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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인천 청라에 홈 서비스 전문 체험 매장 오픈

LG유플러스는 인천 청라 신도시에 국내 최초 홈 서비스 전문 체험 매장 'U+ 스퀘어 홈(U+ SQUARE home)'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미엄 홈 서비스 전문 체험 매장'을 콘셉트로 한 U+ 스퀘어 홈은 홈 IoT와 U+tv 등 홈 서비스 시연존을 거실과 주방 등 실제 가정집처럼 꾸몄다. U+ 스퀘어 홈은 약 110㎡ 규모로 기존 직영대리점 평균보다 넓다. 고객이 직접 홈 서비스를 체험하며 서비스 기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매장은 서비스 별로 특화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U+tv 시연존은 75인치 대형 UHD TV와 소파로 거실 분위기를 냈고, IoT 가스락과 열림감지센서, 플러그 등 홈 IoT 서비스는 주방으로 꾸며진 공간에 설치했다. 매장 곳곳에는 태블릿PC가 설치돼 고객의 서비스 시연과 이해를 돕는다. 키즈존과 같은 고객 편의 시설도 마련했다. 키즈존에 설치된 TV에서는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의 902번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 상시 재생된다. 인천 청라지구 U+ 스퀘어 홈 1호점(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799-2)에서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UHD TV ▲어린이 전동자동차 ▲온수매트 등 경품을 증정한다. 17일 오후 2시부터는 겨울 간식 호빵 등을 제공하는 룰렛이벤트를 포함한 추첨행사가 열린다. LG유플러스는 U+ 스퀘어 홈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직영점에 홈 전문 체험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마케팅부문 상무는 "유튜브를 채널로 즐기는 U+tv와 홈 IoT 서비스가 어떻게 삶을 윤택하게 변화시키는지 일상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매장 컨셉을 끊임없이 발굴해 현장에서 고객 만족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4 10:48: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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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비서 '누구' 더 똑똑해진다…T맵·백과사전 탑재

SK텔레콤의 음석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가 위키백과 검색을 하는 등 더 똑똑해졌다. SK텔레콤은 14일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서비스 '누구'에 T맵 교통정보, 백과사전 검색 등을 추가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구는 T맵의 빠른 길 안내 정보를 통해 목적지까지 자동차로 이동시 소요시간,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해준다. 예를 들어, "회사까지 얼마나 걸려?"라고 말하면 누구는 "(회사까지) 35분 걸립니다"라고 즉각 회신하는 식이다. 회사·학교·학원·유치원·어린이집 등 최대 5개 목적지 정보를 '누구' 앱에 미리 입력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 한국어판'의 약 30만개 표제어에 대해서도 간단한 응답이 가능해졌다. 이용자가 "위키에서 '바라파사우루스'에 대해 찾아줘"라고 말하면, 누구는 위키백과에서 검색해 답해준다. SK텔레콤은 위키백과 검색을 시범 운영 후 향후 세부 내용까지 음성으로 들려주는 '지식검색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누구를 통해 7개 FM라디오 채널을 청취하거나, 동화·동요·자장가·태교음악 등 음악서비스 멜론(MelOn)과 연동된 약 4200개의 어린이 특화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날씨 안내 기능은 현재 날씨와 초미세먼지 등 더 자세해지고, 피자·치킨 배달 요청시 메뉴를 이용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 이르면 이달 말 누구와 B tv(IPTV) 연동을 통해 음성으로 채널을 바꾸는 기능 등을 추가한다. 내년 초에는 대중교통 정보·소요시간 안내, 음성 커머스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 내용은 누구 기기에 이날부터 자동 반영된다. SK텔레콤 박일환 디바이스지원단장은 "다양한 의견을 제안한 고객들 덕분에 누구 출시 3개월 만에 다양한 신규 기능을 포함한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며, "사내 서비스뿐 만 아니라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2-14 10:34: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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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이버 공격, 대부분 알고도 당했다"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90% 이상이 이미 알려진 '플레이북'에 따라 이뤄졌다." 르네 본바니 팔로알토네트웍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13일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사이버 시큐리티 서밋' 행사를 열고 2017년 보안 전망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플레이북 공유의 중요성, 피싱 공격 증가 추세 등이 언급됐다. 플레이북은 특정 집단의 공격 수법에 관한 자료가 담긴 파일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60~100개의 플레이북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무료로도 공개한다. 시만텍, 포티넷, 맥아피(인텔시큐리티) 등과 공동 구성한 사이버위협얼라이언스(CTA)에서도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본바니 CMO는 "축구의 경우 맞붙을 팀의 경기 영상을 보며 미리 분석하지만 그간 보안 시장에서는 공격이 일어난 다음에야 대응을 시작해왔다"며 "지난해 대부분의 사이버 공격이 플레이북에 따라 이뤄진 만큼 이를 활용하는 보안 전략을 세우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플레이북은 IP주소, URL, 도메인, DNS 쿼리부터 시작해 공격 동기와 테크닉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다"며 "정부와 민간이 플레이북을 공유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피싱 공격이 증가세에 있는 부분도 경고했다. 2016년 2분기 동안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발견한 신규 피싱 사이트는 46만6065개에 달한다. 1분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증가하며 보안사고 가능성도 높아졌다. 본바니 CMO는 "정교하게 구성된 피싱 메일은 열어볼 확률이 보통 메일보다 높다"며 "피싱 공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피싱 메일을 필터링하던 기존 대응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 기술의 90%는 실제 공격을 막는 것이 아니라 공격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기업의 경우 하루 수천 개의 경보를 받는데 사람이 이를 다 살피고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2017년이 머신러닝을 활용한 자동 보안분석 솔루션 도입 원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동 보안분석 솔루션이 도입되면 공격을 빠르게 감지하고 방어를 취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2016-12-13 17:33: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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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 올림픽, 5G 시대 여는 열쇠"…광화문서 5G 시연 성공

이동통신 5세대(5G) 선점 경쟁이 뜨겁다.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5G 시장 규모가 막대한 만큼, '미래 먹거리'를 일찌감치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KT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5G 시대 포문을 열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1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세계 최초 평창 5G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평창 5G 시범서비스 경과를 공개했다.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5G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차세대 통신 규격인 5G는 최대 20기가비피에스(Gbps)로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속도가 빠르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5G 서비스 로드맵 2022'에 따르면, 글로벌 5G 시장 규모는 통신 서비스 1조3485억 달러, 단말 4604억 달러, 네트워크 장비 526억 달러를 합쳐 총 1조8615억 달러로 추산된다. 각국의 통신 서비스를 제외한 시장만 5000억 달러 이상이다. KT가 평창 5G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이유다. KT는 2015년부터 5G 글로벌 시장 진출에 뛰어들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기조연설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5G가 가져올 혁신적 미래상을 제시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평창 5G 규격'을 공개했으며, 11월에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 '평창 5G 센터'를 개소했다. 이러한 준비과정을 거쳐 5G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시점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으로 예상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통신 분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5G 시대를 여는 '열쇠'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을 비롯한 서울 일부 지역에 구성된다. 4~5개월에 걸친 안정화를 거쳐 2018년 2월 9일 5G 시범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KT는 현장(필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면서 5G를 기반으로 동계스포츠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360도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의 미디어 서비스를 제시했다. 특히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봅슬레이' 중계방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는 경기장 바깥에서만 촬영했지만, 초소형 무선 카메라를 부착한 싱크뷰를 활용해 선수 시점에서 봅슬레이의 스릴 넘치는 슬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다. 타임슬라이스, 360도 VR, 다자간 홀로그램 등도 구현했다. 그간 진행한 5G 현장 테스트 결과도 공개됐다. 회사는 지난 10월부터 5G 장비 및 '평창 5G 규격'을 검증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고층 빌딩이 밀집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빌딩 안 환경에서 2.3Gbps 무선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는 필드 테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KT는 주파수 방해요소가 많은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5G 장비를 탑재한 '5G 버스'를 운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5G 버스는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한다. KT 측은 "버스 주행 중 기지국이 변경될 때 발생하는 통신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핸드오버' 기능을 활용했다"고 부연했다. KT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계속되는 '헬로 평창'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맞춰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평창에 구축한다. 아울러 실제 경기에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및 각 종목 스포츠연맹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도 강화한다. KT는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5G 장비 점유율을 기존 LTE 장비점유율(4.4%)보다 약 5배 증가한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는 5G 관련 기술특허만 60여 건을 출원·획득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평창 5G 규격'에 활용된 기술은 국제 표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제표준화단체(3GPP)가 예상한 5G 상용화 시기는 2020년이지만, KT는 2년 앞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일본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정에 맞춰 5G 상용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오성목 부사장은 "KT의 평창 5G 규격이 3GPP가 검토하고 있는 5G 요소 기술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어 국제표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6-12-13 17:06: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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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더블체인과 ‘현대페이’ 핀테크 사업 추진

현대비에스앤씨(현대BS&C)가 더블체인과 제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핀테크 '현대페이' 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BS&C는 최근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난 핀테크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페이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더블체인과 플랫폼 개발·운영 등의 사업제휴도 결정했다. 블록체인은 온라인 금융거래 시 해킹을 방지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거래 시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내역을 보내주고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기반 현대페이 플랫폼은 차세대 디지털화폐 금융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각종 커머스, 은행, 증권, 보험사 등의 결제 지불 수단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높은 보안성과 투명성, 강력한 확장성도 확보해 향후 IoT,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스마트 계약 등 여러 분야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어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도 용이하다. 현대BS&C에서 진출하는 현대페이 핀테크 사업은 정대선 현대BS&C 사장의 두 번째 신성장 동력 사업이다. 정대선 사장은 지난 8월 사물인터넷 미들웨어 솔루션을 첫 번째 신성장 동력으로 발굴한 바 있다. 정대선 사장은 "현대 브랜드 신뢰 이미지를 바탕으로 핀테크 시장에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금융, 유통, 공공시장, IT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삼구 더블체인 대표도 "이번 제휴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현대페이 핀테크 플랫폼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출시와 사업운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16-12-13 16:00:3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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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와 상생 나선 SK텔레콤…KT, LG유플러스 긴장!

내년 2월부터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상품과 CJ헬로비전·티브로드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케이블TV를 묶은 방송·통신 결합상품이 출시된다. 케이블TV 업계에서는 한계를 극복할 방안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다른 이동통신 업체들은 결합상품 이슈로 인해 통신방송 시장지배력이 전이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상생 첫발 내디뎌"… 케이블 업계 환영 SK텔레콤은 13일 6개 케이블 사업자(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CMB, JCN울산중앙방송)와 동등결합 상품인 '온가족케이블플랜'(가칭)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이날 발표된 미래창조과학부의 '방송·통신 동등결합 판매 가이드라인'에 발맞춘 결과물이다. 미래부가 사업자간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이 가이드라인은 업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케이블TV 등의 사업자가 SK텔레콤에 동등결합 요청을 할 경우 SK텔레콤은 30일 이내에 협상에 임하도록 강제력을 부과한 것이 특징이며, 협상의 절차와 기준도 제시했다. 동등결합이란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상품과 케이블TV의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것이다. 이동통신 3사는 계열사나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와 인터넷TV(IPTV) 등을 결합해 판매해왔다. 그러나 케이블TV 서비스는 결합상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케이블TV가 상대적으로 결합상품에서 소외돼 왔던 것. 이에 따라 케이블TV 업체들은 지난 8월 SK텔레콤 측에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동통신역무(서비스) 인가사업자인 SK텔레콤은 2007년 동등결합 제공 의무사업자가 됐지만 지금까지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양 측은 ▲동등결합상품 구성 및 이용조건 ▲상품 출시 일정 등 동등결합 제공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를 지속 해왔다. 협정 체결에 따라 사업자 전산개발 및 정부의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2월에는 본격적인 동등결합 상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결합에 따른 고객 할인 혜택은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온가족플랜'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동등결합상품 출시는 2007년 동등결합 제공이 의무화된 이후 시행되는 최초 사례다. 업계에서는 소비자 선택권 강화 및 가계통신비 절감, 케이블 업계 활성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정은 이동통신과 케이블 산업이 상생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과 케이블 업계는 앞으로 동등결합상품의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 업계도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와 이번 협정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유료방송 업계의 발전과 고객 편익 증진에 이번 동등결합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TV 업계는 지난 7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이후 위기감이 팽배했다. 사업재편에 대한 가능성이 차단되면서 통신 서비스와 모바일이 결합된 IPTV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케이블TV협회 조석봉 상무(현대HCN)는 "실질적인 소비자 후생 확대 및 공정경쟁 환경마련을 위해 동등결합상품의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협정을 체결하지 않는 케이블 사업자 역시 금년 내 동등결합판매 신청을 통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KT·LG U+ '발끈'…"지배력 전이 어쩌나" SK텔레콤과 케이블TV 업체들의 서비스를 묶은 방송·통신 결합상품이 출시될 수 있게 되자 동등결합 제공 의무사업자가 아닌 KT와 LG유플러스는 시장지배력 전이 문제를 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그간 "SK텔레콤의 유선상품 위탁·재판매가 허용되는 경쟁환경 하에서는 동등결합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SK텔레콤이 자금력과 유통망을 활용해 SK브로드밴드의 방송통신상품을 위탁·재판매할 경우 유통망을 갖지 못한 케이블 업체들은 현실적으로 결합상품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LG유플러스는 "동등결합 가이드라인은 공정경쟁 촉진과 관련한 IPTV법 12조에 근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12조에서 명시하고 있는 지배력 전이 방지에 대한 방안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따라서 가이드라인에 SK텔레콤의 유선 위탁·재판매 금지, 무선 지배력의 유선시장 전이 방지 등 공정경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KT 관계자 또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동등결합을 도입하는 정부 정책 목표와 취지에는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도 "동등결합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지배적 사업자의 유선 상품 재판매, 위탁판매 행위가 금지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2016-12-13 15:20:04 김나인 기자
내년부터 '케이블TV+이동통신' 결합상품 나온다

내년부터 케이블방송 가입자도 이동전화 가입에 따른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 동등결합 판매 가이드라인(안)'을 발표하고 업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동등결합은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케이블TV 사업자가 자사 방송·통신 상품 가입자에게 이동통신사업자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결합해 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케이블TV 가입자도 이동통신사업자의 인터넷TV(IPTV)를 이용하는 경우 동일한 요금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최근 통신방송 융합서비스와 결합 상품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결합서비스의 주요 구성 요소인 이동전화 서비스를 보유하지 않은 케이블TV의 경쟁력 약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동등결합 실시를 주장해 왔다. 현재 제도적으로는 이동통신역무 인가사업자인 SK텔레콤이 관련 고시(결합판매의 금지행위 세부유형 및 심사기준)에 따라 동등결합을 제공할 의무가 있으나, 거래조건, 판매방식 등은 사업자간 협상에 맡겨져 있어 실질적인 협상 및 시행 단계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래부는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먼저 동등한 혜택을 제공토록 하고, 결합 판매 효과의 실증적 검증이 가능한 일정 기간 경과 후 제공 조건을 재협상·조정하도록 했다. 또 협상 과정에서 고의 지연 행위 등을 막기 위해 케이블TV사는 협정 체결 희망일 90일 전에 제공을 요청하고, 시행일은 협정 체결 희망일로부터 180일 이내로 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래부 조경식 방송진흥정책국장은 "앞으로 일본 등 주요 국가의 동등결합제도 운영 내용과 시행 경과를 비교·분석하는 등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안)은 동등결합 제공과 이용을 희망하는 사업자간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절차 및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 업계·전문가 등의 추가 의견수렴과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가이드라인을 연내에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6-12-13 13:02: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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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이에스동서와 손잡고 스마트 욕실 사업 진출

LG유플러스는 아이에스동서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개발 및 사업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아파트, 주상복합, 빌라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 등을 통해 성장한 구 일신건설산업과 국내 건축자재 사업자인 구 동서산업이 만나 설립된 기업이다. 토탈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이누스바스(inus bath)'와 비데·타일·위생도기·수전 브랜드 '이누스(inus)',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토탈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이누스바스'는 홈쇼핑 판매를 통해 업계 최대 판매 기록을 연속으로 세운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파트나 주상복합 등 주거공간의 욕실에 IoT 기술을 적용해 전자기기, 비데, 환풍기 및 조명 등 다양한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욕실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향후 가족 구성원이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온수가 조절되고, 비데 사용 감지에 따른 환풍기 자동 동작 및 타이머 기능 등이 구현될 전망이다. 또 기상 후 욕실 사용 전 외부 온도에 따른 온풍기 작동을 통해 체감온도 차이를 최소화하고, 시간대에 따른 조명 밝기 자동 조절, 가족 구성원 설정에 따른 자동 동작 및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서비스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권지혜 아이에스동서 INUS사업부문 전무는 "본 협약을 통해 아이에스동서의 고품질 제품과 LG유플러스의 IoT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향후 성장성이 높은 홈 IoT시장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분장 전무는 "IoT 솔루션과 욕실 인테리어 사업간의 협력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공간 중심의 프리미엄 생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건설 부분과의 협업을 통해 주거 트렌드의 변화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지난 달 50만 가구를 돌파했다.

2016-12-13 12:32:1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