. 조사결과, 전체 조사대상 노인의 86.3%는 노인의 연령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생각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노인기준으로 '70∼74세'(59.4%), '75∼79세'(14.8%), '80세 이상'(12.1%) 등이었다. 노인들이 인식하는 노인 나이 기준은 대체로 높아지고 있다. '70세 이상부터 노인'이라는 인식은 2008년 68.3%에서 2011년 83.7%로 껑충 뛰었다가 2014년 78.3%로 줄어들었지만, 2017년 86.3%로 다시 상승했다. 또 연명치료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니, 91.8%의 노인은 임종기에 접어들어 더는 회복할 가능성이 없는 상태로 빠져들었을 때 치료 효과 없이 생명만을 연장하는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투여 등의 연명의료를 받기를 원하지 않았다. 이른바 '존엄사법'으로 불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이 지난 2월 4일 본격 시행되고서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2018-05-24 13:32:53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