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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알베르토, 결혼식날 장인어른에 황당 실수 "어깨 툭툭쳤다"

'백년손님' 알베르토, 결혼식날 장인어른에 황당 실수 "어깨 툭툭쳤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일명 '이탈리아 알서방'이 '백년손님'을 찾았다. 24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는 '이탈리아 알서방' 알베르토가 출연해 결혼식에서 장인어른께 저지른 대형 실수를 고백한다. '백년손님' 스튜디오를 찾은 알베르토는 결혼 8년 차, 한국생활 12년 차로 이제 한국사람이 다 됐을 정도다. 하지만 '명예 한국인' 알서방도 초기에는 실수투성이 외국인 시절이 있었다. 알베르토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결혼식날 장인어른께 대형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궁금해하는 패널들에게 알베르토는 "결혼식이 끝나면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지 않냐. 보통 큰절을 하거나 인사, 악수 등을 하는데 나는 장인어른을 안고 어깨를 툭툭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웃어른께 허물없이 인사드리던 습관대로 행동한 것이다. 알베트로는 "내가 덩치가 크니까 장인어른을 완전히 감싸서 아기를 안은 것처럼 되어버렸다"고 덧붙이며 그 모습에 하객들이 말 그대로 '빵 터졌었다'고 밝혔다. 이에 나르샤는 "장인어른께 '오구오구' 해드린 거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만기와 제리장모 최위득, 박형일과 마라도 해녀 장모 박순자 그리고 황태경과 장모 방원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탈리아 알서방의 '결혼식 대형실수' 에피소드는 24일 오후 6시 2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2-24 13:35:2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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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유정'까지 완벽 소화!

'치인트' 박해진,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유정'까지 완벽 소화! 박해진, 오연서, 박기웅, 유인영 등 인기 만화 웹툰 원작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는 드림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이 영화 속 주인공 '유정'을 연기한 박해진의 촬영 비하인드 스틸 6종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유정' 비하인드 스틸 6종은 극중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유정'부터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대학생으로 분한 '유정' 선배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앞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한 차례 '유정' 선배 역할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호평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은 박해진은 이번 영화에서 다시 한번 '유정' 역할을 맡아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에서 과거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는 고등학생 '유정'을 연기하기 위해 입은 교복을 완벽하게 소화해 '최강 동안'임을 입증했다. 비하인드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고등학생 '유정'은 굳게 다문 입술과 차가운 표정으로 이지적이면서도 여성 관객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쓸쓸한 눈빛을 겸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대학생이 된 '유정'은 강의실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홍설'과 함께 있을 때 해맑은 웃음을 보이는가 하면, 술자리에서조차 유쾌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대상인 '유정' 선배를 완벽히 연기해, 두 가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한다.

2018-02-24 12:46:36 신원선 기자
'성추행 논란' 윤호진, '웬즈데이' 기자회견 미뤄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윤호진 연출이 뮤지컬 '웬즈데이'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윤호진 연출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공연계에 불미스러운 성폭력 사건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에 참담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나 역시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이름이 거론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28일 예정되었던 신작 뮤지컬의 제작발표 기자회견은 미루고자 한다. 의혹을 먼저 푸는 것이 순리라는 판단에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나의 행동으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신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 피해 신고센터나, 에이콤, 또는 주변 지인을 통해서라도 꼭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녕하십니까, 윤호진입니다. 최근 공연계에 불미스러운 성폭력 사건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오랜 시간 공연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담함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피해를 당하신 분들과 불편함을 느끼시는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면목이 없습니다. 저 역시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하며, 제 이름이 거론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작 뮤지컬의 제작발표를 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할머님들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신 분들께 저의 개인적인 의혹으로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8일 예정되었던 신작 뮤지컬의 제작발표 기자회견은 미루고자 합니다 저에 대한 의혹을 먼저 푸는 것이 순리라는 판단에서 입니다. 더불어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신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피해 신고센터나, 에이콤, 또는 주변 지인을 통해서라도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50여 년 간 공연을 하면서 앞만 보고 오며, 자부심에 취해 제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이 듭니다. 기득권에 속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지금 용기 있는 분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 운동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 바라며, 저는 이 운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삼성오신(三省吾身)하겠습니다. 그분들의 용기를 격려해주시고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연계의 권력과 기득권의 성폭력 문제로 인해, 이 시간에도 땀 흘리고 있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순수한 열정에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기자회견 일정 연기에 대한 기자님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2018-02-24 11:40: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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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이솜, 마리끌레르 영화제 올해의 루키상 수상!

'소공녀' 이솜, 마리끌레르 영화제 올해의 루키상 수상! 배우 이솜이 영화 '소공녀'로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올해의 루키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식에서 이솜은 '올해의 루키상'을 수상했다. 인상 깊은 연기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인 배우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루키상'에 '용순'의 이수경, '여자들'의 전여빈과 함께 선정된 것. 여진구, 임시완, 김태리 등 현재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들이 수상했던바, 영화 '소공녀'에서 이솜이 선보일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솜은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초대해주시고, 이런 의미 있는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 3월에 '소공녀'가 개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솜이 연기한 주인공 '미소'는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위스키와 담배, 그리고 남자친구를 위해 집을 포기하는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캐릭터.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솜블리'란 애칭을 얻으며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솜이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미소'로 분해 자신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영화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은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이어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3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2018-02-24 11:40: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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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 설현' 설하윤, 남성잡지 '맥심' 달군 과감한 매력

'트로트계 설현' 설하윤, 남성잡지 '맥심' 달군 과감한 매력 설하윤이 트로트 가수 최초로 남성 잡지 맥심의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 설하윤은 '맥심(MAXIM KOREA)' 3월호 정기구독자 전용 'S타입' 표지를 장식했다. 공개된 표지 속 설하윤은 몸매가 드러나는 흰색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1일에 공개된 표지 화보에 이어 정기구독자 전용 'S타입'으로 공개된 이번 표지 화보는 맥심 정기 구독자에게만 배송되는 상품으로 일반 서점과 온라인 매장에서는 살 수 없는 한정판으로 알려졌다. 화보 촬영 후 설하윤은 12년간의 아이돌 연습생 기간에도 불구하고 트로트 가수가 된 것에 대해 "트로트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장르다. 오래 노래할 수 있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트로트로 지친 마음 치료해드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설하윤은 "예쁘다는 말보다 매력 있다는 말이 듣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화보 촬영을 담당한 관계자는 "서점에선 볼 수 없는 S커버 구매 문의가 쇄도 중"이라며 설하윤 맥심 3월호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너목보2' 출연 당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설하윤은 태연의 '들리나요'를 불러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을 검증 받았다. 또한 가수로 데뷔한 후 비디오스타와 도플갱어쇼 별을 닮은 그대, 너목보4, JTBC 육감적중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은 성격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이후 지난 4월 4일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설하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으며, 9월 1일에는 '콕콕콕'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트로트계의 '설현'으로 주목 받는 설하윤은 각종 무대와 행사, 군부대 위문공연에서는 걸그룹 못지않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새로운 군통령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한편 설하윤은 오는 25일 홍진영, 김용임, 조항조, 임단아와 함께 KBS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오는 3월 중순 조영수 작곡가와 함께 신곡 발매를 준비 중이다.

2018-02-24 10:25:4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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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이효리·이상순·윤아, 눈썰매 타고 동심으로…즐거운 한때

'효리네 민박2' 이효리·이상순·윤아, 눈썰매 타고 동심으로…즐거운 한때 포착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이효리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손님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감기몸살로 힘들어했던 이효리는 아픈 와중에도 영양이 듬뿍 담긴 닭죽과 잣죽 등 손님들이 먹을 아침을 정성스레 준비했다. 체크아웃 하는 손님들에게는 자신만의 화장법을 알려줬고,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슬로 영상 촬영을 해주는 등 다정한 민박집 회장으로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폭설로 인해 민박객들이 계획했던 여행이 힘들어지자 이효리는 손님들에게 같이 동네에서 눈썰매를 타자고 제안했고, 손님들은 민박집 임직원과 함께 썰매를 타게 됐다. 오랜만에 썰매를 탄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윤아는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효리는 눈썰매를 타던 중 만난 동네 어린아이들에게 내기를 제안하는가 하면 오르막을 오르며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부터 손님들의 여행 일정까지 챙긴 이효리의 모습은 오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02-24 09:02: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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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윌리엄, 아빠 샘 해밍턴 놀래킨 치과 검진 결과 '긴장백배'

'슈돌' 윌리엄, 아빠 샘 해밍턴 놀래킨 치과 검진 결과 '긴장백배'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 생애 첫 치과 검진을 받는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14회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이중 윌리엄-벤틀리 밀크형제는 샘 아빠와 함께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윌리엄은 19개월 인생 처음으로 치과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치과는 많은 아이들에게 공포의 공간이다. 그간 '슈돌'의 많은 형, 누나들도 치과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런 가운데 '슈돌'의 세젤귀 윌리엄이 어떻게 첫 치과 검진을 받을지, 그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속 윌리엄은 얌전히 누워 치과 검진을 받고 있다. 의젓하게 검진 받는 윌리엄과, 곁에서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윌리엄을 바라보는 샘 아빠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윌리엄은 동생 벤틀리와 소아과를 방문, 그 곳에서 치과 검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치과를 찾았다. 이후 윌리엄의 첫 치과 검진 결과는 샘 아빠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샘 아빠가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 26일 오후 4시 50분 방송.

2018-02-24 08:56: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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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감독 "'괴물들', 학교 폭력 피해자들에게 '위로'되길"

"현재진행형인 학교 폭력,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한공주', '소셜포비아'를 잇는 또 하나의 화제작이 등장했다.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사회적 공감과 커다란 반항을 일으키는 데 성공한 두 영화에 이어 '제초제 음료 사건'을 모티브로 한 '괴물들'이 한국 영화계에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 것이다. 23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괴물들'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김백준 감독, 배우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오승훈이 참석했다. 영화 '괴물들'(감독 김백준)은 자신을 괴롭히던 같은 반 급우에게 제초제 음료수를 먹여 복수하려고 했던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백준 감독은 "대략 한 6년 전에 한 아이가 일기를 써놓고 아파트에서 투신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요즘 아이들의 폭력이 이렇게까지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작 동기를 밝혔다. 그러나 '괴물들'은 10대들이 꼭 봐야할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욕과 폭력적인 장면을 넣은 것인데 심의에 걸렸다. 제작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악질적으로 변하는 학교 폭력의 변화 과정이었다. 현실감을 주기 위해 등급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젊은 10대들의 이야기인 만큼 주인공 역시 충무로 연기파 청춘 스타들이 맡았다. 이원근이 구조화된 폭력으로 점철된 학교에서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소년 '재영'역으로 분했고, 이이경이 원하는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얻어 내고야 마는 소년 '양훈', 오승훈이 '양훈'의 오른팔 '상철'을 맡았다. 또 신인 배우 박규영이 남학생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인 '보경'과 지적장애를 가진 순수한 소녀 '예리'로 분했다. 이원근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 역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몸무게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최대한 연약해보이고 싶어 살을 좀 뺐다"며 "내적으로는 10대의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어 연기 고민을 많이 했다. 재영은 절대 폭력을 미워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10대가 가지는 돌파구가 무엇일까 함께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해자 역을 맡은 이이경은 나쁜 폭력생이지만 아직 순수함을 가진 청소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는 "10대 악역이지만 말장난 등을 보면 아직 순수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못된 짓을 많이 해 순수한 면이 보이겠냐만, 이 친구가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폭력성이라는 잔인한 성격 속에 가벼운 면이 있다는 것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이경은 "폭력과 언행의 수위조절과 관련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영화가 너무 무거워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약간의 장난기있는 에드리브를 가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이미지가 걱정됐는지 본인의 학창시절은 굉장히 조용했다고 밝힌 이이경. 그는 "검정고시 출신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우울증에 걸려 학교를 나왔고, 18살 때부터 나에겐 노란색 옥탑방 생활이 전부였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그의 오른팔 역할을 한 오승훈 역시 "학상시절 농구 선수 생활을 했다. 영화 이미지와 전혀 다른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가장 찬란한 시기를 보내야 하는 10대 소년, 소녀들이 겪에 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괴물들'. 다루기 어렵고 힘든 소재를 설득력 있게 또 매우 아릅답게 그려내 기획 단계부터 영화계의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회에서 학교 폭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되물림되고 있다. 김백준 감독은 "영화 속 '복수 역시 폭력이다'라고 말하는 형사의 조언은 상식적인 어른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다. 실제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의 선택지는 별로 없다. 영화를 통해 '이렇게 해라'라는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할 순 없지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2018-02-23 19:33:5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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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말릭 미성년자 성추행, 소속사 “피해자 편에 서겠다”

래퍼 던말릭이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논란인 가운데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가 입장을 밝혔다. 22일 던말릭의 소속사인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SNS를 통해 던말릭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편에 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밤 올라온 사과문 이후 던말릭은 두번째 피해자의 증언 역시 사실임을 인정하였습니다"라며 "이에 데이즈얼라이브라는 단체 혹은 구성원 개인 어느 차원에서든 피해자 편에 설 것이라는 점과 명예훼손 고소, 자해 등 어떠한 극단적인 선택도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분들 중 한 분과는 별도로 접촉하고 있으며 다른 한 분께는 접촉 의사를 타진한 상황입니다"라며 "피해자분 중 한 분은, 이 사건과 이전 디스전을 연결지으며 마치 미소지니가 승리했다는 식으로 올라오는 반응에 대한 고통을 호소해오신 바 있습니다. 여성혐오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를 걷어내고자 피해자분이 용기를 내셨다는 점을 상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던말릭은 지난 20일 여고생 팬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그의 소속사 대표 제리케이는 21일 SNS를 통해 " 데이즈얼라이브 멤버 던말릭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트윗을 접했습니다"라며 "상황을 파악한 뒤 아래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던말릭은 현 시간부로 데이즈얼라이브 멤버에서 제외됩니다"라고 입장을 전한바 있다.

2018-02-23 18:01:24 신정원 기자