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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푸드테크 중심 서울푸드 개최

국내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6'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1·2전시장에서 열린다. 킨텍스가 코트라, 인포마마켓과 함께 '서울푸드 2026(SEOUL FOOD 2026)'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4회를 맞은 서울푸드는 식품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하는 식품산업 비즈니스 전시회다. 올해 전시는 푸드테크 중심으로 전시 구성을 바꾼 점이 특징이다. 기존 '기기관'은 '푸드테크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식품 제조와 포장, 콜드체인·물류, 식품품질·안전관리, 조리·외식, 식품IT·데이터 등 6개 분야로 재편됐다. 전시 내용도 단순 장비 소개에서 식품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레코리아는 냉동고속슬라이서, 냉동다이서, 신형 자동갈비절단기 등 식품 가공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테크 분야 별도 행사도 함께 열린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소속 40여 개 기업은 시상식과 전시, 컨퍼런스를 결합한 '월드푸드테크 2026 컨펙스(World FoodTech 2026 ConfEx)'를 개최한다. 비즈니스 상담 기능도 강화된다. 참가 기업 간 사전 매칭 방식으로 운영되는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일반 참관객도 바이어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구매 상담과 기술 수요 상담, 파트너십 논의 등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킨텍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식품기업의 기술 교류와 시장 동향 파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산업 전반의 전시 품목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푸드테크와 첨단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시 성격을 재정비했다는 설명이다. 이민우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푸드는 기존 전품목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푸드테크 중심 첨단 기술을 집약해 리브랜딩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외 식품기업들이 기술을 교류하고 글로벌 식품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푸드 2026은 식품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비종사자와 미성년자는 참관이 제한된다.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일까지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서울푸드 사무국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5 14:31: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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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신규·저경력 교사 대상 교수역량 강화 연수 실시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지난 4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등 신규교사와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해달뫼 중등교사 교수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직 생활을 시작한 신규 교사들의 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경험이 많지 않은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들이 수업과 평가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교육과정 운영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구미 상모중학교 이동윤 수석교사가 맡았다. 이동윤 수석교사는 '수업과 평가로 흔들리지 않는 교사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새 학기를 보내고 있는 교사들의 현재 상태를 돌아보는 마인드셋 활동으로 시작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수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학생 양성을 위한 수업 설계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배움이 학생들의 실제 삶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 재구성 방법과 교수·평가·기록 일체화 운영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이동윤 수석교사는 "좋은 교사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기준을 가지고 성장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업 일지 작성과 동료 교사와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신규 교사는 "정답이 없는 교실에서 어떤 교육적 선택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았는데, 구체적인 수업 설계 모델과 선배 교사의 든든한 조언을 듣고 나침반을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근호 교육장은 "우리 영양의 학생들이 주도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수업과 평가 안에서 흔들림 없이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0:58:2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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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위험 공공사업장 안전점검 강화…10월까지 중대재해 예방 집중 관리

성남시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성남지회와 함께 오는 10월 말까지 공공부문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성남수질복원센터를 비롯해 장례문화사업소, 구청사, 행정복지센터 등 모두 7개 사업장이다. 시는 최근 공공시설과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계설비와 밀폐공간, 고소작업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작업환경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작업 공간과 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성남수질복원센터 등에서는 기계설비 주변 방호장치 설치 상태와 작업 동선의 안전성, 비상 대응체계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추락이나 끼임, 질식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도 집중 확인했다. 또한 고위험 기계·장비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상 사업장 의무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기술 자문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장별 시설 특성과 작업 공정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대책 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요구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사업장별 개선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점검 종료 후에는 결과를 종합 분석해 후속 점검을 실시하고,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기관과 협력해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0:58: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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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 당선인들, 3·1운동 기념탑 참배로 첫 공식 일정 시작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4일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을 찾아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박관열 광주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및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호국보훈공원 내 3·1운동 기념탑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되새겼다. 당선인들은 참배를 마친 뒤 시민들의 선택에 책임 있는 자세로 시정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탑 앞에 헌화한 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광주시 발전과 시민 통합을 위한 각오를 공유하며 새로운 시정과 의정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박관열 당선인은 "대한민국 헌법은 3·1운동으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약속한 변화를 실현하고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선인들도 "선열들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지방정치를 펼치겠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이번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 지방정부 출범 준비와 주요 공약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시민 의견 수렴과 지역 현안 파악을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시정·의정 활동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6-06-05 10:58: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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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풍자로 떴는데…유병재 회사 채용공고 뭇매

방송인 유병재가 공동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블랙페이퍼가 인턴 채용 공고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콘텐츠 업계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회사가 정규직 전환 계획이 없는 인턴 채용 공고를 올렸다가 비판 여론에 직면한 것이다. 블랙페이퍼는 유병재와 오랜 매니저인 유규선 대표가 2022년 공동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다. 최근에는 조나단·파트리샤 남매와 개그우먼 이은지 등을 영입하며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해 방송을 통해 "창립 3주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공개된 PM(Project Manager) 인턴 채용 공고였다. 공고에는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예능, 유튜브 콘텐츠 문법에 대한 이해는 물론 이미지 편집 툴 활용 능력과 영상 편집 역량까지 요구됐다. 여기에 SNS 채널 운영 경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콘텐츠 개선 경험이 있으면 우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문제는 채용 형태였다. 블랙페이퍼는 6개월 기간제 인턴을 모집하면서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없다"고 명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요구하는 업무 수준에 비해 고용 안정성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는 "이 정도 업무면 사실상 경력직 수준 아니냐", "PM을 인턴으로 채용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6개월 인턴에 정규직 전환 계획도 없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유병재가 과거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의 애환을 풍자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실망감도 더 크게 나타났다. 일부 네티즌들은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지 그치?"라며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회풍자 하면서 떴으면 아무리 영포티가 됐어도 내로남불은 하지 말아야지"라는 반응을 남기며 비판에 가세했다. 유병재는 그동안 SNL 코리아 등에서 열악한 노동 환경과 갑질 문화를 풍자하며 공감을 얻어왔다. 때문에 이번 논란은 단순한 채용 공고 문제가 아니라 그가 보여왔던 이미지와 실제 회사 운영 사이의 간극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논란이 커지자 블랙페이퍼는 결국 해당 채용 공고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회사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작성된 것 같다"며 공고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해명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이미 공고 내용이 확산된 상태다.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인턴에게 요구되는 업무 수준과 처우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논란 역시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블랙페이퍼는 현재 약 35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회사로 성장했으며, 최근 소속 연예인을 늘리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6-06-05 10:02:2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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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철강업 근로자 5,250명 대상 생활안정자금 최대 80만 원 지급

인천광역시가 고용노동부 및 유관 단체들과 협력하여 고용 위기에 처한 관내 철강·협력업체 근로자를 지원하는 '인천 철강업 버팀이음 프로젝트' 공모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구 철강업이 지난 4월 고용노동부의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정부 심사를 거친 4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퇴직자 재도약, 재직자 고용 안정, 화물운송종사자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부양가족 수에 맞춰 1인당 50만~80만 원씩 차등 지급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원금은 모두 인천e음카드 포인트로 지급할 예정이며 전체 지원 규모 5,250명 가운데 90% 이상을 동구 지역에 배정했다. 향후 행정 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가 출범하더라도 일관된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고령층 및 디지털 취약계층은 동구청 주민행복센터 2층 전담 현장에서 서류 확인부터 접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버팀이음' 지원금은 6월 8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심사를 통과한 대상자에게는 7월 31일 전까지 1차 포인트가 지급된다. 상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인천버팀이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노동부 심사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예산의 89.5%를 근로자 직접 지원금으로 편성하는 등 지원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철강산업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6-05 09:36:14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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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스페인·프랑스·네팔까지…세계음식 맛집 6곳 소개

비행기 티켓도, 유류할증료도 필요 없다. 가벼운 발걸음만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북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네팔과 미국까지 세계 각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경기도 곳곳이 다채로운 세계 음식 문화를 품은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정통 요리와 이국적인 공간은 식사를 넘어 작은 해외여행의 설렘을 선사한다. ◇ 스페인의 태양을 담은 한 끼, 과천 '엘 올리보' 과천 선바위역 인근에 자리한 '엘 올리보'는 스페인어로 '올리브 나무'를 뜻하는 정통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다. 3층 규모의 건물은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스페인 현지의 감성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1층 와인 셀러를 지나 2~3층 다이닝 공간에 들어서면 마치 스페인의 고풍스러운 저택에 초대받은 듯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신록이 짙어지는 초여름에는 테라스 좌석이 특히 인기를 끈다. 대표 메뉴는 스페인의 전통 쌀 요리인 '먹물 빠에야'다. 오징어 먹물을 입힌 생쌀과 각종 해산물을 넉넉하게 담아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쫄깃한 문어와 부드러운 감자를 유기농 올리브오일과 스페인 훈제 파프리카 가루인 피멘톤으로 버무린 '뽈뽀 콘 파타타'도 인기 메뉴다. 이곳의 빠에야는 생쌀을 직접 조리하는 정통 방식을 고수해 완성까지 약 30분이 걸린다. 하지만 이 기다림마저도 스페인 식문화를 경험하는 즐거운 과정이 된다. 핀초스와 감바스 알 아히요, 깔라마리스 등 다양한 타파스를 곁들이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스페인의 일상 속으로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 대학가에서 만나는 북아프리카의 맛, 수원 '벨라튀니지' 수원 율전동 성균관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벨라튀니지'는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미식을 아우르는 마그레브 지역의 정통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북아프리카 음악과 함께 튀니지 현지 식당을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표 메뉴는 듀럼밀을 잘게 빻아 만든 전통 음식 '쿠스쿠스'와 장시간 은근하게 끓여낸 스튜 요리 '타진'이다. 특히 양고기 타진은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면서도 양고기 특유의 향을 부담스럽지 않게 잡아낸 것이 특징이다. 2016년부터 튀니지 출신 셰프가 직접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이곳은 대학가 상권에 맞춰 대부분의 메뉴를 1만 원 이하로 선보인다. 덕분에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부담 없이 여러 메뉴를 주문해 북아프리카 음식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 동편마을에서 만나는 프랑스 가정식, 안양 '르디쉬'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에 자리한 '르디쉬'는 프랑스 가정식의 따뜻한 매력을 전하는 레스토랑이다. 매장에는 주인이 직접 촬영한 프랑스 몽마르트르 언덕과 베르사유 궁전의 풍경 사진이 걸려 있어 작은 프랑스 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는 프랑스 남부 지방의 전통 채소 스튜인 '라따뚜이'다. 가지와 토마토, 파프리카 등 제철 채소를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여내 깊고 풍성한 맛을 완성한다. 치커리류 채소인 엔다이브를 구워 단맛을 끌어낸 '엔다이브 잠봉 그라탕'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르디쉬는 프랑스 전통 요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세심하게 반영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식을 선보이고 있다. ◇ 캠프 험프리스 앞에서 즐기는 미국의 맛, 평택 '크레이지윙스앤버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로데오거리 초입에 위치한 '크레이지윙스앤버거'는 미국식 수제버거와 핫윙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네온사인과 각종 포스터, 미국 팝 음악이 어우러진 매장 내부는 현지 캐주얼 레스토랑의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신선한 채소와 두툼한 패티, 녹아내리는 치즈가 어우러진 수제버거는 물론 일부 식재료를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 본토의 맛을 살렸다. 인근에 위치한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와 안정리 로데오거리 특유의 국제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마치 미국 소도시의 식당을 찾은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 안산 다문화거리에서 만나는 실크로드의 향기, '후르셰다사마르칸트' 안산 다문화음식거리에 위치한 '후르셰다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맛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양고기와 소고기 요리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특유의 깊고 묵직한 풍미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오쉬'는 우즈베키스탄식 볶음밥으로, 사마르칸트 지역 특유의 방식대로 밥과 고기를 층층이 쌓아 담아낸다. 향신료에 숙성한 고기를 숯불에 구운 '샤슬릭'과 고소한 육즙이 가득한 '삼사'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특히 식당에서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 특유의 접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주문 시 밑반찬처럼 준비된 음식들을 직접 테이블로 가져와 보여주는 방식과 고려인 음식인 당근김치 '마르코프차'는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을 더한다. ◇ 16년째 이어온 네팔의 맛과 인심, 용인 '퍼스트네팔히말라야' 용인 단국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퍼스트네팔히말라야'는 네팔·인도 요리 전문점이다. 네팔 포카라 출신 셰프가 16년째 같은 자리에서 운영하며 현지의 맛과 정을 전하고 있다. 식재료를 네팔에서 직접 공수하고 현지 셰프가 조리를 맡아 정통성을 살렸다. 매장 내부 역시 네팔 전통 소품으로 꾸며져 현지 식당을 방문한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의 커리는 9가지 이상의 향신료를 넣고 5시간 이상 끓여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버터와 크림이 어우러진 '버터 치킨 마크니 커리'는 부드럽고 진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문 즉시 전통 화덕에서 구워내는 난과 함께 즐기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대학가에 위치한 만큼 무제한 밥 리필과 바나나 라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넉넉한 인심으로 학생들의 발길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경기도 곳곳에 자리한 세계 음식점들은 단순히 이국적인 음식을 맛보는 공간을 넘어 각 나라의 문화와 생활방식, 식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여권 없이도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여행. 올여름, 경기도에서 세계 미식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026-06-05 09:36: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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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집단급식소 438곳 환경가검물 전수검사…“부적합 사례 0건”

파주시는 집단급식소의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 438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가검물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됐으며, 파주시 위생과와 파주보건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급식시설 전반의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환경가검물 검사는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칼과 도마 등 조리기구 표면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살모넬라균, 시겔라균, 대장균군 등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보다 촘촘한 위생 관리를 위해 컵 자동 살균세척기가 설치된 일부 급식소에 대해서는 조리기구뿐 아니라 컵까지 검체 채취 범위를 확대해 살균세척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위생 안전성도 함께 확인했다. 점검 결과 멸실 또는 휴업 등으로 검사가 어려운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상 시설에서는 병원성 세균 검출에 따른 부적합 사례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 파주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단급식소의 위생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식품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점검도 이어갈 계획이다. 장혜현 위생과장은 "집단급식소는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피해 규모가 크고 확산 속도도 빠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환경가검물 검사와 현장 중심의 위생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08:43: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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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어린이 체험전시 '우리들의 작은 우주'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어린이 체험 전시 '우리들의 작은 우주'를 오는 9월 13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1층 전시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별바다 탐험대'가 되어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우주를 탐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는 남다현, 백인교, 최승준, 황선정 작가가 참여해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우주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빛과 소리, 진동으로 우주의 움직임을 체험하는 '우주 감각' ▲숨겨진 메시지를 찾는 '우주 시그널' ▲손의 움직임으로 행성과 교감하는 '우주 항해' ▲상상 속 우주 탐사를 경험하는 '우주 탐사' ▲다양한 행성과 함께 움직이는 '우주 매직홀' 등 다섯 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만의 우주를 만들어가게 된다. 특히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부모와 자녀가 전시 공간을 탐험하며 상상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사회 구성원 누구나 예술과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판화로 만드는 우주 탐사선'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볼록판화 도형을 조합해 자신만의 우주 탐사선을 디자인하고 에코백을 제작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창작 활동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 단체를 비롯해 가족 등 10명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관계자는 "우리들의 작은 우주는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탐험하며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체험 전시"라며 "어린이와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전시를 즐기며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5 08:43:0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