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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協,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제약바이오協,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5일 보건의료기술의 효율적인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을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는 협회와 연구중심병원은 올해 들어 의료계의 연구성과와 산업계의 신약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 형태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 본관 1층 로얄볼룸에서 두 시간여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연구중심병원협의회의 연구중심병원 소개 발표로 시작해 ▲융합연구 기반 대사질환 및 암 치료제(고대병원 김현수 교수) ▲Development of RBP-albumin fusion protein as anti-fibrotic drug(고대병원 오준서 교수)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고대병원 이경미 교수) ▲Novel therapeutic antibody for AD and ALS(고대병원 성재영 교수) 등 고대병원 교수진의 연구성과 및 현황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현황과 관련해 유한양행의 최순구 연구소장이 '오픈 이노베이션 및 R&D'를 주제로 발표한다. 양 측의 발표 이후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발전방안과 다양한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오는 9일까지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2018-03-07 17:41: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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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꽃축제부터 음악회까지··· 서울시 봄나들이 위한 공원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시민의 봄철 나들이를 위해 길동생태공원 등 22개 공원에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13개 봄맞이 행사와 135개 봄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에는 봄꽃 축제, 음악소풍, 어린이 놀이한마당, 목공, 농사, 가드닝, 양봉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남산공원에서 '남산 음악소풍-꽃비놀이'를 진행할 예정이고, 21~22일에는 천호공원에서 철쭉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 5일에는 보라매공원과 월드컵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되며, 5월에는 서울숲에서 '파크데이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도심 속 양봉체험은 남산공원과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의 3개 공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꿀벌지기 도시양봉'은 이론교육과 실습과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시양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하다. 서울시 산과공원 누리집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봄은 일 년 중 가장 생명력 넘쳐 따뜻한 햇볕과 함께 꽃구경하기 좋은 시기"라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일정을 미리 계획해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07 16:24: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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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비법 공유 '서울형 도시재생의 미래 대토론회' 열린다

서울시가 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의 미래 대토론회'를 연다. 서울시는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시가 쌓아온 경험과 미래 도시재생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2년 1월 '뉴타운 수습방안 발표' 이후 2015년 전담조직인 도시재생본부를 설치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광역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면서 지원체계를 갖췄다. 현재 시는 131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도시재생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는 상황에서, 서울의 재생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의 기조발제자로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前 국토도시계획학회장)가 나선다. 주제발표로는 서울시 도시재생정책을 총괄하는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총괄하는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각각 서울의 경험과 중앙정부의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좌장은 김기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서울시 도시재생 명예부시장)가 맡는다. 주요 토론자로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왕진 서울연구원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이왕건 국토연구원 도시재생 실증연구단장 ▲김남근 변호사 ▲이순녀 서울신문사 논설위원 등이 참여한다. 시는 토론회에서 지난 7년간의 도시재생 성과와 이를 통한 청년 실업의 해결, 일자리 창출, 저층주거지의 물리적·사회적 인프라 개선을 통한 주택가격 안정화 효과 등을 논의한다. 이날 시는 도시재생의 7년간 성과와 미래방향을 담은 백서 '서울 꿈틀, 재생 꿈틀'과 '서울형 도시재생 정책자료집'을 참석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토론회 주관을 맡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정창무 교수는 "대한민국의 도시재생은 10년 넘도록 어두운 터널을 달리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물리적 재생을 포함하는 사회·경제적 도시재생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재생이 대한민국의 재생이라는 토론회의 부제에 100% 공감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대하여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토론회 당일 오후 12시~6시 프레스센터 1층 서울마당에서 '도시재생 놀Go 보Go 마켓'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재생지역내 공동체기업들이 참여해 생산물품을 판매한다.

2018-03-07 16:23:14 이범종 기자
교육부, 대학 원천기술 사업화에 5년간 625억 지원

교육부, 대학 원천기술 사업화에 5년간 625억 지원 올해 18개 대학 선정 '브릿지 플러스 사업' 추진 대학이 개발한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된 브릿지(BRIDGE)사업이 '브릿지 플러스사업'으로 개편 올해부터 5년간 18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한다. 대학이 보유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을 활성화하고 대학 재원 구조 다변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브릿지 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브릿지사업은 대학이 개발한 원천기술이 실용화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작년 4월 교육부가 발표한 브릿지사업 실적을 보면 2년간 20개 사업단이 ▲기술창업 229건 ▲기술이전 1465건 ▲기술이전 수입료 411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기술이전 건수는 2015년~2016년 584건을 거두는 게 목표였지만 이보다 881건 많은 1465건을 기록했다. 기술이전 수입도 당초 198억을 목표로 했지만 2배가 넘는 411억을 달성하는 등 기대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이에 교육부는 기존 사업을 융·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대학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존 사업을 개편해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학마다 개별 추진해온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이전 사업화 중심으로 전환해 캠퍼스 경계를 넘는 기술 융·복합을 촉진할 방침이다. 또 특허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대학 교수나 대학원생 등 대학 구성원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로 확대하는 등 대학 연구성과 활용도 제고에도 초점을 두기로 했다. 올해 브릿지플러스 사업은 18개교 내외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평균 7억원 등 총 125억 원을 지원하는 등 향후 5년 간 625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에는 전국 35개 대학이 신청했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4월까지 선정평가를 진행해 최종 대학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최소 1개교 이상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특히 실용화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 사례도 수집·분석·공유하는 '경험관리'를 성과관리 체계 내에 도입함으로써 대학이 지속적으로 기술이전과 사업화 활동을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브릿지플러스사업이 대학 보유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해 국가 신산업 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대학의 재원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07 15:59:25 한용수 기자
서울시, 하루 201t의 생활쓰레기 줄여··· '생활쓰레기 반입관리제' 성과

서울시가 '공공폐기물처리시설 반입량관리제'를 추진해 하루 201t의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서울시는 2014년 하루 평균 3088t이었던 쓰레기 매립·소각량을 지난해 2887t으로 6.5% 줄였다고 7일 발표했다. 반입량관리제는 자치구별로 감량 목표를 부여해 목표를 달성하면 자원회수시설 반입수수료의 10%에 해당하는 폐기물처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7년에는 영등포구가 쓰레기 매립·소각량을 2014년 대비 20% 이상 줄여 1위를 차지했다. 용산구도 2016년 대비 가장 우수한 9.9%의 감량 성과를 냈다. 이에 서울시는 쓰레기 매립·소각량 감량 목표를 달성한 영등포구와 용산구 등 9개 자치구에 9700만원~3억7700만원의 폐기물처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12%, 2020년에는 20%의 생활 쓰레기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생활쓰레기를 종량제봉투째로 매립하는 직매립을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회용품 사용억제, 무단투기 단속, 재활용품 혼합배출 단속,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시민홍보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원순환기본법에 의해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매립·소각량에 대해 폐기물처분부담금이 부과되어 생활쓰레기 감량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폐기물처분부담금은 생활폐기물의 경우 매립과 소각에 대해 각각 kg당 15원과 10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 25개 자치구가 부담하게 될 예상금액은 약 60억으로 지속적인 감량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 자제 및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07 15:59: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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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만족도 94%' 공립초교 스쿨버스 53개로 늘린다

서울시가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행을 53개교로 늘리고 안전체험교실도 연다고 7일 밝혔다.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2015년 운영을 시작했다. 통학 여건이 열악한 학교에 스쿨버스를 지원해,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이번 스쿨버스 증차로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는 지난해 47개에서 22.6% 늘었다. 사업이 시행된 2015년 당시 33대에 비하면 37.7% 확대된 규모다. 이번에 스쿨버스가 추가된 6개 학교는 재개발 등으로 등하굣길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거나, 최대 통학거리가 1.5㎞ 이상이거나, 학구가 넓고 인적이 드문 곳들이다. 올해 새로 선정된 구로구 오정초등학교는 최대 통학거리가 3㎞가 넘고, 주변에 대규모 재건축 공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영등포구 대영초등학교는 아파트 공사현장이 학교출입구와 인접해 학생들이 등하교시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었다. 시는 올해 36억원을 들여 학교당 6800만원을 지원한다. 차량(버스임차, 도색·보험료)과 인건비(운전자와 탑승보호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하반기 지원학교 47개교의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등·하교 이용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스쿨버스 운영에 만족했고 97%는 지속적인 이용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통학 안전도 역시 스쿨버스를 이용하기 전 35%에서 이용한 뒤 98%로 향상됐다고 시는 밝혔다. 학부모 응답자의 80%는 '통학이 안전해졌다'고 평가했으며, 18%는 '통학시간이 짧아졌다'고 답했다. 교직원의 90%는 '스쿨버스가 학생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교통사고 예방 교육도 이어진다. 시와 현대해상은 스쿨버스 운영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안전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시는 스쿨버스 운영학교 중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통학 실태 설문조사와 통학 여건·시설물 평가 등 현장조사로 안전 통학로와 위험지역이 표시된 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지도는 학교 주출입구에 대형(가로 2300㎜×세로 1130㎜)으로 부착된다. 가정통신문이나 이메일을 통해 각 가정에도 송부된다. 시는 또한 스쿨버스 운영학교 6곳에서 이론이 아닌 체험 중심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크고 작은 사고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8-03-07 15:55:3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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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 교수도 전문대 '유턴입학'… 올해 전문대 이색 입학자 눈길

일반대 교수도 전문대 '유턴입학'… 올해 전문대 이색 입학자 눈길 구미대엔 세 자매가 동문, '취업·제2인생' 유턴입학자 증가 추세 2018학년도 새 학기 입학 시즌을 맞아 전문대에 톡특한 사연으로 입학한 사례가 눈길을 끈다. 올해는 일반대학 교수가 제2의 전공을 갖기 위해 전문대에 학생으로 입학하거나 세 자매가 나란히 전문대에 입학한 경우 등 유턴입학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에 따르면, 일반대학 수학과 교수 출신인 윤성복(57) 씨는 2018학년도 거제대학교 관광경영과에 입학했다. 윤 씨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참여하고 전문대학에서 관광산업에 대한 실무 지식을 쌓고 평생교육 차원에서 제2의 인생과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해 전문대 진학을 결심했다. 윤 씨는 "거제도가 관광산업이 주가 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참여하고자 한다"면서 "대학에 입학해 동급생들에게 큰 형 역할도 하고, 먹거리 산업을 관광화해 새로운 거제도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을 담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거제대 관광경영과 이헌 학과장은 "그동안 형제나 남매가 입학한 경우는 봤지만, 일반대학 교수가 새 전공을 위해 성인학습자로 입학한 경우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관광분야 전문직업인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경대 3D프린팅과 입학생 김선구(37) 씨는 일반대학 생명공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 생활을 하다 전문대 입학을 결심한 케이스다. 김 씨는 "선진국에서 3D프린팅 분야에 많은 투자와 육성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미래 첨단육성 산업 중 하나로 정부 주력사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신설되는 3D프린터개발 산업기사, 3D프린터운용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미대학교에는 창녕 지역의 세 자매가 한 학교 동문이 되어 화제다. 이 대학 비주얼게임컨텐츠과를 2016년 졸업한 둘째 이수가(24) 씨에 이어 올해 간호학과와 보건의료행정과에 각각 큰언니 이수지(27), 동생 이수아(20) 씨가 입학했다. 이수가 씨는 구미대 졸업후 (주)GDP 제품 디자이너로 취직했고, 수가씨 권유로 언니와 동생이 올해 동시에 입학하게 된 것. 첫째 언니 수지 씨는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가 되기 위해 유턴입학한 경우다. 수지 씨는 "간호사라는 나만의 꿈을 찾은 만큼 내 분야에서 전문직업인으로 인정받고싶다"며 "우리 세 자매 모두 각자 분야에서 성공해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리고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고교시절부터 보건의료행정 분야로 진로를 잡았다는 막내 수아 씨는 "학교 동문인 두 언니가 옆에 있어 든든하다"며 "성실히 공부해 장학금을 받아 부모님과 언니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구미대는 이들 자매에게 '가족사랑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일반대학에 다니다 유턴입학한 사례도 있다. 올해 여주대 국방장비과로 유턴입학한 손민혁(21)씨가 그 주인공. 손 씨는 "일반대학에서 한 학기를 마쳤지만 이전부터 갖고 있던 해병대 부사관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유턴입학을 했다"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국가를 지키는 부사관이라는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제2 인생을 꿈꾸는 자매가 나란히 경인여대 간호과에 입학한 사례도 있다. 주인공은 고순영(54), 고윤정(49) 씨로 두 자매는 "대학 캠퍼스 생활을 함께 즐기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간호사에 도전해 공부하는 모습을 통해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고 다른 어머니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자매의 입학에는 자녀들의 격려도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전문대교협 황보은 사무총장은 "올해 이색 입학생 사례에서 보듯 전문대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새로운 제2의 인생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유턴입학하는 고등단계 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울러 고등학교를 졸업한 진학자들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원하는 직업이나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전공을 선택하는 경향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대를 다니다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이른바 '유턴입학생'은 지원자와 등록자가 지속 증가 추세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2017학년도 전국 118개 대학에 유턴입학 지원자는 7412명으로 전년(6122명) 대비 2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등록자도 4.5% 증가한 1453명에 달한다. 유턴입학자가 진학하는 학과로는 간호학과가 전체의 42%로 가장 많고, 이어 보건(16%), 응용예술(7%), 경영/경제(4%), 복지(4%) 순으로 많다.

2018-03-07 14:39:4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