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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초고령 사회 대비 ‘노인 복지 정책’ 강화 추진

울산시가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생활·문화·건강 전 영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해 노인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사회활동, 여가, 소득 보조, 돌봄까지 통합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며 활기찬 노후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울산시는 올해 12만 6950명에게 기초연금 4142억 2200만원을 지급했으며 거동 불편 저소득층 노인 853명에게 식사를 배달하고, 냉·난방비는 3327명에게 지원해 취약 노인의 건강 관리 및 복지 서비스를 강화했다. 2026년에는 기초연금을 올해 대비 338억 3700만원을 증액하고 지급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노인 기본 소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베이비부머와 노년층이 지역에서 인생 제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2023년 울산시니어초등학교를 개교,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5개 전문 분야별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교육 결과 중도 포기자 4명을 제외한 176명이 졸업해 높은 이수율을 보였다. 울산경남은행은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가칭 '울산 시니어 아카데미'를 남구 달동 497-13번지 일원 시유지에 지상 2층 규모로 2027년 11월까지 건립해 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는 17개의 노인 복지관을 운영 중이며 매일 평균 1만 2364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1월 개관한 울산시 제2시립노인 복지관은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지역 사회가 직면한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균형 복지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2026년에는 노인 복지관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확장하고 37개의 경로식당에 37억원을 지원해 노인들의 결식 우려 해소에 나선다. 경로당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경로당 행복이(e)음터 101개소를 선정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는 5개 구군 262개 사업단에 1만 7143명이 참여했다. 2026년에는 총사업비 877억원을 투입하고 1만 8584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는 2025년과 비교해 사업비는 119억원, 1441명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기존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을 '노인돌봄지원플랫폼' 사업으로 사업 체계를 개편하고 17개 노인돌봄지원플랫폼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노인 1500명에게 일상생활 지원, 전문 사례 관리를 통한 상담, 후원·결연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울산시는 또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정책의 내실을 더 강화한다. 2026년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제3기 재인증 준비 절차를 본격화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는 시니어 세대의 욕구 변화에 맞춰 종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선진적인 노인 복지 사업을 발굴 추진해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희망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2 09:22:25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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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진해신항 건설 예산 4622억 확보…전국 최대

경남도가 진해신항 건설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2026년 정부 예산에 진해신항 건설 사업비 4622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항만 건설 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 규모로, 전년 대비 27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세부 내역은 남방파제 615억원, 준설토투기장 호안 2164억원, 남측 방파호안 1586억원,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224억원, 항로 준설사업 33억원이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안정적 재원이 확보돼 항만 기능 확충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총 15조 1000억원을 투입해 2만 5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한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스마트 항만 기술 도입과 대규모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 7월 어업보상 약정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장기간 중단됐던 남방파제 공사가 8월 재개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정부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지정·육성 정책과 연계해 진해신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 세미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으로 해양 물류·해양 산업 연구기관의 집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경남도는 진해신항 배후부지에 해양 물류·연구 기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를 주도하고 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북극항로 관련 총 55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그중 진해신항이 4622억원을 차지한 것은 진해신항이 대한민국 북극항로 전략 항만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현재 신항에는 총 29개 선석이 운영되고 있다. 진해신항이 본격 가동될 경우 2032년 경남 24선석(51%)·부산 23선석(49%), 2040년에는 전체 59선석 중 경남 36선석(61%)을 확보하게 돼 경남이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준 국장은 "진해신항 건설 사업에 4622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은 국가 전략 항만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북극항로 대응과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후단지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2 09:22: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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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서 13편 입상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총 13편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북교육청이 중점 추진해 온 '교육과정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며 나타난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단위 학교, 교사, 학생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작을 배출했으며, 단발성 행사나 캠페인을 넘어 국어·도덕·사회 등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긴밀히 연계한 '실천 중심 교육'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단위 학교 부문에서는 구미 인의초등학교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의초는 'SMILE(나누고 듣고 포용하며 함께 웃는 인의초등학교)' 프로젝트를 1년간 추진하며 예술·감성·공동체 참여가 어우러진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경산여자중학교가 시·도교육감상을 받았으며, 근화여자중학교(경주), 문경초등학교, 대도초등학교(포항), 화령초등학교(상주), 포은중학교(포항), 형곡중학교(구미), 김천동부초등학교 등 7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교는 각 학교 상황에 맞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사 부문에서는 수업 혁신을 통한 예방 교육 실천 사례가 주목받았다. 장곡초등학교 교사가 시·도교육감상을, 매화중학교(울진) 교사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교과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이해와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예방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학생 부문에서는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주도적 실천으로 이어졌다. 유강중학교 'FIN' 팀이 시·도교육감상을 받았으며, 유강중학교 '학교폭력없애자' 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익힌 의사소통 방식과 갈등 해결 방법을 또래 활동에 적용하며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스스로 확산시켰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우수사례를 도내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교육과정 기반 학교폭력예방 교육 확산을 위한 현장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13편의 입상은 학교폭력 예방을 '별도 업무'가 아닌 교육과정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노력한 현장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 등 수업 속에서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예방 교육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1: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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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2025 의원 연구 단체 정책 대토론회’ 개최

경남도의회가 의원 연구 단체의 연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도의회는 11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1층 도민공연장에서 '2025 의원 연구 단체 정책 대토론회' 1일 차 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정 현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8개 세션 중 1~4세션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지사, 박종훈 교육감, 오동호 경남연구원장, 연구 단체 대표 의원, 연구 용역 수행 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했다. 박완수 지사는 "의원 연구 단체의 정책 연구는 지역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며 "오늘 발표된 연구 성과가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연구 성과는 교육 행정의 현장성을 높이고 학습격차 등 지역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1일 차에는 경남지방의회발전연구회, 디지털문해연구회, 경남교육발전연구회, 경남역사문화연구회 4개 연구 단체가 2025년 수행한 정책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각 연구회는 지역 현안 분석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향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으며 외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검토했다. 최학범 의장은 "오늘 토론을 통해 지방의회 역량 강화, 디지털 포용성 확대, 교육 접근성 제고, 문화자산의 현대적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 가능한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며 "의원 연구 단체가 수행한 연구가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일에는 5~8세션이 진행되며 분야별 심층 연구 결과와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5-12-12 09:21: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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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보건소, 건강증진사업 ‘2관왕’ 기관 표창 수상

사천시보건소가 경남도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천시보건소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건강증진사업 발전대회에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부문 '최우수 기관', 통합건강 증진사업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매년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의 계획, 실행,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건강 생활 실천율, 걷기 실천율, 흡연율,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지표 등 주요 건강 행태 개선 지표에 중점을 뒀으며 사천시는 전반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두며 도 표창을 수상했다. 사천시보건소는 지역 사회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건강 생활 실천 중심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고려해 신체 활동 부족과 만성 질환 위험에 대응하고자 주민 참여형 건강마을 조성, 찾아가는 건강 관리 서비스 확대 등 지역 맞춤형 건강 증진 정책을 적극 전개했다. 이에 따라 지역 전반의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지연 소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보건 정책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사천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1: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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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경남은행·먹깨비, 공공배달앱 활성화 협약 체결

김해시가 금융 기관과 배달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11일 오전 11시 30분 시장실에서 BNK경남은행, 먹깨비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협업 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BNK경남은행은 모바일 뱅킹 앱 안에 공공배달 전용 채널을 구축해 가맹점 등록부터 주문·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시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등으로 공공배달앱 홍보, 가맹점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먹깨비는 경남은행 고객에게 회원 가입 할인 쿠폰 지급, 추가 포인트 적립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다양한 홍보 물품을 무상 지원해 공공배달앱 가맹 등록 확대를 유도한다. 김해시는 SNS, 김해시보, 전광판 등 시 공식 홍보 매체를 활용해 공공배달앱 인지도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읍·면·동 자생 단체 회의 등을 통해 신규 가맹점 모집과 시민 참여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 기념 특별 프로모션으로 11일부터 1만 2000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먹깨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김해 공공배달앱 전용상품권 2억원도 13% 할인율로 특별 발행한다. 1인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며 비플페이·경남사랑상품권·경남은행 모바일뱅킹·NH올원뱅크·신한 쏠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2년 5월 공식 출시된 먹깨비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되며 전국 최저 수준인 1.5% 중개 수수료를 적용해 소상공인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1월 말 기준 가맹점 3490개소, 회원 수 5만 6163명, 일평균 주문 1206건, 누적 매출 109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한 행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김해시민의 외식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경남은행 모바일 뱅킹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공공배달앱을 더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라며 김해시·먹깨비와 함께 지역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대표는 "금융 기관과 배달 플랫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김해시와 함께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 경영 환경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 공공배달앱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공공플랫폼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시민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1: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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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운동’ 2년 연속 도내 1위 달성

창원시가 경상남도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운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 창원시는 11일 경남도가 주관한 '2025년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운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홍보·캠페인, 기후 변화·탄소 중립 교육, 우수 사례 시책 등 시민 참여 전반에 대한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시 부문 1위에 오르며 기관 표창을 받았다. 창원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탄소 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전국 최초 누비자 탄소중립포인트제 도입, 중소기업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개선 사업, 탄소 중립 토크 콘서트, 기후행동의 날 캠페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탄소 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경남은행과 함께 추진한 창원시민 기후행동 기후재테크와 공동주택 탄소중립포인트제 경진대회를 통해 탄소포인트제 가입률을 향상시켰다. 진해군항제·마산국화축제 등 주요 축제와 연계한 기후 위기 체험 홍보 부스 운영, 생활 속 실천 우수 사례 발굴 등도 시민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2년 연속 도내 1위 달성은 시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도시 창원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21:0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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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애인 체육인의 밤' 개최…역대 최고 성적 달성

포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2025 포항시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포항 장애인체육 발전에 헌신한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포항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일근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성일 포항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단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 그리고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포항시는 올해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금 41, 은 35, 동 31)을 차지했으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경북 최다 메달(금 17, 은 14, 동 27)을 기록했다. 또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금 26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갔다. 포항시는 이러한 경기 성과와 더불어 생활체육 기반 강화와 종목별 프로그램 확대를 병행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한 해 포항 장애인체육의 성장을 이끌어 주신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0: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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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 국비 12조 7,356억 확보…역대 최고 성과

경북도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동안 추진해 온 재정혁신과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재정운영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브리핑을 열었다.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지방재정분석평가 2년 연속 종합 '가'등급 달성, 지방교부세·특별교부세 확대, 그리고 역대 최대 규모인 2026년도 국비 12조 7,356억 원 확보 등 주요 성과가 발표됐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2025년 지방재정분석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가'등급을 받아 전국 광역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민선8기 시작 이후 지속해 온 재정운영 체질개선과 성과 중심 재정혁신이 객관적 평가에서 실질적 결실을 맺은 것으로, 경북 재정운영의 종합성적표로 의미가 크다. 지방재정분석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 분석하는 평가다. 경북도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특히 재정건전성 분야에서는 지역개발채권 발행 기준 강화 등을 통해 지방채 증가 요인을 줄였으며, 채무비율을 2023년 7.91%에서 2024년 7.46%로 낮춰 광역도 평균(10.15%)보다 훨씬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확대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 보조금·행사성 경비·업무추진비 절감 등 지출구조조정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지방교부세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북도는 2025년 지방교부세 1조 9,860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는 2021년 대비 42.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정부 전체 증가율(35.1%)보다 7.5%p 높은 수치다. 체납액 축소, 경상경비 절감 등 자체노력이 반영돼 2025년에는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페널티 없이 인센티브를 받은 점도 눈에 띈다.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 등 재해 복구 수요를 지방교부세 산정 방식에 적극 반영하도록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해 왔으며, 향후 지방교부세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규모는 12조 7,35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이며, 2023년(10조 9,514억 원) 대비 1조 7,842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증가폭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경북지방정부협력회의', 국회 내 국비확보 캠프 운영 등 민선8기에서 추진해 온 전방위 총력 대응 전략의 결과다. 경북도는 연초부터 중앙부처·국회를 꾸준히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설득해 왔다. 2026년 분야별 국비 확보 규모는 ▲복지 4조 5,898억 원 ▲SOC 2조 4,202억 원 ▲환경 1조 3,747억 원 ▲농림수산 1조 9,168억 원 ▲R&D 8,099억 원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산불특별법을 근거로 피해지원 범위 확대와 관련 국비 확보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APEC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정부 사업화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8기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재정혁신이 영광스러운 평가와 국비 확보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이는 도민의 응원과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대형 산불 위기를 극복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치러낸 202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경북 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2 09:20:43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