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무역의 날 기념행사 개최…수출기업 성과 공유
경북도는 1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제62회 무역의 날'을 맞아 대구·경북 무역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기업인과 수출 관계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수출 성과를 돌아보고 국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수출 최전선을 지켜온 지역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수출의 탑 시상과 유공자 포상을 통해 경북 수출기업들이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경북도는 수출의 탑 61개를 비롯해 동탑산업훈장 성도하이텍(주), 철탑산업훈장 ㈜포스코, 산업포장 ㈜한중, 대통령표창 ㈜샘초롱, ㈜휘닉스에이엠 등 20명의 중앙 포상 전수식과 함께 45명의 도지사 표창을 시상했다. 수출 20억불탑 노벨리스코리아, 8억불탑 에스케이실트론(주), 5억불탑 ㈜다스, 7천만불탑 삼보프라텍(주), 5천만불탑 ㈜씨엠티엑스·㈜에이엠에스·㈜탑엔지니어링, 2천만불탑 ㈜유니코정밀화학 외 2개 기업, 1천만불탑 ㈜에이스나노켐 외 2개 기업, 7백만불탑 성도하이텍(주) 외 2개 기업, 5백만불탑 초록원 외 5개 기업, 3백만불탑 ㈜유림테크 외 10개 기업, 2백만불탑 ㈜케머스코리아 외 11개 기업, 1백만불탑 ㈜에스피씨아이 외 15개 기업 등 총 61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동탑산업훈장에 성도하이텍(주) 윤태열 수석 엔지니어, 철탑산업훈장에 ㈜포스코 박희석 실장, 산업포장에 ㈜한중 박영철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에 ㈜샘초롱 차훈일 대표이사와 ㈜휘닉스에이엠 김경수 대표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한국무역협회회장표창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배출됐다. 도지사 표창은 총 45명으로 기업 14개 사와 기업 종사자 28명, 공무원 1명이 수상했으며 성주군과 영양군도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경북 수출기업들은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경북도가 수출지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성장과 투자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수출 기반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