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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앱클론,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도출 성공

유한양행-앱클론,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도출 성공 유한양행과 앱클론은 공동개발중인 항체신약 프로젝트들 중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YHC2101)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YHC2101은 면역항암제 중 면역관문저해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로 분류된다. 면역관문저해제란, 암세포의 면역반응 회피신호를 억제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약물로, 암 치료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PD-1/PD-L1을 표적으로 하는 BMS사의 옵디보, 머크사의 키트루다가 대표적이다. 이들 약물은 2022년 각각 98억달러 및 95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면역관문저해제는 높은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들에게서만 효능을 보이는 한계점이 있어 병용치료나 새로운 면역관문저해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글로벌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사들은 낮은 반응성을 개선하기 위해 병용 가능한 차세대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YHC2101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 시킬 뿐 아니라, 면역을 억제하고 있는 T 조절세포의 감소를 유도할 수 있는 기전으로 기존 면역관문저해제와 병용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동물실험을 통해 PD-L1항체와 병용시 약효가 극대화 되는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어 신규 면역항암제의 성공적인 개발이 기대된다. YHC2101은 앱클론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인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기술을 통해 유한양행과 함께 도출되었으며, 관련 특허를 최근 출원하였다. 양사 간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공동 출원된 특허는 유한양행에 양도되어 이후 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는 유한양행이 진행할 예정이다. 앱클론은 첫번째 마일스톤에 성공적으로 도달하여 유한양행으로부터 1차 마일스톤에 대한 정액기술료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 정액기술료와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YHC2101은 최근 유한이 추구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사례 중 하나로서, 단독, 병용, 이중항체치료제 등의 다양한 개발을 추진해 전임상, 임상시험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당사의 핵심기술인 NEST 플랫폼 기술은 질환단백질에 광범위 하게 적용 가능한 기술임이 또 다시 입증되었다"며 "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후속 프로젝트들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 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3-07 14:39: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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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동학대 근절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서울 노원구는 아동보호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노원로 중계동에 위치해 있으며, 3층에 130㎡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검사실, 치료실, 상담실,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18세 미만의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 학대 행위자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의료·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 기관에서는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사례조치 및 사후관리, 학대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서, 교육지원청, 병원 등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해 아동학대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관에는 사례관리사, 임상심리사 등 민간 전문가 5명과 공무원 등 총 10명이 상주해 근무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홍표상 체육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닌 만큼 아동 보호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상호 협력해 촘촘한 아동보호통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3-07 14:17:17 김현정 기자
서울시, 부족한 동남아권 관광통역안내사 70명 양성할 계획

서울시는 동남아권 관광객 수요에 맞춰 동남아권 관광통역안내사 70명을 추가로 양성하겠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한국을 방문한 동남아 관광객은 360만명으로 전체 방한관광객의 27.1%를 차지했다. 그러나 관광통역안내사 신규 자격취득자 중 동남아 언어권 취득자는 8%(133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동남아권 관광객의 수요를 맞춰 그동안 부족했던 관광통역안내사의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 '동남아권 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신규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70명의 통역사를 추가로 양성한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태국어 20명, ▲베트남어 20명,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30명이다. 신청일은 2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을 통해 선발된 최종 교육 대상자는 4월부터 11월까지 언어, 필기시험, 면접 교육을 받은 후 정부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을 치르게 된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서울시가 직접 동남아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하고, 기존 관광통역안내사의 역량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서울형 관광통역안내사가 배출될 것"이라며, "관광통역안내사 교육 지원을 통해 관광시장 다변화에 대비한 서울 관광안내체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07 13:58: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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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관이 지원서 글, 맥박·목소리 톤·어휘 사용까지 분석"… 기업 공채 변화 바람

- 삼성·현대차 '상식', '역사에세이' 빼고 직무역량 검증 강화 기업의 인재 선발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롯데와 마이다스아이티는 올해 공채 서류와 면접 평가에서 AI(인공지능)를 첫 도입하기로 했고, 삼성 인적성검사 전형인 GSAT에서 '상식' 영역이 폐지되고, 현대자동차 인적성검사 과목 중 '역사에세이'가 없어진다. 7일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2018년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무역량 검증 심화'와 '4차 산업혁명' 등 2가지 키워드가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 트렌드를 이끌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얘기가 현실화된다. 롯데그룹은 오는 20일~29일 진행하는 신입사원 채용에서 AI(인공지능) 자기소개서 평가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지원자가 서류를 제출하면, AI가 서류 상 텍스트를 분석해 인재상 부합도, 직무적합도, 표절 여부 등을 평가한다. 인재채용 과정에 있어 상당한 시간이 투입되는 서류전형을 간소화해 효율을 높이고 지원자의 본질 파악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롯데는 새 채용 시스템을 백화점, 마트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시범 도입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마이다스아이티도 지난 5일~21일까지 진행하는 신입사원 열린채용에서 AI전형을 도입했다. 'MIDAS inAIR'라는 이름이 붙여진 온라인 AI 면접에는 모든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어 공정한 평가와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의 채용 철학이 반영됐다. PC와 웹캠, 마이크가 있는 지원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채용전형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의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면접 솔루션 '인터뷰(inTERVIEW)'는 지원서, 텍스트 분석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롯데의 AI 서류전형과는 또 다른 양상을 띤다. 질문을 받은 지원자의 표정과 맥박, 목소리 톤 및 속도, 어휘 사용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인재를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오는 12일 예정인 신입사원 채용에서 인적성검사 전형인 GSAT의 '상식'영역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상식 영역은 역사, 사회, 경영, 문화, 시사 등 광범위한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돼 구직자들의 부담이 컸다. 일각에서는 "상식 영역이 GSAT을 '삼성고시화'하는데 일조해왔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개편으로 삼성은 직무와 관련된 지식 평가에 더 주력할 것으로 보여 삼성의 '직무역량 검증 심화'라는 채용시장 트렌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 앞서 지난 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채용설명회'에서 인적성검사(HMAT) 과목 중 하나이던 '역사에세이'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그동안 '제국과 세계화', '르네상스의 의의와 영향', '쇄국정책과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 등 시의적인 테마로 입사지원자들에게 시대와 기업의 고민을 물어왔다. 역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전반에 걸친 공감대가 형성되며 이색적인 채용 전형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본래 취지와 무관한 학원 강습 등이 성행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폐지를 결정했다. 현대차는 다만 역사에세이를 제외한 HMAT과 실무면접, 임원면접은 그대로 진행한다.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에서도 변화가 있다. 기아차는 지난 5일부터 '2018 인턴K' 모집을 통해 지원자의 나이와 상관없이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섰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턴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정규직 채용 전환형 인턴'이다. 또 최종 정규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기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는 오는 9월 입사,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입사로 입사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인턴십 기간 역시 기존 7주에서 5주로 단축된다.

2018-03-07 11:37: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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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저염·저단백 식단'JW안심푸드' 레토르트 8종 출시

JW중외제약이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신개념 건강 즉석조리식품을 내놓았다. JW중외제약은 저염·저단백 식단 브랜드 'JW안심푸드'의 레토르트(즉석조리식품)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JW안심푸드는 단백질, 나트륨, 칼륨, 인 등의 함량을 줄인 제품으로 즉석조리식품을 비롯해 라면류, 밥, 소스, 에너지 보충식품 등으로 구성된 건강 관리식품 브랜드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미생물을 차단하는 용기에 담은 무균성 완전 조리식품으로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간편히 즐길 수 있다. 요리의 맛은 그대로 살리고 단백질과 염분, 인 성분을 줄인 이번 제품은 탕수육, 고기감자조림, 고사리볶음, 무조림 등 반찬류 4종과 영양밥, 치킨카레 등 덮밥류 2종, 또 콘스프, 크림스튜 등 간식류 2종으로 구성됐다. 또 영양소 함량 정보를 제공해 영양성분 조절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 13일까지 'JW안심푸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안심푸드는 단순히 단백질과 염분의 함량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맛도 살려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의 출시와 시식행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7 11:26:5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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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바이오최고경영자과정, 바이오산업 선진 기술·경영 기법 전수

2006년부터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박용호 원장)에서 개설하여 12년째 운영 중인 바이오최고경영자과정이 지난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원 등 정부, 언론인, 바이오관련자 및 금융투자업 관계자 41명으로 구성되어 제18기 입학식을 가졌다. 바이오최고경영자과정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매주 화요일 저녁 강의가 진행된다. 국내외 산업시찰과 동문초청 특강, 부부초청 특강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에서는 바이오CEO과정 동문 및 수강생을 위한'바이오-CEO 아침포럼'과 '바이오벤처마이닝 페스티벌'등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연구동향을 살피고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연구원에서는 '바이오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BENS)'(단장 강경선 교수)를 구축하여 서울대 내 바이오 창업 희망연구자 및 창업연구자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실제적인 투자와 창업을 지원하는 BRIDGE 역할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대 바이오최고경영자과정은 8개 단과대학(경영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 치과대학, 수의과대학,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공과대학)과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이 주관하여 바이오산업의 선진 기술과 경영 기법을 전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차별화된 커리큘럼, 각 계 각층의 원우 구성, 선·후배 기수 간 폭넓은 네트워크 구축, 온라인 학습지원 서비스, 서울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시가총액 3위 기업인 셀트리온, 5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하여 디에스투자자문, 한국투자파트너스, 브레인자산운용, 레이크투자자문, LB인베스트먼트, 프랜드투자자문 기관등 430여명의 동문을 배출하여 국내 최고의 바이오CEO과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18-03-07 11:25:4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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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과 함께 만든 균형성장 청사진 '2030 서울생활권계획' 발표

서울 서북권이 디지털미디어 거점으로, 신촌 일대는 청년 창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자치구별로 부족한 어린이집과 도서관도 늘어난다. 서울시가 시 전역을 5개 권역과 116개 지역 생활권으로 세분화해 수립한 균형발전 전략인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8일자로 공고하고 본격 가동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7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압축성장을 통해 성장했지만, 지역간 불균형 문제가 크게 대두됐다. 병원 수와 문화 시설, 상주 인구 대비 유동 인구 등으로 보면, 동북권이 동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다"며 계획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생활권계획에는 도심·동북·서북·서남·동남권 등 5개 권역과 3~5개 행정동 단위로 나뉜 116개 지역 생활권의 목표 493개를 달성하기 위한 1126개 실천전략이 담겼다.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 후속으로 마련된 이번 계획의 분량은 총 30권, 6000여쪽에 이른다. 시는 이번 계획으로 각 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도시관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는 권역·지역 발전방안을 ▲도시공간 ▲산업·일자리 ▲주거정비 ▲교통 ▲환경·안전 ▲역사·문화·관광 ▲복지·교육 등 7가지로 나눠 제시했다. 우선 도시공간에 대해 권역·지역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통한 지역 자족성 강화를 추진한다. 상암과 수색 등 서북권은 수색복합역사와 경의선 상부부지를 활용해 영상·미디어·R&D(연구개발) 기능을 확충해 디지털미디어 거점으로 육성한다. 동북권인 청량리역은 복합환승역사를 통해 교통·상업 중심지 기능이 강화된다. 계획에는 특성화 산업을 발굴·육성해 고용과 경제기반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서남권인 가산G밸리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도심형 산업과 패션·디자인, 제조업 기반의 창조산업중심거점으로 육성하는 식이다. 서북권인 신촌 일대는 대학과 연계된 청년창업 거점 기능이 강화된다. 동남권인 상일동 일대는 첨단 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규모가 확대된다. 시는 주거지 현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비·보전·관리방안도 제시했다. 동북권인 상계·월계동은 노후화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체계적 정비가 진행된다. 서북권인 불광동·홍은동·성산동 일대에는 1인가구와 어르신 등 맞춤형 공유주택 도입을 유도한다. 각 생활권별 보행환경 개선과 공간 확보, 자전거도로와 이용시설 확충, 주요 간선도로 확충 계획도 담겼다. 자연환경 보전과 공원·녹지 확대, 방재대책 방안도 추진된다. 시는 동북권인 아차산~용마산~망우산을 연결하는 서울둘레길을 정비하고, 한강~중랑천~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축을 연결해 '산-하천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역사·문화자원의 보전·활용방안과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도심권은 한양역사도심을 활용해 도보관광을 활성화하고, 동남권은 풍납토성~암사동 유적~아차산성을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각 지역별로 복지·교육시설도 공급한다. 시는 1~2인 가구 비율이 높은 도심권인 혜화동·장충동에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각 권역·지역별로 설치가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도 어린이집과 주차장, 도서관, 공원 등 11개 분야로 제시했다. 권역생활권은 각 자치구별로 서울시 평균 보급률보다 낮은 시설이 기준이다. 지역생활권의 경우 ▲지역주민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시설 ▲보행 10분 거리, 800m 이내 시설이 없는 경우 ▲서울시 평균보다 보급률이 낮은 시설 등 3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시설을 각각 우선 확충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역별 인구와 일자리, 상업지역 비율 등을 고려해 유보물량을 제외한 배분 물량(134만㎡)의 70% 이상을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소외됐던 동북권(59만㎡)과 서남권(40만㎡)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서북권은 18만㎡, 동남권은 17만㎡에 배분됐다. 서울시는 이번에 수립한 생활권계획의 방향과 내용이 향후 서울시의 모든 관련·하위 계획(법정·행정·도시관리)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각종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구역, 기반시설, 도시개발사업, 정비사업,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검토·심의 과정을 거치고, 실행과정 중에도 생활권계획 반영 상황을 진단·평가해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계획에 앞서 지난 4년 간 180여회의 도시계획 전문가 회의와 250회의 자치구 협의, 280여회에 이르는 주민 워크숍·설명회 등 폭넓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 참여한 남진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도시계획에 있어 선진국 수준인 생활밀착계획형으로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인구·기반시설이 중요했던 개발시대와 달리, 저성장 시대이면서 대단히 성숙한 도시에서는 지역중심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도시계획의 목표인데, 이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7개 관련 분야의 개별 사업 전체가 모여 실질적인 종합계획이 생겼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계획이 도시계획의 분권화가 마련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3-07 11:11:5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