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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14일자 한줄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통일부 장관에 조명균(60) 전 청와대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유영민(66)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현백(64) 성균관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62) 전 국회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이인호(55) 산자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현수(56) 농식품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에 이숙진(53)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일자리 추경'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개헌논의에 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연내 개헌 단일안'을 의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도 전날 공전 두 달 여만에 재가동됐다. ▲KT는 13일 신용·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카드를 내놨다. ▲정부가 친환경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며 정유업계가 수익성 악화를 예상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신사업을 확장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의 절대강자인 LG디스플레이가 전선을 중소형 디스플레이로 확장한다. ▲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이 전면 금지되고 법인 계좌 구축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영업의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자본시장의 불어오는 '경제민주주의' 바람에 우선주가 다시 대기업의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2015년 말 6만1512가구였던 전국 미분양 가구수가 지난 4월 기준 6만313가구로 1.95% 줄었다. ▲온라인쇼핑몰에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소비자가 찾는 상품과 비슷한 디자인, 색상 등을 자동으로 매칭시켜 상품 카테고리를 정리해주기도 하고 로봇이 대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손흥민(토트넘)이 유럽 프로축구 5개 빅리그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017-06-14 07:00:00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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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朴, 낮은 직급 지목 '나쁜사람'…이런 일 처음"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장 이하 공무원 이름을 대고 '나쁜 사람'이라며 인사조치를 지시해 놀랐다고 증언했다. 체육계 부조리 척결을 위한 감사 보고서 내용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측에 유리하지 않자, 해당 공무원이 불이익을 당한 정황도 진술했다. 유 전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수첩을 보며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 이름을 대고 '나쁜 사람이라더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증언했다. 이날 유 전 장관 증언에 따르면, 최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 2013년 4월 상주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준우승 하자, 최씨가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청와대는 문체부에 체육단체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다. 같은해 7월 모철민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최씨 측근인 박원호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연락처를 주며 '박 대통령 관심사항'임을 알리고 담당 과장을 보내 이야기를 듣게 하라고 했다. 유 전 장관은 이 과정에서 주사직급 공무원이 해도 되는 감사에 과장을 보내라는 점이 특이했다고 진술했다.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 등은 박 전 전무와 반대 진영 모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다음달인 8월 21일에는 대면보고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수첩을 들여다보며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을 '나쁜사람이라더라'고 말하며 인사조치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뜻밖이고, 인사 등은 (문체부에) 맡겨주시는 것이 좋지 않냐고 답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대통령이 부처의 국장 이하를 거론해 이름 기억하는 것은 공무원 생활 중에 기억하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모 전 수석을 통해 두 사람의 인사조치를 확인하며 압박했고, 두 사람은 끝내 퇴직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유 전 장관과 인사조치의 정당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노 전 국장의 암행감찰로 바둑판이 나왔다고 하자, 유 전 장관은 그가 바둑을 둘 줄도 모르고 바둑판의 가격과 출처 등이 알려지지 않아 꼬투리 잡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2017-06-13 19:17:2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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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에 흐르는 클래식…21일 서울시향 연주회

관악구의 여름 저녁에 잔잔한 클래식이 흐른다. 관악구는 오는 21일 저녁 7시30분에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는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브루크너 스페셜리스트도 유명하다. 이날 연주에서도 브루크너의 대표 걸작인 교향곡 제7번 E장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르쿠스 슈텐츠는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서 '우리동네 음악회'의 첫 번째 지휘를 관악에서 맡은 아름다운 선율과 멋진 하모니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7번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브루크너가 남긴 아홉 곡의 교향곡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브루크너 자신에겐 큰 성공과 명성을 안겨줬다. 브루크너 교향곡 제7번은 제1악장부터 4악장으로 구성됐다. 제1악장은 바이올린이 조용히 트레몰(tremolo, 활을 빠르게 아래위로 움직여 잔물결 같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주법)로 연주를 시작하면서 첼로와 호른, 비올라와 함께 숭고한 느낌으로 연주를 시작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05년부터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지역주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취학아동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2017-06-13 18:41:31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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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낡은 주민센터 '문화·복지·일자리' 시설로 탈바꿈

'27살' 목1동 주민센터가 창업카페·공유 오피스 및 미디어 교육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목1동 주민센터는 복합행정청사(Y-Media 센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새로 들어설 Y-Media 센터에는 창업카페·공유 오피스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과 지역 주변 방송국들과 연계한 청년층 1인 미디어 교육실습장과 공유형 방송제작실 등이 자리 잡는다. 또 미디어 관련 종사자와 청년창업인을 위한 주거시설 등도 조성된다. 구는 "방송관련 산업이 집중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청년일자리 문제와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양천구는 L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목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90년에 건축된 목1동 주민센터는 목동중심지구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용적률 800%까지 허용되나 현재 용적률 113%이 불과했다. 이에 구는 "노후화 및 저이용 되고 있는 구청 소유 부지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합개발사업을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공공청사 건립에서 벗어나 주민편익시설과 청년창업지원시설 등 문화·복지·일자리 등 지역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3 18:41:21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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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 개원…빅데이터 등 100여명 양성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와 고용노동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을 선도할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난 12월부터 다음해 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대학교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는 8주씩 3학기 동안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서울대학교 석사과정에 준하는 커리큘럼을 강의한다. 이어 4학기에는 12주 동안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교육생이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올해 초 고용노동부로부터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은 지난 3개월 간 필기 및 면접 등 선발 전형을 거쳐, 인공지능 에이전트·빅데이터 플랫폼 기술·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3개 과정에 1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 과정은 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교육이며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 및 응용 SW 개발을 교육한다. 또 '빅데이터기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분석 및 전략 수립 등을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 12일 진행된 입학식에는 홍원표 삼성 SDS 사장, 이현빈 한국전력 인사처장,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의 축사와 격려사로 시작돼 산업계 또한 본 사업의 인재 양성에 관심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상균 빅데이터연구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의 격변을 이끌 혁신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이상구 부원장은 "본 아카데미는 전공과 상관없이 인재를 선발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 분야의 인재로 양성하는 청년 트랜스포머 프로그램이다"며 "서울대학교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13 17:42:57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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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朴, 국장 이하 거론 '나쁜사람'…뜻밖"

박근혜 전 대통령이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체육정책과장을 '나쁜 사람'으로 칭하며 인사조치를 지시한 과정이 법정 증언으로 나왔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수첩을 보며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진술했다. 유 전 장관에 따르면, 최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 2013년 4월 상주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2위를 하자, 최씨가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진 청와대 지시에 따라 문체부가 체육단체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자, 그 원인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당시 최씨 남편이던 정윤회 씨의 이름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유 전 장관은 문체부 실무과에서도 관심대상이 아니던 지방 승마대회에 청와대가 주목한 이유가 정씨의 영향력 때문인 것으로 짐작했다. 같은해 7월 초, 모철민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최씨 측근인 박원호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연락처를 주며 '박 대통령 관심사항이니 담당 과장을 보내 이야기를 듣고 필요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유 전 장관은 이 과정에서 주사직급 공무원이 해도 되는 감사에 과장을 보내라는 점이 특이했다고 진술했다.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의 감사 결과를 본 유 전 장관은, 박 전 전무와 반대쪽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협회 전반에 걸친 보고서를 작성해 7월 5일 교문수석실로 보냈다. 그러나 같은달 23일 열린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문체부가 아닌 청와대 국정기획실에서 만든 체육관련 개선방안 보고서가 나왔다. 여기에는 박 전 전무 주장과 같은 '임원 10%가 장기 재직해 갈등이 상존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 전 장관은 이렇게 국정기획수석실과 청와대 측에서 내용에 대한 상의 없이 보고서를 작성해 회의 때 그대로 보고하게 한 일에 대해 "전무후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인 8월 21일 대통령 대면보고 때는 박 전 대통령이 수첩을 들여다보며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을 '나쁜사람이라더라'고 말하며 인사조치를 지시했다. 그 자리에는 모 전 수석도 배석했다. 유 전 장관은 "뜻밖이고, 인사 등은 (문체부에) 맡겨주시는 것이 좋지 않냐고 답했다"며 "당장 하면 굉장히 큰 물의가 빚어지니, 묻어놓고 있다가 한달 후에 정기인사할 때 자연스럽게 처리하자(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이유로 유 전 장관과 모 전 수석은 정기 인사 때 두 사람의 자리를 적절히 옮기기로 했다. 그는 "대통령이 부처의 국장 이하를 거론해 이름 기억하는 것은 공무원 생활 중에 기억하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그로부터 나흘이 지난 25일, 모 전 수석은 유 전 장관에게 전화해 '대통령이 전화해서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을 인사조치 했는지 확인하는데 어떡하느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끝내 퇴직했다. 노 전 국장은 지난 9일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됐다.

2017-06-13 17:40:4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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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폭발사고 후 '안전통제' 이뤄졌나?…2시간 넘도록 대피

연세대학교 폭발사고가 2시간이 지난 후에도 대피하는 학생이 있는 등 안전사고 조치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3일 오전 8시30분께 연세대 제1공학관 4층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해 연세대 김모(47·기계공학과) 교수가 손, 목, 가슴 등에 화상을 입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김교수가 "연구실 출입문에 상자가 든 쇼핑백이 걸려 있어 방에 들어가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건직후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뒤이어 폭발물처리반, 과학수사팀 등도 현장에 투입됐다. 다만 사건 발생 2시간 이후인 오전 10시30분께에도 제1공학관 안에 있던 학생들이 나오는 등 사건의 전체적인 통제가 이뤄지지 못한 점이 보였다. 이미 군경이 투입돼 2차 사고에 대비하던 중이었지만 5층에 있었다는 김모(27)씨는 "학교 측이 상황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처음부터 폭발이라고 알렸어야 했다. 아무런 공지가 없었는데 그러다가 추가 폭발이 났으면 어떻게 했을 건가"라고 불만을 표했다. 또 제1공학관과 연결된 제4공학관에서는 공학관 건물에선 그대로 시험이 치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시험을 치고 나온 백모(24)씨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시험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오전 11시께 제1공학관을 나오던 신모(24)씨 역시 "5층에서 강의 중이었는데 갑자기 나가라는 말을 듣고 긴급히 나왔다"면서 "폭발음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수, 학생, 경비원, 청소부 등 이날 이른 아침부터 건물에 있었거나 드나든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이는 등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과학수사팀을 통한 증거확보에 노력 중이다. 사건 장소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텀블러같이 생긴 용기에 작은 나사못 수십개와 뇌관이 함께 담겼으며 건전지 4개로 연결된 구조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해당 폭발물은 사제폭탄으로 추정한다"며 "사고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주변 CCTV를 모두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 교수는 1도 내지 2도 화상으로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에 '타인의 원한을 살 만한 일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6-13 17:13:42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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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보강수사 강행…정유라 13시간만에 재소환

'이대 입시·학사비리' 공범 혐의를 받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3일 오후 검찰에 소환됐다. 같은날 오전 0시 45분께 청사를 떠난지 13시간 만이다. 이날 오후 1시 20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정씨는 말없이 청사에 들어갔다. 정씨는 하루 전인 12일 오전 10시 20분께 검찰에 출석해 약 14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고 13일 오전 0시 45분께 검찰청사를 나섰다. 정씨는 청담고 허위 출석과 이화여대 입시·학사비리에 대해 각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새로운 혐의 조사도 대부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씨를 상대로 독일, 덴마크 현지 도피 행적과 삼성의 자금 지원 방법, 승마훈련 지원 내역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정씨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영장 범죄 사실에 따른 피의자의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 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추어 현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마친 뒤 정씨의 영장 재청구와 불구속 기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씨 체포영장에 적용된 두 혐의 외에 새로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기소하려면 범죄인 인도법에 따라 덴마크 측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에 따라 정씨의 신병처리와 기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7-06-13 16:04:58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