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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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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국 상하이 문화상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강화

전라남도는 중국 상하이 문화상회 대표단(양전화 회장 등 19명)이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전남도 문화산업 주요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두 지역 간 문화교류 및 문화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상하이 문화상회는 중국 상하이시 공상업연합회 산하기관으로, 120여 개의 영상, 예술,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 기업회원으로 구성돼 문화산업 국제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 문화상회 대표단은 21일 전남 동부청사에서 진행한 교류간담회에 이어 23일까지 전남영상위원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을 방문,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한·중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남이 보유한 고유한 문화콘텐츠와 도내 콘텐츠 기업의 역량을 상하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알려 문화산업 분야에서 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임철순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전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 전남도와 상하이 간 문화교류와 협력의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전화 상하이 문화상회 회장은 "전남도와 상하이 문화상회 간 우호 교류 전통을 이어가자"며 "양국 기업의 협력을 과제로 삼아 문화산업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4:22: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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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 위한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 지원 협약 체결

부산시가 23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별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카드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연회비 면제, 보증료 전액 지원 등 3가지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 안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사용할 수 있으나, 현금 서비스나 카드론, 유흥업종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 4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업력이 6개월 이상이며 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사업자이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방문을 통해 대면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4175억원에서 6500억원으로 2325억원 확대 편성하는 등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25-04-23 14:22: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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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비상품 감’ 자원화로 순환농업 본격화

청도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한 순환농업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서며, 친환경 농업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청도 감 산업의 체질을 전환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청도반시는 전국에서 유일한 씨 없는 감으로, 연간 약 4만 톤이 생산되며 전국 감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상당량이 외형 불량, 과숙, 기형 등의 이유로 유통되지 못해 농가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비상품 감을 감말랭이, 감식초, 감분말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전환하고, 감 껍질과 부산물까지 전량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생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단순 가공을 넘어 청도 농업의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하는 거점시설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비상품자원화센터는 화양읍 유등리 513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5,225㎡, 연면적 1,600㎡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50억원이다. 2024년 초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약 300일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수천 톤 규모의 비상품 감이 안정적으로 수급되고, 수매에 그치지 않고 2차 가공산업과 물류 등으로 연계돼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의 활성화와 유통망 다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23 14:21: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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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건설현장·전통시장 등 61개소 점검

대구 수성구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건설공사장, 전통시장, 다중이용업소 등 다양한 시설물에 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각종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재난 관련 주요 사고 사례와 제도적 취약성을 반영해 다중이용업소, 자동차 정비소 등 시설 유형이 새롭게 포함되며, 총 11개 유형 61개소로 점검 대상이 확대됐다. 점검은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돼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결과가 기대된다. 이번 점검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2일에는 수성구 청솔로에서 진행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공사장에 대한 현장 점검이 이뤄졌으며, 송기찬 수성구 부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현장 안전 상황을 확인했다. 송기찬 부구청장은 "공사 기간 준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점검과 후속 조치를 통해 더욱 안전한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4:21: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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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펫브랜드 '벳플'..."반려동물 몸과 마음 모두 챙긴다"

동아제약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서 자사 펫 브랜드 '벳플' 입지를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낸다. 23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벳플은 오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전문 박람회 '2025 케이펫 페어 부산'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부산·경남 지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로 다양한 펫 헬스케어 용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동아제약도 행사 현장에서 벳플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벳플은 관절, 눈,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는 반려견용 제품군과 헤어볼, 요로, 스트레스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반려묘용 제품군을 구축해 왔다. 해당 제품들은 반려동물 맞춤형 영양제로 수의사와 반려동물 전문가가 개발에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에는 신제품으로 유산균 제품 '벳플 락토덴탈'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다니스코 17종과 구강 특허 유산균 웨이셀라 사이베리아 씨엠유가 처방됐다. 항균·항염 효과를 갖춘 프로폴리스 추출 분말과 잇몸 탄력을 유지해 주는 스태이-씨50 비타민도 더해졌다. 벳플은 기능성 원료는 세계 각국에서 엄선한 고급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성분, 함량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면역증진 성분인 '이뮤노힐'의 경우, 특허출원 원료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벳플은 반려동물의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춰 브랜드 경쟁력을 차별화한다. 실제로 벳플 제품은 겉면 디자인에는 푸른 계열 색상이 적용됐는데, 이는 적록 색약이 있는 반려견의 시각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또 100% 신문지를 재활용한 펄프 포장재, 국제산림협회 인증을 받은 종이 띠지 등을 도입해, 제품 용기를 반려동물 장난감으로 2차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에 대해 동아제약 측 관계자는 "벳플은 반려동물 종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은 물론, 홀로 긴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까지 고민하고 제품에 담아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23년 12월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로 '벳플'을 공개하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후발 주자로 등장했다. 이후 반려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2024 케이펫페어, 가낳지모 캣페어, 2024 메가주 등 대규모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에 지속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3 14:14: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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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베어스타운의 침묵, 포천의 겨울을 얼게 하다

겨울이 오면 포천은 늘 새하얀 눈과 함께 반가운 북적임으로 가득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자 포천의 대표적 관광지였던 '베어스타운' 덕분이다. 스키와 보드를 즐기려는 관광객, 그리고 그들을 맞이하는 지역 상권은 포천의 겨울을 든든히 지탱하는 축이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사이, 포천의 겨울은 점점 더 조용해지고 있다. 리조트 주차장은 비어 있고, 그 주변 상가는 문을 닫은 채 한기를 품고 있다. 베어스타운을 운영하는 이랜드는 2022년 겨울부터 리조트 운영을 중단한 채, 매년 휴업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시설은 사실상 방치된 상태이며, 이와 관련하여 포천시는 수차례에 걸쳐 공식 회의 요청과 협의 제안을 전달했지만, 이랜드 측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물론 기업이 수익을 고려해 판단을 내릴 수는 있다. 그러나 그동안 상부상조 해온 지역 상권과의 일방적인 단절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어떠한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차가운 벼랑으로 몰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상권 파트너로서 연결되어 있던 그 어떤 역할과 책임도 다하지 않은 일방적인 방식이었다. 이러한 이랜드의 침묵은 단순한 사업 중단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 단절이라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물론 이랜드만을 탓할 수는 없다. 포천시 역시 주민들과 상인들이 수년째 제기하고 있는 불편과 피해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보여주지 못했다. 체육시설법상 민간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강제 조치는 어렵다는 행정기관으로서의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그간 포천시는 이랜드 측에 여러 차례 활성화 논의를 요청하며, 눈썰매장과 같은 일부 시설이라도 재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그러나 이랜드의 무응답 속에 이마저도 진전이 없었고,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시의 대응이 소극적으로 비춰지는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베어스타운 인근 상권 지역은 생기를 잃고 있고, 주민들과 상인들은 뚜렷한 대책 없이 매년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있다는 점이다. 이 상황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서는 포천시의회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포천시의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포천시에 전달하고, 베어스타운 운영 주체인 이랜드를 상대로 간담회나 질의 등을 통해 기업과 지역 주민 간의 입장을 서로가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장기화되는 휴업으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상권에 대해서는 상권 피해 실태를 조사하여 이를 바탕으로 긴급지원금 지급이나 공실 임대료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집행부에 적극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관련 기관의 새로운 정책 구상과 보다 능동적인 행정, 그리고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침묵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줄 때다. 포천의 겨울이 다시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시민 모두의 공통된 소망이다.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2025-04-23 13:47:4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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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양산부산대병원이 질병관리청 주관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돼 '2025년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은 기존 진단법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전장 유전체 분석 등 첨단 유전체 검사와 해석을 지원하는 국가 주도형 정밀의료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환자와 가족이 거주지 안에서 가족 단위로 예방 관리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진단 접근성과 예후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사업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된다. 진단 대상 희귀질환은 1248개에서 1314개로 늘었으며 유전체 검사 지원 건수도 연간 800건으로 두 배 확대됐다. 진단의뢰 기관도 비수도권 23개 기관에서 수도권 일부를 포함한 전국 34개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돼 전국 어디서나 더 쉽게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전성 희귀질환 환자에 대해서는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의 유전자 검사도 함께 지원해 가족 내 보인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환자는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에서 검체를 채취하면 전문 검사기관이 이를 수거·검사하고, 4-5주 이내에 결과보고서가 생성돼 진단 과정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척수성 근위축증(SMA)에 대한 선별검사 및 확진검사를 지원해 환자들의 경제적·의료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또 전담기관으로서 검사결과 검증 및 결과보고서 생성 협의체 운영, 유전진단 결과 자문 창구 운영, 참여 의료기관 관리 등 환자 맞춤형 정밀진단 체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사업단장인 소아청소년과 전종근 교수는 "이 사업은 환자와 가족이 원거리 이동 없이 거주지에서 조기 진단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현하는데 필수적"이라며 "2025년에도 환자 중심의 정밀 진단체계를 더 강화해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과 국가 예방관리 기반 확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3:47: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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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4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개최

고창군이 오는 25~27일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선운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제4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를 개최한다.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는 국내·외 탐조인들이 고창갯벌의 철새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탐조대회다. 특히 올해는 영국, 홍콩, 일본 등 해외팀들도 함께 참여해 고창갯벌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36개팀 130여 명의 탐조인들의 탐조 활동을 통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탐조 기록을 바탕으로 매년 고창갯벌의 조류 서식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고창갯벌 보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고창갯벌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며 그 생태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창갯벌에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164종, 10만여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고창군 군조로 지정된 뿔제비갈매기와 검은머리물떼새 등 법적 보호종들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146종 1,440건의 탐조 기록을 남기고, 고창군 미기록종인 무당새, 조롱이, 흰꼬리좀도요 등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3일간 진행되며, '고창갯벌에 사는 황새 이야기'라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탐조대회, 기념식 및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초보 탐조팀도 다수 참여함에 따라 기초 탐조 교육도 진행된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대회가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13:40:5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