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서 '건강상담교실' 매월 운영
부산시설공단이 시민 건강 증진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부산시민공원 도심백사장에서 '시민힐링건강상담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안전 체험 행사로, 공공기관의 ESG가치 실현과 함께 지역 청년 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열린 문화공원 이미지 확산을 목표로 한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이 행사는 혈압·혈당 측정, 1:1 건강상담, 심폐소생술(CPR) 체험, 감염병 예방 및 보건상식 전시 등 실용적인 건강 정보와, 응급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5월 24일, 6월 28일, 9월 27일, 10월 25일, 11월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혹서기인 7~8월은 제외된다. 행사 시간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이며 기상 악화 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 지역 12개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봉사단체 '청나봉사회'가 주관한다. 가야대, 고신대, 국립부경대, 김해대 등 12개 대학의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 약 20여 명이 회당 참여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 건강관리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공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