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강일원 헌법재판관, 베니스위원회 대표 ‘키르기스스탄’ 자문

강일원 헌법재판관이 베니스위원회 대표로 키르기스스탄 자문에 나선다. 키르기스스탄은 키르기스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이슬람교와 러시아정교를 믿는 나라로, 수도는 비쉬케크(Bishkek)이다. 헌법재판소는 강 재판관이 베니스위원회 대표로 25일부터 29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의 개헌 작업에 자문을 하기 위해 EU/UNDP(유럽연합/유엔개발계획)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베니스위원회는 1990년 설립된 유럽위원회로, 헌법적 지원, 헌법재판, 선거 문제 등 3가지 분야 대한 법률적 자공을 제공한다. 강 재판관은 키르기스스탄 헌법 개정 문제와 관련, 고위관계자와의 비공개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개헌 및 헌법재판 경험을 설명, 자문하고 국제컨퍼런스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키르기스스탄에서는 2020년까지 헌법 개정을 금지하는 헌법조항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베니스위원회와 EU/UNDP가 긴급 국제포럼을 개최했 베니스위원회 측의 요청으로 강 재판관이 발표자로 나서게 됐다. 우리나라 재판관이 국제기구의 요청을 받아 개별국가의 헌법 개정 문제에 관하여 의견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강 판관은 현재 세계적 헌법재판기구인 베니스위원회의 정회원이자 지난해 12월 아시아계 최초로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공동위원장으로 선출돼 2년 임기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1864년 제정 러시아에 정복된 후, 러시아 혁명을 거쳐 소비에트 투르키스탄공화국의 일부가 됐고 1926년 키르기스 자치공화국, 1966년 키르기스스탄공화국을 거쳐 1991년에 독립했다.

2015-04-24 17:46:20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전국 26만명 집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4일 정부 주도의 노동시장 구조개선 저지와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총파업에는 ▲건설산업연맹 ▲공공운수노조 ▲공무원노조 ▲금속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사무금융연맹 ▲서비스연맹 등 14개 가맹조직 2829개 사업장과 16개 지역본부에서 26만 9044명이 참여한다. 파업은 개별사업장 여건에 따라 전면파업, 부분파업 등 다양한 형태로 각 지역별 정해진 파업대회에 집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번 파업 참가자 26만명 중 정당한 파업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연가나 총회, 조합원 교육, 조퇴 등 우회적 방식으로 파업에 준하는 쟁의효과를 내고 참여한 조직과 조합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수도권 총파업 결의대회에는 1만여명이 모였다. 금속노조, 공공의료연대, 사무금융노조, 건설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조직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각각 사전집회를 열고 오후 3시에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에 경찰은 이들의 불법시위, 도로무단 점거 등에 대비 110여개 부대 8000여명의 경력을 배치 중이다. 이날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정권과 자본에 맞선 4월 24일 총파업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연금개악 도발을 강행할 경우 투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요구는 물론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노조법 개정투쟁도 우리가 쟁취해야할 총파업의 요구"라며 "그동안 밀리고 빼앗긴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적연금 강화 및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및 노조법 2조 개정,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등 4대 파업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청광장부터 을지로입구-종각-종로2가-을지로2가 등을 거쳐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후 오후 9시에는 총파업 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2015-04-24 16:31:32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