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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완공…30년 숙원 해결

경주시는 감포읍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하고 11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감포읍민들의 오랜 요구에 따라 감포 소재지의 간선도로를 확장해 교통체계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 지역 접근성 강화를 도모해 온 것이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감포읍 발전협의회·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단체장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감포읍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버튼터치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전촌사거리부터 오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감포읍 중심 간선도로다. 시는 1995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68억 원을 투입해 폭 15m, 총연장 3.97㎞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마지막으로 남은 730m 구간(감포읍사무소~감포중·고교 삼거리)은 2022년 착공 이후 상수도관 설치, 가옥 13채 철거, 절개지 정비, 송태교 설치 등을 거쳐 올해 12월 포장을 완료하며 사업이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이번 준공으로 감포항과 오류해수욕장, 감포중·고교 등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로가 완공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방문객의 통행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0: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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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군정 핵심 지표 확인 가능한 ‘울주다뷰 시스템’ 구축

울산 울주군은 군정 전반의 핵심 지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울주다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주다뷰 시스템은 인구, 복지, 경제, 교통, 안전, 환경 등 군정 전반의 핵심 지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합 대시보드다. 복잡한 통계를 그래프와 지도 기반 화면으로 제공해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 정보를 한 화면에 제공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안내가 가능하다. 울주군은 지난 6월 울주다뷰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으며, 사업 완료에 따라 이날 군청 이화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에서는 울주군의 다양한 핵심 지표와 지역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한눈에 보는 울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한 번에 모아보는 서비스, 울주군 9개 분야 특화 통계 자료, 시설 위치 정보와 통계를 연계한 GIS 기반 시각화 기능 등이 소개됐다. 울주군은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전 부서 대상 시스템 활용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 업무에 시스템 적용 후 도출되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화면 구성과 기능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2025-12-12 09:20:22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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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공정채용 우수기관 ‘7년 연속’ 인증

울산항만공사(UPA)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장기간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UPA는 한국경영인증원에서 7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UPA는 다년간 구축해 온 채용의 공정성·투명성·객관성을 제도적으로 다시 한 번 입증하면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장기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게 채용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인증 기관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심사에선 직무 능력 중심 검증 강화, 전형 단계별 만족도 조사, 불합격자 대상 결과 피드백 확대 등을 통해 채용 과정의 공정성은 물론 합격자의 이탈 방지 노력 및 결과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변재영 사장은 "공정채용 우수기관 7연속 인증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공정한 채용 문화가 우리 조직에 확고히 뿌리내렸다는 증거"라며 "모든 응시자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용 환경을 만들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PA는 채용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직무 중심의 채용심사 방식을 꾸준히 개선해 공정채용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2 09:19:34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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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 행정 전문가 인증제’ 첫 수료식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국내 연구 행정 선진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섰다. UNIST는 지난 10일 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에서 '2025 UNIST 연구 행정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행사에서는 연구 행정의 중요성과 국내 연구 행정 선진화 과정을 공유하고, '연구 행정 전문가 인증서' 첫 수료식도 열렸다. UNIST 소속 연구 행정 담당자 등 140여 명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된 '연구 행정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을 통해 탄생한 연구 행정 전문가 인증 획득자는 2명이다. 이들은 레벨1 인증을 획득했으며 교육학점 40학점 이상 이수, 경력 1년 이상, 평가 시험 70점 이상 획득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서근숙 연구원은 "행정연구원 멘토로 활동했던 경험이 실제 전문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처음 멘토링했던 연구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연구 행정 발전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총장은 "UNIST는 연구 행정 선진화를 선도하는 파이오니어로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며 "첫 인증서 획득자 탄생을 축하하며 연구 행정가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급격한 기술 변화를 맞고 있는 연구 행정 환경의 미래와 연구 행정 현장의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안현실 부총장은 'AI 시대의 연구 행정' 특별 강연을 통해 "연구 지원 시스템도 AI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연구 행정가가 이런 변화를 선도하는 전문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팀장이 정부와 민간의 연구 행정 선진화 정책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정책 변화에 발맞춰 UNIST도 현장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수연 팀장은 체계적 연구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연구 행정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운영 성과와 인증제 도입 현황을 보고했다. 오후 시간에는 연구 행정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집행의 기술: AI 편'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룹별로 팀을 구성해 AI 기반 연구 개발비 집행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브레인 스토밍·발표·현장 투표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김관명 처장은 "연구 행정은 연구 현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축으로, UNIST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연구자들이 연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행정 지원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 행정의 날'은 미국이 9월 25일을 '국가 연구 행정의 날(National Research Administration Day)'로 공식 제정해 연구 행정 종사자의 공헌을 기리고 대중적 인식을 높이는 데서 비롯됐다. UNIST는 이런 국제 흐름을 국내에 도입해 연구 행정 전문성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2025-12-12 09:19:25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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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예비창업자 위한 '입점데이' 개최

경북도는 11일 스탠포드호텔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판로 확대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경북세일페스타 마케팅 입점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유통·소비 환경 속에서 지역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홈쇼핑·온라인·오프라인 등 주요 유통채널과의 실질적인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홈쇼핑, 오픈마켓, 종합몰,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글로벌 유통플랫폼 등 총 32개 유통사 MD가 참석해 약 100개 기업과 1:1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당 평균 상담 횟수는 2~3회였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예비창업자까지 확대해 초기 기업의 시장 진입 부담을 낮췄다. 행사장에는 일부 참여기업의 제품을 선별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MD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제품을 확인하고 상담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입점 이후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등과 연계한 지속적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박광신 영농조합법인 풍기인삼제조창 대표는 "유통사의 기준과 소비자 타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제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해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유통사와 직접 대면해 시장성을 검증받을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이번 행사가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 중심 판로 지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9: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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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최종 확정

영천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추진해 온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이정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아동 분야 전문가, 학부모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과정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인증 신청 절차를 공유한 데 이어 연구용역 최종 보고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마지막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참석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아동정책 추진 방향과 사업 이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회의는 영천시가 향후 4년간 이행할 아동친화도시 전략을 확정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관련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정우 부시장은 "위원들께서 주신 의견은 영천시 아동정책의 방향을 보다 명확히 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아동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면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8:59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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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극협력주간서 영일만항 특별 세션 개최…북극항로 전략 논의

포항시는 11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에서 '포항 영일만항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북극협력주간은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북극 관련 행사로, 포항시는 개최지 부산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날 특별 세션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총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김인현 경북 북극항로 추진협의회 위원장, 궈 페이칭 중국해양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영남대, 포스텍 등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포스코플로우, PICT, 포항영일항만운영㈜ 등 항만·해운 및 철강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북극항로 변화와 북극권 도시 간 국제협력 확대,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 가능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에서는 영상을 통해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환영사가 전해졌다. AEC 아비아야 칼쇠 크누센 의장은 포항의 배터리·수소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북극 지역 간 지속가능한 협력 의지를 밝혔으며, 라스 쿨레루드 북극대학연합(UArctic) 총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항의 북극 비즈니스 역할 확대를 축하했다. 기조연설에서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북극항로와 친환경 해양도시의 연계 전략: 포항의 역할'을 주제로 포항의 글로벌 친환경 해양도시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매즈 프레데릭센 AEC 사무총장은 북극항로와 북극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궈 페이칭 중국해양대 교수는 한·중 북극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희용 영남대 교수가 친환경 벙커링 클러스터 조성과 북극 피더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경태 포스텍 교수는 레이저 위성을 활용한 북극해운정보센터 연계 과학 인프라 구축을 설명했다. 권래형 포스코플로우 리더는 영일만항이 북유럽 철강 수출 전진기지로서 갖는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북극항로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전 지구적 과제"라며 "북극경제이사회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0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AEC 의장과 북극대학연합 총장 등을 만나 교류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교류를 바탕으로 포항시와 북극경제이사회 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과 신북극항로 협력 확대를 위해 해양물류, 블루이코노미, 교육·역량 강화, 원주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교류와 공동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AEC 사무총장은 포항을 방문해 영일만항, 포스코홍보관, 포스텍,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을 둘러본 뒤 오는 15일 포항시청을 찾아 협약에 따른 실행계획과 북극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5-12-12 09:18: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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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양윤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민생·미래산업 두 축 모두 잡겠다”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부터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돌입한다. 2025년 대비 1,980억 원이 증가한 3조 880억 원 규모로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으며,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12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 최종 심사가 진행되고 19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예결특위 활동을 앞두고 양윤제 예결특위 위원장을 만나 예산 심사에 임하는 포부와 심사 방향을 들었다. 양 위원장은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위기와 경기 침체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사상 첫 3조 원 규모의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통을 겪고 계신 시민들을 위해 내년도 예산이 포항의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위원장은 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철강산업 혁신과 첨단 신성장산업 확대,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둔 예산 편성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려 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지방세수 감소, 대형 공모사업에 따른 국비 매칭 부담 증가, 지방채 203억 원 추가 발행 등으로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며 "사업의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해 재정 건전성과 예산 효율성을 높이겠다. 또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전 절차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위원장은 "지역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이번 예산안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고 시정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항이 재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2-12 09:18: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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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대통령 표창 수상

경주시는 지난 10일 성평등가족부 주관으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주시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청소년정책 추진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다시 확인된 의미 있는 성과다. 이날 행사는 전국 시군구 청소년정책 담당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부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는 각 지자체의 정책 추진 성과가 발표됐다. 이어진 2부 전수식에서 경주시는 청소년정책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청소년 사업과 정책을 종합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는 정책 보고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추진체계, 정책 효과, 지속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청소년 전담 공무원 배치를 통한 행정체계 강화,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합창단·청소년오케스트라 운영 등 참여 기반 조성, 청소년 안전망 구축 및 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통한 보호 체계 강화, 해오름동맹 청소년 문화교류와 화랑도 수련활동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안강청소년문화의집, 화랑마을 등 기반시설 확충과 정책 연속성을 바탕으로 2023·2024년 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 표창까지 연이어 성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8:01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