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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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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공원에 ‘이동형 병원’ 설치 운영 훈련 실시

경주시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황성공원 일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2025년 이동형 병원 설치·운영 훈련'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이동형 병원의 실전 운용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국가 단위 훈련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 중 1곳을 선정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시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동형 병원은 평상시에는 모의훈련을 통해 운용 능력을 유지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즉시 현장에 설치돼 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재난 대응 인프라다. 이번 훈련에는 중환자실, 소생응급실, 수술실 등이 포함된 쉘터 6동과 외래, 약국, 대기공간 등을 구성한 프레임텐트 5동, 그리고 X-ray 및 CT 장비가 탑재된 특수차량 6대 등이 투입된다. 훈련 준비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됐으며, 훈련 종료 후 26일까지 시설 철거 작업이 이어진다. 이날 훈련 현장에는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경상북도, APEC정상회의준비지원단, 경주시 등 관계기관이 함께해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운영 시스템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설치될 예정인 현장진료소의 운영 방식, 규모, 협업 체계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동형 병원은 현장에서 병원급 진료를 가능케 해 재난 의료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의 재난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의 안전은 물론 국제 행사 대응 역량까지 두루 갖춘 안전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4 08:47:4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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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생활정책 이끌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

영덕군은 지난 10일 주민 주도의 정책 참여를 위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참여단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책을 감시하고 지역 맞춤형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창구로 운영된다. 해당 참여단은 지난 1월부터 공개 모집을 거쳐 2월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해 최종 구성됐다. 당초 4월 초 경북도청에서 위촉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3월 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일정이 연기돼 이번에 약식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10기 참여단은 공공기관 퇴직자, 농축산업 종사자, 전문직 등 다양한 배경의 주민 6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 동안 영덕군의 지역 실정에 맞춘 정책 제안과 나눔·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대표로 선출된 김종설 위원은 경상북도 부대표직도 함께 맡는다. 그는 "지역이 산불 피해로 힘든 시기에 활동을 시작해 마음이 무겁지만 그만큼 지역 봉사활동의 비중을 높여 지역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며 "이번 참여단의 위원들께서 각자 가진 역량이 탁월하고 지역을 위하는 의지가 강하시기에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08:47: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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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 배럴 국내 도착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PC(Kuwait Petroleum Corporation)와 체결한 국제공동비축 계약에 따라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 배럴이 국안에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 22일 쿠웨이트산 원유인 KEC(Kuwait Export Crude Oil)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울산항에 도착했으며 울산비축기지에 하역을 위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31일 양 사가 체결한 400만 배럴 규모의 국제공동비축 계약에 따른 것이다. 국제공동비축은 석유공사가 보유한 유휴 비축시설을 해외 국영석유사 등에 임대해 원유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평상시에는 저장시설 임대를 통해 외화 수익을 얻고, 국가 위기 발생 시에는 해당 원유를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 공급망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이점이 있다. 이번 입고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 3개국의 원유 총 1330만 배럴을 국제공동비축 형태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 기준 국내 일일 원유 수입량이 약 280만 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중동산 국제공동비축 원유만으로 4.8일가량을 버틸 수 있는 규모다. 쿠웨이트는 1964년 한국이 최초로 원유를 수입한 국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석유공사는 한국과 쿠웨이트의 에너지 협력 60주년과 국제공동비축 계약 이행 및 첫 입고를 축하하기 위해 이달 21일 서울에서 김동섭 사장과 셰이크 나와프 사우드 알 사바 KPC CEO를 비롯한 양 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friendship'을 바탕으로 한 한국과 쿠웨이트, 한국석유공사와 KPC 관계가 앞으로 더 공고해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더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4 08:45: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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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5 컬러레이스' 개최

부산경남 지역 최대의 컬러 러닝 페스티벌인 '2025 컬러레이스'가 오는 5월 2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된다. '컬러레이스'는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입고 다양한 컬러 파우더를 온몸에 맞으며 달리는 이색 마라톤이다. 기록 경쟁보다는 디제잉과 댄스 공연을 즐기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러닝 페스티벌로, 2012년 미국에서 시작해 현재 35개국 이상에서 600만 명이 넘는 참가자를 기록한 글로벌 이벤트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개장한 주로 내 호수공원에서 펼쳐져 호스아일랜드의 아름다운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약 3㎞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렛츠런파크 에코랜드→더비랜드→호스아일랜드→빅토빌리지를 거치는 말 테마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구성됐다. 코스 곳곳에는 컬러 구간이 설치되며 행사장에는 체험존, 포토존, 브랜드 협찬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달리기 후에는 유명 DJ의 EDM 댄스파티와 싸이 모창 아티스트 '싸이버거', 힙합 아티스트 비와이(BewhY)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 티셔츠, 선글라스, 컬러파우더 등의 기념품 패키지가 제공되며 완주 후에는 음료와 간식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컬러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 4만 5000원에 선착순 5000명을 모집한다.

2025-04-24 08:45: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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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라오스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절차 완료

경북 영덕군이 지난 21일, 라오스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19명의 입국 절차를 완료하고 이들을 농업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준비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인력 도입은 영덕군이 2024년 라오스와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입국 직후 근로자 전원은 마약 검사를 마치고 영덕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단이탈 예방과 근로 규정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았다. 더불어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위해 영덕군은 해외송금 계좌 개설, 숙소 사전 점검, 통역 서비스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책도 마련했다. 현장 투입에 앞서 근로자 교육과 적응 과정을 모두 마친 이들은 앞으로 관내 과수 재배 농가와 시금치 농가 등에 배치돼 본격적인 농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농가 역시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별도의 사전 교육을 실시해 근로자와의 원활한 협업을 도모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와의 협업을 통해 농가는 인력난을 해소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근로자들은 양질의 일자리와 선진 농업의 노하우를 익히는 서로 상생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08:43: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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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포항테크노파크, 벤처기업시설 입주기업 역량강화사업 참여기업 모집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원장 배영호)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2025년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 역량강화사업」 참여기업을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집적시설'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제도다. 포항TP의 제4·5벤처동과 본부동은 2020년에 제1벤처동은 2022년에 각각 지정되어 지역 벤처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입주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7개 사를 지원하여 총 5억 2천만 원의 매출 증가와 8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덱스테크놀로지(대표 김현룡)는 '세라믹 분리막을 이용한 이온 분리 회수 장비 시제품 제작'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폐수 내 중금속 및 무기염을 분리·농축하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기술지원(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획득 등) ▲경영·판로·마케팅 지원(제품 및 시각 디자인, 마케팅,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총 8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최근 지역 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입주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항TP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의 사업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08:42:1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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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민간투자사업 운영 관련 441억 원 예산 절감

포항시가 4개 민간투자사업 운영 과정에서 총 4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23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운영과 관련한 제3차 본협상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4년에 걸친 협상과 소송, 중재 과정을 버텨낸 공무원들의 끈질긴 적극 행정의 결과다.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낮은 구조 속에서 포항시는 하수처리장 사용료를 시 예산으로 부담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전담 TF를 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협약의 허점을 하나하나 파고들었다. 협상, 중재, 비송 등 사업자들과의 접촉만 587회에 달했으며, 회계사·변호사·연구원 등과의 자문 회의도 149회에 이르렀다. 사업자들이 과도하게 청구한 운영비용, 손해배상금, 하수 사용료 등에 대해 포항시는 중재·소송을 불사하며 맞섰고, 113억 원의 지급 청구를 각하하거나 46억 원을 돌려받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시 자문회계사는 "시 자문요구가 과도하다"며 재계약을 거부했고 중재대리인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며 중도에 2차례 사임했으며, 중재인은 법 위반 논란 끝에 기피 신청을 당했다. 그럼에도 행정은 멈추지 않았다. 포항시는 신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변경, 분쟁 사항 중재 등의 업무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지난 2021년 협상에서 54억 원, 2022년 중재 및 협상에서 45억 원, 2024년 중재에서 159억 원, 올해 협상에서 183억 원 등 약 4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수년간의 끈질긴 협상 끝에 23일 체결된 ㈜P-waters사와의 제3차 본협상 합의서에는 무상으로 처리했던 농축수 처리비용 등을 포함해 ㈜P-waters사의 재이용수 사용료를 20%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2034년까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연평균 약 20억 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재정 절감뿐만 아니라, 사용료 구조를 개선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에서도 의미 있다. 기존에 무상으로 처리되던 민간투자사업 운영비용이 운영 기간 중 유상으로 전환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재이용 농축수 처리비 공급가액 166억 원에 부가세 17억 원을 더해 세입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본 사업의 자문과 협상 과정에 기여한 박형준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BDI) 센터장과 최지은 책임연구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포항시의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극행정 사례는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시는 최근까지 협상 경험과 노하우를 각종 강연과 연찬회 등에서 다른 지자체에 전파 중이며, 특히 올해 기획재정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민간투자사업의 모범적인 재정 관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행정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밀한 분석과 공무원의 집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재정을 지킨다는 각오로 책임 있는 행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08:40:35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