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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1기 패션 장학생 네트워킹 파티 '더 레이블' 성료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1기 패션 장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상호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파티 '더 레이블'을 개최했다. 지난 28일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서 열린 '더 레이블' 행사에는 올해의 무신사 패션 장학생 14명을 비롯해 여러 패션업계 실무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부에서는 장학생들의 사업계획서 발표와 전문가 피드백 시간으로 구성됐다. 장학생들이 브랜드 론칭 및 사업화를 준비할 때 실현가능한 범위에서 사업 계획서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고려해 마련했다. 무신사는 지난 4월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에서 사업 계획서 작성을 위한 실무 교육 워크샵을 진행한 바 있다. 패션업계 현직 전문가들로부터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받고 최신 트렌드를 배우는 세션도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2부 첫 세션에서 박진표 아이즈매거진 대표와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의 임동준 대표가 '내게 영감을 주는 것'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키워드로 알아보는 패션업계 시즌 트렌드'라는 주제로 무신사 전략 브랜드 마케팅팀 오기현 팀장을 비롯해 패션 매거진 에디터, 패션 대기업 브랜드 마케터, 명품 브랜드 바잉 MD 등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경험과 스토리를 공유했다. 이 네트워킹 파티를 끝으로 지난 2월 처음 선발된 1기 패션 장학생을 위한 무신사의 지원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무신사는 장학생들에게 장학금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디자이너로서 브랜드 론칭 시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성장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지원했다. 정태영 무신사 ESG팀장은 "앞으로도 무신사는 패션 장학생들이 창업을 위해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고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오는 8월에는 2기 패션 장학생 선발 과정을 시작해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31 11:49: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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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 용사의 가치, 입으로만 떠들지마라

'용사(勇士)'의 뜻은 용감한 전투원을 의미한다. 언제부터인지 육군은 '병(兵)' 신분의 군인을 아울러 용사라 칭하고 있다. 최근 모부대 건의사항을 보면, 육군이 용사로 떠받드는 병들이 진정한 용사일까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 입과 현실이 다른 것은 'K국방'의 특징일지도 모른다. 이번 건의사항에는 ▲경례를 왜 해야하나 ▲점호를 해야하나 ▲뜀걸음이나 체육활동을 하지말자 등의 내용이 입대한 지 얼마되지 않은 후임병들로부터 나왔다. '거꾸로 돌아가는 군대'라는 표현이 딱 맞다. 육군이 뒤집히면 곤뇽이 되는데 '용사여 곤뇽을 죽이세요'라는 표현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부대 밖에서 장교 등 선임자를 보고 경례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기본적 예의가 사라진 군대다. 최근들어 전투복 상의를 입지않고 전철과 노상을 활보하는 육군 장병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 '예비군일 것이다', '동사무소 상근병일테지'라는 반응이 나온다. 동원예비군을 비롯해 예비근 소집과 퇴소시간도 아니었고, 동대 상근병의 활동범위를 넘어선 이동이었다. 용사를 떠받드는 육군에 직접 담은 사진과 함께 원인을 물어보면, 항상 그렇듯 관계자들은 "출타 전 교육을 했을 것이다.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는 답변만 나온다. 정신력을 강조하는 육군에게 당나라군 취급하는 미군과 일본자위대에서는 볼 수 없는 일들이다. 오죽하면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지역의 여성 시의원이 비웃겠는가. '끌려 온 군대인데 병들이 더우면 옷 좀 벗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다. 합리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장병들에게 전투복은 더우면 어디서나 벗는 게 더 합리적으로 생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혹독한 상황에서 인내를 냉정을 찾고 질서를 유지해야 군인에게는 평상 시 몸에 익혀두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군인들을 기다리는 전쟁터는 추위와 더위, 배고픔과 갈증, 고통과 공포가 도사린다. 평소에 군복도 제대로 착용하지 못할 정도의 마음가짐으로는 냉정을 찾기 힘들 것이다. 평상심을 잃은 군인과 부대는 승리를 위한 질서있는 퇴각과 전진이 불가능하다. 오히려 약탈과 강간, 방화와 파괴를 더 걱정해야 할지 모른다. 국군조직법과 군인사법에도 없는 신분인 용사를 제정한 육군수뇌부가 진정한 용사의 자질을 키워주고 있는지 되묻는다. 장병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어려워 '립서비스'라도 해보겠다는 군수뇌부의 의중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 군기마저 붕괴돼, 조직의 유지도 벅차 허우적거리는 군대라면 적어도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군 당국이 용사의 기본자세인 군기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시민사회와 정부가 나서야 할 것이다. 입으로 '했다치고'만 외치는 군수뇌부에 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군기감시옴브즈맨 제도를 통해 시민 모두가 군인을 감시하고 교육할 수 있는 문화와 제도가 뒷받침 돼야할지도 모른다. 포상신고제 도입도 고려할 법하다. 그렇다고 시민들이 군인에게 헛군기를 잡거나, 혼만 내어서도 안된다.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모범을 보인 군인들에게는 칭찬과 포상이 주어지는 제도도 마련돼야 한다. 군사경찰도 군기순찰을 포기하고, 지휘관들도 눈치만 보며 립서비스에 빠진 육군의 미래는 우크라이나군에 쫓기는 러시아군과 같지 않을까.

2022-07-31 11:49:3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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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건강생활, 손안의 건강비서 '개인맞춤영양' 앱 개편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해 온 풀무원건강생활에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내 손안의 건강비서 개인맞춤영양' 앱을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개인 맞춤형 추천·판매 규제 특례 1호 기업으로 종합병원 전문의와 협업을 통해 건강검진결과, 복약정보, 알레르기 정보까지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AI 맞춤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 특히 최근 6개월간 처방받은 의약품 정보를 분석해 건강기능식품 간의 상호 충돌, 과다 섭취 우려까지 고려한 맞춤 추천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꾸준한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10년간 건강검진결과 변화 추이, 장 건강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장내미생물 결과 추적 관리 기능도 더해 건강 상태 변화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적인 건강 상담이 필요하다면 전문 영양사와 화상으로 건강 상담도 가능하다. 개인맞춤영양 앱 개편을 맞아 3개월 약정 정기구독 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장내미생물검사 키트(16만원 상당)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풀무원건강생활 개인맞춤영양 김미현 팀장은 "내 손안의 건강비서 '개인맞춤영양'앱은 맞춤 관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안심·맞춤형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AI 맞춤 알고리즘을 구축했다"며 "38년간 건강식품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도 개인에게 더욱 최적화된 안심·맞춤 건강기능식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건강 추적 관리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건강생활은 '개인맞춤영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 맞춤 건강의 중요성, 건강기능식품의 딜레마, 영양소 풀 스토리, 올바른 생활습관, 멍 시리즈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식습관, 몸습관, 마음습관을 주제로 한 건강 콘텐츠를 주 1회씩 제공하며, 고객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번 앱 개편은 생활·소비 트렌드 전반의 변화 속에서 풀무원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 사업구조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풀무원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사업을 효율화하는 전사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건강검진 및 복약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영양 AI 맞춤 설문 알고리즘 등 DX 기술이 적용된 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31 11:46: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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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디지털 혁명 시대를 움직이는 기계의 변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 윤병섭 사람이 기계보다 잘하는 것이 집단지성이다. 사람은 불완전해 다양성을 갖고, 같은 것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다. 사랑, 질투, 슬픔, 그리움, 유머, 눈물 등의 감정,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알아채고 그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돌봄 등등이 대표적이다. 기계가 사람보다 잘하는 것이 연산이다. 기계는 학습할 뿐 학습으로 마음을 움직이거나 마음이 자라지 않는다. 기계는 방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집대성하더라도 명령과 지시에 따라 기계적으로 일한다. 사람에게 유익한 생산활동이지만 사람이 할 수 없거나 힘들고 어려운 고난도의 작업을 기계가 대신할 뿐이다. 한스 모라벡(Hans Moravec)은 "지능 검사나 체스에서 어른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컴퓨터를 만들기는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 지각이나 이동 능력 면에서 한 살짜리 아기와 같은 능력을 갖춘 컴퓨터를 만드는 일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했다. '모라벡의 역설'이다. 사람에게 쉬운 것은 로봇과 인공지능(AI)에게 어렵고, 사람에게 어려운 것은 로봇과 AI에게 쉽다는 의미다. 기계는 기계적이고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 기계와 사람 중 누가 뛰어난가의 문제가 아니고 기계와 사람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기계는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었으나 사람은 존재 자체가 목적이다. 사람은 결과를 위해 살아가는 수단적 존재가 아니다. 사람보다 일을 더 잘하는 기계는 4차 산업을 이끄는 변화와 혼돈의 진앙이다. 지금까지 세상을 이끌던 수많은 기업이 무너지거나 무너질 위기에 있어 그 자리에 새로운 영역, 새로운 세상을 이끄는 4차 산업을 심고 있다. 디지털화는 기계인 컴퓨터에서 일어난다. 컴퓨터에 내장된 AI는 아름다운 사물을 설계하고 음악을 작곡할 수 있으며 유용한 과학적 가설을 세우고 복잡한 시내를 자율주행 할 수 있다. 딥러닝 기술로 고흐 등 유명한 화가의 화풍을 학습한 AI가 그린 그림이 고가에 팔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기계인 컴퓨터는 기능적이다. 과거의 기록과 자료를 반복 학습해 최적의 확률로 주어진 명령에 따라 일을 수행할 뿐이다. 전기공급이 되지 않으면 하던 일도 바로 멈춘다. 일방향 명령으로 일을 최적화하는 지금 기계의 디지털화는 1차원적 기계 다루기다. 디지털 세상에 변화를 잘 헤쳐나가기 위해 사람의 마음을 기계에 잘 담아 일방소통하며 일을 하는 2차원적 기계 다루기, 사람과 기계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일을 하는 3차원적 기계 놀이가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다. 지금은 사람의 환경, 조건과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을 지닌 사람이 경험하는 다양한 유형의 인간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기계를 통해 증가시키는 생산 능률에 한 걸음 더 나가야 한다. 사람의 마음과 기계의 조합을 통해 설계, 디자인, 창작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다. 사람과 기계의 조합은 사람과 기계의 분업에서 일어난다. 사람과 기계를 동일시하는 분업이 아니라 사람과 기계가 더 잘 할 수 있는 영역의 분업을 말한다. 사람의 마음과 기계의 결합이 가져오는 비즈니스 수행 방법의 합리적 변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사람 고유의 사회적 기능과 정량적 기능을 조합하는 능력이 최고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주고 있다. 접근, 복제, 배포의 한계비용이 거의 없는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파급은 산업 형태를 변화하는 힘을 보여줌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일어나는 디지털화 트랜드를 구체적으로 이해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기회를 변신하는 기계의 변화하는 힘에서 발견해야 한다. 곧 사람과 기계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일하는 3차원적 기계 놀이가 유행할 것이다.

2022-07-31 11:38: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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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만경영 공공기관'에 칼 뺀 정부, 공공기관 지정기준 ·경영평가제도 손본다

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수술대에 올린 정부가 내달 중 공공기관 지정기준과 경영평가제도 손질에도 나선다.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줄이고 기타공공기관은 늘려 주무 부처 책임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고용 등 사회적가치보다는 재무 건전성과 혁신 성과에 비중을 두는 내용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9일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확정한 데 이어 8월 초중순엔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공공기관 지정 기준을 바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줄이는 대신 기타공공기관은 늘리는게 핵심이다. 정부는 현재 직원 정원 50명, 총수입액 30억원, 자산규모가 10억원 이상인 공공기관은 공기업·준정부기관으로 분류하고, 이 중에서도 총수입 중 자체수입액 비중이 50% 이상인 기관은 공기업으로, 50% 미만인 기관은 준정부기관으로, 나머지 기관은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직원 정원·총수입액·자산규모 기준을 상향해 130개에 달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을 줄이는 대신 기타공공기관은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은 기재부가, 기타공공기관은 주무 부처가 각각 경영평가와 감독, 인사 관련 권한을 갖는데, 주무 부처 영향력이 커지는 기타공공기관을 늘려 개별 기관과 주무 부처 자율성을 늘려주는 한편, 책임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기타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인력·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유형별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정부는 아울러 오는 9월 공공기관 경영평가 평가지표 변경 내용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하고, 그에 앞서 내달 초 그 방향을 제시할 게획이다. 우선 현재 100점 중 25점을 차지하는 사회적 가치 비중은 낮추고, 10점인 재무성과 지표 비중은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전 정부에선 고용 등 사회적 가치에 비중을 뒀다면, 새 정부에선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개선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정부는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관이 제출한 혁신계획의 적정성과 이행 노력·성과를 평가하는 별도 평가지표도 신설한다. 앞서 정부는 혁신가이드라인에 ▲조직·인력 ▲예산 ▲기능 ▲자산 ▲복리후생 등 5대 분야 혁신과제를 담아 발표했다. 조직·인력 부문은 내년도 정원 감축과 정원·현원 차이의 단계적 감축, 간부직 비율 감소와 지방·해외조직 효율화 등의 내용이 골자다. 예산은 올해 하반기 경상경비와 업무추진비를 10% 이상 줄이고 임직원 보수를 엄격히 관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민간과 경쟁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기능은 축소하고 기관 관 유사·중복 기능은 합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콘도·골프회원권 등 고유 기능과 연관성이 적은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고 1인당 업무면적을 축소하는 방안 등도 포함할 계획이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허리끈을 졸라매고 뼈를 깎는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의 비효율과 방만 경영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31 11:38: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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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규 변호사의 상속설계 제대로(LAW)] 누구나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상속 설계는 경직돼 있는 상속제도를 당신과 가족들의 구체적인 상황에 맞게 최적화시키는 과정이다. 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설계를 하려면 유언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유언대용신탁이 필요하다. 유언대용신탁은 기존의 민법상 상속제도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고령사회의 요청에 맞는 다양한 상속설계 내지 통합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훌륭한 제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언대용신탁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유언보다 훨씬 큰 비용이 들것으로 생각하고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실제로 금융기관인 신탁회사에 유언대용신탁을 의뢰하면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심지어 유언대용신탁을 할 수 있는 자산의 규모도 일정 금액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신탁회사와 유언대용신탁을 체결하는 것은 상속재산과 경제력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하거나 경제적인 부담을 가중한다. 신탁회사는 전문인력이 신탁받은 재산을 관리하여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하기에 수수료를 받을 수밖에 없고, 일정한 규모에 미달하는 재산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랜 시간 애지중지하며 사용해온 조리도구와 카메라, 공들여 만든 사진 블로그, 매일 같이 가족 사진을 업로드한 인스타그램 그리고 살고 있는 집이 전부인 당신은 유언대용신탁을 할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 신탁법은 누구나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유언대용신탁을 신탁회사와의 계약이 아닌 신탁선언의 방법으로 설정하면,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처럼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이다. 영미권에서는 유언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신탁을 설정한다. 우리보다 부자가 많아서가 아니다. 유언대용신탁도 유언처럼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Living Trust가 바로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이다. 앞서 여러 차례 언급했던 마이클잭슨 역시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으로 상속을 설계했다. 상당한 자산가인 마이클잭슨도 신탁회사와의 계약이 아닌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을 체결했을 만큼, 영미에서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은 안정적이고 전형적인 상속 방법이다.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은 어떻게 설정하는 것인가. 신탁은 신탁을 설정하려는 자(위탁자)와 신탁을 인수하는 자(수탁자)간의 신임관계에 기하여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특정 재산을 이전하고, 수탁자로 하여금 일정한 자(수익자)의 이익을 위해 그 재산을 관리, 처분, 운용 등 필요한 행위를 하게 하는 법률관계다. 이때 위탁자가 신탁회사를 수탁자로 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언대용신탁의 모습이다.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은 위탁자가 자기 자신을 수탁자로 하고 수익자를 정한 후 이를 공증하는 방식으로 설정되는 신탁이다. 즉 신탁하려는 재산을 제3자에게 이전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보관하면서 수익자와 수익권의 내용을 정하는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 위탁자(동시에 수탁자)가 사망한 후에 신탁된 재산을 수익자에게 급부할 사람(사후수탁자)이 필요하므로 사후수탁자를 미리 정해 둔다. 사후수탁자는 당신이 가장 신뢰하는 가족이나 친구일 수도 있고 신탁회사가 될 수도 있다. 참고로 마이클잭슨은 신뢰하는 친구들을 사후수탁자로 정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이 지금 당장 유언대용신탁을 설정하더라도, 당신이 먼 곳으로 갈 때까지 신탁선언문을 공증하는 비용 등 적은 금액의 행정적인 비용만 발생할 뿐 고액의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당신이 먼 곳으로 간 이후에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들이 사후 수탁자가 돼 당신이 희망한 방식대로 상속재산을 처리해 줄 것이다. 보다 전문적인 처리를 희망한다면 신탁회사를 사후 수탁자로 정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수수료가 발생할 것이다. 다만 신탁회사에 지급하는 수수료에 신탁설정비용이나 보관비용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계약에 의한 유언대용신탁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다.

2022-07-31 11:29: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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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모바일 영수증' 받고 리뷰 남기면 상품 풍성

롯데백화점이 '모바일 영수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활성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14년 8월 모바일 영수증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약 500만명의 '모바일 영수증' 이용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롯데백화점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전면 도입하고, 롯데백화점 앱에서 모바일 영수증을 활용해 구매 후기를 남길 수 있는 '롯백리뷰'를 오픈해 고객들의 '모바일 영수증' 사용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전국의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롯데몰에서 구매 후 모바일 영수증을 발급받은 고객은 누구나 '롯백리뷰'에 구매 후기를 작성하고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정 상품군 또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일 영수증 기준 5000원 이상 구매 후 롯데 멤버십 L.POINT 적립시, 롯데백화점 앱의 '모바일 영수증' 메뉴에서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 리뷰를 작성하면 롯데백화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POINT를 한 건당 최대 300점까지 적립해준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는 '골드 핑거' 이벤트도 준비했다. 9월 30일까지 2개월간 신규 등록된 리뷰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리뷰어 100명을 선정해, 등수에 따라 L.POINT를 최대 100만점에서 5만점까지 차등 지급한다. 단 실제로 고객들의 쇼핑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포토 리뷰' 작성 고객에 한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 및 파트너사의 만족도가 기대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31 11:16: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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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엔텍,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세계 1위 네덜란드 Sif와 친환경 사업 '맞손'

GS그룹의 플랜트 및 에너지 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오던 GS글로벌의 자회사 GS엔텍이 친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31일 GS글로벌의 자회사인 GS엔텍은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GS그룹은 친환경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모노파일(Monopile) 방식이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한다. 부유식 및 삼각대(Tri-Pod), 자켓(Jacket) 등 기존의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모노파일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GS엔텍은 이러한 장점이 많은 모노파일 공법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Sif 네덜란드 BV사(이하 Sif사)'와 지난 29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수준의 '모노파일' 공법으로 해상 풍력 사업 진출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기술제휴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우리나라 및 아시아 시장의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엔텍은 친환경 기자재 전문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1988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에 들어가는 대형 화공기기 제작 사업을 영위해온 GS엔텍이 이번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사업에 진출을 계기로 친환경 기자재 전문 회사로 탈바꿈한 것이다. Sif사도 마찬가지다. Sif사는 1948년에 설립 이후 화공기기 제작에 주력하였으나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 활성화에 맞춰 사업을 전환해 점유율 기준 세계 1위 업체로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 아시아에서는 태양광 등 육상에서의 신재생에너지 확보가 어려운 반면 해상 자원이 우수해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해상풍력 위주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도정해 GS엔텍 대표는 "기존에 대형 화공기기 제작 역량을 가진 GS엔텍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Sif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획기적인 모노파일 제작 공법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엔텍, "GS의 친환경 신사업과 시너지 기대" GS엔텍의 해상풍력 사업 진출을 계기로 그룹 전반의 친환경 신사업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GS그룹 측은 "GS그룹은 정유 및 발전 등 에너지 사업에 강점이 있으며, GS EPS, GS E&R, GS 파워 등 다수의 발전사업자가 포진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풍력협회 회장사인 GS E&R은 현재 영양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친환경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GS엔텍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에도 장악력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GS그룹은 향후 5년간 투자 금액 21조원 가운데 친환경 등 신사업·벤처에 10조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친환경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 GS엔텍은 해상풍력 신사업 진출을 통해 그룹사와의 시너지는 물론 GS그룹의 ESG 경영에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와 고객의 요구이며 특히, 기존 사업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와 함께 신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친환경 경영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한편 1988년 설립 이후 지난 2010년 GS글로벌이 인수한 GS엔텍은 정유·가스·석유화학산업 주요 설비인 열교환기(Heat Exchanger), 반응기(Reactor) 등의 '화공장치(CPE)'와 복합화력발전의 주요 설비인 '배열회수장치(HRS)'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GS엔텍이 이번에 진출한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사업은 해상풍력 발전기를 지탱하는 대형·고중량 해저 구조물로, 풍력발전 연한인 20여년 이상 수중에서 유지돼야 해 품질유지가 필요한 주요 기자재다. 해상풍력 시장이 확대 되기 위해서는 필히 공급망이 구축돼 있어야 하며 특히 1000mt 이상의 대형 해상구조물로 물류비 비중이 높으므로 대륙간 이동이 어려워, 해상풍력 발전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발전 지역과 인접한 위치의 제작사가 필수다.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은 그 형태에 따라 자켓(Jacket)과 모노파일(Monopile) 방식으로 분류되며, 한국의 경우 실증단지 위주로 자켓식 하부구조물이 도입되어 상대적으로 모노파일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 도입기인 것과 달리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은 2010년대 초 이후 25GW(기가와트) 이상이 설치되었으며, 하부구조물은 모노파일 타입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모노파일 타입이 선호되는 이유는 짧은 설치 기간을 바탕으로 한 획기적인 투자비 절감이 주요 이유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선도 프로젝트 역시 모노파일 타입이 선호되고 있으나, 한국 및 일본에 마땅한 모노파일 제작사가 없는 상황이다.

2022-07-31 11:14:4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