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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 건화물선 시황 급등 원인 분석보고서 발간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건화물선 운임 급등 원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11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15일간 발틱 건화물선 운임 지수(BDI)가 약 37% 상승한 가운데 시황 급등 요인으로 중국 철광석 수입 수요 증가, 톤마일 수요의 구조적 증가, 선박 공급 비효율성 증대 등을 지목했다. 이번 급등은 단일 요인이 아닌 수요·공급·심리 요인이 동시에 강화된 복합적 구조와 운임 탄력성 확대가 특징으로 꼽혔다. 센터는 단기적으로 현재의 강세 기조가 완만한 조정을 동반하면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 기상·물류 리스크 등 건화물선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박종연 센터장은 "내년 1분기 이후에는 현 강세 국면에서 점진적 정상화 또는 구조적 재조정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나 과거 저점 수준까지 장기 하락 가능성은 적다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포함한 해진공 발간 보고서는 해양정보서비스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해진공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2-10 09:33: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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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 온라인 투표 진행

창원시는 9일부터 15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 선발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 대상은 시민과 부서 추천으로 접수된 54건 중 적극행정위원회 1차심사를 통과한 9건이다. Ⅰ그룹 4건과 Ⅱ그룹 5건으로 구성됐다. Ⅰ그룹 사례는 ▲산업단지 내 직장 어린이집 '필지 분할'로 규제 허문 기업애로 해소 원스톱 지원단 ▲미국 관세대응 수출 기업 신속 지원으로 피해 최소화 ▲생활숙박시설 주거 전용 NO!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합법 사용 지원 ▲캠핑카 주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창원시 캠핑용 자동차 전용 주차장 조성 등이다. Ⅱ그룹 사례는 ▲전국 최초 인공지능 기반 유기질 비료 공급 물량 예측 시스템 도입 ▲동네가 함께 움직여 부쩍 활기차진해 진해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지역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의료급여 재가 서비스 혁신 ▲걱정 대신 행동! 민·관·경이 함께 하는 산사태 주민 대피 쉬운 길라잡이 마련 ▲탄소중립포인트제도 공유 자전거 부문 창원시 누비자! 전국 최초 선정! 등 5건이다.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그룹별로 가장 우수한 사례 1건씩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말 우수 사례 및 우수직원 선정에 활용된다. 창원시는 매년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 사례와 우수 공무원을 선정해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황선복 법무담당관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공직사회에서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만큼, 이번 온라인 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투표 참여자가 기운데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12-10 09:32: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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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개최

사천시는 공공급식용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확대를 위해 생산부터 물류·소비까지 통합 관리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센터 건립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했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관계부 서 공무원 등 22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인 경남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의 최종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결과 용현면 신복리 산75-1 일원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2028㎡ 규모의 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사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2026년부터 부지 선정 및 확보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다. 2030년까지 운영체계 구축과 센터운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민의 식생활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 농민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2024년 4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중간 보고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생산 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있다.

2025-12-10 09:30:4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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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中 라이시시,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 모색

김해시는 중국 산둥성 라이시시 대표단이 지난 8~9일 이틀간 김해를 찾아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쉬 동 후이 라이시시 부시장을 포함한 5명의 방문단은 8일 홍태용 김해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경제·산업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9일에는 김해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유니크의 생산 시설을 견학하며 유니크의 중국 청도공장 내 생산라인 신설 가능성을 논의했다. 라이시시는 산둥성 칭다오시 산하 현급 도시로 면적 1522㎢에 72만 명이 거주한다. 산둥반도 중부 교통 요충지에 있는 개방 도시로 해외 투자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으며, 농업 및 관광업도 발달해 김해와 비슷한 균형 발전 모델을 보이고 있다. 양 도시는 1997년 10월 우호 협정 체결 이후 문화·행정·경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도 2023년 라이시 시장, 2024년 라이시 부시장이 김해를 차례로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산업 경쟁력을 갖춘 라이시시와의 이번 교류로 협력 범위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국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30: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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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전국 최다 선정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2026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서 통영시, 밀양시, 하동군 등 3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7개소 중 경남이 3개소로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3개 지역은 국비 20억 2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억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통영시는 '음악이 흐르는 도천, 마을이야기에 윤이상을 입히다'를 주제로 도천동 일원에 지능형 기둥을 설치하고 IoT 생활 안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요 보행로에는 폭염과 미세 먼지 완화를 위한 스마트 안개 분사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아리랑의 숨결, 빛과 문화로 태어나다' 사업으로 삼문동 일원의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주차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버스 정류장을 조성한다. 밀양시립도서관과 아리랑 어울림센터 등 거점시설에는 스마트 미디어 아트와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하동군은 '부용·연화지구 사람·경험·의지 있다 하동·매력·성과 잇다!' 사업으로 빈집과 어두운 골목 등 안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 비상벨, 긴급안전 상황 전파 시스템 등을 갖춘 지능형 기둥을 설치해 주거·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 재생 사업지에 교통, 안전·소방, 문화·관광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남은 2020년부터 2025년도까지 총 12개소가 선정됐으며, 10개소는 완료했고 2개소는 현재 진행 중이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주민 생활 개선이 필요하고 스마트 기반 시설이 부족한 취약 지역을 발굴해 도시 재생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0 09:30: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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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국제포럼서 지방 의회 간 국제 협력 추진

경남도의회는 경주에서 개최된 '2025 NEAR 국제포럼'에서 중국·몽골 의회와 지방 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학범 의장과 이시영 의원은 9일 이 포럼에서 중국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몽골 볼강아이막 의회 대표단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였다.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자격심사위원회 스페이웨이 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정례적 교류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양 기관은 2001년 우호친선교류합의 이후 관계를 이어왔으며 공동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도 협의했다. 몽골 볼강아이막 의회 자랑지바 강벌드 의장과의 면담에서는 한국과 몽골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지자체 간 적극적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최학범 의장은 항공우주, 방산, 조선·기계 등 경남의 주력 산업과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각 지역과의 협력 분야를 제안했다. 또 지역 발전과 국제 교류에서 지방 의회의 역할 강화를 통해 상호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포럼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한국·중국·일본·몽골·러시아·카자흐스탄 6개국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경남·경북·대구·울산 의회가 참석했다. NEAR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6개국 자치단체로 구성된 독립적 지방협력기구다. 1996년 9월 창설 이래 동북아 지역 간 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12-10 09:30: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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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자연 분해되는 고성능 인공 시냅스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게 껍질, 콩, 식물 줄기 추출물만으로 사람 뇌의 시냅스보다 에너지 소비가 적은 인공 시냅스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고현협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이 인공 시냅스는 0.85 펨토 줄(J)의 에너지로 신호 전달을 일으킨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사람 시냅스도 약 1~10 펨토 줄을 소비하는데, 이보다 더 낮은 수치다. 이 인공 시냅스는 샌드위치처럼 이온 결합층이 이온 활성층 사이에 끼어 있는 구조다. 이온 활성층에 전기 자극을 주면 나트륨 이온이 방출돼 이온 결합층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기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일부 이온이 잔류해 다음 신호의 세기를 조절하는데, 실제 사람 시냅스에서 신경 전달 물질이 수용체에 결합해 기억을 강화하는 과정과 유사한 원리다. 장기 기억 유지 시간은 5994초를 기록했다. 이온이 이온 결합층과 이온 활성층 사이에 오래 머물수록 장기 기억 유지 시간이 증가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보고된 분해성 인공 시냅스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이다. 이온 결합층은 식물 줄기 등에서 유래한 셀룰로오스를 가공한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이고, 이온 활성층은 게 껍질 추출물인 키토산과 콩 추출물인 구아검 복합체 고분자 물질이다. 모두 친환경 생분해성 물질로 흙 속에서 16일 만에 완전히 분해돼 전자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열 자극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생체 반사 로봇 손'도 제작했다. 온도가 높아지면 시냅스 내 이온 움직임이 활발해져 신호 전달 효율이 높아지는데, 이 변화가 인공 시냅스에 남아 있어 위험 수준의 열이 다시 감지되면 증폭된 신호가 모터로 직행해 뜨거운 물체를 바로 놓는 반사를 재현할 수 있다. 장유진 연구원, 나상윤 박사, 노윤구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강력한 수소 결합을 가질 수 있도록 소재를 설계해 생분해성 소재의 낮은 내습성과 내열성 문제를 해결했다"며 "시냅스 구조도 단순해 제작이 쉽다"고 설명했다. 고현협 교수는 "초저전력·장기 기억·기계적 안정성·완전 생분해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지속 가능한 차세대 뉴로모픽 디바이스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1월 27일 게재됐다.

2025-12-10 09:29:47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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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추진

해남군이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과 RE100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해남군은 산이면·마산면 일원 국가 관리 간척지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산이면 덕호리·마산면 학의리 일대 461ha에 태양광 300MW, 산이면 부동리 865 일원 803ha에 태양광 600MW를 조성하는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두 지역에는 총 900MW 규모에 2조2,500억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지며 생산되는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 산업단지와 AI데이터센터 등에 공동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조성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해남 산이·마산 햇빛공유 조성 민관협의회'와 '해남군 산이 부동지구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민관협의회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과 RE100 산업단지 연계를 논의하는 협의기구로, 주민 전체 의견을 모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발족한 해남군 산이 부동지구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는 지난 11월 26일 제1차 회의를 갖고, 사업명인'해남군 산이 부동 햇살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사업'과 운영규정을 확정한 바 있다. 협의회는 속도감 있는 사업 진행을 위해 정기회의를 월 1회 개최하기로 하면서 2차회의는 12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6차례 회의가 진행된'해남 산이·마산 햇빛공유 조성 민관협의회'는 8일 회의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청할'해남 산이·마산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12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내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해남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연내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 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약 2조 5,000억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가 사실상 확정됐고, 오픈AI–SK그룹 AI데이터센터와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도 유력시되면서 전력기반 확보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2030년까지 5.4GW 규모 태양광과 송·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단지, 전용 변전소를 갖춘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을 구축해 저렴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첨단산업 및 AI데이터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산이·마산 햇빛공유 조성사업과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연계해 솔라시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한편 RE100 기업과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손명도 해남부군수는"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담아내는 창구"라며"사업보다 주민이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세밀하게 듣고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관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 수용성과 이익공유를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추진해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연계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해남형 에너지 순환체계를 착실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0 09:29:2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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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마감

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높은 경쟁률 속에 마감됐다. 청년과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 및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모집에는 총 217명이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청년 14호에 167명, 신혼부부 11호에 15명, 근로자 19호에 35명이 지원했다.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청춘아지트 하동달방'은 11.9: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폭발적 관심을 입증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197명이 30대 이하로 집계됐으며 직업별로는 기업 근로자(44.2%), 공무원(23.5%), 자영업자(9.7%)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과 특수고용직 등 다양한 직군에서 폭넓은 신청이 이어지며 지역 정착형 임대주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입주자와 동호수를 최종 결정한다. 하동군은 청년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문화, 지역 활동 등 전방위 지원으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환경을 동시에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규모 주거 공간인 청년타운과 함께 커뮤니티 및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비즈니스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 협력가 등 지역 청년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런 정책들은 하동에 정착했거나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 초기 커뮤니티 역할을 제공해 실질적인 정착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집을 계기로 주거·일자리·문화가 연결된 하동형 정주 모델이 더 공고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안정적으로 살면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29:1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