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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예술과 문화 꽃 심는 이상미 화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운서동 은골카페거리에는 작은 공원이 있다. 겨울을 지내며 푸르름을 잃어버린 지역의 다른 공원과 달리 은골소공원은 화려한 원색으로 단장해 생동감이 느껴진다. 지난 겨울 동안 이 공원에서는 예술을 담아내는 아름다운 작업이 진행됐다. 은골소공원 단장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나선 도비E&M 이상미 대표. 이 대표는 영종국제도시에 대부분의 마을공원이 나무와 벤치를 설치하는 조경 위주의 공원단장이 아니라 자연을 마을로 들어오는 '바이오 필릭' 디자인을 은골소공원에 적용했다. 바이오 필릭은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적용된 공공디자인의 영역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나무도 화사하게 옷을 입고 있다. 나무뜨개옷 입히기는 일명 '그래피티 니팅'이라고도 하며, 뜻은 Graffiti(벽 문 따위에 하는 낙서), knitting(뜨개질, 뜨개질 감)의 합성어로 황량한 거리의 나무나 구조물 따위에 직접 만든 뜨개 옷을 입혀주는 활동이다. 그래피티 니팅은 겨울만 되면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이 거리를 황량하게 만드는 것을 해소하고자 나온 친환경 거리예술이다. "그래피티 니팅은 아크릴 실로 천을 짜 겨울에는 보온의 효과가 있고, 수축성이 좋아 나무의 성장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요. 겨울에도 화사한 옷을 입고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도 따뜻해 지지요." 말 조형물 사이로 놓인 돌에도 단순히 색칠만 한 것이 아니다. 돌에 그림을 그린 스톤아트는 각각의 돌을 예술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상명대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한 이상미 대표는 화가로도 또 목공예가로도 뚜렷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산공원에 한남동 일대를 그려 넣은 벽화도 이 대표의 작품이고, 속초와 강릉에 공공시설에도 그녀의 작품이 녹아들어 있다. 최근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의 일꾼들과 함께 운서초등학교에 벽화를 완성해 거리를 바꿔 놓았다. 10여 년 전에 영종의 주민의 된 그녀는 영종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말로만 국제도시라고 하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관문도시 답게 우리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도시가 되기를 바래요. 그것이 진정한 우리 영종의 경쟁력이 아닐까요?" 무척이나 추웠던 이번 겨울 은골소공원의 회화 작품 작업에는 다섯 작가가 함께했다. 그중에는 그녀의 딸 '도비'씨도 있다. 본격적으로 미술을 전공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 도비씨도 이 대표의 영향을 받아 예술적 영감이 풍부하다. 이미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이상미 대표가 엔터테인먼트와 공연 등을 위해 만든 회사 '도비E&M'은 그래서 더 자연스럽다. 도비E&M은 비보잉 그룹 '와일드크루'를 결성하고 탄탄하게 훈련시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제1회 청소년 뮤직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해 끼 있고 꿈이 있는 청소년들의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 영종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세계음식문화 축제에서도 지역예술인 공연을 맡아 축제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 "영종은 가능성이 잠재된 기회의 땅이에요. 예술과 문화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된 도시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문화예술은 생활이 되어야 하고 또 그것을 담을 도시는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우리 삶의 곳곳에 문화의 씨앗을 퍼뜨려야 하겠지요." 나비와 유화, 오일파스텔 등으로 단장한 그림도 그녀의 맘에 들지 않아 수십 번 다시 그리기도 했다는 이상미 대표와 작가들 덕분에 은골 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은 짙은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게 됐다. 영종국제도시 곳곳에 문화예술의 홀씨를 퍼뜨리려는 그녀의 도전을 응원한다.

2023-03-09 11:09:34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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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해양문화체험의 메카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순항 중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내륙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추진 중인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이하해양교육원)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양교육원은 낙동강역사이야기촌(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산1-17번지 일원)내에 국도비 1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하여 건립 예정이다. 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에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이며, 주요시설로는 해양안전훈련체험실[잠수풀(H=5m), 해양안전훈련수조(L=25m, 4레인)], 강당, 교육실, 숙소(22실 100명), 식당, 옥외 해양문화체험공간 등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시공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두창종합건설이, 건설사업관리(CM)는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2022년 5월 건립공사의 첫 삽을 떴고, 2024년 상반기(6월 중) 공사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42%로 골조(연수동 1층) 공사 및 공종별(전기/통신/소방공사) 배관 설치(숙박동)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후, 해양재난안전교육(생존수영, 재난체험 교육) 및 해양레저 체험(스킨스쿠버), 전문자격연수(라이프가드 및 청소년지도사 자격연수) 등 숙박시설이 갖춰진 수련시설로서 단체 활동을 중점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주시는 물론 인근 도시(김천, 구미, 문경 등) 청소년들을 위한 해양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모든 청소년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문화체험의 메카(Mecca)로 조성하여 미래해양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며,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및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경상북도 추진사업)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시 관광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09 11:08:4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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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설명회 개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23년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활성화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8일 압량읍 부적6리 부적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참여 마을 10개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23년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마을은 10개소 압량읍(부적6리 부적주공아파트, 가일리), 와촌면(박사리), 용성면(외촌리), 남산면(하대2리), 남천면(협석리), 동부동(점촌동), 서부2동(정평동 현대타운), 남부동(백천동 백천주공아파트), 북부동(임당2동)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새로이 재개되는「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모두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생활 지침을 만들고 함께 노력하고 실천하는 마을을 만드는 사업으로 공모 결과 올해 10개 마을이 선정되어 1년간 10개 분야별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주간 마을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경과 및 분야별 사업내용 안내, 건강지도자 위촉, 건강생활실천 교육과 함께 주민 공동생활 공간에 금연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주민의 화합을 다지고 건강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또한, 사업설명회가 끝난 4월 이후부터는 운동지도사, 영양사, 간호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마을을 찾아가 신체활동, 영양, 비만, 금연, 절주,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분야별 특성화된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남국희 건강증진과장은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마을별 건강지도자를 중심으로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건강도시 경산을 꽃 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3-03-09 11:08:3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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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하이웨이,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국무총리표창' 수상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주)가 안전한 고속도로 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총 309개 훈련기관이 참여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해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으로, 신공항하이웨이는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실질적인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지난해 11월 동계교통안전 특별 대책 기간을 앞두고 고속도로상에 폭설로 인한 버스를 포함한 다중 추돌사고와 함께 전기차 화재 및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 훈련에는 인천광역시, 육군 제1687부대 3대대,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1지구대, 인천119특수대응단,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영종소방서, 협력업체 등 총 16개 유관기관 160여 명이 참여했다. 신공항하이웨이(주) 전영봉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해 국가의 관문도로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 고객의 안전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03-09 11:08:16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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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주차환경개선사업 6억원 확보…주차난 해소

파주시는 2023년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도비 총 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개선사업은 금촌동 원앙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5.4억원)과 금촌2 공영주차장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0.6억원)이다. 금촌동 원앙길은 금촌역 주변 예식장,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과 다세대주택, 공공시설(주민센터, 파출소)이 들어선 지역으로,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촌동 원앙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아동동 321-2번지 일원에 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건물식 2층 3단, 주차대수 133대 건물식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4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촌2 공영주차장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금릉로데오 기존 건물식 주차장(주차 318면)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차량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차유도 및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 중 설치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3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금촌동 원앙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금촌2 공영주차장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조속히 공영주차장을 건설해 금촌동 지역의 주차불편 해소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9 11:07: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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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원봉사자양성기본과정’ 수료

영양군청소녕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선정)는 3월 9일 영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교육실에서 수료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담에 관심 있는 영양군민 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및 멘토 양성을 위한'상담자원봉사지양성기본과정'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상담자원봉사자양성기본과정'은 △청소년상담 이해 △인간중심이론의 이해 △가족상담 이론의 이해 △행동주의 이론의 이해 △미술심리이해 △심리검사의 이해 등의 내용으로 2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 주 1회씩 6일간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청소년성장기의 특징 이해 및 전반적인 상담이론에 대한 교육으로 운영됐다. '상담자원봉사자양성기본과정'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으로 상담역량강화를 통한 준전문가로 성장시켜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본 교육과정의 80%이상 출석한 수강생은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및 멘토로 활동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상담대학을 통해 관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정신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영양군청소년이 행복한 영양을 만드는데 힘을 더해주기를 당부했다.

2023-03-09 11:06:2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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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영양 남씨 출향인들 동참 행렬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9일 남창모 영양 남씨 종손을 비롯하여 성산교회를 설립한 남욱진 목사 등 5명의 기부자들이 총 5백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고, 이 외에도 남씨 문중 출향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남창모 영양 남씨 종손은"남씨 가문의 뿌리이자 우리의 고향인 영양을 지키고자 기부하게 되었다"며"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여 영양군에 응원의 마음을 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어 감사드린다"라며,"영양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과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지역 농특산품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제도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고향사랑 e음」홈페이지를 통해 납부가능하며,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2023-03-09 11:03:1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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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중견기업 전문투자 펀드 조성… 2027년까지 1조원 규모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 1조원 규모 중견기업 전문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더프라자 호텔에서 장영진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성장금융 등과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민·관 협력 펀드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견기업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견기업 4개사가 출자에 참여하는 등 차세대 젊은 경영인들이 펀드 조성에 함께한다. 참여 중견기업은 와이지-원, 에스디바이오센서, SIMPAC, 한국카본으로 각 25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이들 중견기업 출자금 100억원과 정책자금인 산업기술혁신펀드 400억원을 기반으로 올해 11월까지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특화 펀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최근 금리상승 등으로 신규 투자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견기업을 지원하도록 2027년까지 80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우선 이날 출범한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11월부터 1차 펀드 투자가 시작되고, 올해 안에 1000억원 내외의 2차 펀드 조성도 착수하는 등 2025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조성한다. 또 중기부 소관 모태펀드 출자를 통한 5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중견 도약펀드' 조성도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중견기업과 벤처기업 간 협력모델에 투자하는 '중견 연합형 벤처모펀드'는 중견기업 출자금 등 100% 민간재원을 활용해 2024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진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 인수합병 등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집중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생태계의 중역이자 허리층인 중견기업이 신사업·신기술 등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가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의 마중물로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는 9일부터 4월 6일까지 위탁운용사 선정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며, 접수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4~5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위탁운용사 선정계획 공고는 한국성장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3-09 11:0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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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中企 힘모은 '최첨단 물류센터' 평택에 들어섰다

한국제약협동조합 주축 피코이노베이션, 드림산단에 물류센터 준공 연면적 1만2500평 규모, 지상 5·지하 1층…'토털 물류 서비스' 제공 조용준 이사장 "물류비 30% 절감 효과…의료기 전용 물류센터 계획" 제약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이 2년 가까이 공들인 첨단 자동화 공동물류센터가 경기 평택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활한 약품 수급과 물류비 절감이 제약 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중소·중견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준비한 덕에 창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물류 효율 향상을 도모하는 등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9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피코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제약업계 최초의 공동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1년 5월 첫 삽을 뜬지 약 1년 10개월 만이다. 피코이노베이션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주도해 설립한 제약 물류 전문회사다. 2020년 7월 당시 10여개 제약사들이 출자한 이후 지금은 참여사가 26곳까지 늘었다.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모범사례를 한국제약협동조합이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공동 물류센터를 통해 참여 제약사들은 창고 부족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도 기존 대비 3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잔여부지에는 제2의 제약 공동 물류센터 및 의료기기 전용 물류센터도 추가로 구축해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용을 드러낸 첨단 자동화 제약 물류센터는 드림산업단지 내 총 1만6000여평의 부지 가운데 1차로 대지 5200평, 연면적 1만2500평 규모(지상 5층, 지하 1층)로 구성돼 있다. 물류센터는 자동화 창고 2만4000셀을 포함해 총 3만6600셀 규모로 피킹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설비와 냉장·냉동창고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제품 보관, 선별 및 포장, 배송 등의 출고 업무 뿐만 아니라 반품, 회수까지 담당하는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센터가 위치한 드림산업단지는 평택~화성간 고속도로와 평택~제천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이들 고속도로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매우 편리하다. 서해로 나가는 평택항과도 가깝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동 물류센터 참여기업 대표자와 협력사 관계자 들을 비롯해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은 영상 축사로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중소·중견 제약사간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한 조합원사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중소기업 협동조합 단체다. 조합은 경기 화성 향남제약공단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처의 공인 시험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제약조합은 공동시험센터 활성화 및 향남제약공단 내 대규모 시설 보수 등 투자로 고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환경개선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동 물류센터에 이어 정부 및 지자체와 협의해 중소·중견 제약사들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센터 조성에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2023-03-09 11:00:1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