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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1년 만의 새 행정체제 7월 1일 본격 출범

인천광역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년 6개월간 운영해 온 '행정 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의 모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에는 7. 1. 인천형 행정 체제 출범을 앞두고 협의체 위원과 시·구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정 체제 개편추진단은 신설 자치구의 임시청사 운영 계획과 조직·인력 배치 등 최종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유자연 박사가'신설 자치구 발전 전략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시민 소통협의체는 2023년 1월 4일 발족 이후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황규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체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펴달라"라며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이 지역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연삼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시민을 대표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혜를 모아주신 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위원들께서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7월 1일 새로운 자치구가 시민의 환영 속에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 소통협의체는 오는 7월 1일 개최되는 '인천형 행정 체제 출범기념 경축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기존 2군 8구에서 2군 9구 체제로 개편되는 제물포구·영종구·서해구·검단구가 새롭게 출범함으로써, 이번 변화는 31년 만의 행정 구조 개편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6-09 09:58:00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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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바보의나눔 ‘여성 가장 긴급지원사업’ 공모 선정

기장군은 바보의나눔이 주관하는 '여성 가장 긴급지원사업' 공모에 관내 위기 청소년 가정 1세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가정은 청소년 2명을 홀로 부양하는 여성 가장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 의료비를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기장군 위기 청소년 발굴 과정에서 지원 필요성이 확인돼 이번 공모 사업에 신청했다. 지원금은 총 240만원이며 의료비로 사용된다. 바보의나눔은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가장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여성 가장 1672명이 지원을 받았다. 생계비·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을 1인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며 매월 신청을 받고 있다. 도움을 받은 청소년 가정의 어머니는 "두 아이의 의료비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큰 힘이 됐다"며 "바보의나눔과 기장군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장군과 기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원금 지급과 함께 해당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위기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사업 신청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연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9 09:57: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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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KAI와 함께하는 직무 멘토링 캠프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4~5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KB인재니움 사천에서 'KAI와 함께하는 직무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부울경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협의회 주관으로 국립부경대 등 5개 대학이 공동 운영했다. 항공우주 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 80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KAI 기업 소개 및 채용제도 설명회를 시작으로 직렬별 현직자 직무 소개, 맞춤형 멘토링, 생산 시설 현장 견학, 기업 분석 골든벨, 경험·역량 발굴 워크숍, 입사 서류 작성 및 모의 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직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실제 직무와 채용 과정을 파악하고, 기업 인사·직무 담당자에서 취업 준비 전략과 역량 개발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KAI는 현재 항공기 체계 종합 분야 국내 유일 기업으로, 연구 개발·운영·사업·경영 등 전 직군에서 수시 채용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인 만큼 실무 중심의 이번 캠프가 진로 결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운영 기관으로, 재학생과 지역 청년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연계 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06-09 09:57: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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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건축학과 조승구 교수, 신간 ‘포쉐의 공간’ 출간

동명대학교는 건축학과 조승구 교수가 저서 '포쉐의 공간(The Space of Poche) ― 두께, 잔여, 그리고 근대 이후 건축의 기억'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포쉐(Poche)'는 건축 도면에서 벽체 단면을 검게 채워 구조물의 실체를 나타내는 표기 관행에서 비롯된 용어다. 조 교수는 이 책에서 포쉐를 단순한 도면 기법이 아닌 "건축이 기억을 축적하고 관계를 조직하는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겉으로 드러난 형태 너머 건축의 두께 속에 쌓인 구조·경험·기억을 읽어내는 분석 틀로 개념을 확장한 것이다. 책은 고대 로마의 두꺼운 조적 구조에서 출발해 르네상스의 공간 구성, 근대 건축의 구조 합리화, 디지털 건축의 데이터 레이어에 이르기까지 포쉐 개념의 변천을 추적한다. 물리적 두께라는 본래 의미가 구조·기억·경험·데이터를 아우르는 건축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이론화했다. 이번 저서는 2025년 펴낸 전작 '꼴라쥬와 근대건축공간'의 후속 연구다. 전작이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미술 기법인 꼴라쥬를 건축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르 꼬르뷔지에·미스 반 데어 로에 등 근대 건축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했다면, '포쉐의 공간'은 파편화된 세계가 실제 공간 속에서 어떻게 흡수되고 조직되는지를 '두께(Thickness)'와 '잔여(Residue)' 개념으로 고찰한다. 조 교수는 한양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버밍엄대학교(Birmingham University)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동명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2026-06-09 09:40: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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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연구원 3명 ‘GCIM 2026’ 우수 발표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는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김기환 교수 연구팀 소속 연구원 3명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분자제어연구소 송세영 박사,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김미현 연구원, 김하린 연구원이다. 이들은 한국재료학회(MRS-K) 주관으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6 글로벌 혁신소재 국제학술대회(GCIM 2026)'에 참가해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소재과학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송세영 박사는 구두 발표 부문 우수상, 김미현·김하린 연구원은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송세영 박사는 우주 극한 환경에서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계면 안정성 향상 연구를 발표했다. 고분자 정공수송층(PTAA)과 자기조립단분자막(MeO-2PACz)을 이중층 구조로 적용, 영하 40도에서 90도에 이르는 극한 온도와 진공 환경에서 태양전지의 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성능 저하를 억제하는 계면 설계 전략을 제시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BDTT 기반 게스트 도너 첨가를 통한 삼원계 유기태양전지 성능 향상 연구를 발표했다. 측쇄 구조가 다른 게스트 도너를 설계·도입해 활성층 내 분자 패킹과 전하 이동을 개선, 광흡수와 전하 생성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하린 연구원은 게스트 도너 도입을 통한 캐스케이드 에너지 정렬 및 흡수 향상 기반 삼원계 유기태양전지 효율 향상 연구를 발표했다. PM6 기반 유기태양전지에 새로운 고분자 게스트 도너를 도입해 광흡수 향상과 계단식 에너지 정렬(cascade energy alignment) 형성을 통한 전하 이동 촉진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수상자들은 "이번 수상은 김기환 교수님의 지도와 연구실 구성원들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연구를 지원해 준 GNU 램프사업단과 BK21 GNU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 양성사업단,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차세대 전자 소재 및 소자 분야 발전에 기여하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9 09:40: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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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박용선 시장 당선인, 복지·경제 현장 잇따라 방문…민생 소통 본격화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복지와 경제 현장을 잇달아 찾아 시민 의견을 듣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8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와 6·25참전유공자 가정을 방문한 데 이어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포항상공회의소를 차례로 찾아 민생과 경제 현안을 점검했다.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에서는 노인복지와 돌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6·25참전유공자 김종록 부지회장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배식 봉사에 참여한 뒤 장애인 복지서비스 운영 현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포항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철강경기 침체와 인력 수급, 중소기업 경영 안정, 투자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박 당선인은 "시정의 출발점은 시민이 있는 현장"이라며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복지·산업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수렴한 의견을 향후 시정 운영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6-06-09 09:39:5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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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지방공무원 선거업무 개선 건의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선거사무에 투입되는 지방공무원 보호 대책을 요구했다. 노조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선거 당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과 공급 지연으로 유권자 항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노조는 선거관리위원회 소관 업무임에도 현장에 배치된 지방공무원들이 민원 대응과 책임 논란을 감당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선거 현장에서 지방공무원들이 투표용지 부족 가능성을 우려하며 업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권자 민원이 집중될 경우 현장 공무원이 가장 먼저 대응해야 하는 만큼 제도적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사 사례도 언급했다. 노조에 따르면 2017년 일산동구 사전투표소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해 공무원들이 다른 투표소를 돌며 남은 용지를 조달한 일이 있었다. 노조는 이 같은 문제가 선거 때마다 되풀이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노조는 이번 선거에서 고양시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 안에 '조합원 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지원했다. 선관위와 협력해 '공동 민원대응팀'도 운영했다. 노조는 공동 민원대응팀이 현장의 악성 민원과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고양시 관내 투표소가 큰 사고 없이 선거를 마무리한 데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됐다는 입장이다. 현행 선거사무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노조는 선관위와 지방공무원이 인력 부족 속에서 선거 업무를 나눠 맡고 있지만, 현장 사고나 민원 발생 시 실무 공무원 개인에게 부담이 집중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종문 고양시노조 위원장은 "선거관리 전반을 지방공무원에게만 의존하는 구조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선거 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과 전문인력을 기간제로 채용해 선거 준비 단계부터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노조는 이번에 운영한 공동대응팀 경험을 바탕으로 202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원 범위를 넓힌 '조합원 긴급대응팀'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선거수당 현실화, 선거공보물 전자화, 투·개표소 설치와 철거 업무 방식 개선 등 실무 공무원 보호 방안을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건의할 방침이다.

2026-06-09 09:39: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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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노사 울주 전통시장서 아동센터 물품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이하 새울본부)는 8일 울주군 남창 옹기종기 전통시장에서 노사 합동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지역아동센터에 식재료와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울 봉사대 직원 30여 명과 울주군 지역아동센터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참여했다. 새울본부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4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를 재원으로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울주군 지역아동센터 8개소에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울본부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경로식당 무료 급식 봉사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울주군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음식을 지원해 줘 큰 도움이 됐다"며 "새울본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울 봉사대원은 "전통시장 장보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영 새울 봉사대 위원장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6-09 09:39: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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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中 상하이서 韓 기업 투자 동향 점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상해한국상회·경남도 상해사무소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한국 기업의 투자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하이와 인근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영 여건을 직접 청취하고, 국내 복귀·확장 투자·물류 거점 이전 등 잠재적 투자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해한국상회에서는 봉현준·박계주·홍석경 부회장, 김영 국장, 지홍순 과장, 김덕기 물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상해한국상회는 상하이 및 인근 지역 한국 기업·기관·교민 사회를 대표하는 경제·교류단체로, 법률 상담·채용 정보·비자대행 등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중국 현지 기업 환경 변화와 한국 기업의 투자 동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관심 기업 발굴과 사전 네트워킹 방안, 현지 한국 기업의 경영 애로, 국내 복귀 및 물류 거점 이전 가능성 등이 주요 논의 주제였다. 미·중 갈등 장기화와 고율 관세 등의 영향으로 세계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중국은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으로의 판로가 막히면서 생산 기반을 동남아·인도 등으로 다변화하는 흐름이 가속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의 거점 조정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것이 경자청의 판단이다. 이날 경자청은 간담회에서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기반으로 한 물류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 2위 환적항을 중심으로 조성된 물류 거점으로,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총 60선석 규모의 항만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중국 내 한국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현지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투자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해한국상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국 현지 한국 기업의 실질적 투자 수요를 발굴해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중국 내 한국 기업의 공급망 재편·물류 효율화 수요를 앞으로 투자 유치 활동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09 09:38:4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