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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다소 쉬웠던 6월 모평…상위권 변별력은 유지

고난도 킬러문항 배제, EBS 연계 체감도 높여 6월 모평, 작년 수능보다 쉬워졌지만 변별력 확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와 수학 모두 초고난도 '킬러문항'은 배제됐지만 상위권 변별력은 유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전국 2124개 고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에 대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고 공교육 범위 안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사교육을 통해 문제풀이 기술을 익힌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EBS는 "전체적인 출제 경향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지만,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구조도 복잡하지 않아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독해력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독서 영역에서는 정보 비대치 상황을 다룬 13번 문항과 라플라스 식을 활용한 15번 문항이, 문학에서는 작품 감상 능력을 묻는 24번 문항 등이 변별력을 갖춘 문제로 꼽헜다. 입시업계도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렵게 출제된 본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고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매우 복잡한 고난도 킬러문항은 없었고 EBS 연계도 수험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 역시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응로 분석됐다. EBS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됐으며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변별력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통과목 21번과 22번, 선택과목 28번 문항 등이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21번은 삼차함수와 이차함수의 관계를 활용하는 문제였으며, 22번은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규칙을 찾아 해결하는 문항이었다. 종로학원도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워졌지만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이사는 "공통문항 21번과 22번이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힌다"며 "다만 지난해 6월·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연속으로 출제됐던 지수·로그함수 대신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제가 22번에 등장해 일부 수험생들은 다소 낯설게 느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도 "이번 6월 모평 수학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했다. 김 소장은 "6월 모평 수학은 수능에 비해 선택 과목 출제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통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 완성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난도 문항의 출제 분야가 수능과 다소 다른 경우도 많기는 하나 이를 올해 수능의 경향으로 단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학습 상태와 견주어 이후 학습 방향이나 학습거리를 찾는 용도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평가원은 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율을 영역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유지했다. 국어는 53.3%, 수학은 50%가 연계됐으며 지문·작품·개념·자료 등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됐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총 48만8343명으로, 이 가운데 재학생은 39만1412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9만6931명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6-04 13:30: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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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한 '투표용지 대란'…로이터·AP도 긴급 타전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에 세계 주요 외신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만 외신들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선거 결과보다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였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광진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거나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제 언론의 주요 뉴스로 다뤄졌다. 로이터통신은 4일 한국 지방선거 소식을 전하며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투표용지 이송을 둘러싸고 일부 시위대가 투표소 주변을 에워싼 장면을 함께 소개하며 현장의 혼란상을 집중 조명했다. AP통신 역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중 있게 다뤘다. AP는 국민의힘이 개표 작업 중단을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일축하고 있다고 전하며 선거 이후 이어진 정치권 반응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다만 외신들은 선거 결과에도 주목했다. AP통신은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를 토대로 민주당의 압승 가능성을 전망하며 "결과가 확정될 경우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과제를 추진하는 데 더욱 강한 정치적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를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평가하며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선거를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표현했다. 동시에 보수 야당에게는 향후 정치적 입지를 결정할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도 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민주당 후보들의 우세가 이어질 경우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역시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대형 선거"라며 결과가 향후 정권의 구심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선거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는 단연 투표용지 부족 사태였다. 본투표가 진행된 3일 오후 서울 일부 지역 투표소에서는 준비된 투표용지가 소진되면서 유권자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선거 당일 가장 중요한 절차인 투표 자체가 차질을 빚으면서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다. 결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공식 사과에 나섰다.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밝혔다. 허 사무총장은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미흡한 준비와 대응으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압승 여부와 함께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남기게 됐다.

2026-06-04 13:18:0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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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무너졌다”...고려대 에타에 ‘선관위 비판문’ 확산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이 올라와 확산하고 있다. 4일 고려대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용지 부족과 야반도주식 투표함 반출, 선관위는 민주주의를 관리할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절차의 참담한 붕괴를 목격했다"며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했다. 작성자는 "투표를 위해 길게 줄 선 유권자들이 결국 투표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며 "이는 국가기관의 무능이자 참정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절차적 흠결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투표함 반출이 추진됐다"며 "선거의 생명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정당성"이라고 강조했다. 작성자는 "좌우 진영 문제가 아니라 한 표의 가치와 민주주의 절차의 문제"라며 "국가가 관리하는 선거 시스템은 누구의 참정권도 가볍게 다뤄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4 12:55: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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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정근식 서울교육감 첫 출근...새 임기 키워드는 '통합·협력·회복'

두 달 만에 교육청 복귀.."더 낮은 곳 향하겠다" 학생 마음건강 정책·유아 무상교육 추진 의지 "두 달 만에 청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선거 과정에서 갈라졌던 목소리를 모아 서울교육을 다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재선에 성공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4일 직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서울시교육청으로 첫 출근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새로운 시간이 시작됐다"며 경쟁 후보들의 정책을 수용하는 통합 행정과 학생 마음건강 지원 확대를 새 임기 과제로 제시했다. 또 유아 무상교육 추진 의지를 밝히며 서울시·자치구와의 재정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사 1층 로비에 들어선 정 교육감은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 앞으로 이동했다. 로비와 계단, 각 층 난간에는 직원들이 빼곡히 모여 당선을 축하했고, 정 교육감은 꽃다발을 건네받은 뒤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환영 행사에서 정 교육감은 "서울시민들이 어렵게 선택해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4년간 서울교육을 이끌겠다"며 "이번 결과는 서울교육이 흔들림 없이 꾸준히 변화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두 달 동안 서울 곳곳을 다니며 학생들의 배움을 걱정하는 학부모와 교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교사, 교육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새 임기 핵심 과제로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꼽았다. 정 교육감은 "지난해 발표한 마음건강 종합계획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겠다"며 "마음회복학교와 마음치유학교를 조속히 추진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보듬겠다"고 밝혔다. 또 "기초학력 보장과 교권 보호, 교육격차 해소 역시 결코 가볍지 않은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들으며 그동안 마련한 정책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목에 서울소년체전 금메달을 걸고 등장했다. 그는 "내가 없는 동안 서울 학생들이 소년체전에서 열심히 해준 결과"라며 "AI 시대일수록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제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 못했거나 손이 닿지 않았던 제안도 많이 나왔다"며 "그런 제안들을 함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진보·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에 실패하며 8명의 후보가 경쟁한 데 대해서는 선거 이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모습이 이번 선거에서 유독 많이 나타났다"며 "민주주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선거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선거 이후에는 결과를 떠나 서로 다른 의견을 냈던 이들의 목소리까지 아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와 달리 교육은 20년, 30년, 50년 뒤를 바라보며 긴 호흡으로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며 "화해와 통합의 서울교육 공동체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교육감은 재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협력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와 서울시, 시의회, 자치구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장 선거 결과 역시 유념하면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3~5세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와 관련해서도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정 교육감은 "유아교육 강화와 저출생 대응은 미래 세대를 위한 과제인 만큼 재정 문제로 멈출 수는 없다"며 "유아 무상교육에 필요한 예산은 약 400억원 규모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분담하면 충분히 추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체험학습 위축 원인으로 교사의 안전 책임 부담, 지원 인력 부족, 행정 부담, 예산 문제 등을 꼽으며 "다음 주 수도권 교육감들과 함께 관련 법 개정 필요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육감은 "지혜로운 눈길로, 따스한 손길로, 더 낮은 곳을 향하는 발길로 서울교육 공동체를 다시 세우겠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모든 교육 주체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육감은 개표율 99.29%(4일 오후 1시) 기준 30.3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보수 진영 단일후보였던 조전혁 후보는 23.46%를 얻어 2위에 머물렀으며, 윤호상 후보가 14.56%로 뒤를 이었다. 한만중 후보(9.44%), 김영배 후보(7.36%), 홍제남 후보(5.79%), 이학인 후보(4.69%), 류수노 후보(4.33%)가 그 뒤를 이었다.

2026-06-04 11:28: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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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개인정보 털렸다…내 정보 어디까지 유출됐나

국내 OTT 플랫폼 티빙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티빙은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내 정보가 어디까지 털린 것이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티빙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해 일부 정보를 외부로 전송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자들은 3일 새벽 티빙이 띄운 팝업 공지를 통해 사고 사실을 처음 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보려고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일단 비밀번호부터 바꿨다", "번들 구독 중인데 괜찮은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회원 ID와 이름, 생년월일,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전화번호 일부, 이메일 일부,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서비스 이용 정보 등이다. 다만 전화번호와 이메일, 계좌번호는 일부 암호화 처리돼 있었고 비밀번호 역시 단방향 암호화 방식으로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에서 특히 주목받는 항목은 CI(연계정보)다. CI는 본인인증을 거친 동일인을 식별하는 고유값으로 여러 서비스에서 활용된다. CI만으로 금융계좌를 개설하거나 로그인할 수는 없지만, 만약 다른 유출 데이터와 결합될 경우 개인 정보가 광범위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비밀번호가 암호화돼 있는데도 왜 변경해야 하느냐는 질문도 이어지고 있다. 단방향 암호화는 원래 비밀번호를 직접 확인할 수 없도록 만든 방식이지만, 비밀번호가 단순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패턴일 경우 해커의 무차별 대입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티빙 역시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까지 함께 변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OTT와 쇼핑몰, 포털 사이트 등 여러 서비스에서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곳에서 정보가 유출되면 다른 서비스까지 연쇄적으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빙은 사고 인지 직후 공격에 사용된 IP 접근을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완료했다. 또한 클라우드 접근 권한을 전면 수정하고 데이터베이스 접속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는 별도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피해 접수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에 그칠지,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대형 플랫폼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OTT 업계에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체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티빙 측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내용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티빙 이용자들은 당분간 비밀번호 변경과 의심스러운 문자·이메일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04 10:40:2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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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 재선 성공…"학생의 꿈·교사 긍지 살아있는 서울교육 만들 것"

조전혁·윤호상 등 8파전서 승리 6·3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현직인 정근식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직선제 도입 이후 최다인 8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정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서울교육 수장을 다시 맡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 후보는 146만9358표(30.38%)를 얻었고, 조전혁 후보는 113만1706표(23.40%), 윤호상 후보는 70만2143표(14.51%)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2024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하며 서울교육 수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선거는 정 후보를 비롯해 조전혁·윤호상·최보선·홍성희·이경자·박장옥·김경범 후보 등 8명이 출마해 역대 가장 치열한 다자 구도로 치러졌다. 정 후보의 재선으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2014년 이후 진보 진영 후보가 5차례 연속 승리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교육계에서는 서울교육의 정책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후 오전 10시30분께 서울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첫 출근 현장을 공개한 뒤, 대강당에서 열리는 월례조회에 참석해 향후 서울교육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2026-06-04 10:0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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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 ‘파주시민 모두의 승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파주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를 민선 9기 파주시장으로 선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개표율 96.52%)에 따르면, 파주시의 총인구수는 53만 2719명, 총선거인수는 44만858명으로 선거는 20개 읍·면·동의 사전투표소 및 본투표장 등 총 161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는 13만7150표를 얻어 9만4684표에 그친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를 무려 4만2466표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당선이 확정된 후 손배찬 당선인은 선거사무소에서 축하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과 파주시민들을 향해 "오늘의 승리는 손배찬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파주의 미래를 염원한 위대한 파주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머리를 숙였다. 손 당선인은 우선 선거 기간 동안 밤낮으로 헌신한 선거 사무원, 운동원,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거리에서 흘린 땀방울과 눈물을 평생 가슴에 새기고 시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선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상대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상대 후보들의 우수한 공약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통합의 파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를 전했다. 손후보는 현장에서 청취한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와 매서운 질책을 잊지 않고, 말 앞서지 않는 일꾼으로서 오직 행동과 성과로 파주의 변화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거는 끝났지만 파주의 새로운 도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파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자랑스러운 파주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2026-06-04 09:22: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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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6 제3회 기업박람회’ 참가기업 모집…판로 확대 지원 나서

파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6 제3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2026 제3회 파주시 기업박람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임진각 광장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기업 전시·판매관을 비롯해 수출상담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제품 홍보 효과를 높이고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신규 고객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기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외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열린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에는 18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한 참가기업들은 제품 홍보와 판매 활동은 물론 해외 구매 기업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모집 대상은 파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2일부터 파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파주시 기업박람회가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경기북부 대표 종합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관내 우수기업들이 제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4 09:20:3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