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
기사사진
기아차 미국공장, 양산 6년여만에 200만대 생산 돌파

기아차 미국공장, 양산 6년여만에 200만대 생산 돌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기아차 미국공장이 회사 해외법인 중 가장 최단기간에 20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아차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소재 미국공장에서 29일(현지시간) 역대 최단기간인 양산 이후 6년4개월만에 200만대 생산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신현종 생산법인장은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임직원과 협력사, 그리고 무엇보다 기아차를 믿고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미국 고객과 지역사회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네이선 딜 조지아주 주지사는 크리스 카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의 대독으로 "그간 기아차와 조지아 주의 성공적인 상생협력이 다시 한 번 큰 결실을 거뒀다는 점에서 기아차 임직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조지아주의 가장 대표적 투자 성공 모델인 기아차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주정부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했다. 기아차 미국공장은 지난 2009년 11월 '쏘렌토', 2010년 10월 현대 싼타페, 2011년 9월 K5 등의 양산에 들어갔다. 기아차 미국공장은 2011년 9월부터 3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연간 생산능력을 36만대로 끌어올려 양산 돌입 이후 44개월만인 2013년 7월 누적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 미국공장은 전체 약 890만㎡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장과 현대모비스 모듈공장, 현대파워텍 변속기 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물류창고, 출하검사장 등 차량 완성에 필요한 부대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2016-03-30 17:37:24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박소정의 메트로 밖 예술세계로] (18)여의도에 오렌지색 꿈을 새기다 …5호선 IFC, 유영호의 '꿈'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인근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서울)가 푸른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다. 빌딩의 높이도 높이지만 확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넓직한 IFC 잔디광장은 시야를 가리는 빼곡한 여의도의 빌딩숲 사이에서 보기드문 도심 속 여유를 선사한다. 지난편에서 소개한 김병호 작가의 연두빛 '조용한 증식'이 앞마당에, 뒷마당에는 유영호 작가의 오렌지색 '꿈'이 자리한 곳이다. 유영호 작가의 '꿈'은 글자 자체를 조형화한 작품이다. '꿈'이라는 글자를 엿가락처럼 길고 단단하게 늘린 다음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 레일을 연상시키는 나선형의 역동감 넘치는 굴곡으로 표현했다. 글자 모서리 그대로 홈이 패여 있어 반대편 끝도 '꿈'이라는 글자로 마무리된다. 마치 지상에서 시작한 꿈이 굽이치며 하늘로 뻗어가는 모양새다. 양 끝단의 글자는 흰색, 곡선의 레일 모양으로 길다란 몸통은 오렌지색으로 대비된다. 오렌지색은 밝고 따뜻하다는 느낌외에 충만한 에너지를 상징한다. 작품 아래 설명을 보면 오렌지색을 사용한 이유가 나와있다. 설명글에는 "꿈은 지구상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생명의 에너지다. 왜냐하면 일상에서 미래를 향한 소망까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을 꿈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와 같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꿈을 문자 조형화하여 역동적이고 경쾌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살아가는 에너지원으로서 꿈을 표현하기 위해 오렌지색을 사용한 셈이다. 단순한 글자, 역동적인 형태, 오렌지색 컬러 등으로 추상적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하는 작가의 재치가 돋보인다.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짊어진 여의도 일꾼들이 무거운 머리를 잠시 쉴 수 있지 않을까싶다. 우리를 오늘도 이곳에 서있게 하는 원동력은 가슴 속, 머리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고비마다 힘을 주는 각자의 '꿈' 이다. 유영호 작가의 '꿈'은 보이지 않는, 잡히지 않는 무형의 꿈이 이토록 밝은 모습으로 실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2년 11월 개관한 IFC서울에는 빌딩 내·외부에 여러 예술작품이 자리하고 있다. 외부에는 '조용한 증식'과 '꿈'외에 변지훈 작가의 미디어아트 '달무리'가 야외 잔디광장 미디어월에 설치돼 있다. 각 빌딩 1층로비들에는 김성수 작가의 회화작품인 '메탈리카', 백진 작가의 부조작품인 '화이츠(Whites)', 서현진 작가의 부조작품인 '루킹 비욘드(Looking Beyond)', 지민희 작가의 부조작품인 '오필리아의 모험' 등이 설치돼 있다. 글 : 큐레이터 박소정(www.trinityseoul.com) 사진 : 사진작가 류주항(www.mattryu.com)

2016-03-30 14:55:0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사설] 서울대 로스쿨 장학금을 본받으라

] 법조인 양성을 위해 각대학에 설립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지금까지 등록금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로스쿨은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성과도 같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작품 에서 "담벼락은 높고 오르기는 어렵다"고 한 로미오의 대사 그대로다. 작년말 사법고시 존치논란이 벌어질 때는 등록금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논란이 잠잠해지자 유야무야돼 버렸다. 교육기관답지 않은 처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에 비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큰 결단을 내렸다. 소득하위 50% 가정 출신의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로스쿨 입학생이 경제 형편과 무관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회균등을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이런 설명이 아니라도 서울대 로스쿨의 취지는 공감하고도 남는다. 이에 따라 전액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지난 학기 81명에서 132명으로 늘었다. 소득 2분위 이하 학생은 월 30만∼50만원의 생활비 지원도 받는다. 서울대 로스쿨은 장학금 지급에 필요한 예산은 스스로 재정을 늘리거나 모금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라고 한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추후 안정적 소득을 갖게 되면 후배에게 기부해야 한다. 이를 담보하기 위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으면 취업 후 5년 이내에 기부를 시작하고 10년 내 받은 장학금보다 더 많이 되돌려 주겠다'고 약속하는 증서를 학교에 제출한다. 자신이 받은 혜택을 후학에 돌려주고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도 한몫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스쿨은 법조인력 양성과정의 다양화와 기초학문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금석이다. 로스쿨이 올바르게 자리잡는 것이 산업사회의 다양한 법률수요에 부응하고 기초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긴요하다. 그럼에도 로스쿨은 지금까지 이같은 요구를 외면하면서 '귀족학교' 행세를 해왔다. 이제 다른 대학의 로스쿨도 서울대를 본받아 등록금을 인하하고 장학금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스스로의 성을 낮춰야 로스쿨도 크고 우리나라 기초학문도 살아날 수 있다.

2016-03-29 19:09:18 차기태 기자
기사사진
"NAFTA가 트럼프 광신도 만들었다"…미 보호무역주의 부활하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도널드 트럼프 돌풍의 본질은 미국내 보호무역주의 부활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자유무역의 대표격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반감이 백인 노동자들을 트럼프 광신도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켄터키주 남부 시골마을인 스콧빌에는 미국 전역에 전기모터를 공급하는 A.O.스미스 공장이 있었다. 블룸버그는 이 공장의 노동자들이 트럼프 광신도로 변해간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켄터키는 침례교도가 많아 독실한 침례교도인 테드 크루즈의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지난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크루즈는 트럼프에 패배했다. 당시 경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랜덜 윌리엄스와 그의 부인은 A.O.스미스 공장의 노동자였지만 멕시코 노동자에게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겼다. 공장은 미국을 떠나 멕시코로 갔다. 그곳에서는 시급 16.10달러를 줘야하는 윌리엄스 부부 대신 10분의 1인 시급 1.75달러만을 받겠다는 노동자들이 넘쳐난다. 멕시코 아쿠나의 조라이나 곤잘레스와 같은 노동자들이다. 곤잘레스는 낮은 임금에 충분히 만족했다. 멕시코의 다른 일자리들은 더 적은 임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윌리엄스 부부는 아니다. 부부는 공장에서 해고된 뒤 상점과 고등학교 매점에서 일자리를 새로 얻었지만 두 사람의 시급을 모두 합쳐도 공장에서 한 사람이 받던 시급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부는 자신들의 불행이 90년대 클린턴 행정부가 체결한 NAFTA에 있다고 생각해 보호무역을 주장하는 트럼프에 대한 확고한 지지자가 됐다. 윌리엄스 부부만이 아니다. 28년 동안 같은 공장에서 일했던 스콧빌 시의원인 비벌리 앤더슨도 "NAFTA는 미국 사상 가장 몹쓸 짓"이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공장에서 일했던 제프 우드는 "평생을 공장에서 일해온 누군가는 이제 절반도 안돼는 돈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옳지 않다"며 화를 냈다. 그의 어머니는 현재 약국에서 일한다. 그는 "불법 노동자들을 추방하겠다는 정치인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윌리엄스 부부나 앤더슨 의원과 같이 트럼프의 보호무역 주장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이웃한 마을에도 가득하다. 주변 8개 마을이 속한 앨런 카운티는 경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다. 또한 앨런 카운티와 같은 곳이 미국 전역에 퍼져 있다. 디트로이트 북부와 같은 오래된 공장지대에서는 특히 트럼프 광신도들이 몰려 있다.

2016-03-29 17:34:2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시진핑의 '클린 베이징' 실험…국영기업 지방 이전 추진

시진핑의 '클린 베이징' 실험…국영기업 지방 이전 추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개혁 청사진에 따라 베이징에 자리한 대형 국영기업들의 지방 이전이 추진 중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 핵심사업이 없는 국영기업을 이전시킬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지방경제를 부양하는 효과는 물론이고 베이징의 교통혼잡, 대기오염, 과잉인구 문제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에는 중국 상위 국영기업 106개 중 80개 이상의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중앙정부 관리들이 국영기업의 임원 자리를 채우다보니 국영기업은 베이징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중앙정부 관리 출신들이 베이징을 떠나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80여개의 국영기업 중 얼마나 많은 기업이 이전대상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방정부들은 중앙정부의 공식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이미 국영기업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달 초 베이징에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기 전 중국 남부 선전의 관리들은 중국해양석유(CNOOC) 본사를 찾아가 베이징에서 선전으로 이전을 요청하며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토지와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사원들의 정착을 돕겠다는 것이다. 선전만이 아니다. 톈진, 광저우, 상하이 등도 종합지원책을 마련해 CNOOC에 이전을 요청했다. CNOOC측은 중앙정부의 명령이 없다며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전이 불가피할 경우 지방정부들의 제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전자(CEC)와 중국핵공업집단(CNEG) 등 다른 대형 국영기업들도 지방정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현재 진행되는 이전 논의들이 현실화된다면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가장 야심찬 기업 재배치 작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베이징에서 국영기업을 이전하려는 구상에는 베이징의 심각한 대기오염과 인구과잉을 해소해야 한다는 왕안순 베이징 시장의 호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은 지난해말 살인적인 스모그로 악명을 떨쳤다. 인구는 지난해말 2170만명을 돌파했다.

2016-03-29 17:34:13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 3관왕

건국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 3관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사업단장 유광현)이 무역전문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수출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29일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무역협회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수료식에서 건국대 사업단의 김정훈·김태헌(국제무역학과) 학생은 무역인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건국대팀은 우수사례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건국대는 지난 2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5회 GTE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사업이다. GTEP을 수료한 졸업자들은 한국무역협회, 삼성물산, 한진해운, STX중공업, SK건설, 코트라, 대우인터네셔널, 범한판토스, NS홈쇼핑, 아모레퍼시픽, 아워홈, 신용보증기금, 셀트리온,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 현대글로비스, 이랜드, 기술보증기금, 삼성생명, 외환은행, 도이치뱅크, 금호타이어, 삼성전자, 하나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전문가적인 역량을 펼치고 있다. 건국대 GTEP사업단은 현재 제10기 교육을 운영 중에 있으며 중화권을 지역특화사업단으로 지정해 특화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이 가능한 역량 있는 중화권지역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6-03-29 15:18:5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사설] 아직도 '낙하산' 인가

금융권이 또다시 낙하산 때문에 어지러워지고 있다. 주요 금융사 주주총회와 인사철을 맞이해 곳곳에 낙하산들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28일자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주총회를 치른 현대해상화재와 삼성화재에 금융감독원 국장을 지낸 인사들이 감사로 선임됐다. 신한금융투자 감사와 신협중앙회 이사, 롯데카드 감사도 이들 금감원 출신 인사들이 꿰어찼다. 기술신용보증기금 인사에는 한나라당 출신인사가 입성했다. 이밖에 일부 업계단체도 곧 금감원 출신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금융사의 자리는 비어 있어 다음달 총선후 낙하산이 밀고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질병 가운데 하나인 낙하산 인사는 세월호 참사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직자윤리법이 강화되면서 낙하산 인사도 한때 퇴조했다. 그런데 이렇듯 금융권 전반으로 '관피아'와 '정피아'가 또다시 줄줄이 입성하고 있는 것이다. 공직자윤리법의 규제를 피하거나 아니면 대담하게 무시하기도 한다. 금융사들이 낙하산을 받는 이유는 대체로 정부나 정치권을 상대하는 데 방패막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이 소신껏 경영하기보다는 왜 이렇게 당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정부는 최근 각종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도입되고 핀테크와 만능계좌 등 여러 가지 새로운 금융제도가 시행되고 있거나 시행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는 금융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금융사들의 효율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큰 것이 사실이다. 이를테면 은행을 비롯한 주요 금융사들이 최근 앞다퉈 해외에 진출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후퇴하거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 뒤안길에서는 낡아빠진 낙하산 인사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이해하기 어럽다. 그러니 우리나라 금융사들이 선진화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이 흘러야 할까? 현재 진행중인 금융개혁이나마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스럽다. 금융개혁을 제대로 하려면 낙하산인사부터 근절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한다.

2016-03-28 18:27:55 차기태 기자
기사사진
한국, 과일·채소 금값…118개국 중 바나나 2위, 사과·오렌지 3위, 토마토 4위, 감자 5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우리나라 식탁 물가가 전세계 118개국 중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과 채소가 유독 비쌌다. 28일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사과, 오렌지, 바나나, 토마토, 감자 등의 경우 1kg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시장가격이 5위 이내의 최상위권에 속한다. 사과는 우리나라가 5.73 달러로 버뮤다(11.92 달러), 바하마(6.60 달러) 다음 세번째로 높다. 오렌지는 우리나라가 4.59 달러로 역시 버뮤다(7.99 달러)와 바하마(5.28 달러) 다음으로 높다. 바나나는 우리나라에서 3.27 달러다. 관광지인 몰디브(3.92 달러)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가격이다. 토마토 가격은 우리나라가 4.37 달러로 일본(6.00 달러), 버뮤다(5.61 달러), 베네수엘라(4.91 달러) 다음 네번째다. 감자는 우리나라에서 2.64 달러로 바하마(3.75 달러), 일본(3.20 달러), 버뮤다(3.00 달러), 가나(2.71 달러) 다음 5번째다. 또한 양파와 양상추의 가격도 우리나라는 10위권에 가까울 정도로 비싸다. 우리나라에서 양파 1kg의 가격은 2.27 달러로 118개국 중 10번째, 양상추 한 포기의 가격은 1.91 달러로 12번째다. 우리나라는 쌀, 쇠고기, 치즈, 우유, 와인, 빵 등의 가격도 양파·양상추 만큼이나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쌀 1kg은 우리나라에서 3.03 달러로 118개국 중 7번째로 비싸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 중에서는 일본(3.93 달러)만이 우리나라보다 높다. 대만은 2.61달러, 홍콩 2.16 달러, 싱가포르 2.06 달러, 중국이 1.02 달러 등이다. 쇠고기 1kg의 가격은 우리나라가 18.08 달러로 9번째, 치즈 1kg은 15.25 달러로 역시 9번째, 우유 1ℓ는 2.07달러로 다시 9번째, 와인 중간가격 한 병은 15.39 달러로 12번째, 빵 1kg은 2.04 달러로 15번째다.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가격이 싼 식료품은 맥주, 닭고기, 달걀, 생수 정도지만 서구는 물론이고 주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서도 비싼 편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 500ml 맥주 한 병의 가격은 1.69 달러로 40번째지만, 홍콩은 1.38 달러, 대만은 1.34 달러로 우리나라보다 낮다. 주변 아시아국가 중에서 일본(2.39 달러)만이 우리보다 높다. 수입 맥주의 경우 우리나라는 330ml 한 병 가격이 3.09 달러로 20번째로 높다. 닭고기는 가슴살 1kg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7.16 달러로 30번째, 달걀 12개 묶음은 2.54 달러로 29번째, 생수 1.5ℓ는 1.03 달러로 30번째다.

2016-03-28 15:15:5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MS의 인공지능, 중국서는 선에 미국서는 악에 물들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채팅봇(대화형 인공지능)이 온라인 규제가 엄격한 중국서는 착하게 자라났지만, 자유로운 미국서는 악에 물들고 말았다. MS의 채팅봇 실험을 두고 적절한 규제가 착한 채팅봇을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IT전문매체인 인버스는 28일 MS의 채팅봇인 테이(Tay)와 샤오아이스(Xiaoice)를 비교하며 "테이의 경우와 같이 언론의 자유가 때로는 불쾌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며 "중국의 거대 방화벽이 샤오아이스를 (누리꾼의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테이는 MS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운영을 개시한 채팅봇이다. 18~24세의 미국 이용자들과 가볍고 재미있는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피터 리 MS리서치 기업부사장(CVP)에 따르면 중국에서 샤오아이스가 성공하자 채팅봇이 전혀 다른 문화적 환경에서도 마찬가지 성과를 낼지 알아보기 위해 탄생했다. MS는 테이의 성공적인 성장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테이는 채팅을 미국 이용자들과 채팅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사라져야 했다. 히틀러를 옹호하고, 인종차별, 성적발언, 정치적 발언 등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리 부사장은 "불행하게도 24시간동안 테이의 취약점을 악용한 일부 사람들의 조직적인 공격이 있었다"며 예방에 실패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테이와 달리 샤오아이스는 2014년 시작해 2년 가까이 중국 웨이보에서 활동하며 4000만명과 대화를 나누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2016-03-28 15:10:5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